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지 3개월만에 유승민 의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뉴스룸에서는 장장 13여분에 걸쳐, 인터뷰 내용 일부를 편성하여 방영하였습니다.
제가 뉴스룸을 본지 1년이 지났지만, 한 의원의 인터뷰를 10분 이상 방영한 것은 처음 같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아래 링크를 통해 동영상과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72047&pDate=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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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제가 요약한 글입니다.


대통령에 대해.

1. 나라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서 성공한 대통령이란 역사의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
2. 배신의 정치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3. 원내대표 사퇴 후, 충분한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되지 않았다.

현 정부에 대해

1. 대선과정에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약(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이 바뀌었다는 것이 큰 문제이며 심각한 상황이다.
2. 위 공약대로 밀고 갔다면 여야가 이렇게 대립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여론도 좋았을 것이다.
3. 경제성량율은 남은 임기동안에 최대 2.7%성장을 한다고 해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시절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4. 단기부양책으로 부양한 성적이 이정도이므로, 경제가 제일 걱정이다.

국정교과서에 대해

1. 친일도 종북도 배제한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진영의 포로가 되어서는 안된다.
2. 민주주의하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설득과 소통이 필요하다.

공천에 대해

1.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에 의한 공천은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
2. 전략공천 등의 공천학살, 특히 TK지역의 그런일들이 있을 경우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3. 김부겸연대설은 없다. 다시 새누리당으로 돌아온다면 환영한다.

새누리당에 대해.

1. 당청관계, 당내 민주화 차원에서 보면 헌법 1조의 가치를 지키고 있지 않다. 더 노력해야 한다.
2. 나는 새누리당(보수)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3. 김무성대표와 나는 정치노선과 생각이 거리가 있다.

본인과 정치에 대해

1. 정치인을 꿈을 꾼다. 대선후보에 관한 이야기는 보류한다.
2.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 국회에서 통과되는 모든 법과 예산이 실질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친다.
3. 그러므로 젊은이들이 욕을 하더라도 방관하지 말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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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승민 의원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네요.
여당 내에서도 현 정부에 비판적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구요.

위 발언들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다를 테니, 우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