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2/12 00:23:43
Name Alan_Baxter
Subject 눈이 정화되는 로고들을 한 번에 봅시다!
눈이 정화되는 로고들을 한 번에 봅시다!

로고는 상품이나 상업 단체, 즉 회사 등의 조직에 적용되는 시각 디자인을 말합니다. 현재도 무수한 로고들이 존재하고 있고, 심지어 몇 천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가진 로고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종 그래픽 요소(스타리그, MSL 오프닝&그래픽 패키지 포함)의 매니아로서 다양한 로고를 총정리했으니, 다양한 로고의 세계를 느껴 보시죠~

1. 스타리그와 MSL 로고의 역사



우선 제가 만든 스타리그와 MSL 로고의 역사에 대해 보시죠. 스타리그 같은 경우에 2003년 이전에도 스타리그 로고가 있었지만, 그 부분은 제가 쓴 10주년을 참고해 주시고 MSL과 비교를 위해 2003년 부터 올렸습니다. 스타리그는 2003년에, MSL은 2005년에 로고가 정착되었는데 스타리그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면, MSL은 방패형 부터 사각 틀, ‘THE LIVE’의 추가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2009년 아발론 MSL에서는 새로운 로고로 변화했습니다.

2. 펩시와 코카콜라 로고의 역사

스팅구리 공책(http://stingguri.com/1933049)님의 블로그에 오른 펩시와 코카콜라 로고의 역사입니다. 코카콜라는 처음 정해지고 전혀 변화가 없는 것에 반해, 펩시콜라는 11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만 쭉 유지하는 경우에는 봐도 친숙한 점이 있지만, 촌스러운 느낌이 있다면 계속 변화하는 경우에는 친숙함은 떨어지지만, 감각적이라는 점이 있겠죠.

3. 역대 윈도우 로고와 부팅 사운드



윈도우가 새로운 OS를 발표할 때마다 점점 많은 기능의 발전이 있었지만, 로고 또한 점점 세련되어지고, 부팅 사운드 또한 더욱 감각적으로 변화했습니다. 로고 사운드와 바탕화면을 들으시면서 과거를 추억해보는 것도 좋겠죠? 위가 간단 버전, 밑이 자세한 버전입니다.

4. 인텔 사운드 로고

여러분도 TV를 보실 때마다 들으셨던 바로 그 인텔의 사운드 로고입니다. 인텔이 엄청난 상금을 내걸고 공모한 이 사운드 로고는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엄청난 파급효과를 내며, 현재 가장 유명한 사운드 로고가 되었습니다.


AMD도 뒤늦게 나섰지만, 십수년 동안 쉴새없이 들어왔던 인텔의 사운드 로고와 달리 어딘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5. 게임 회사 로고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게임 로고들입니다. 엑티비전 부터, 블리자드, 아타리, 유비소프트 등 다양한 로고들이 있는데 그 중 EA가 가장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특히 EA는 게임마다 로고의 변화를 주었는데 EA의 변형 로고 또한 보시죠.


미러스 엣지


마피아 2


아메리칸 맥기스 앨리스


크라이시스


1- Medal of Honor: Airborn
2- Ordinary EA logo
3- Burnout Paradise
4- Black
5- Army of Two
6- Crysis
7- Mirror's Edge
8- Dante's Inferno "Working title"

6. 게임기 부팅 로고
이번에는 게임기를 틀면 나오는 게임기 부팅 로고들입니다. 부팅 로고가 빨리 끝나야 게임을 빨리 할 수 있기에 부팅 로고의 존재는 별로 반가운 존재는 아니지만 과거를 추억해보면서 부팅 로고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플레이스테이션 계열의 부팅 로고 역사입니다. 과거에 현란한 로고에 비해 PS3로 가니까 오히려 단순해진 느낌입니다.



이번엔 XBOX 계열의 부팅 로고입니다.



닌텐도 계열의 비디오게임 부팅 로고 입니다.



