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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0 20:19:52
Name PENTAX
Subject 혁명가에서 본좌로 올라서다
마침내 김택용 선수가 3연속 MSL결승에 올랐습니다.
서지훈 선수도 분투를 했지만 김택용 선수의 알고도 못막는 다크드랍에 힘 입어 마무리지어 졌습니다.
이제 혁명가에서 본좌로 올라서는 마지막 계단에 김택용 선수는 섰습니다.
박성균이라는 걸출한 신예 테란과의 대결을 통해승리한다면 항상 약간의 아쉬움을 주었던 대테란전에도
마침표를 찍고 본좌로 등극 했으면 합니다.
전 지금도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에서 저그로 이어졌던 본좌라인에 마침내 토스가 들어서는 날이 올련지, 항상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 생각을 현실로 김택용 선수가 이루어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 기세로는 동시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그리고 김택용! 이제 임이최마택은 정말 공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마다의 본좌에 대한 기준은 다를 것이기에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에 의해 스타의 새로운 역사가 씌여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흥분됩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최초의 토스본좌의 탄생을 바랍니다.
그리고 혁명가에서 독재자로서 우뚝서며 당분간 그의 철권통치를 바랍니다.


김택용 선수 화이팅! MSL과 스타리그 동시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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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태란
07/11/10 20:24
수정 아이콘
택 보단. 전 본좌들이 모두 성을 사용했으니 김~
그리고 중요한걸 빼먹으셨네요. 임이최마 뒤에는 (엄) 이 있습니다
07/11/10 20:25
수정 아이콘
김본좌라 부르기에는 좀;; (이미 김본좌는 한명 계시잖습니까;;) 택본좌가 나을듯 하네요.
07/11/10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로서 5대 본좌는 김택용 선수라고 봅니다.
다전제에서 김택용을 꺾을만한 선수가 생각이 안나네요. (송병구 선수정도면 박빙일듯)
그러나 공식적으로 임이최마라인 뒤에 김이 항상 붙으려면
아마 이번에 우승 먹고. (준우승 먹으면 후에 결승한번 정도 더 진출) 1년내로 온게임넷 한번 정도 먹어줘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검증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좌에 오르는 수순이 그랬기에.
실력으로는 이미 본좌급이지만 커리어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거든요.
nameless
07/11/10 20:27
수정 아이콘
김보다는 택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설의 김본좌가 있어서요.크크..

저도 토스본좌의 탄생을 바래봅니다.
택용스칸
07/11/10 20:28
수정 아이콘
저도 임이최마택이 더 어울리다고 생각하네요.
임이최만 보다가 저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준 마재윤.
임이최마만 보다가 플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준 김택용.
두 선수 모두 너무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젠 3종족 다 나왔으니 랜덤으로 본좌가 탄생하길 기대합니다. (?)
택용스칸
07/11/10 20:28
수정 아이콘
OSL 8강에서 송병구 Vs 김택용 선수가 나오면 또 다시 긴장해야하는 상황이 나오겠네요.
마빠이
07/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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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좌라고 구지 부를필요가 있나요
임본좌 이본좌 이렇게 안불렀고 마재윤선수만
본좌라는 소리를 들었죠
그냥 임이최마김 요게좋을듯 하내요 ㅎㅎ;;;
07/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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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이게 가장 잘 어울립니다..
혁명을 이루어 냈다고 끝나는것이 아닌..
계속해서 다른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깨뜨려버리는 혁명가!!
본좌소릴 듣다가 그 포스를 잊어버리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김택용은 영원한 혁명가로 남았으면 하네요..
펠릭스~
07/11/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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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국의 건설자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전 아직 김택용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준게 아니라 봅니다...
dlaehdtjr
07/11/10 20:3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최대 고비는 OSL 8강이라 생각되구요...8강만 넘는다면...플토최초 양대리그우승도 기대해볼만하겠습니다. 일정도 그리 겹치지 않을듯.
그레이브
07/11/10 20:36
수정 아이콘
본좌먹기엔 아직도 부족합니다. 실력도 누구와 붙어도 질것같지 않은 모습, 즉 포스도 부족하고....

