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30 10:53:47
Name 유쾌한보살
Subject [일반] 여고 시절, 선생님 열전(1)



                     지금도 이가 갈린다...  남자 교련선생.

                                                                                                                                                                                                                                      

1.   저는 박통 집권 시절,  초 중 고 대학을 다녔습니다.
제 3 공화국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1차)에 박차를 가할 때 국민학교에 입학했고,  대학 4학년 때 10.26사태가 발생했으니..
올 박통 통치하에 학창 시절을 보낸,  순수(?) 어린 백셩이었다고나 할까요.
’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 배 이셔도.. 그 뜻을 능히 실어 펴지 못한 세대’ 였다면 무리일까요.



특히 여고 때엔
학교가 왜 군대 소속이어야 하는지 납뜩할 수 없는 가운데, <학도호국단>이 창설되었습니다.
準 戰時 체제와 다름없는 공포 분위기 속에서  매월 민방위 훈련에 임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은 다만 우스울 뿐이지요.

참,,,  국민 대다수가 순진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나랏님 말씀도 잘 듣고,  또 잘 속아주었었지요.
여의도 땅에 배추 농사를 지으며 자족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땅이 도깨비 방망이로 두들긴 것처럼..
제 스스로 뻥튀기 된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했던 그 시절 말입니다.


공습경보가 온 도시를 울리면,  
공부를 하다가도 일시에 중단하고 정신없이 우르르 계단을 구르듯이 뛰쳐나가
운동장 가쪽 플라타너스 아래에  단체로 대피(?)하곤 했었습니다.
처음엔 비니루나 비료포대  같은 걸 뒤집어 쓰기도 했지요.  크크

스피커에선, 시시각각 조여오는 적의 공습을 긴박하게 알리느라 바빴고,
선생님들은 진짜 전쟁이라도 터진 양, 호각을 불어대며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셨습니다.  크크킄..
( 화생방 경보 땐 고개를 숙이고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있기까지 했음.  )
순진한 우리는 가상 시나리오인 줄 뻔히 알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공포를 맛보곤 했었지요.
참 내,,,,, 무슨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무슨 兒 장난도 아니고...






2.      그런 시절이었으니.....
교육 과정에  생뚱맞게 <교련>이라는 과목이 생긴 것도, 전혀 생뚱맞은 게 아니었습니다.
교련은 1주일에 3시간인데  사열과 정신무장교육 1시간,  
부상자 응급처치와 위생교육 2시간(실기와 이론)이었죠.



여기서.... 오늘의 토크 인물,
사열과 정신교육을 담당했던 남자 교련선생 = 흑사黑蛇 = 검은뱀 (30대 중반으로 추측)
(참고로  K고 교련선생은 백사白蛇,  
D고 교련선생은 독사毒蛇,  
M고 교련선생은  살모사殺母蛇로 불렸다 함. )

어디 삼사관학교 같은 데서 쫄병들이나 닦달질하며 줘패쌌다가 ...
하루 아침에 !!  
K도의 참하고 영특한 규수들만 모아놨다는 우리학교로 차출되어 왔시니..
뭘,  우찌 가르쳐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고, 정신도 없었으리라 ..이해 못하는 바는 없지 않지만 말입니다,

지가 언제부터 우리들의 선생이었다꼬 !!
온갖,,,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학교를 공포 분위기 속으로 몰아넣냐 말입니다.
짱딸막하니 쪼그마해갖고 딱 바라진 몸매에 껌기는 또 엄청시리 검은, 시키가 말입니다.



화장실 다녀오다 수업 시작종 치는 소리에 놀라.. 골마루에서 좌측 통행 안 하고 좀 빨리 걸었다고 발길질.

생활복 속에 색깔 있는 내의 입었다고 두툼한 손바닥으로 등짝 치기.
(저는 노상 자잘한 꽃무늬 내의를 입고 다녔음에도 한 번도 맞은 적이 없음.
웬일로 흑사는 우리 첫째 둘째 줄 꼬맹이들에겐 관대했다기보다 무관심했음.)

운동장에서 눈도 깜빡 하지 말고 부동 자세로 서 있으라 캤는데, 눈 좀 비볐다고 엎드려 뻗쳐 30분.

