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4 00:48:51
Name 불가업
Subject 임요환, 이윤열, 그리고 최연성...
다른 게시판과 달리 pgr에서 글을 쓸 때는 왠지 긴장이 되서 글을 쓰지 않다가 용기 내어서 한번 써 봅니다. 누구를 칭찬하고,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고 한번 써 보겠습니다.

1999년 7월 11일 제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게임방을 가 보았고, 제 기억이 맞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를 했습니다. 전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접하게 되었지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 접했을 때(참고로 전 플토로 시작했습니다.), 파일런, 게이트 등을 짓고, '왜 유닛이 안 나와?'라고 혼자 속상해 하다가 옆에 친구에게 "유닛이 어떻게 나오냐?" 라면서 물어가면서 스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무한맵을 하면서 1d,2d,3d,4d,5d,6d,7d,8d,9d,0d 이렇게 키보드를 치며 드라군을 뽑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스타를 알아가면서 게임 방송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기억으로 '코리아 오픈(확실한 기억이 안 나네요. 생방송으로 봤는지 녹화방송이었는지)'을 보고 스타방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게임이 좋아서, 스타라는 게임이 좋아서 봤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 이후 저를 스타매니아로 만든 방송은 '온게임넷 엽기대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처음으로 임요환 선수를 보게 되었지요. 누구가 공감하시겠지만 그 시절 테란은 정말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엽기대전 이후 임요환 선수가 대회에 자주 나왔습니다. 테란 암울의 시기에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환상의 드랍쉽 플레이, 마린 한 마리로 럴커 잡는 플레이, 배럭 띄웠다 내렸다하는 플레이, 보이지 않는 럴커를 유닛 하나 럴커 위에 갖다 놓고 탱크 일점사 플레이 등등... 그런 플레이 하나하나를 보면서 저는 점점 스타 매니아가 되었고, 임요환 선수의 팬이 되었고, e-sports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임요환 선수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면 계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 언제나 새로운 전략을 짜는 모습,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 등 임요환 선수는 지금 제게 스타계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슬럼프에 빠지며 최고의 자리에서 잠깐 물러나게 되었고, 컨트롤만이 아닌 물량이 중요한 시대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제게 나타난 또 다른 선수, 이윤열 선수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환상의 마이크로 컨트롤에 빠져 있던 저에게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새로웠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과거 엠게임에서 방송했던 이재훈 선수의 약 50게이트 경기. 그 때 경기는 정말 임요환 선수에게 빠져 있던 제게 새로운 선수를 좋아하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그 경기 이후로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보았고, 앞마당 먹은 이윤열 선수의 물량, 특히, 줄지어 나오는 탱크를 보며 전율을 느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랜드 슬램을 차지하면서 최고를 달리며, 그 때는 저 선수를 이길 선수가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윤열 선수도 항상 최고가 될 수 없었습니다. e-sports가 발전하고, 스타계도 발전을 해서 선수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 춘추 전국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타난 선수 최연성 선수. 축구 선수로 따지자면 호나우디요 같은 선수라 생각이 듭니다. 외계인이라고 할까요? 분명 같은 자원을 먹는데 뭔가 남다른 물량. 미스테리한 물량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이 글을 쓰려고 한 의도를 말씀 드리자면,

요즘은 조금씩 스타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지금도 게임방에 가면 하는 게임이 스타크래프트 밖에 없지만, 방송 경기를 시청하는 횟수는 줄어 드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가 최고의 전성기를 달릴 때는 월드컵은 안봐도 스타방송은 꼭 봐야되었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시간에 스타 방송이 있을 때는 데이트를 포기하고 방송을 보았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왜 스타방송과 조금씩 멀어질까요?

임요환-이윤열-최연성,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선수, 그 이후에 주름 잡았던 선수, 그리고 지금 주름 잡는 선수. 제가 생각하는 최강의 테란 선수들은 언제나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작년 가을부터 점점 스타에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왜 스타에 흥미를 잃고 있는지...
첫번째, 모두를 놀래키는 임요환 선수만의 전략이나 환상의 컨트롤이 안 나와서?
두번째, 이윤열 선수의 슬럼프때문?
세번째, 변하지 않고, 너무 공식화되어 있는 테란의 더블커맨드 전략?