최소한 누구와 붙어도 질것 같지 않은 포스나, 어떠한 전장이던 불리한 전장이던 간에 닥치고 마구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김택용 선수가 임이최마의 위치에 동등하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마재윤선수가 본좌라는 칭호를 얻은 것도 롱기리템을 뚫고 닥치고 이기면서 양대결승찍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지 거기에 비교되는 성적을 김택용선수가 올렸다고 보기엔 힘듭니다. 비교가 안되죠.
07/11/10 20:36
수정 아이콘
기적의 혁명가!!! 결국 3회 연속 우승 도전이네요.
온겜 우승이나 3회우승이나.... 이런걸 떠나서 토스가 3회연속 우승 도전이라니....
이미 본좌가 아닌가 생각 되네요...
07/11/10 20:4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3회연속 결승진출에 3회 우승에 도전하다니...

정말 프로토스 맞나요???
07/11/10 20:41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말대로 누구와 붙어도 질 것 같지않은 모습, 즉 포스가 부족해보이는건 사실이죠..
근데 아슬아슬하게 다 이긴다는거;;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특성인건가요..
07/11/10 20:42
수정 아이콘
적어도 프로토스의 혁명가 김택용이 5전 3전승제에서 누구와 붙어도 질거 같지 않는 포스는 갖춘듯 보입니다.

저는 최연성, 마재윤에게서 느꼈던 아우라를

지금 김택용선수에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레이브
07/11/10 20:45
수정 아이콘
UUUUU님// 적어도 X테란맵 사이에서 아슬아슬이기던 마재윤을 뛰어넘기에는 부족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번엔 토스가 힘든 맵 하나정도는 있어서 그런 맵에서 김택용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3회연속 결승진출을 했다면 마재윤을 이은 시대의 본좌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맵때문에 오히려 상대적인 손해를 보는 선수로 남을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감이 있군요. 이정도 실력이면 불리한 맵에서도 충분히 이겼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아무도 태클 걸 필요 없는 머큐리 같은 맵에서 이겨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07/11/10 20:4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justin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닥치는 대로 이기는 최연성의 포스나. 극악의 맵을 뚫고 올라가는 마재윤의 포스는 없지만.
다전제로는 누구에게도 질거 같지 않는 포스 정도는 갖춘거 같네요.
아마 프로토스로 최연성과 같은 포스를 보이는 선수는 스타판이 끌날 때가지 없으리라고 봅니다 -_-a
중견수
07/11/10 20:50
수정 아이콘
5판3선승제로는 누구에게도 질거 같지 않은 포스가 있죠. 실제로 5판3선승제 7승 무패이니까요.
현 상태에서 김택용 선수말고 본좌라 불릴만한 포스를 풍기는 선수가 있는지요.?
몽상가
07/11/10 20:5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도 2번 우승하거나 엠겜 3번 우승할때 는 본좌 확정이 안되었죠
온겜 우승을 하면서 누구나 인정하는 본좌가 되었죠