다리 사이 틈 없이 두 다리 일자로 붙이고 똑 바로 서 있으라 캤는데, 두 다리 사이 벌어진다고 냅다 다리 걷어차기.
( O자다리 친구들은 다리 붙일려고 용 쓰다가 넘어지기 일쑤.  
다리 사이에 축구공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안짱다리인 우리반 유모양은 여러 번 차였음. ..... 아흑 !!! )



그리고 사열.
여고생들을 군사화 하겠다는 발상 만큼이나  사열 연습도 황당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한 반 6열 횡대에 10열 종대. 도합 60명.
우리반은 1중대 6소대 쯤이었던가.....
일단, 반에서 키가 크고 늘씬한 친구들 6명이 맨 앞줄에 배치되었습니다.
기수로서 허리에 뭔가 ..가죽 소재 비스무리한 갑빠를 찼던 것 같은데 뭐였던지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그러면, 60번 이후 4~7명 꼬맹이들은 어디 소속이어야 했느냐아아... 이 말씀.
1소대를 60명으로 정하면, 어느 반에서나  4~7명의 사열상 불필요한 꼬맹이 루저들이 남게 마련.
남들 걸을 때  짧은 다리로 뛰다시피 하며 열을 따라잡으려 용쓸 필요도 없이...

우리는 단칼에 짤렸습니다 !!!! 

대신 우리 루저들은 루저답게  운동장 휴지 줍기, 물 떠 오기, 화단 및 화장실 청소 ..등 노가다를 하며 빌빌거렸지만,
얼마나 다행스러워 했는지 모릅니다.


사열 연습 중인 친구들이
우~~~로 봣 !!! 에서,  좌로 봤다고,

열 좀 못 맞췄다고,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구호에 혼자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걸었다고,

코너를 돌 때 보폭 조절 못 했다고,

자비심 없는 흑사의 곤봉에 무슨.. 부다페스트의 소녀들도 아니고,
아이구야 ~~  마구 후려쳐짐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흑사의 정신교육을 빙자한 만행은,
단발머리 두발검사에 이르러 최고점을 찍었는데...

무조건 !!  귓불 아래 2㎝까지.
지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얼굴형, 귀 모양, 머리칼의 성질 - 곱슬인가 직모인가 - 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데도,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자를 대보아.. 2㎝에서 1㎜만 더 길어도 !!
바로 가위를 들이대어  한 쪽 머리를 싹둑 !!  귀 위 2㎝까지 잘라버렸습니다.  헐 ~~~

그렇게 잘리고도 겨우 책상 위에 엎드려 훌쩍일 뿐,
우리 친구들은 어떤 항변도 하지 못 했지요.
  時~~ 八
저는,  볼썽 사납거나 말거나 아예 귓불 위 2~3㎝ 지점까지 치켜올려 깎고 다니다 보니, (어머니가 잘라주셨으므로. )
쪽 팔리고 불명예스럽게도...  모범적인 두발의 예로 뽑혀 앞에 불려 나간 적도 있습지요.


지금 여고생들이 들으면,  
우리가  국사 시간에  임진왜란 때 왜병에게 유방 한 번 움켜잡혔다고 유방을 잘라버렸단,  
기록을 전해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의 황당함을 느낄 것입니다.
우리가,  “ 유방이야  바로 양잿물로 칼카리 씻어버리면 그만인 것을... 뭘 잘라내기까지 하냐 .. 
잘못 되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   라고 생각했듯이..

지금  여고생들도
머리 길이 1~2㎝에 무슨...  학생다운 단정, 안 단정함이 달려 있고, 머리 길이가 무슨 대수라고 ..
그런 모욕까지 당해야 하냐며, 마땅히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3.        이렇게 흑사는,   운동장 골마루 교문 매점 현관 강당 ...
어디서건  학생이 눈에 띄었다 하면,   무슨 이유라도 붙여 구타를 서슴치 않았지요.
참,, 억울하고 기가 차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이었지요.


반면,  또 한 명의 교련선생.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했던 여선생이었는데,  참  순박하고 아무러한 분이셨습니다.
의미없이 똥그란 쌍거풀 눈을 가진 아줌마로,  뭐 하다가 우리학교로 오게 되었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우리는  빨간 적십자 마크가 찍힌 하얀 가방 속에..  압박붕대며 삼각끈, 반창고 등속을 넣어 다니며,
그녀와 함께  전쟁 중 간호사 놀이에 열심이곤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녀의 가르침은 일정 부분 생활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군요.

이 열전에 소개될 만한 특징이 없는데도, 굳이 떠올리는 이유는...

