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1 00:01:11
Name 드림씨어터
Subject 너무나 아쉬웠던 서지훈선수의 1경기..
후..... 오늘 1경기를 보면서 두선수 모두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감각은 김택용선수의 감각이 훨씬 예민하고 섬세하게 반응했다고 보여 집니다.

경기내용으로 들어가서 보면
옵드래군의 김택용선수와 FD류의 테란전의 정석을 보는듯 했습니다.
김택용선수는 빠른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동시에 리버를 써서 시간을 버는 작전을 썼고
서지훈선수는 테란 플토전 정석 3만년조이기를 들고 나왔더군요.
리버가 분명 어느정도 활약을 했지만 서지훈선수가 중앙을 장악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비슷해졌고
그후 전투에서 여러차례 어느정도 이득을 본 서지훈선수가 조금은 유리한 상황이였지만
갑자기 대 플토전에서 절대 하지말아야할.. 혹은 플토를 관광 보낼때나 써야할..
"센터 중앙 가르기"를 하는걸 보자마자    아.....   망했구나 생각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김택용선수는 이게 왠 떡이냐는듯 병력 각개격파로 짤라먹고 이후엔 리콜콤보...

서지훈선수가 정말 힘들게 중앙에 자리 잡고 여러차례 전투에서 가까스로 승리할때까지는 경기 보면서
내가 서지훈 선수팬인게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잘하는구나 새삼느꼈는데..
빈집을 막고난 이후에 만화 배가본드에서 무사시가 2대 인슌를 이긴 직후를 보는 듯한
자제력 상실을 보곤 역시 아직 우승의 포스는 아니구나 느꼇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말 플토진영까지 한걸음 한걸음 꾸역꾸역 오면서 참아왔던 인내심이
빈집병력 막고 폭발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4경기는 제가 본 서지훈선수 경기중 최악의 컨트롤이면서 최악의 경기 였습니다.
다템이 빨리 오긴 했지만 분명히 예측가능한 범위였습니다.(드래군 숫자와 사거리업 앞마당 유무등등)
나름 예측을 했던거 같지만 막상 다템이 오니 엄청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탱크 몇기를 그냥 헌납...
강민전때 퍼펙트하게 막는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탱크가 한기씩 차례로 썰리더군요
GG도 비교적 빨리 나온편인걸 보면 자신이 당황했다는걸 느껴서 자책했을듯 합니다.
배틀넷 테란 중고수만 되도 무난하게 막을 다템드랍에 사정없이 썰리더군요.(물론 경기는 모르는 거지만요.)
어느정도 피해받는건 어쩔수 없어도 경기 끝날 정도는 아니였고 김택용선수도 경기 끝낼 생각으로 다템을
날리진 않았을텐데 의외로 너무 당황해주니까 멀티 조금 늦춰가면서 유닛뽑더군요.
참 운영잘하는 선수인거 같습니다.(마치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옵저버로 보듯..)

어차피 진건 진거고 이긴 김택용선수 서지훈선수 꺽고 올라간 이상 우승해주세요~!!

