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그유저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최연성선수의 3:0승리 .. 그것도 앞도적으로 이겼으면 했습니다.
왜냐면 박성준선수가 우승하면 영웅이 되는동시 최연성선수 엄청난 욕먹는건 뻔하고
최연성선수가 간신히 이긴다고해도 욕먹을께 뻔하니깐요

결과적으로 3:0 그것도 너무나도 앞도적인 경기로 끝났습니다.
역대 결승전중 가장 앞도적인 결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맵빨논쟁이 또
만약에 아슬아슬하게 개척시대빨로 이겼다면 모 그나마 이해하지만
완벽하게 3:0셧아웃에 내용도 완패인경기인데 무슨 맵빨..
만약 1경기 박성준선수가 이겼다고 해도 2,3,4경기 최연성선수가 다 이겼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왜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졌다고 맵탓하는지..
그럼 딱 한번만이라도 결승오는 과정을 생각해보세요
8강,4강 맵빨과 종족빨.. 이건 박성준선수도 인정한거고
만약 8강,4강에서 테란만났으면 결승 올라왔을지도 의문인게 사실입니다.
맵탓을 떠나서 2005년이후 테란전승률 45퍼센트.. 그리고 S급테란들 20퍼센트 수준의 승률을 봐도 박성준선수의 테란전이 문제지 맵을 탓할께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질레트 결승은 맵과 Ever2005결승은 맵이 저그에게 기울었기때문에 맵빨로 박성준선수가 우승한겁니까?
Ever2005 당시 오리지널 포르테는 저그맵이었고 발키리,루나,레퀴엠 모두 당시 추세상 저그가 테란을 제압하는 맵이었습니다.  이대회 3위를 차지한 서지훈선수도 맵이 저그가 유리하기때문에 저그가 우승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시즌 양대리그 5명의 우승자중  3명이 저그우승자고 토스와 테란이 한명씩입니다.
특히 아이옵스 이후 처음보는 테란우승자이고 1년만에 우승입니다.
이건 얼마나 테란이 고전했는지를 알수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최근쓰였던 맵들 루나,레퀴엠,발키리,러시아워,인투더다크니스,레이드어썰트,애리조나,다크사우론 등등  저그가 다 할만했습니다

또 Ever 2004  4강에서 홍진호선수가 3:0으로 셧아웃 당했을때 맵이고 상성을 떠나 박성준이면 몬가 보여줬을것이다라고 주장하더니..
박성준선수가 지기만 하면 맵탓.. 가장 최근에 아방가르드와 더불어 저그맵의 양대산맵인다크사우론과 저그가 더 좋은 승률을 가장고있는 러시아워가 테란맵이라고 주장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박성준선수의 마지막인터뷰.. 개척시대 다음시즌에 쓰였으면 좋겠다. 보여줄께있다는말은 굉장히 멋있고 프로이자 승부사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이없는 맵빨 논쟁하는 팬들 때문에 응원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런 자세는 저그는 1퍼센트라도 맵이 불리하면 극복할수 없기때문에 맵이 무조건 저그한테 유리해야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말 밖에 안됍니다.

아무튼 2005년 이후 박성준선수 테란전 항상 얘기하지만 심각합니다.

저그의 본좌는 현재 공식랭킹 2위이기때문에 박성준선수이지만..
테란전 만큼은 마재윤선수가 본좌고.. 마재윤선수 말고는 테란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