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2/14 23:52:32
Name 워크초짜
File #1 11111111111111111111111.jpg (53.1 KB), Download : 107
File #2 top_3.jpg (20.9 KB), Download : 7
Subject 나는 왜 찬 바람을 쐬면서 회상하는가? 왜 바람의 아크메이지가 달려오는 것과 같을까?(10)




워크래프트3 세계에는 수 많은 별명이 있다.

낭만 오크, 판타지 스타, 열혈 나엘, 스마트 언데드, 산적 휴먼 등등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별명은...

단연 '바람의 아크메이지'이다...

분명 이 별명은 Kenshine이라는 아이디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렇지만...

클래식 시절 아크메이지 5인방 중에서 가장 3렙찌르기를 잘하는 선수로도 불리었던 것처럼 그의 플레이는 왠지 모르게 바람과도 같았다.

그랬기에 그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별명이 아니였을까?


Rival is ShowBu...

휴먼마스터라는 박세룡의 라이벌...

생각해보면 박세룡 선수와는 다르게 그는 우승은 커녕 2라운드에도 진출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휴먼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에 꼭 그는 포함되어 있다.

휴휴전 최강이라던 박세룡에게 유일하게 패배의 쓴 맛을 보여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생각되던 Pooh...

하지만 그런 Pooh도 쉽게 상대하지 못했던 그...


필자가 재미없다고 생각되던 동족전...

그러나 휴휴전만은 아니다라고 만들어 준 그...


바람처럼 등장하여...

바람처럼 떠난 그...


실력에 비해 너무나도 불운했던 리그 성적...

그래도 팬들은 잊지 않고 있다...

바람의 아크메이지가 당당히 찌르기를 가는 장면을...

바람의 아크메이지가 보여준 휴먼의 드라마를...


아쉬움이라는 단어로도 표현하기 힘든 그여...

언젠가 다시 볼 수 있는 그 날을...

그의 바람을 다시 볼 수 있는 그날을...





p.s : Kenshine.WeRRa라는 아이디를 요즘 사용하는 분의 매너가 OTL이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그렇다면 찬 바람에 독감이나 걸리시기를...

p.s 2 : 얼마전에 래더에서 지병걸 선수를 만났습니다. 군대가신 줄 알아서 그냥 말 없이 게임했는데, 다른 분들 말 들어보니 휴가나오신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 아는 척이라도 할 걸 ㅠㅠ, 아... 당연히 제가 졌습니다...(안드로 까지는 아니에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tjsdudi?Redirect=Log&logNo=16752463
               www.mbcwarcraft.ne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reedombba
05/12/15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전 지병걸 선수 옵방에서 뵜습니다. 실력 여전하시더군요. 덜덜;;
푸하핫
05/12/15 01:49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 30강 vs박세룡은 아직도 기억에.....
이즈미 하세가
05/12/15 11:2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게이머중에서 최고의 꽃미남 원성남 선수!
지금은 군대 가셨나요??
워크초짜
05/12/15 11:24
수정 아이콘
군대가셨다고 하시던데요?
Kenshine.WeRRa라는 아이디 사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고 ㅡㅡ;; 그러더군요..............................................
The Pooh
05/12/15 11:49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4에서 보여준 박세룡선수와의 경기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05/12/15 13:21
수정 아이콘
네, 정말 대단헀죠..;

그렇게 박진감 넘치는 휴-휴 전은 처음 봤드랬습니다;
05/12/15 13:22
수정 아이콘
경기 끝까지 두 선수 모두 열심히 경기에 임했죠-
견습마도사
05/12/15 16:49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4가 명경기가 참 많았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8 나는 왜 국내를 호령하던 개구리가 그리운가? 즐거움을 선사한 미친개구리의 플레이를...(11) [8] 워크초짜3634 05/12/17 3634
1277 [기자의눈]우수 프로게이머상? 장재호, 뭐가 부족했나 [10] BlueSky3871 05/12/17 3871
1276 그래도 내심 기대했지만 아쉽네요 ^^ [16] 워크초짜3348 05/12/16 3348
1275 WEG 2005 Season3 CJ Grand Final 12월 10일 현장 스케치 [12] gg2454 05/12/15 2454
1274 WEG 2005 Season3 CJ Grand Final 12월 9일 현장 스케치 gg2333 05/12/15 2333
1273 [MW 인터뷰] 운영의 마술사! 스마트 언데드 Cherry-ReiGn 강서우 [6] 워크초짜3656 05/12/15 3656
1272 WEG 2005 Season3 CJ Grand Final 12월 8일 현장 스케치 [5] gg2370 05/12/15 2370
1271 나는 왜 찬 바람을 쐬면서 회상하는가? 왜 바람의 아크메이지가 달려오는 것과 같을까?(10) [8] 워크초짜4048 05/12/14 4048
1270 나는 왜 고개를 숙이는가? 왜 ShowTime이라는 아이디에?(9) [12] 워크초짜3986 05/12/14 3986
1269 레더 토너먼트 시즌3 결과... [11] 茶仰4283 05/12/12 4283
1268 밑의 2005년도 명경기를 보니 떠오르는건... [10] 라이포겐2569 05/12/12 2569
1267 워크래프트3 2005년 최고의 명경기는 무었이었을까요? [23] 茶仰4886 05/12/11 4886
1265 워3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면 누구를 뽑으실 생각이세요? [15] 워크초짜2760 05/12/11 2760
1264 현재 배틀넷 상위 랭커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25] 신예ⓣerran3180 05/12/11 3180
1263 두 언데드의 처절한 싸움, 그리고 끝 [7] 오스카 폰 로이2405 05/12/10 2405
1262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ㅜ_ㅜ [17] Avin2656 05/12/10 2656
1260 논란이 되고 있는 상위랭커들의 가위바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 Firehouse3599 05/12/09 3599
1259 WEG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천정희 선수 치어풀입니다. [10] 츠키2640 05/12/08 2640
1257 [WEG] 시즌 3 워크래프트 부문 데이터 정리 [7] gg2650 05/12/07 2650
1256 [WEG] WE.IGE.Sweet 천정희 결승 출사표 [8] gg2544 05/12/06 2544
1255 inCup Fall season #6 [13] Seany2872 05/12/05 2872
1254 장용석의 전향, 그리고 단상. [8] 시퐁3900 05/12/05 3900
1253 예의에 대하여. [27] The Siria3874 05/12/04 38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