P.s CJ두명중 한명은 결승 가겠구나 한 제 예상은 완전 빗나갔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른별빛
07/11/11 00:05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센터 가르지 말고 그대로 쭉 일자형태로 내려와서 앞마당을 압박하거나 좌측에 퍼져나가는 프로토스 멀티를 견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속업셔틀 3기가 나온 시점에서 아...이 경기 졌구나 싶었는데 그걸 막아내더군요. 거기에서 이겼다!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1경기가 많이 아쉽네요.
뿌지직
07/11/11 00:11
수정 아이콘
1경기땐 리버로 인한 피해가 컸다고 봅니다. 에시비가 다수 죽으면서 두번째 멀티 타이밍이 늦어졌고, 중앙 센터 싸움에서 많은 이득을 봤지만, 그 땐 이미 플토 멀티가 다수 돌아가는 상황이라 경기를 뒤집기는 힘들었죠. 테란으로서는 센터에서 버틴후에 상대 멀티를 끊어줘야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멀티를 보호할 수 있을 정도만 탱크 라인을 걷어내고 소모전을 펼쳐 그것도 불가능했고 자신의 추가멀티도 파괴되고.. 모두 다 리버로 인한 피해가 원인이었죠.
태엽시계불태
07/11/11 00:16
수정 아이콘
베틀넷 중고수와의 비교는 좀....
프로게이머는 뭘해도 공방과는 차원이 다른데 그렇게 말하시면 안되죠.
드림씨어터
07/11/11 00:17
수정 아이콘
리버에 대한 피해는 김택용선수가 중앙 내주면서 본 피해로 만회했다고 봅니다.
특히나 빈집 막은 직후에는 확실하게 유리했죠. 플토 멀티야 원래 테란보다 하나씩 앞서가는게 맞으니까요.
드림씨어터
07/11/11 00:20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탱크 컨트롤도 않좋았을 뿐더러 다크 왔을때는 병력 하나씩 가지말고 한번에 화력으로 잡아야 되는게
기본인데.. 너무 당황해서 갑자기 수준이 낮아졌다는 표현이였습니다.. 표현이 좀 심했나요?
냠냠^^*
07/11/11 00:37
수정 아이콘
음 1경기의 경우,,, 중앙가르기를 한게. 김택용선수가 부담스럽게 빈집을 자꾸 터니 그런거 같아요.. 보통 토스라면 잘안하는건데. 김택용선수는 그걸 하니.. 사실 서지훈 선수가 강민선수 상대로는 그런거 안했잖아요. 또 사실 토스가 테란 빈집 함부로 털다가 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캐리어타는 테크를 타야한다는 압박땜에 후속물량이 안나와서 그런건대.. 김택용선수는 아비터활용의 달인에 멀티+물량의 달인이니 후속물량으로도 쇼부를 잘보고.. 암튼 그렇기땜에 유발된면이 큰거 같구..

4경기는.... 본진 터렛은 암만봐도 위치가 다템용으로 안좋은게. .리버 대비용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딱... 그러다보니 다크에게 썰리기 좋은 위치였구.. 그러다보니 다급하다보니.. 유닛 컨이 꼬인듯. 한 모습
tongjolim
07/11/11 00:45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서지훈선수가 못했기보단 김택용선수가 짜온 12시 2시관계에서의 완벽한 빌드와 운영이 컷죠...
서지훈선수도 분명 앞마당 3드라군이 치고오기전까진 다크드랍이나 다크구나 생각했을겁니다...
근데 엇? 드라군이 치고오네 그냥 압박하면서 앞마당가나??
이렇게 생각하고 앞마당으로 병력 뺀 찰나에 2다크가 떨어졋죠... 당시 보유병력은 3탱크...
2다크가 보이는상황에 싸워도 시원찮을판에 걸어가면서 몇대맞고 싸우니 이길리가 없죠
사실 다크드랍이 아니라 로보틱스 생략하고 드라군 몇기 더 추가하면서 4~5드라 2다크로 푸쉬해도 못막았을겁니다.....
패스트 다크류가 빠른 원팩류에 꽤나 강해서.....
냠냠^^*
07/11/11 00: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1경기 또 하나... 센터 중앙가르기..;;

초반에 서지훈선수가 물량에서 딸림에도 중앙 먹기에 성공한것은.. 아디까지나 3시지역 언덕 탱크의 힘이었죠.. 3시지역의 언덕탱크가

서지훈선수의 조이기의 기점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떠나면 조이기의 힘이 반감되고, 셔틀을 대량 만든 김택용선수의 뚫기에 뚫릴수 있다는거...

그런부담땜에.. 병력을 3시에서 완전 떠날수가 없는 그런점이 있죠.

문제는 멀티가 용이한곳이 3시랑 12시라는거..;;;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먹었구.... 이 두곳을 지키려니...아무래도 3시언덕을 기반으로 길게 뻗는 방법을 택한거 같아요.

