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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11:33
나쁘다는게 mean이나 bad를 의미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싸가지 없으면 아무도 안좋아 합니다.
이건 그냥 매력있다와 동의어로 봐야합니다. 보통 매력있는 사람들이 상대에게 얽매이거나 끌려다니지 않으면서 스스로 매력을 발산하거든요.
22/11/15 11:38
나쁜남자라기 보다는 최소조건에 자기 주관이 있고 눈치보지 않는 사람이 맞겠지요.
하나하나 다 맞춰주려고 전전긍긍 하는 모습에 정떨어지는 거 같아요. 남녀 바꿔도 마찬가지구요.
22/11/15 11:39
강아지자식은 여자가 봐도 강아지자식입니다. 그리고 겉보기엔 싸가지 없고 나쁜 남자라도 여자를 대할 때 다정한 부분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겉치레나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부분일지라도요. 그럼 여자가 보기엔 그렇게 나쁜 남자는 아닌 거라서..
22/11/15 11:43
매력이 있는데 나쁜남자였더라 하는경우가 훨씬 많겠죠.
인간관계 초기부터 그런행동을 하는사람은 거의 극소수니까요. 물론 나쁜남자라는 기준이 전부 다르겠지만요
22/11/15 11:51
이런 논의가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든게
단어의 개념부터 명확하지 않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수천, 수만가지의 나쁜남자가 있으니까요 흐흐 본문처럼 여자가 쉬우니 타락하는 케이스도 물론 있을거구요.
22/11/15 11:51
[착한] / [나쁜] 은 고작 2글자뿐이죠.
사람관계나 연애감정 등을 설명하는데 고작 2글자로 모든게 다 설명되고 파악되는거면 세상사는게 참 쉽겠죠...?
22/11/15 11:56
누가 남자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방법이,
유능하고 부하 막 대하고 가스라이팅 잘하는 군대 선임이라 그랬는데... 부대안에서는 잘따르지만, 전역하고나면 동기들끼리 "아 그새끼 X같았지" 하는....
22/11/15 12:03
여러가지가 복합적이겠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부분에 거의 동의합니다.
매력이 많은 남자는 여유가 있으니 여자한테 매달리거나 빌빌거리지 않죠. 그냥 그걸 '나쁜 남자' 라고 표현하는거 뿐입니다. 여자 한번 만나려고 비위 맞춰주고 똥꼬쇼를 해대는 보통의 흔한 '착한 남자' 들이 많으니까요..
22/11/15 12:20
나쁘다기보다는 매력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내가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아트박스의 착한 가격의 카드지갑보다 열심히 돈을 모아야 겨우 살 수 있는 디올 카드지갑 같은...
22/11/15 12:25
나쁜데 포인트가 맞춰져서 그런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매력있는 남자입니다. 보통 매력있는 남자는 또 자기가 매력있는거 아니까 여기저기 막 뿌리고 다니잖아요 매력을 흐흐흐. 그러니까 나쁜남자 소릴 듣는거죠. 나쁜남자가 좋다 (x) 매력적인남자가 나쁜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좋다(o) 정도가 아닐까요.
22/11/15 12:26
개인적으로 착한이랑 나쁜 성격은 여자 사귀는데 영향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향이 제일 큰거는 외모고 그다음이 자신감이라고 보는데 이 자신감이 쎄면 좀 나쁘게보이는 면이 있다보니 나쁜남자가 인기있다는 말이 나온거라고 봐요.
22/11/15 12:29
착한데 잘생김 : (이미 다채가서 없음)
나쁜데 잘생김 : 어멋 나쁜남자 착한데 못생김 : 착하긴해 나쁜데 못생김 : (권외) 여기서 2번과 3번을 비교하는거지, 다른데 의미를 두심 안됩니다.
22/11/15 12:33
나쁜 남자 = (여자가 생각했을 때)자기한테만 매력 안보여주고 다른 여자에게 매력발산해서 (오기 생겨서 기분 '나쁘게' 하는) 인기 많은 남자
를 줄여서 나쁜남자라고 하는 겁니다.
22/11/15 12:34
나쁜 남자는 적당한 마케팅적인 단어라고 보고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나쁜 남자는 매력적인데 자기만 바라보지 않고,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자기 뜻대로 잘 되지 않다보니 여자입장에서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나쁜 남자라는 말을 쓰는 것 뿐이죠.
22/11/15 13:26
백날 잘해주다 한번 못해주면 잘해준건 당연하게 되고 못해준건 기억에 남게 되지만
백날 못해주다 한번 잘해주면 못해준건 쉽게 잊혀지고 잘해준건 기억에 남게 된다는 것이 나쁜 남자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연애를 원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갑시다.
22/11/15 13:40
아 너무 댓글로 냉소한거 같아서 하나 추가하면. 요새 '양아' 기질 있는 능력있고 몸 좋은 남자 연애시장에서 멸절 상태입니다.
남녀 대결이 한참 심해진 것도 딱 그 '알파메일'들을 2030대 여성들이 비토하기 시작하면서 알파메일들의 빡침이 인터넷에 옮겨붙으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젠 오히려 능력도 있으면서 겸손한 너드남이 대세입니다. (진짜 너드는 아닙니다?)
22/11/15 13:43
나쁜 남자가 도덕적으로 나쁘다거나 싸가지 없고 그런게 아니고, 여자한테 크게 아쉬울게 없어서 저자세를 취하지 않고 뻣뻣한 남자라는 의미 일껄요? 보통 그런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가 있으니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거구요.
22/11/15 16:43
그것도 도도하다 얼굴값한다 등등 전통적으로 표현하는 말들은 있죠.
근데 여성의 경운 딱히 엄청 이쁘지 않더라도 갑의 위치에서의 연애방식을 기본값처럼 생각하는게 보편적이여서 딱히 나쁜남자 처럼 그러한 타입을 특이하게 생각하지 않는거죠. 오히려 선톡금지처럼 처음부터 마음 다 보여주고 헌신적인걸 경계하죠.
22/11/15 15:19
잘생기고 착한남자-결혼시장에서 이미 조건 다 맞는 상위는 다 결혼한것처럼 어디에도없음
잘생긴 남자-여기서 말하는 나쁜남자 못생기고 착한남자-여기서 말하는 착한남자인데 보통 다른데서 매력없는데 여자는 만나기위해 착한남자 가면쓴사람이 대부분 못생긴 남자-권외
22/11/15 20:57
자존감이 높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듯 합니다.
보통 돈 없으면 자존감 높기 힘들고(아닌 경우도 물론 존재하지만), 사회적 지위가 낮으면 자존감 높기 힘들고,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보통 남자가 괜찮으면 자존감도 높게 마련이고 그럼 주위에 여자도 꼬이고 해서 보통 한 여자에게 안달하지 않죠. 그럼 신기하게도 여자는 그 남자에게 애가 타고... 거 참 신기해요.
22/11/16 00:43
근데 보다보면 너무 착한 것보단 살짝은 양아치 기질 있는 게 더 인기가 좋긴 하더라구요.
그런 기질이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으로 나타날 때가 많고, 주도권을 가진 남자가 나에겐 다정하고 따뜻한 클리셰적인 상황이 주는 만족감이 있겠죠. 처녀빗치같은 거 생각해보면 남자들도 그 갭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분명 있는데 여자는 좀 더 이런 갭을 선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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