이런 것도 아니면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안타깝습니다. 다시금 제가 스타에 미치게 만들 수 있는 뭔가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난언제나..
06/04/24 00:57
수정 아이콘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새맵도 시작됬으니까 조만간 임요환선수의 놀라운 전략과 환상의 컨트롤이 나올것 같고
또 이윤열 선수의 슬럼프 극복도 곧 이루어 질테니 말이죠
Den_Zang
06/04/24 00:58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아서 무효 ㅡ_ㅡ;
06/04/24 01:04
수정 아이콘
년수로 따져서 7년입니다. 99년도 부터면.. 뭐 그닥 특별한 이유가 없이 그져 조금 지겨워 지신거 같네요. 여자친구도 7년이면 지겨워지겠죠?
Kevin Spacey
06/04/24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집에서 콜라와(저는 술을 전혀 못해서...) 오다리를 뜯으며... 컴퓨터로(집에 케이블이 안나옴...) VOD하루 이용권... 천원을 투자하여 OSL,MSL이 하는 날이면 꾸준히 봤었는데... 이젠 너무 멀어졌네요... 제가 이윤열 선수의 팬이라 두번째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것 이외에도 옛날에 비해 허전한 이 마음... 아.. 모르겠네요...
일반회원
06/04/24 01:07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네요~ 전 이윤열선수를 좋아하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경기를 꼽자면, 파나소닉배 조용호랑 결승대전, 몇경기인지는 생각이 안나나 비프로스트맵에서 온니골리앗과 뮤탈 싸움이 생각나고,
그리고 한승엽과의 경기,, 본진 다털리고, 이사하면서..핵으로 버티면서
역전시킨경기...그리고 50게이트 대역전.. 박태민과의 경기 1벌처로 10kill넘게 한 그경기 등이 지금 막 머릿속에 기억에 남네요~
이윤열선수가 메이저에 자주 안나오니 관심이 서서히 ㅠㅠ
이윤열선수의 경기라면 무조건 봤는데.
06/04/24 01:40
수정 아이콘
예전엔 스타경기하면 경기수도 적고 스타성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오늘은 저 선수가 무슨 전략을 쓸까?" 라는 기대가 많았었는데 요새는 그런 두근거림이 사라진게 아쉽네요.
How am I suppo...
06/04/24 01:47
수정 아이콘
아 이윤열선수...경기 많이 보고싶어요...ㅠㅠ
블랙엔젤
06/04/24 02: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예전에는 임요환>서지훈>이윤열>최연성 정도의 순으로
위 선수들의 경기가 있으면 꼭 챙겨보고 놓치면 6개월 단위로 vod 이용권
을 구입해놔서 항상 챙겨보고 다시 보고 했는데 요즘은 임요환 선수의
경기 그것도 이긴경기만 챙겨보고요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는 어쩌다
티비 중계로 보게 되면 보는 거고 보통때는 그저 피지알 들어와서
경기결과만 보고 가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임요환선수가 군대가거나
은퇴하게 되면 티비 중계를 어쩌다 보게 되지 않는 이상 그냥 경기결과만
챙기게 될것 같네요..
김영대
06/04/24 02:20
수정 아이콘
전 좀 쌩뚱맞게 박성준 선수의 부진과, 무변태(?)로 인해..
아.. 그 야구 코치하다 오신 분 뭐하시나요. ㅠㅠ
글루미선데이
06/04/24 02:46
수정 아이콘
야구 아무리 봐도 안질리듯이 이것도 그러길 바래야지요
T1팬_이상윤
06/04/24 03:14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그 김혁섭 코치 말이죠. 박지호 선수가 그러길 도움이 많이 된다고 그렇다네요. 손목관리를 많이 도와줘서 게임하기 편하다나......
RumbleLoo
06/04/24 03: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선수 팬이라 항상 보고 있습니다.
최근 8차 서바이버리그예선 하이라이트 보고 지긴했지만 감동하고 말이죠.이윤열선수의 서버이버리그는 아마 5월달에 하는 모양이라 그때까지는 참아볼렵니다. 이윤열선수의 스타리그 부진때문인지 아니면 지루한 게임의 진행때문인지...최근은 또 흥미진진하죠 강민선수나,홍진호선수때문에...하지만 이번 신한은행시즌1스타리그 전에는 거의 3시즌정도는 스타리그 안봤습니다. 그전까지는 꼭봤는데 말이죠.프로리그도 안봤습니다.(결승전은 다 보긴했죠) 하지만 어느새 이렇게 안보게 된 이유는..위에서도 말했지만 일단 저만의 이유는 이윤열의 선수 부진과 어느새 맵에 말중앙부분에 건물을 못짓게 해둔 뒤부터는 이렇게 재미없는 게임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앙에 건물을 못짓게 타일을 만드는 이유....
다른 문제는 모르겠고 가장 큰이유는 3만년조이기 같은 강력한 테란전략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말이죠 이렇게 되면 센터류 올인 전략도 같이 사라지는거 아닌가요?그리고 어느새부터 빠른 확장의 의한 물량전....예전같았으면 물량전 '와~멋지다' 하고 봤지만 요즘은 자주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최근의 강민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엄청난 물량전(전 못봤지만)있었다고 하던데 그건 강민선수의 의외성이랄까요
'물량의 최연성을 물량으로 제압한 강민...' 이런거 때문인지
말재주가 없어서 (이런글 써본적도 없지만;)어중간하게 여기서 끊겠습니다.
황제의 재림
06/04/24 05: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경기의 기발함에서 임요환선수. 앞마당먹은후 미스테리물량의 이윤열선수.(요즘은 프리스타일로 바뀐후 예전같은 탱크부대는 잘 안보여주더군요.) 확장확장확장의 최연성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이라는 종족도 다른 종족처럼 멀티 왕창먹은후 최종대결을 펼치죠. 거의 200싸움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이게 요즘 추세의 대세가 되서(연성선수의 승률을 보면 대세일수밖엔..) 경기가 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을당시 경기가 재미없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당시의 윤열선수랑 경기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더 확장 더 물량이죠.
06/04/24 10:26
수정 아이콘
테란경기만 봐서 그래요 요즘 저그 플레이보면 정말 재밌던데
빨리 플토도 지금 저그와 같은 바람이 일어나야 될텐데
테란은.. 요즘 보면 딱 특이하다 하는 플레이 스탈이 없는게 흠이죠