김택용선수도 엠겜 잡고 온겜까지 우승하면
누구나 인정하는 본좌가 될겁니다
핫타이크
07/11/10 20:56
수정 아이콘
이번 MSL, OSL 우승하면 그 누구도 부정못하는 본좌 맞습니다 맞고요~
그 이후로는 급락하는 포스!!!!
그것만 보여준다면 임이최마택. 이겠지만
앞으로 약 반년간 그대로 포스가 유지된다면.. 역대 최강의 본좌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프로토스잖아요!
밀가리
07/11/10 20:56
수정 아이콘
그놈의 본좌가 뭔지.. 참...
달걀껍질
07/11/10 21:00
수정 아이콘
밀가리//그놈의 본좌가 무었이냐니요.. 이판을 이끌어가는 팬들의 흥미거리지요.. 이게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07/11/10 21:1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 이 정도 하는게 기적이라는 거죠.. 테란으로 하는 거랑 같나요...;
이카루스테란
07/11/10 21:13
수정 아이콘
정말 끝없는 본좌논란 이제 지겹지도 않나요. 솔직히 현재 최강은 김택용선수~
정테란
07/11/10 21:17
수정 아이콘
너무 무리한 생각을 하는 것 아닌가요?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처럼 지지 않을 것 같은 포스를 요즘같은 시대에 줄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에 다른 선수들이 100이라면 최연성 선수는 그 당시에 130쯤은 되어 보였고
현재 다른 선수들이 100이라면 김택용 선수는 110 정도라고 봅니다.
닥치고 이기는 느낌을 주는 그런 선수는 이제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모짜르트
07/11/10 21:18
수정 아이콘
또 본좌 떡밥 작렬하네요.
김택용 선수가 이번에 우승하면 보나마나 OSL 타이틀없다고 또 깎아내릴거면서...
리켈메
07/11/10 21:26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도 수차례 언급했지만 팬들이 본좌기준에 대해서 예민한건 바로 "본좌" 이 단어의 의미퇴색을 막기 위함이죠. 과연 본좌가 스타계에 10명이상 된다면 혹은 동시대에 두명이상 존재한다면 과연 본좌라는 단어가 그만한 값어치를 할까요?? 본좌논쟁은 어쩔수 없는 논쟁이라 생각됩니다.
07/11/10 21:29
수정 아이콘
분명한건 본좌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는 필수 요소는 MSL3회우승+OSL1회우승 인거같네요..
마재윤 선수가 그랬죠.. OSL까지 우승하면서 딴지를 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그 과정이 저에겐 흥미거리네요. 그 징크스가 유지될지가 또 궁금합니다.
[임]까지마
07/11/10 21:30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토스로 3연속 결승 진출 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위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3연속(혹은 그 이상) 결승 진출한 선수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거기다 3연속 우승을 달성한다면... 그것도 토스가!
본좌든 아니든,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로는 전혀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07/11/10 21:50
수정 아이콘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언제나. 그래도 충분히 본좌입니다.
잃어버린기억
07/11/10 21:50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의 비유를 좀더 정확히 제 생각대로 말해보자면,
최연성이 130일때 다른 선수들이 100이였다면,
김택용이 130일때 다른 선수들이 120이라고 봅니다.
즉, 그당시 김택용과 최연성의 기량은 비등비등 한데,(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너무 상향되어 있다는거죠.
일단 오늘 서지훈 선수 죽도록 응원했지만, 정말 김택용은 강자입니다.
리켈메
07/11/10 21: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조정된건 맞나요? 몇몇경기의 경기력을 보면...
잃어버린기억
07/11/10 22:13
수정 아이콘
리켈메님// 과거의 몇개의 명경기를 제외하고 몇게임만 보시면 아시게 될걸요.
-_-;;;;
D.TASADAR
07/11/10 22:13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오히려 제가 볼땐 지금 다른 선수들이 130이고 김택용은 140 쯤 된다고 생각되는 군요.

정테란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은 알겠지만, 비유는 조금 맞지 않다고 보여지는 군요.

솔직히 상향평준화된 이 시점에서 5판3선승제에선 도저히 질것 같지 않은 포쓰를 보여주는 김택용이 당시의 최연성보다 객관적인 실력면에서 확실히 뛰어나다고 봅니다.
D.TASADAR
07/11/10 22:17
수정 아이콘
리켈메님// 솔직히 지금 소위 말하는 "양산형 테란" 게이머들 중 한두명 쯤 선별해서 과거로 보낼수 있다면 아마 당시 이윤열, 최연성급 포쓰 보여줄 겁니다.
택용스칸
07/11/10 22:27
수정 아이콘
3연속 우승은 현재까지 이윤열(KPGA2~4차), 최연성(MSL2차~4차)밖에 없습니다. 3연속 우승한다면 김택용 선수는 그것도 프로토스로서 위대한 업적이죠.
목동저그
07/11/10 22:3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경기력과 커리어로도 김택용 선수는 이미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또 우승하면 이견이 없을 듯 하고요.
퍼펙트 테란을 상대로 퍼펙트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네요.
Go_TheMarine
07/11/10 22:46
수정 아이콘
아직 김택용선수가 본좌일수는 없지만 1~2년내에 본좌오를 듯 합니다.

아직 본좌는 아니지만 지금과같은 포스를 좀 더 보여주면 아무도 부정못할듯.