또하나의 방법은 병력 모아서 김택용 앞마당으로 진격하는건데... 문제는 한번 그럴려고 하니.. 김택용선수가 빈집으로 갔다는거..;;

문제는 서로 맞엘리로 나갔어도, 김택용선수가.. 리버 게릴라를 통해 얻은 이득차이로,, 사방에 멀티가 퍼져있구.. 결국 도망자토스로 가면
테란이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거...(리버게릴라로 얻은 피해는 사실 예상외로 컸죠.. 그런 계산이 나오게 만들었으니..) 더구나 김택용선수가 다른 선수처럼 도망자하면서 병력 흘릴선수도 아니고, 계산 정확하니..;;(서로 빈집싸움 간경우, 보통 테란이많이이기는데. .김택용선수의 경우, 택선수가 거의다 이김.)

암튼 서지훈선수의 양멀티 방어+빈집털이 방어땜에 병력이 중앙가르기를 했구... 그 중앙가르기가 좀 위험하다 싶으면 택선수는 좀 꼬라박더라도,, 맥을 끊어주고 그랬죠.. 또한 중앙이 막히니 적절한 아비터 리콜.;;

사실 김택용선수 2셔틀 이용하면서 테란 조이기 뚫는 시도하면서, 2셔틀 폭사한거나... 빈집털이 갔을때 템플러로 생각보다 피해못준건느 생각보다 치명적인 플토의 실수였는데..... 이게 결정타가 안되고, ,결국 대세는 택선수로 기울고... 생각보다 일방적으로 끝나죠.

요컨대.. 김택용선수 조낸 여우..;;;;
밀가리
07/11/11 01:22
수정 아이콘
4경기는 김택용선수가 다크 한마리는 뒤에서 탱크 쫓고 앞에서는 한마리로 길을 막았죠. 거기에 끼여서 탱크 2기가 다 날라갔구요. 김택용 선수가 잘한거지 서지훈 선수가 딱히 못했던건 아니거 같네요.
밀가리
07/11/11 01:24
수정 아이콘
만약 아비터의 재발견이 안된 2년전 경기에서는 서지훈선수가 1경기처럼 중앙에 자리만 잡아도 토스는 답답해서 꼬라박고 gg쳤겠지만..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나갔죠.
Go_TheMarine
07/11/11 01:50
수정 아이콘
결론은 터렛을 못짓게 하는 타일 때문입니다.

왜 타일을 터렛 못짓는 타일로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가뜩이나 상성에서 뒤지는데 더욱 불리하게 만들어버리니...

엠겜은 유난히도 그런타일이 많더군요...
sway with me
07/11/11 01:58
수정 아이콘
1경기... 글쎄요.
그럼 서지훈 선수가 12시에 대한 방어라인을 어떻게 구축해야 했을까요.
초반 리버에 의한 피해를 중앙교전에서의 이득으로 상당히 만회했지만,
프로토스 역시 자원적인 피해 거의 없이 계속적으로 멀티를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한 타이밍 치고 나오거나, 같이 멀티를 먹거나 했어야 하는데,
한 타이밍 치고 나올 때 한 번 뒤통수를 맞았지요.

타이밍은 놓친 듯하고, 멀티를 따라가야겠고,
서지훈 선수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김택용 선수가 보여주는 대 테란전에서의 적당히 병력 수를 맞춰주면서
비상식적으로 빠르게 늘어가는 멀티에 대해서 딱히 대책이 없었다고 봅니다 그 상황에서는.
결국 무리해서라도 방어라인을 길게 늘린 것이었을 뿐인 거죠.
3시 주변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나와 봤자 장기적으로는 지는 그림으로 가는 거니까요.

4경기...
그 정도면 빌드에서 김택용 선수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크가 드랍되던 순간 병력도 우월했습니다.
3드라군은 앞마당에 들어오고, 2다크가 본진에 떨어졌습니다.
3드라군은 앞마당의 터렛을 깨고 있었고 스캔은 아직 멀었습니다.
2다크는 무리하게 본진의 터렛을 깨기 위해 그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지도 않았고,
보이지 않는 다크가 탱크의 진로를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서지훈 선수는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가는 길목으로 탱크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서지훈 선수로서 딱히 방법이 있었을까요?
냠냠^^*
07/11/11 02:10
수정 아이콘
4경기 다시 봤는데..;;;;; 다크컨이 정말 좋았네요.. 탱크 하나 때리다 말고, 새로 오는거 1다크로는 길막으면서 때리고 1다크로는 쫓아가면서 때린거 등등.....

