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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30 22:49:01
Name Meanzof
File #1 1480505118.jpg (55.1 KB), Download : 29
Subject [LOL] 뭔가 멤버 구성이 기묘해진 2016 LCK 올스타팀


2016 LCK는 전년도처럼 한팀의 독주체제가 아닌 시즌 막판까지 서로 물리고 물리는 정말 흥미로운
한 해를 보내고 결국 롤드컵 4강에 LCK팀이 모두 진출하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팀이 서로 붙는
결승을 만들어내면서 롤드컵을 사실상 2016 LCK FALL로 만들며 잘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명이 있으면 암이 있듯이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많은 팀이 몸값이 치솟거나 기타 이런저런
사정등으로 차례차례 선수들과의 계약종료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CJ가 기존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하면서 어쩌다 보니 롤드컵 직후 뽑힌 LCK 올스타 멤버중에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선수가 원소속팀과 계약을 종료하게 되는 참 특이한 경우가 생기게 돼버렸고 괜스레 
선수들도 그렇고 선수 팬이자 팀의  팬이였던 많은 분들이 왠지 신나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올스타전을 기다리게 됐네요.

TOP : 스멥 - 원소속팀 락스 타이거즈가 기존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JGL : 뱅기 - 원소속팀과 합의하에 듀크, 푸만두 코치와 함께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MID : 페이커 -올스타 멤버중 유일하게 원소속팀 SKT T1과 [재계약]을 했습니다.
ADC: 프레이 - 원소속팀 락스 타이거즈가 기존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SUP : 매드라이프 - 원소속팀 CJ 엔투스가 기존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특히 스멥, 프레이, 매드라이프 선수는 팀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팬입장에선 사실상 팀 전체가 폭파된것과 다름없는
전원 계약해지 상태가 되버렸어서 뭔가 엄청 안타까운 상태가 되버렸고
개인적으론 뱅기선수의 빅팬이였기에 어제 뱅기선수 계약종료로 충격먹고 하루종일 패닉이였는데 어째 이 멤버 중엔
그나마 개인사정으로 합의하에 계약해지라는 다소 좋은(?)상태로 팀을 나왔지만 그 빈자리가 참 크고 아프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 선수들이 이미 더 좋은 조건의 팀으로 갔거나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의 감정으로서는 뭔가 참 우울한 하면서도 기묘한 기분이 드는 올스타전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무쪼록 올스타전에서 멋진 모습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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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Bear
16/11/30 22:52
수정 아이콘
참 올스타전의 타이밍이 애매한게.. 작년도 마린이 그랬지만 리빌딩 및 재계약 시즌이라서 선수 뽑고 나면 와해되는경우도 많아서.... 올해는 특히 더더욱 격변을 겪는 시즌인지라.
16/11/30 22: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타이밍이 뭐합니다... 선수들 이적도 해야되고 쉬기도 해야되는 타이밍에;;
MSI즈음이나 좀 늦게면 섬머 1라운드 종료시점 즈음으로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PolarBear
16/11/30 22:57
수정 아이콘
이게 롤드컵이 픽스가 되어있으니.. MSI랑 올스타전을 병행하기도 애매하고....
VinnyDaddy
16/11/30 22:53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저도 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5명 중 3명이 현재까지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재계약에 신경쓰느라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16/11/30 22:57
수정 아이콘
스맵선수는 KT로 발표나지 않았었나요? 뭐 그것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긴 하지만요~_~;
아 뱅기선수 얘긴가 보네요;; 제가 착각을...
16/11/30 22:55
수정 아이콘
사실 뱅기선수야 나갈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한 상태였지만.. (블랭크 경험치를 계속 먹여야 되는 이유중 하나기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냥 팍 온 느낌이죠...
cluefake
16/11/30 22:57
수정 아이콘
벵기가 올스타전 나가서 저에겐 다행이 되었군요..
페벵 듀오를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에서..
제일 감회깊은 올스타전이 될듯..
감별사
16/11/30 23:05
수정 아이콘
페이커와 벵기가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경기가 될 것 같아...
저도 제일 감회가 깊을 거 같아요.
아슈레이
16/11/30 23:13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트위치 방송중이네요. 아직 팀 안정해진듯...
16/11/30 23:15
수정 아이콘
팀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경우 스트리머도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집에서도 그냥 너무고민할 바에 걍 놀아 라고 하셨다고....
자꾸 백수되면 나 트위치할게 하는데 불안하네요. 좋은팀갔으면 좋겠는데 흑흑
정어리고래
16/11/30 23:19
수정 아이콘
BJ프레이... 말솜씨나 게임이나 능력은 출중하지만 너무 아쉬울 거 같은데..ㅠㅠ
cienbuss
16/11/30 23:38
수정 아이콘
폼이 여전한데 지금 은퇴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은퇴 하더라도 1년정도 외국에서 은퇴자금 벌고나서 했으면 좋겠네요.
한길순례자
16/12/01 00:11
수정 아이콘
스트리머라니... ㅠㅠ 최고 정상급 원딜이 백수가 되는 LCK...
Candy Jelly love
16/12/01 01:57
수정 아이콘
프레이 같은 정상급 원딜이 스트리머라니..
이바닥도 참
래쉬가드
16/11/30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이런거에 좀더 익숙해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롤이 매년 시즌단위로 변화가 일어나는만큼 롤드컵 직후 활발한 이적시장에 따라 각 팀의 리빌딩과 재구성이 크게크게 일어나는데
각 팀들도 선수들도 프로답게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하는 시기로 생각됩니다.
안타깝게도 프로의 세계라는 것은 냉정한 면이 있어서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을수도 있고 정들었던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인간적인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남기고 이적시장에서 발생하는 큼직큼직한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6/11/30 23:20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론 그게 참 맞는 말씀인데 팀도 그렇고 선수들도 다른스포츠에 비해 친밀도가 워낙 높다보니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올스타전 시기는 뭔가 좀 애매한거 같습니다.
신중함
16/11/30 23:26
수정 아이콘
스포츠란게 원래 이성적으로 판단이 되질 않죠. 특히 팬들은 더더욱 그렇구요. 그리고 그게 원동력이 되어서 굴러가는게 스포츠이기도 하고요.
러블리너스
16/12/01 01:49
수정 아이콘
이해집산이야 그러려니하는데 세계 2위팀이 스폰 못구해서 해체되는 현상이 바람직하지는 않죠.
꾸르륵
16/11/30 23:57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에서 굳이 경기력을 따질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선수들이 모여서 재밌게 게임하는 이벤트고 축제인데 경기력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12/01 00: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올스타전을 안봅니다
두부요리
16/12/01 11:40
수정 아이콘
팀 당 두명이라고 해놓고 세명이나 차출한 [무소속] 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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