저도 인정하긴 싫지만 택용선수가 5대본좌 가장 가까이에있죠.
몽상가
07/11/10 22:52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은 원래 최연성 광팬이시니까요. 저런 비유가 나오는것도 이해가됩니다.

일단 예전엔 최연성이 100이고 다른선수가 70이라면

지금은 김택용이 130이고 다른선수들이 120이죠
선수들이 대부분 상향 평준화되었으니까요. 예전처럼 한선수가 독보적으로 나올려면 정말 엄청난 실력을 내뿝어야 할겁니다.
드림씨어터
07/11/10 23:06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예전 이윤열선수 활약할때부터 상향평준화 소리나오면서 앞으로는 저런 선수 등장 못할거 같다고
많은 분들이 예상했는데 최연성선수라는 괴물이 나타났고요. 최연성 선수 주춤하면서 정말 이제는 선수들 실력이
거의 비슷해져서 다시는 이런선수 없을거다라고 확언을 했는데 마재윤 선수가 나타났죠..
앞으로 마재윤선수 이상의 포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못나오라는 법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언젠간 꼭 나올거 같습니다.
레모네이드
07/11/10 23:17
수정 아이콘
'본좌'는 과연 뜨거운 감자군요. 아마도 스타 본좌논쟁은 스타2의 출시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드림씨어터
07/11/10 23:23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스타2 나와도 같을듯.. 스타2는 우리나라에서 워크3의 뒤를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테란
07/11/10 23:2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전성기와 마재윤 선수 전성기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최연성 시대는 다른 선수와는 레벨이 다른 느낌을 주었고 그 증거들이 바로 관광이나 포스라는 말이 이 바닥에서 쓰이게 된
계기가 되었구요. 마재윤 시대는 어려운 테란맵들을 뚫고 우승하는 모습들은 대단했으나 최연성의 전성기처럼 상대가 한 수 아래로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상향 평준화가 되었기에 최연성처럼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레벨일 정도로 느껴지는 선수는 나올 수 없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만...

덧붙여 상대를 비교적 쉽게 이겨내는 김택용 선수가 포스로 보자면 마재윤 선수보다 더 강해 보입니다.
07/11/10 23:54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있을수 밖에 없는 것이 벌써 역대 본좌가 4명이거든요. 그것도 전부 현역이고.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대략 200여명(?)정도의 프로게이머중에 4명이 역대 본좌라니, 너무 많은 느낌이 듭니다.
본좌라는 단어가 단순히 '올해의선수'처럼 되고 있습니다. 스타 역사가 짧았을때는 몰라도 이제는 본좌라는 단어가 어색합니다.
정테란
07/11/10 23:57
수정 아이콘
gog님// 말씀 들어보니 그도 일리가 있네요. 총 5명의 본좌가 현존하고 있는 셈이 되어버리니 희소가치가 좀 떨어지네요.
인연과우연
07/11/11 00:4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 저 정도라니!"
윤열 선수부터 마재윤 선수까지 그들이 리그를 휩쓸때, 토스는 종족 특성상 흔히 말하는 '본좌'는 힘들다고들 했었죠. 그러나 선수들 평균 실력이 상향된 지금, 토스로 저 정도의 성적을 거둬준다는 면에서 이미 그는 현존 최강이라 할만합니다. 그것을 '본좌'라 부르던 말던 팬의 마음이겠지만요.