세가~

7. 그래픽 카드 회사 로고



양대 그래픽 카드 회사 ATI 로고와 엔디비아의 로고입니다. 참고 삼아 올려봤습니다.

마지막! 영화사/배급사 로고
마지막! 극장이나 집에서 영화 볼 때, 영화 시작 전 볼 수 있는 바로 영화사/배급사 로고 입니다. 전 월트디즈니의 과거 로고의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유니버셜 픽쳐스


워너 브라더스


드림 웍스


20세기 폭스


MGM


파라마운트


콜럼비아



월트 디즈니 + 픽사


쇼박스


CJ 엔터테인먼트

이렇게 다양한 로고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설명이 별로 없었던 이유는 제가 로고에 대해서 그다지 지식이 없고, 그냥 함께 보자는 의미에서 동영상만 넣었는데 성의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준비하려 몇 주동안 동영상을 찾았다는 노력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튼, 개인적인 취미에 따라서 질리도록 본 로고도 있고, 한번도 못 본 로고도 있을텐데 앞으로도 정말 제 귀와 눈을 정화시켜 줄 감각적인 로고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Noam Chomsk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2-12 11: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해골병사
10/02/12 00:27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두고두고 볼만한 자료들이군요;; 선댓글 후감상 하겠습니다 :)
10/02/12 00:31
수정 아이콘
와 엄청난 글입니다!!
윈도우 95,98시절 소리가 가물가물했는데 들으니까 딱 기억이 나는군요
크 옛날생각 나네요, 감사합니다 ^^
하루일기
10/02/12 00:32
수정 아이콘
윈도우 로그를 쭉 보다 보니 정말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졸린쿠키
10/02/12 00:35
수정 아이콘
우와..수고하셨네요. 잘봤습니다. 추천한방 드립니다.
데프톤스
10/02/12 00:37
수정 아이콘
우와 엄청난 자료네요 잘 봤습니다
ataraxia
10/02/12 00:50
수정 아이콘
'보더랜드'라는 게임에 나오는 엔비디아 로고는 참 재미있더랍니다~^^
대구청년
10/02/12 00:51
수정 아이콘
이게시물 머하나요 얼렁얼렁 추게로 가지않고....크크
LowTemplar
10/02/12 01:00
수정 아이콘
영화사 로고들은 다 유명하지만 역시 가장 많이 패러디된 건 MGM이죠.
사자 어흥~
고래밥
10/02/12 01:02
수정 아이콘
우와~~!! 빰 빠라밤~ 빠빠바 빰 빠라밤~ 빠빠빠바↗
(십장생아~, 쌍화차야)

가 생각나는군요 흐흐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엄청난 자료네요!!
10/02/12 01:11
수정 아이콘
이런 게시물 너무 좋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한참 봤네요..

특히 저 온게임넷 스타리그 '뱃지'로고와 타이포는 너무 잘만들어진것 같아요.

그에반해 msl은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 미국영화배급 회사 중 하나 콜럼버스가 아니고 컬럼비아인것 같은데 오타 내신듯 ㅠㅠ
WizardMo진종
10/02/12 01:19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추게로 가야해.
밀란홀릭
10/02/12 01:19
수정 아이콘
어린 시절,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소닉 더 헤지혹을 즐길때마다 즐겁게 들었던...

'세~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10/02/12 01:30
수정 아이콘
와...정말 인트로만 봐도 게임이나 영화시작할 때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오네요;;

요새는 게임이나 영화에 따라 인트로에 살짝씩 변형을 주는 것도 유행인 것 같더라구요.
예로 대부분의 EA게임이나,
트랜스포머시리즈의 드림웍스 인트로, 다크나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트로는 참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친숙한 건 역시 20세기 폭스와 월트디즈니네요^^
20세기폭스 저 음악은 이상하게 심장을 뛰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영웅의물량
10/02/12 01:34
수정 아이콘
MSL은 대회마다 스폰서 홍보를 위한 로고 수정이 잦았네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바뀌었고, 스폰서를 뺀 로고는 나름... 오래쓰네요.