1경기는 암만봐도 리버피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문제는 플토가 자원에서 우월해도, 한방에서 져서 망하는 겜이 많은데.. 김택용선수는 그걸 교묘하게 피하는 능력이 있죠.. 김택용선수는 테란 한방이 병력이 무서워도.. 자원의 우위를 승리로 가져가는 방법을 잘 압니다. .한마디로 그 것땜에 서지훈선수 완전 말린거죠.
sway with me
07/11/11 03:21
수정 아이콘
냠냠^^*님// 데뷔 초기에는 그 한방 병력 때문에 지는 경우를 종종 보여줬는데, 많이 발전한 거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김택용 선수가 테란전에 대한 부담감을 얘기하는 것이 아마 그 한 방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 겁니다.

그걸 아마 세 가지로 극복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데요.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테란이 거한 한 방으로 나올 때 정면으로 상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언제나 상대 테란보다 돌아가는 멀티가 하나 정도 더 많게 유지합니다.
오늘은 그 수단으로 빈집을 보여줬습니다. 나갔던 병력이 돌아오지 않으면 테란은 자원줄이 마르게 되고, 프로토스는 멀티가 하나 정도 남아 있는 상태로 서로의 병력을 소모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더군요.
또 자주 보이는 모습이 테란이 거한 한 방으로 진출할 때, 테란이 견제하기 쉽지 않은 곳에 새로운 멀티를 하면서 하나의 멀티를 포기합니다. 포기함과 동시에 테란의 현재 자원줄 중 하나를 끊어버리거나 심대한 타격을 주지요.

두번째는 대규모 한방이 준비되기 전에 병력을 효율적으로 줄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의 핵심은 상대 테란의 자리잡고 있는 시즈탱크가 시즈모드를 풀도록 유도하는 병력의 움직임입니다.
상대가 비교적 동선이 긴 멀티를 가져가려 할 때는 멀티를 공격함으로서 일부 탱크의 시즈모드를 풀도록 유도하기도 하고,
오늘처럼 시즈모드 탱크가 벌처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곳에는 셔틀 질럿을 떨어뜨려 일부 탱크의 시즈모드를 해제 시킵니다.
그리고 시즈모드가 풀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시즈 탱크의 사정 거리의 바로 바깥쪽으로 병력을 집결시켜서 일순간 약해진 테란의 병력일부를 궤멸시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기동성입니다. 다수 셔틀 그리고 아비터를 통해서 테란의 덩어리가 커봤자 따라 다닐 수가 없으니, 지속적으로 손해 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테란이 한 방으로 멀티를 하나 혹은 둘을 미는 동안 프로토스는 아비터를 통해서 멀티와 본진을 동시에 공략하며, 새로운 넥서스를 묘한 위치에 소환하고 있습니다.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테란의 지상군 한 방을 지상군으로 상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송병구 선수는 이런 전통적인 문법의 정점에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도 지상군으로 테란의 한 방을 제압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듯 합니다.
하지만 테란의 한 방이 준비되었을 때, 테란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법을 터득한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 쪽의 선택을 하든 그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이지요.
니가 한 방으로 나오면 나도 나가서 너한테 손해를 주면서 나는 멀티할 거야.
니가 안 나오면 나는 니가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서 나온만큼만 잡아 먹을 거야.
XiooV.S2
07/11/11 05:42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게이머들 스타일을 보면 거의 워크에 장재호선수 컨트롤을 보는듯 하더군요;;
박정적 선수 vs 박용욱 선수 프로리그때 정석선수의 프로브로 길막기.... 진짜 와 소리 나오더군요;;.