게이머가 늘어나고 프로게임단이 정착된 후에는 후진양성은 물론이고,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왜 자꾸 과거에 절대적인 비교 잣대를 놓는지 모르겠네요. 단지 업적만 보는 것 외에도 그 시대적 배경을 간과해서는 안되죠.
07/11/11 01:57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언제나 말도안되는 주관적인 논리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죠. 마치 마재윤 선수가 예전에 당했던 것을 그대로 되돌려주려는 것 처럼 말이지요. 올해초 맵의 불리함을 딛고 우승하기 전까지 마재윤선수라고 맵의 불리함이 특이하게 엄청나진 않았습니다. 종족별 대진도 마찬가지였구요, 플토와 저그 등등.. 그런 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려하지 않느라 마재윤 선수의 팬들은 참 안타까웠을 겁니다. 최종적으로 맵의 불리함까지 딛고 우승했기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지요. 그런데요. 솔직히 온겜우승 전부터 마재윤의 실력은 최강이었고, 본좌였습니다. 안그런가요? 사람들이 이걸 인정해주지 않아서 무지 맘 아팠을 겁니다. 마치 내가 예전에 당했으니 너도 그대로는 못넘어간다..는 심보지요.
그런데 새로운 선수가 그것도 프로토스가 3회 연속 결승진출을 했는데도, 뭔놈의 포스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2007년 김택용선수의 각 종족 승률을 본 적은 있는건가요? 관심없으니 보지도 않겠지요. 그러니 포스가 약하다는 매우 주관적인 해석으로 말을 하지요. 2007년 전체 승률이나 각 종족 승률에서 그를 넘어서는 선수가 있나요? 승률은 포스를 반영합니다. 게다가 최근의 경기에선 기존 본좌들이 보여주던 미칠듯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지요.
걸고 넘어지려면 뭘 못걸고 넘어질까요. 제발 기존 팬들의 텃새놀음좀 그만하시죠.
그넘의 본좌가 뭐길래 말도안되는 기준으로 넘어서지도 못할 벽을 만들어 놓고 성채처럼 자기들만 지키려고 하는지..
제가 김택용선수 팬도 아니지만 참 보기가 웃겨서 글을 안남길 수가 없습니다.
몽상가
07/11/11 02:09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양대리그 우승은 깔고 들어가줘야 하는거아닌가요?
한대회 세번보다도 온겜1회 엠겜2회가 더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한대회만 우승하면 반쪽 본좌라는 말밖에는 못듣죠.
그래서 박성준선수가 반쪽본좌였고 마재윤선수도 온겜우승하기전까진 반쪽 본좌였구요
07/11/11 02:44
수정 아이콘
몽상가님// 그럼 양대리그 우승한 강민선수도 본좌로 인정해야죠. 솔직히 전 그정도면 본좌라고 생각합니다만, 강민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당시 결승도 연속으로 갔고, MSL에서도 꾸준했고 말이죠.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지 않을 뿐이지요.
근데 온겜1회 엠겜2회로 본좌된 선수는 없잖아요. 가정해서 말할 필요 없습니다. 글구 왜 온겜은 1회인데 엠겜은 2회죠? 또 방송사간의 어이없는 비교 하시네요.. 글고 만약 김택용 선수가 온겜1회 엠겜2회 우승한 선수인데 본좌다 이러면요.. 솔직히 말해보세요. 아직도 우승회수로 따지면 부족하다고 할 분일 것 같은데요?
마재윤 선수도, 1회, 2회, 3회 우승하는 동안 수많은 검증 논란에 휩싸였고, 뭐가 어쩌니 하는 딴지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다 불식시켰죠. 그 선수가 온겜우승하기 전에 이미 최고의 선수였고, 본좌였습니다. 온겜우승과 그의 본좌와는 별 상관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그건 마재윤 선수의 팬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했죠. 아니 5회나 결승 올라갔는데 그정도면 본좌지... 안그렇습니까?
기존 팬들이 마재윤선수에게 가했던 검증이란 칼은 실로 엄청나게 쓰라리고, 부당했습니다. 그점 인정하시죠. 그는 구지 온겜우승을 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승을 했지만요. 그의 본좌논란을 통해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들과 그의 안티만이 온겜우승을 끈질기게 요구했습니다.
그 검증이란 것이 생각하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그런 딴지와 텃새가 만들어내는 건 진정한 본좌의 모습이 아닌, 왜곡된 팬심의 대결이며, 그로 인한 상처일 뿐입니다.
양대리그 우승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한다는 건 지극히 기존 팬들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텃새적 기준입니다. 온겜1회 엠겜3회의 기준도 정말 어이없는 기준일 뿐이죠.
지금은 스타의 판도가 상향 평준화 되었고, 많이 바꼈습니다. 엠겜이 결코 온겜보다 뒤쳐지지 않으며, 어디를 우승하든 그만큼의 권위가 주어집니다. 기존과 같은 방식의 우승을 요구사항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큰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냥 인정하고 싶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고 싶다고 말하세요..
게시판에 있는 어떤 글에는 님이 "아직도 온게임넷의 8강 테란전 검증이 남았다"는 댓글을 달고 있네요. 후후
온겜과 엠겜의 테란전을 따로 검증 받아야 되는 것이었군요. 그런 건가요? 정말로?
바로 그런 것들이 소모적이고 의미없는 딴지라는 겁니다.
몽상가
07/11/11 03:55
수정 아이콘
gateway님// 제글을 잘못이해하신가 본데 양대리그 우승이 본좌가되기위한 필요조건이라는거지 양대리그 우승하면 무조건 본좌라는게 아닙니다. 강민선수 저도 본좌로 밀고 싶지만 그 본좌 포스가 있던기간이 짧았고 랭킹1위에 오르지못했다는 약점등으로 인해 여러사람들에게 본좌로 공인받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온겜1회 엠겜2회 가아니라 온겜2회 엠겜 1회도 같습니다. 지금 제가 온겜과 엠겜 어느한쪽이 낫다고 말했나요? 그렇게 봤다면 님이 글을 잘못 해석한거지요.
엠겜 3회보다 온겜 1회 엠겜2회가 낫다 라는 말은 온겜 3회보다 온겜2회 엠겜 1회가 본좌로인정받는데 더 낫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지금 님은 제가 온겜이 엠겜보다 낫다라고 잘못 착각하고 있네요
몽상가
07/11/11 03:55
수정 아이콘
gateway님// 대체 왜그렇게 흥분하시는지?
전 온겜이 엠겜보다 낫다고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본좌가되기위해선 양대메이저리그를 섭렵해야지 한쪽만 우승하면 반쪽본좌가 된다라는 말을 했을뿐입니다.
제가 언제 엠겜이 온겜에 비해 권위가 떨어진다 라고 말했습니까? 온겜만 우승한선수에게도 그럼 엠겜도 우승해라라고 요구할겁니다. 위에 박성준선수도 온겜만 우승해서 반쪽 본좌소리를들었다 라는 글 안보이십니까?