교련은 실기와 이론을 겸했기로 월중고사 시 이론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녀는 1점이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에.. 늘 학생 대부분이 맞힐 수 있는, 유치한 보너스 문제라는 걸 출제했지요.
어느 달엔가 보너스 문제로  < 교감선생님의 성함 >을 묻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교장선생님 성함이야 .. 매점 아줌마나 학교 앞 분식집 아저씨까지 다 알고 있지만서도,
교감선생님은.... ?   게다가 당시 새로 부임 하신지 한 달도 안 된 분이셨습니다.
우리가 힌트를 달라고 조르자,

“  아, 여러부운~   시집 간 언니나 결혼한 여자 친척이 아기가 생기면,  어른들이 뭐가 있다고 하지요오오 ~~~
姓은 김씨이고요오 ~~   그 뭐어가 교감선생님 성함과 같습니데이이 ~~~   ”  

우리는 재빨리 답을 적었죠.

         김 태 기.

그런데 !!!
반에서 두엇 정도... 단순한 친구들이 다음과 같이 답을 적어내었다는 전설이....크크 

         김 임 신 !!!






4.    당시 우리가,  아무리 숨 막히는 규율과 통제 속에서  학교 생활을 했다 해도,  그 때가 그리운 것은....
세월에 의해 기억이 윤색된 탓도 있겠지만,  대체로 좋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몇 분 선생님은 실력이 없어서 우리가 거의 독학하다시피 한 과목도 있었지만 말임돠. )

몇 회까지 쓰게될 진 모르겠군요.  
그냥 가벼이 썼으니.... 가배얍게 읽어 주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즈 티코
19/03/30 11:09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나쁘게 생각하면 한없이 안좋을 수도 있는 기억이실 수 있는데 그걸 그립다고 표현해주시니, 훈훈한 느낌이 샘솟습니다.

저는 보너스 문제 틀렸네요ㅠㅠ 제 답은 [김태몽] 입니다 크크크크
Bemanner
19/03/30 11:15
수정 아이콘
요새는 태기라는 답을 적어낼 수 있는 학생이 반에서 두어 명 남짓일 겁니다 크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By Your Side
19/03/30 11:2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저희 삼촌의 성함을 보게 될 줄이야..! 물론 동일인은 아닙니다.
지탄다 에루
19/03/30 11:59
수정 아이콘
내공 있고 맛깔나는 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도리도리
19/03/30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 문단만 읽고도 필력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특이하면서도 애처롭게 느껴지는 일화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전에 올리신 글은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역시나 댓글에서 다른 분들의 찬사가 보이네요. 간간히 읽고 배워가겠습니다. 이어지는 글과 연재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력과내력
19/03/30 12:32
수정 아이콘
와 이런 생생함이라니 크크크크 다음편 기대합니다!
유지애
19/03/30 12:33
수정 아이콘
너무 재미있어서 단번에 읽혀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03/30 12:56
수정 아이콘
시~~~~~ 8 크크크크크크크

