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사람은 참 이기적은 동물이더군요. 학생때는 그런 생각 전혀 안하다가

직장에 다니고 주말이외에는 시간이 없으니 이런 생각도 들고....^^;;

뜬금없이 뭔 소린가 하겠습니다.

이제 직장인이 된지 100일이 갓 넘은, 새내기 사회인입니다.

수습사원 봉급도 저번달이 마지막이고, 이번달부터는 100% 제 수당 나오고,

이제는 주택부금에, 적금에, 연금에, 보험에, 연말 세금공제에 별별 생각을 다하고 살아야 할 때가 된겁니다. ^^

제가 주거래 은행으로 하는 곳은 H은행입니다.

회사 내부에는 새마을금고와 S은행만이 있죠.

H은행과 거래한지도 꽤 됐고, 그래서 적금이나 기타 등등 모든걸 그 은행과 거래하지요.

직장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은행은 주거래 은행 하나만 만들어 놓고 집중적으로 거래하는것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바꾸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은행업무를 볼 시간이 없더군요.

토요일에 쉬면 은행도 쉬고, 점심때 잠깐 나갔다 오자니 회사가 공단에 있어서 시내까지

가기도 쉽지 않고, (전자회사에서 일합니다. ^^) 아무튼 대략 난감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은행과 정부기관(동사무소, 도청, 시청 등등)은 최소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도 영업을 했으면 어떨까 하구요.

물론 대부분의 업무는 인터넷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글쎄요, 인터넷 세대의 선두세대(20대 중후반)이고 나름대로 인터넷을 잘 활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일은

인터넷보다는 직접 얼굴을 보고 거래를 하는게 맘이 편하더구요.

그리고 아직도 몇몇 업무는 직접 창구를 내방해야 가능한 것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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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바리님 글 보고 약간 더 첨부합니다.

사실 저도 제 글이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좀 안 좋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은 말할것도 없고 금융업은 대국민 서비스업입니다.

백화점이 일요일날도 하는 것처럼, 위에 열거한 업종도 약간의 부담을 감수하는 것이 일반 시민들에게 조금 낫지 않을까 해서 쓴 글입니다. ^^;


아~ 그러고 보니 통신업도 있군요. 통신사도 월 1회 토요일 근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