김택용 선수가 만일 온겜1회 엠겜 2회 우승하면 본좌 인정하실건가요? 라고 하는데 본좌인정합니다 . 이렇게 대답하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무슨 독심술도 아니고 제가 '횟수가 부족하다고 말할텐데요'라고 말하는건 뭡니까?

일단 김택용선수가 엠겜 우승더이상안해도 온겜 한번만 우승하면 확실히 본좌로 인정합니다 됏나요?
몽상가
07/11/11 03: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양대메이저리그가 버젓이 있는데 한리그 만 우승해서 본좌라는건 좀 어이가 없지않나요? 지금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다 양대 리그 우승했습니다. 이 본좌라인중 양대리그 우승하지 않은 멤버가있는지? 그런데 양대리그 우승하지 않은 선수를 같이 넣는건 앞선수에 비해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8강의 온게임넷 테란전은 그냥 우스개소리로 한말입니다. 김택용선수가 8강에서 계속 테란에게 덜미를 잡혀 거꾸러진것을 가지고 그냥 우스개소리로 말해본건데 왜이리 흥분하시나요. 진짜 이번 8강 이재호전 이기면 본좌인정해준다로 생각하셨습니까?
07/11/11 04:47
수정 아이콘
몽상가님// "그리고 8강의 온게임넷 테란전은 그냥 우스개소리로 한말입니다.
김택용선수가 8강에서 계속 테란에게 덜미를 잡혀 거꾸러진것을 가지고 그냥 우스개소리로 말해본건데 왜이리 흥분하시나요. 진짜 이번 8강 이재호전 이기면 본좌인정해준다로 생각하셨습니까?"

우스개 소리를 계속 하니까 정말 웃깁니다. 어쨌든간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말인 것은 맞으니까요. 그게 정말 정상적인 검증이라 생각하나요? 아무데서나 장난 치지 마세요. 할말이 없으니 우스개소리라 얼버무리는군요..

