어제 오늘 대추리에 관련된 글들이 올라 왔고 거기에는 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저도 거기서 몇 마디 적고 때론 흥분해서 글쓰고 때론 짜증 나기도 하였습니다.
거기 보면 대부분 댓글내용이 폭력시위에 초점이 맞쳐져 있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잠깐만 몇마디 먼저 시위에 관련 되서 글 올리도 딴 주제로 넘어 가겠습니다.
시위는 왜 일어 납니까? 불만이 있기 때문에 시위를 합니다.
사회의 모순에 희생당하고 불이익을 받으면서 불만을 갔게 됩니다.
그런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한둘모이고 조직을 만들면서 불만들을 표출합니다.
그것이 시위 입니다. 때론 조용히 항변하고 때론 과격하게 부딪치고 그렇게 시위는 일어 납니다.
역사에서도 그런 흔적은 많이 남아 있는데 흔이'~~난' 같은 겁니다.
통제된 사회에서도 이런 불만 표출이 있는데 여러 정보가 열려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더욱더 많이 표출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빈번하게 시위가 일어나고 더나아가 폭력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많은사람이 다칩니다.
이런 안타까운 폭력시위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강경한 진압일까요? 강경한 진압은 당장시위는 막을수 있을지 몰라도 불만을 잠재울수 없습니다. 언제가는 다시 터지다는 예기죠.
불만을 없애는것입니다.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규정으로 사회모순에서 희생되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을 보호 해주면 불만은 없어지고 자연스레 시위도 없어집니다.

몇마디 한다던게 쫌 길게 말했네요
또 말하고 싶은건 토론입니다.
우리가 대추리에대한 예기로 댓글을 로 신나게 토론 하였는데
흥분되고 짜증나도 저는 이런 토론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어디서 이런 토론을 합니까?
4~5년 전만해도 네이버나 다음 뉴스에 댓글로 이런 토론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토론은 없어지고 원색적인 비난만 난무하는게 오늘날 네이버.다음 뉴스 댓글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이트중 이런문제로 차분이 토론할수 있는곳은 pgr21 밖에 없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
모든 물채들은 대립속에 존재하고 그 대립이 해결되면서 변화하고 발전 합니다.
16세기 이후 유럽이 급속도로 발전할수 있었던것도 100년전쟁이니 30년전쟁이니 수없는 전쟁 속에서 발전할수 있었던 것이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 하는 이유도 수 많은 대립이 있어서 입니다.
서로 대립하다보면 언제가 대립이 해결되고 해결전보다 분명히 발전된 사회가 되있습니다.이것이 진보입니다.
토론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다른 주장을 가진사람들이 말로 혹은 글로 대립 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해결점을 찾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해결점을 찾으면 좋겠지만 찾을수 없다해도 이미 양쪽에는 많은걸 얻을수 있습니다.
요번 토론만해도 그렇습니다.
저는 많은걸 얻었습니다. 저뿐아니라 저랑 대립하시던 분들도  많은걸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폭력시위가 무조건 나쁘다는 쪽은 다른쪽의 예기를 들어보면서 이런면이 있구나 알수 있었고 저도 폭력시위에 대해 무겁게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대추리 토론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한 대추리 상황을 많은 사람이 알수 있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런 논쟁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자신의 생각을 예기 해 주었으면 합니다.
머리 아프고 짜증 날수 있을수 있겠지만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것도 좋지 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