코카콜라의 포스 흐흐
10/02/12 01:4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지금 로고, MSL은 the live 시절이 가장 좋네요.

어릴때는 최신 윈도우 부팅로고만 봐도 너무 설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3.1에서 95로 넘어갔을때의 그 충격과 공포란...)
10/02/12 01:46
수정 아이콘
윈도우 보면서 과거 생각나서 가슴이 찡해지네요.
어머 이건 추게로 가야해. (2)
10/02/12 01:50
수정 아이콘
와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자료 구하느라 고생 좀 하셨겠어요 ^^ 감사합니다!
10/02/12 01:55
수정 아이콘
MSL은 the live시절이 로고 디자인도 최고였고 리그 완성도도 최고였죠. ㅡ.ㅜ
coolasice
10/02/12 02:04
수정 아이콘
세~가 가 그립습니다...
쇼박스 오프닝중에 ...어떤 영화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다들 저 쇼~박스 하는 남성목소리를 기대하는데 대뜸 갑자기
히히 크크크 쇼박스! 하는 어린아이의 장난스런 목소리 버젼도 있습니다;;
眞綾Ma-aya
10/02/12 02:51
수정 아이콘
와.... XP를 5년이 훨씬 넘게 써와서인지 윈도우즈 시작 소리는 이 소리밖에 없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95와 98시절 소리를 들으니 예전 기억이 납니다. ^^
근데 윈도우7에도 시작 소리가 바뀌었나요?
권보아
10/02/12 02:52
수정 아이콘
와.. 세~가~ 이것도 제가 예전에 슈퍼알라딘보이 할때 많이들었었는데..
연아동생
10/02/12 03:58
수정 아이콘
眞綾Ma-aya // 윈도우7 비스타와 시작소리가 같아요.. 그래서 살짝 아쉽네요 ..
10/02/12 04:15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 로고는 사실이 아닙니다. 누가 재미있으라고 편집한 자료가 아닐까 합니다.
http://i94.photobucket.com/albums/l107/hitbyatrain/coke_pepsi_chart_revised.jpg
요 이미지가 원본인거 같네요. 물론 이 이미지를 봐도 1900년의 로고와 현재 로고의
생김새가 크게 다르진 않지만요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
yurayura
10/02/12 06:38
수정 아이콘
플스1 오프닝 오랜만에 보니까 전율이 일어나는군요;;;

파판7은 정말 충격이었구요 ..

소니가 콘솔게임업계 판도를 뒤집어버릴줄은 상상도 못했죠.

아무튼 잘보고 갑니다^^ ⓑ
10/02/12 06:54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특히나 윈도우 버전 오프닝 재밌게 봤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최근들어서는 오히려 빠른 부팅이 추세라
콘솔도 그렇고 PC도 지렁이가 적게 가면 갈수록 호감이라 오프닝들이 짧아진게 눈에 띄는군요.

그래도 이런 시대에 살고있어서 재밌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윈도우 95때 켜놓고 나서 쥬스를 가지러 갔다온다는 일이라던지 컴퓨터님께 허락받고 컴을 끈다던지 하는건 미래의 제 아들/딸들은 아마 상상도 못하겠죠?
똘똘이 숨어푸
10/02/12 07:52
수정 아이콘
헐 많이도 따오셨네요.. 지금은 회사라 집에가서 천천히 봐야 할듯~

좋은자료 잘보겠습니다. 넙죽~
살찐개미
10/02/12 08:43
수정 아이콘
이거슨 조은 글이다.
추게로~
스타카토
10/02/12 09:12
수정 아이콘
와우~~~~~~정말 멋지네요~~~

"세가~~" 옛날에 참 많은 게임을 하면서 들었던 로고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감개가 무량하군요...
다른 로고들보다 가장 애착이 가는 로고네요...
OnlyJustForYou
10/02/12 09:2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윈도우 시작음이 바뀌었는데 XP음악이 예전부터 있어왔다고 생각했네요.
예전 음악을 들으니 재밌고 신기하고 옛날생각도 많이 나고.. 흐흐