글구 구지 온겜1회 엠겜2회가 기준이 되는 이유를 말해보시죠. 님이 그걸 본좌라고 하든지 말든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어차피 극히 주관적인 잣대일 뿐이니까요. 사람마다 엄청나게 다양한 기준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강민선수는 양대리그 우승자로서 본좌입니까 아닙니까. 남이 뭐라하든 커리어로 보나 그간의 꾸준함으로 보나 본좌라고 주장해도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엠겜 횟수를 가지고 둘을 비교하는 언급을 한 것이 제 주된 주장이 아닙니다. 안그런가요? 그런데 본질은 제대로 못하면서 곁가지같은 그것만 까고 있네요. 엠겜과 온겜의 판단차이를 오해했다면 죄송하네요.

글구 전 누구든 본좌라는 말로 규정되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게 김택용선수라 할지라도요. 그리고 그 선수 열성팬도 아니구요. 본좌라는 주관적인 성역을 만들어 앞으로의 자라나는 선수들을 맘대로 재단하고, 인정치 않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07/11/1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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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복사하는 것도 지~~겹네요. 이제 자야지.
밀가리
07/11/11 06: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본좌는 누가 임명해주는거 아닙니다. 그냥 자기가 이 선수의 미칠듯한 포스를 느끼면 그냥 본좌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대부분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불리는거지....
무슨 대회 몇번우승하고 어디는 한번하고... 제가 보기엔 그냥 본좌자리 넘겨주기 싫은 기존팬들의 어거지로 보입니다. 이번 엠겜우승하면 프로리그 검증론도 나올까봐 두렵군요.
꼬꼬마
07/11/11 13:0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도 끊임없이 검증검증검증...
당시 엠게임 3회 우승했을 당시에 반쪽이라고 인정안하다가 온게임넷 우승하니까 논쟁 끝.
택용선수는 아직 스스로도 본좌라고 생각하지 않고 온게임넷도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3회-1회 우승 징크스)
온게임넷은 천천히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스스로 목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되면 전 본좌들의 길을 걸을거 같아서요.
택용선수는 나태해지는 일 없이 꾸준히 성적을 내줬으면 하네요.
노다메
07/11/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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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저그를 3:0으로 떡실신 시키고 우승했다는것 자체가 본좌아닙니까.
테란도 아니고...
몽상가
07/11/11 13:50
수정 아이콘
gateway님//
웃기나요? 우스개소리가 사람들 웃길라고 하는데 웃기면 성공이네요. 그리고 애시당초 김택용선수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도 아닙니다. 지금 우스개소리라고 했는데 정상적인 검증은 또뭡니까? 사람글을 잘 이해를 못하시나요?


글구 온겜1회 엠겜2회가 기준이 되는 이유를 말해보시죠. 라고 하시는데
온겜1 회 엠겜 2회가 아니라 적어도 양대리그 우승이 기본이라는겁니다. 이거역시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그리고 그 이유라
바로 전본좌들의 성적이 이유가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적어도 전 본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위하려면 기준이 필요하고 그 기준이되는게 전본좌들의 성적인겁니다. 전 본좌들중 양대리그 우승못한 선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또 이해를 못하시는게 양대리그 우승만 한다고 본좌라인들어간다라고 합니까? 양대리그 우승은 필요조건이라는거지 양대리그 우승한다고 다 본좌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주된주요점 다 반박하고 덧붙여 제가 온겜과 엠겜 중 어느하나가 높다라고 말한적없다라고 반박했는데요. 제글이 대체 어디가 온겜이 엠겜보다 낫다라는건지

그리고 본좌라는 말이 싫다면 사람들이 본좌론 운운하며 얘기하는데 안끼어들면 됩니다. 그걸 좋아하는 팬들끼리 하나의 즐거움과 이야기거리로 본좌론을 얘기하는건데 그게 싫다면 안끼면되는거아닙니까 이렇게 굳이 끼는건 김택용선수가 본좌로 인정받지 못하는것에 대해 자기스스로도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화가나기때문에 그런거 아닙니까?
오소리감투
07/11/12 13:07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우승 꿈이 멀지 않았네요, 좀더 힘내서 내달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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