그리고 4경기 다크로 길막기. 진짜 우와 소리가... 서지훈선수가 피해서(서지훈선수도 탱크 컨트롤했습니다) 갈려고 하니, 바로 길막기..
진짜 3d게임도 아니고2d게임에서 저런 길막기가 되는지..대단했습니다 정말.
하얀그림자
07/11/11 09:56
수정 아이콘
어제 솔직히 서지훈 선수의 지지 타이밍이 조금 빠르다고 생각되던데...아쉬웠습니다. 1경기도 그렇고, 2경기. 4경기는 뭐...그렇다쳐도.
잃어버린기억
07/11/11 09:59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님// 저도 그렇게 느꼈었는데, 다시 한번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구요.
일단 김택용 선수의 멀티는 왼쪽부분을 상당부분 가져간 반면에 서지훈선수는 3시밖에 없던 상태.
게다가 그 리콜병력을 막기 위해 회군하는 순간 아비터는 한기 더 나오고 리콜병력이 또 한번 나오죠.
결국 러쉬를 가야 하는데 상대는 템다수가 있는 상태.
즉, 이도저도 못하고 질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더라구요.

참, 김택용 너무나도 싫어합니다만, 너무나도 강합니다. 그래서 더 싫어지고 있어요...(마본좌소린 이제 들을 수 없나요.)
07/11/11 10:23
수정 아이콘
저기 중앙가르기라는게 정확히 어떤거지요..?
lightkwang
07/11/11 11:48
수정 아이콘
Xavi님// 1차전 경기에서 3시쪽에 움크리고 있던 서지훈 선수가 택용선수의 빈집털이에 계속 당하자 일렬로 탱크를 쭈욱~ 배치 시켰던 걸 말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택용선수가 그러자마자 끝에부터 야금 야금 줄여 나가 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02 바뀌어가는 것. [2] 필리온3905 07/11/12 3905 3
32801 최연성과 마재윤, 놀랄만큼 비슷한 행보 [36] 라울리스타10858 07/11/11 10858 34
32799 CJ엔투스 부활! [33] 야인과나비6497 07/11/11 6497 3
32798 단지 나만의 본좌 기준 [81] 슬레이어즈봤5528 07/11/11 5528 1
32797 MSL 결승 예고(영상첨부) [14] BTZS5547 07/11/11 5547 3
32796 또 한 시대가 도래할지... [12] Magic_'Love'4318 07/11/11 4318 0
32794 가상으로 보는 올해의 시상식??? [21] 모짜르트4229 07/11/11 4229 0
32793 한동욱다운 저그전, 김준영다운 테란전. [2] My name is J5626 07/11/11 5626 3
32792 댓글잠금 본좌라인에 들기위해선 양대리그 우승은 필수다. [253] 몽상가8049 07/11/11 8049 13
32791 곰티비 msl 결승을 재밌게 보는 방법 [8] 나다3857 07/11/11 3857 1
32790 마재윤, 정신차려야한다! [27] Aqua7315 07/11/11 7315 5
32788 Starcraft Stats in PGR21 의 모든 전적자료 분석 [9] 액션경호짱4497 07/11/11 4497 1
32787 [연재]Daydreamer - 14. 이방인(4) kama4537 07/11/11 4537 0
32786 천재는 노력으로 이길 수 있지만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 [11] Yes6505 07/11/11 6505 1
32785 [sylent의 B급칼럼] 김택용의 ‘원죄’ [46] sylent10304 07/11/11 10304 31
32784 MSL 결승무대에 대한 제언 [14] JUSTIN4631 07/11/11 4631 2
32783 너무나 아쉬웠던 서지훈선수의 1경기.. [19] 드림씨어터4537 07/11/11 4537 0
32782 댓글잠금 김택용! 테란전검증은 끝났다. 이제 본좌논쟁의 마침표를 찍어라! [58] 메렁탱크5336 07/11/10 5336 1
32780 뜬금없지만... MSL은 3,4위전이 없나요??? [27] Pride-fc N0-15345 07/11/10 5345 0
32779 김택용선수의 아스트랄한 테란전!! [18] 마빠이6019 07/11/10 6019 1
32778 2007.11.10일자 PP랭킹 [5] 프렐루드4102 07/11/10 4102 0
32777 김택용의 끝없는 진화 [10] 블러디샤인4152 07/11/10 4152 1
32776 혁명가에서 본좌로 올라서다 [59] PENTAX5724 07/11/10 57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