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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1 23:31
20대를 함께해줬던 친구들이 이제 못본다는 생각을 하니... 뭉클하더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토요일 6시면 언제나 만났는데... 몇주간 스페셜을 해준다고 하지만 다음주 토요일은 참 많이 허전하겠네요..
18/03/31 23:38
사실 오늘빼고 토토가 에쵸티빼고 근래 안 본지 좀 됐지만 토요일 저녁이 허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노홍철과 정형돈이 영상편지식으로 좀 봤으면 좋았을것같았는데.. 그게 아쉽더라구요
18/03/31 23:42
저도 사실 최근에 무한도전 챙겨본게 박명수 진짜사나이 하드캐리랑 hot 토토가 밖에 없어서
제가 이런 글을 남기면 좀 거시기하겠다 생각했지만 그냥 남겨봤습니다 말씀하신 정형돈 노홍철 영상편지는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18/03/31 23:40
vod결제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시즌1마지막이라고는 하지만 이 멤버들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왠지 보고나면 진짜 끝이란 걸 느낄 것 같아서요..ㅠㅠ
18/03/31 23:42
저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전원일기가 끝났을때 이런 마음이셨을까 하는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끝이 아닌 것 처럼 끝난 것 같아, 무도 시즌2가 나올 것 같아 기대됩니다.
18/03/31 23:48
황소와 줄다리기 를 시작으로 보고싶다친구야 까지 한 편도 빼놓지않고 봤는데...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조세호의 묵언수행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그리고 오늘 클로징과 크레딧에서 나왔던 선곡과 자막들이 다시 시즌 2 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라고 생각하기에... 시즌 2로 돌아올 무도를 기다릴 겁니다.
18/03/31 23:55
초창기는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즐겨보던 예능이었지만, 전성기 이후 날 것, B급정서 느낌이 사라지고 각본과 매너리즘만 남아보여서
점점 덜보다가 이젠 1년에 한 두 번도 안 보게 된 예능이지만.... 마지막 장면은 좀 뭉클하긴 하네요.
18/04/01 00:12
끝이 아니라 멈춤..이겠죠?ㅠㅠ
출연진들의 말처럼 단순 재밌는 방송을 떠나서, 사람들의 인생사, 시대사가 담긴 방송이었는데... 눈물이...ㅜㅜ
18/04/01 00:22
시즌2는 없었으면 합니다.
정말 오래 봤고 또 사랑했지만 멤버들의 부담도 너무 크고 새상이 준 무게도 너무 무거워져버렸어요. 멤버가 바뀌어서 돌아온다 해도 예전의 그 무도는 아닐거구요. (굉장히 이율배반적으로 들리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8/04/01 00:36
시즌2는 없었으면 하네요. 나와도 추억팔이 정도 밖에 안될듯... 예전 무한도전 레전드들 보는데 몇몇은 "와 이거 지금 방송되면 불편하신 분들 난리나겠는데?"싶은게 많더라구요. 멤버들 나이가 많아지고 매너리즘 같은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잼의 가장 큰 이유는 시대의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18/04/01 01:22
13년을 끌어온 프로그램치고 종방한다는 말을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고 출연자들이 은연중에 종방에 대한 내용을 내비치기만하고 마지막에 가서야 종방한다는 언급을 하는거보고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제작진 출연자들은 정말 고생했으면서도 마무리 하는 방법이 좀 많이 모자라지 않았나 싶어요 마무리 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초라했습니다 ㅠ
18/04/01 05:08
솔직히 지금 멤버들로 시즌2 하지도 않을거면서 자꾸 여지 남기듯이 말하는거 짜증스러웠습니다. 마지막마저 왜 무도가 종영하는지를 스스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18/04/01 05:38
마지막회인데, 양세형이 박나래 할머니네가서 나무 자르는 모습을 틀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우주에서 클로징은 아니더라도, 그간 역사를 곱씹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마지막회의 마지막 10분으로 정리하기에는 너무 아쉽네요
18/04/01 11:45
다들 걍 엄청 지친 거 아닌 가 싶더라고요. 종방화인데도 제대로 된 아이템 하나 짜기 힘들어서 대충 분량 떼우기로 하나 촬영 해 놓고 마지막은 세트장에서 마무리하는 모양새라는 게.... 옛날 유재석 길 정형돈 노홍철 다 있을 때 캠핑이었나? 가서 서로 속 깊은 얘기도 하고 무한도전은 이미 석양이라고 얘기하던 그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것 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18/04/01 15:29
저도 딱 300회 쉼표 특집 생각나더라고요 - 이미 그 때 했어서 마지막회에 안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무한도전의 마지막회인데... 너무 허무했습니다 ㅠ
18/04/01 06:14
본방 다 봤는데 한 번도 못 웃었네요. 그래도 지난 주까지는 간간이 웃었는데 이번 주꺼는 정말 재미없었어요. 마지막 20분 정도만 인상깊었네요.
18/04/01 10:59
마지막회는 못 봤지만 컬링까지 다 챙겨본 입장으로는 유돈노가 아쉬워도 전 지금 조합도 좋더라구요
양세형 조세호가 합이 잘 맞기도 하구요 지금이야 7인 조합때가 전성기라고 하지만 막상 길로 인해 욕하는 사람 엄청 많았죠. 노잼이다 6인떄가 낫다고 피지알에도 그런 말들 많았구요. 사람들은 보통 지나서야 그때가 꽃 피웠을 때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전 6인일때도 7인일때도 재밌고 지금도 조세호 투입 후에는 볼만하거든요.
18/04/01 15:14
아마 노홍철 장가가기이후 불편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방송이 너무 눈치를 보더군요. 그때 이후로 재미가 하향곡선을 탓는데, 그냥 불편한 분들 무시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18/04/01 17:32
많은 공감을 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원글자님과 같이 저도 무도를 통해 힘들었던 젊은 날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래서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지막회에도 아무렇지 않게 방송을 끝내는 모습에 저 역시 눈물이 나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무도 끝나면서 저도 어느덧 40대가 되었고 이제 진짜 어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60회 가까운 그간의 방송들이 있으니 헤어져도 헤어진게 아니라고 위로하고 어른으로써의 남은 인생도 쭉 위로 받을까 합니다
18/04/01 20:21
일본예능 조금씩 표절했을때가 재밌었지.. 어느순간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서, 재미가 없어져서 안봤습니다.
18/04/02 22:33
유독 새로 가입한 사람이 그런 글을 많이 남기네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잘보면 되는거지 남까지 그럴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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