다음글이요!! 어서요 ㅠㅠ
걸그룹노래선호자
19/03/30 12:59
수정 아이콘
교련 과목 없을 때 학교 다녀서 다행이네요.
19/03/30 13:0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야만의 시대네요
임나영
19/03/30 13:03
수정 아이콘
고교때 교련시간은 정말 지옥타임였습니다. 그치만 예쁜 사촌 누나가 교련복에 적십자 가방 메고 있던 모습은 어린 마음에도 정말 멋졌어요.
5공정권의 대학시절에는 문무대와 전방집체교육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군복무 3개월 단축으로 돌아오니 정말 혜자였고요.
handmade
19/03/30 13:03
수정 아이콘
진짜 미친 시대네요. 저시절에 어떻게 학교를 다니고 군대를 다녔는지...
F.Nietzsche
19/03/30 13:06
수정 아이콘
김조카인줄...
Cazellnu
19/03/30 1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해보면 학교다닐때
엄청난 폭력 폭언등을 겪었죠
바리깡 가지고 다니면서 머리밀리는건 기본에
성적 좀 안좋다고 몽둥이구타 뺨맞는건기본이고
건수하나걸리면 쇠파이프도 등장하곤 했고
채벌이랍시고 성기나 유두를 꼬집는등
...
혹자들은 이때를 미화하더군요
물속에잠긴용
19/03/30 14:33
수정 아이콘
여고도 저 정도인가요?
남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선생들도 개차반이었지만 학생들도 만만치 않아서
심지어 칼 들고 교무실 쫒아가서 선생들 다 죽인다고 했던 선배도 있었습니다만.
교실 유리창을 1층부터 모조리 깨뜨린 선배들도 있었고....
선생들도 그렇고 학생들도 그렇고 평범하지 않은 시절이었나봐요
19/03/30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옛날매니아라서 사과도 종이봉투에다 주고 줄서서 공중전화쓰던 그런 시절 너무 그립거든요
준비물 안갖고 오면 졸로리 서서 손바닥 맞고 손바닥맞으면서 다리번쩍번쩍 들며 오버하는 남학생들땜에 야멸차게 때리시던 선생님도 웃음이 터지셔서 한바탕 웃던 다시는 안 올 풍경이라 더욱 그립네요
유쾌한보살님 글을 읽으면 세대는 저보다 좀 위시지만 그시절에 대한 감성이 비슷하신 것 같아 너무나 공감가요 필력은 저보다 만배 좋으셔서 부럽습니다~
어느새
19/03/30 20:21
수정 아이콘
저는 교복이 재등장한 남녀공학을 다녔던 1세대인데...
애국조회 시간에 뭔 이유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여학생들만 하리 뒷짐지고 머리박아 시켰던 교련선생님이 생각나네요....머리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교복치마를 입은상태라 자세 취하기가 참 난감했었죠.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왔네요 모두가...
졸려죽겠어
19/03/30 22:47
수정 아이콘
8시에서 웃고 갑니다
만년유망주
19/03/30 23:05
수정 아이콘
글이 아주 쫀득쫀득합니다!!
안경쓴여자가좋아
19/03/31 01:28
수정 아이콘
초중고 미친듯이 맞고 자란 입장에서 극공감. 본인은 그나마 성적이 평균위라서 덜 맞았는데 그래도 부들부들..
19/03/31 23:18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이었죠. 과거에는 그나마 교권이 살아있었다는 식의 미화에 동의할 수 없어요. 불합리한 폭력과 촌지가 당연시되었지요.
꽤 지난 이야기같은데, 생생하게 잘 써주셨네요. 덕분에 애들 때린 이야기로 수업 시간을 채우며, 애들이 따든다치면 그냥 눈앞에 한 놈 패는 걸로 조용히 시키던 영어 선생이 떠올랐네요. 열받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614 [일반] SM 샤이니의 음악을 생각하면서 [24] 성상우8629 19/03/31 8629 4
80613 [일반] 결혼은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85] 깐따삐야14634 19/03/31 14634 4
80611 [일반] 오늘자 그알 - 신기했던 최면 [17] 삭제됨12396 19/03/31 12396 2
80610 [일반] 2019 서울모터쇼 관람기2 [11] 소시9026 19/03/30 9026 31
80609 [일반] 2019 서울모터쇼 관람기 [5] 소시12178 19/03/30 12178 8
80607 [일반] 어둠을 찾아서 (부제: 호러의 시대) [2] 로즈 티코4907 19/03/30 4907 2
80606 [일반] 트럼프 관료들 성향 [24] 미친고양이11126 19/03/30 11126 12
80605 [일반] BRING IT! 칙린이 8년차 [54] 영혼의공원9624 19/03/30 9624 31
80604 [일반] 여고 시절, 선생님 열전(1) [21] 유쾌한보살9268 19/03/30 9268 37
80603 [일반] 가톨릭 선교전략에 대하여 [72] 성상우9765 19/03/30 9765 9
80600 [일반] 위력은 행사되었는가, 이의는 제기될 수 있는가 [75] 삭제됨9203 19/03/30 9203 24
80599 [일반] [펌]페미니스트 본진 조직도 [180] 푸른하늘은하수19568 19/03/29 19568 18
80598 [일반] 북한 ICBM과 미 군사력에 대한 실망 [58] 미사모쯔10565 19/03/29 10565 7
80597 [일반] 박진성 시인이 허위로 성추행당했다고 했던 여성 신원을 공개했네요. [137] 삭제됨20918 19/03/29 20918 31
80596 [일반] 두려움에 대하여 [6] 훌라보5414 19/03/29 5414 8
80595 [일반] 어스 - 장르 우화 느낌(스포일러) [34] aDayInTheLife8212 19/03/29 8212 2
80594 [일반] 강간도 무죄, 준강간도 무죄면 '준강간의 불능미수'로 처벌 [195] 사악군18388 19/03/29 18388 44
80593 [일반] 근성의 여가부 장관님. [94] 카루오스15118 19/03/29 15118 25
80592 [일반] '조두순 사건 피해자 희화 만평' 윤서인 2000만원 배상 합의 [34] Cafe_Seokguram10769 19/03/29 10769 13
80591 [일반] 개인적 관점의 벤투 스타일 (게시판 이동) [27] 피터피터8499 19/03/29 8499 18
80590 [일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퇴 [224] 삭제됨19726 19/03/29 19726 28
80589 [일반] 이제 갈때까지 가버리는 영국 브렉시트 근황.news [121] 삭제됨18949 19/03/29 18949 3
80588 [일반] ~하는 ~가 되었다? [42] Raan9211 19/03/28 92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