추게로~
10/02/12 10:04
수정 아이콘
MSL은 2006버전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뱃지 모양도 저 모양이고...
lost myself
10/02/12 10:10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진짜 궁금했었는데..
이! 에이! 스폴츠! 찐더게임~ 이게 뭔소릴까^^;;

It's in the game 이라는데 아직 들어도 아닌 거 같으네요.
레빈슨
10/02/12 10:53
수정 아이콘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추천~
10/02/12 11:24
수정 아이콘
정리가 잘 된 글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정화됩니다. 추천 꾸욱-
harlequin
10/02/12 14:24
수정 아이콘
DOLBY 로고들이 참 좋더군요.

영화관에서 보면 뭔가 다른느낌;;
10/02/12 14:2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imathere
10/02/12 15:10
수정 아이콘
정말 인텔 로고사운드는 너무나 친숙하고 좋네요.
너무나 다양한 동영상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천 하나 누르고 가네요.
DynamicToss
10/02/12 16:50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갑시다 고고고고
jagddoga
10/02/13 03:22
수정 아이콘
도쿄에 살거나 오래 계셨던 분들은 JR동일본 사운드 로고(발착음)도 귀에 익숙 하실듯
코레일이나 서울메트로, 도시철도도 무의미한 벨만 울리지 말고 괜찮은 발착음 쓰면 좋을텐데...귀에도 잘 들어오고요
11/12/14 20:18
수정 아이콘
MSL의 로고 같은 경우 방패 모양은 NHL를 그대로 가져다 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59 2010년 독수리오형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13] 박진호9686 10/05/25 9686
558 최종병기 이영호 [57] fd테란14470 10/05/14 14470
557 열정 [55] Judas Pain11705 10/05/10 11705
556 지금 만나러 갑니다. [94] 온리진12947 10/03/12 12947
555 어떤 혁명가의 이야기 [36] 귀염둥이 악당8751 10/04/24 8751
554 [스압] 주옥같은 동물관련 판님 댓글 모음 Part 1. [57] ThinkD4renT17611 10/03/28 17611
553 플토 컨트롤의 로망, 다크로 마인 썰기 [38] 빵pro점쟁이14765 10/03/23 14765
552 하태기 버프, 투명 테란 이재호에 관한 소고 [58] kimera12134 10/03/14 12134
551 꺼져가는 속도거품, 드러나는 테저전의 끝 [66] becker12182 10/03/07 12182
550 [본격 알콜섭취 유도글 1탄] 니들이 진(gin)을 알어? [62] Arata9433 10/02/22 9433
549 눈이 정화되는 로고들을 한 번에 봅시다! [39] Alan_Baxter11989 10/02/12 11989
548 진화와 창조에 관한 이야기(1)-들어가기(개정판) [43] 반대칭고양이5929 11/02/12 5929
547 [서양화 읽기] 그림이 당신에게 묻다 -1- [31] 불같은 강속구5744 10/02/09 5744
546 박상우에 대한 기억 [40] 트레제디8965 10/02/08 8965
545 임요환을 위하여. <BGM> [163] Hanniabal28790 10/01/20 28790
544 어느 비상한 사람의 비상한 삶과 죽음 [18] happyend5972 10/01/11 5972
543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1(이려나..??) [29] OrBef30151 06/01/07 30151
542 스타리그 4강 진출자를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들 [38] becker9199 09/12/31 9199
541 그 모든 노래들. [21] 헥스밤9053 09/12/29 9053
540 뜨겁게 타올랐던 pgr의 황금기 2005년 [86] DavidVilla28378 09/12/22 28378
539 tribute to 임진록. [45] becker12891 09/11/25 12891
538 [비판]우리가 만들어 낸 괴물. '루저'-P.S [68] nickyo9171 09/11/13 9171
537 부산오뎅 갖고 당진으로 [20] 굿바이레이캬6124 09/11/03 61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