다른종족을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
06/04/24 10:28
수정 아이콘
테란을 주로 관람하시는 분이시라면 아마추어고수인 wplayer 인가 그분 경기 함보시길 요즘 같은 앞마당>물량 공식에서 한단계 벗어나는 재밌는 경기 많이 하더군요
김사무엘
06/04/24 10:48
수정 아이콘
RumbleLoo//저두 앞마당 먹고 물량 모아서 대판 싸우는 스토리가 맨날 나오다 보니 지겹더군요--;;; 센터 건물 못짓게 한거.. 밸런스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분명 흥미는 반감시켰습니다. 그리고 아르카디아.. 3만년 조이기가 나올 듯도 한데....... 제가 본 테, 프전에서 테란은 무조건 앞마당 먹고 모아서 한꺼번에 치고 나갑니다. 천천히 조이는 그런 것도 함 보고 싶은데......... 모두들 그걸 망각(?) 한듯 싶네요.
심장마비
06/04/24 11:15
수정 아이콘
3만년 조이기 본지 정말 오래됐네요. 개인적으로 예전 프리미어리그에서 김정민vs박정석(로템), 김정민vs이재훈(로템).. 그런 거 좀 보고 싶네요. 거의 수비형하면서 벌쳐로 게릴라만 펼치고 탱크와 함께 200 모아서 진출이면 누가 이기든 겜 끝이니
new[lovestory]
06/04/24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 선수가 방송경기에 나타나는 횟수가 줄면서 거의 잘 안보게 됩니다. 보더라도 켜두고 다른일을 하게 된다는....
레이디킬러
06/04/24 13:06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들의 최연성 벤치마킹으로 인해 타종족전은 거의 더블 이후 물량전이 대세를 이루게 되어 재미가 떨어진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요즘은 정말 테란의 앞마당 먹은 저그 상대로의 본진 자원 짜내서 컨트롤로 승부하는 플레이 보고 싶습니다
컨트롤이 필요 없어진 테란은 별 매력이 없거든요
06/04/24 13: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맵의 다양성에 대한 부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 물으실분이 많으시겠지만
예전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강민 이윤열 등등이 활약할 당시에는
배틀넷에서 로템이나 헌터맵들에게 익숙할 즈음
스폰서 리그가 생겨난후 생성된 초창기 경기맵에 사람들은 색다른 느낌
으로 경기를 봤었지요. 블리자드에서 제공한 맵이외에 맵을 별로 해본적이
없던 시기니까요.
그만큼 맵퍼들의 밸런스 논쟁(그당시 맵들을 보면 밸런스 최악이었죠)이
적은만큼 색다른 개념의 맵들을 많이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계가 점점 확장되고 거대해지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되면서 맵에대한 밸런스논쟁이 가시화돼고, 최대한 밸런스에 초점을 맞추며
제작하다보니 그 맵이 한정적이란거죠..섬맵은 저그나 죽어난다. 테란이
너무좋다, 플토 죽어난다 등등....수만가지 비평을 받아내야하는 맵퍼들은
당연히 밸런스 중심 맵을 제작할수밖에 없고 그 맵의 형태는 자연스럽게 힘싸움 중심
맵이 많이 형성되는것 같습니다.(물론 백두대간같은 초중반형 맵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선수들의 서지훈화(?)랄까요
플레이들이 다 퍼펙트 해졌습니다. 그중에 예를들면...
환상의 컨트롤을 보여줬던 임요환. 팬들에게 언제나 환상의 컨트롤을 보여
주기 위해 손이 많이 가는 관계로 생산력이 저조해질수밖에 없었고 개인화면을 통해
시청자들이 그의 자원이 불리한 상황에도 남는다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저축테란이란 불명예스런 닉네임을 얻게 되었죠.
또한 컨트롤 <<< 물량이라는 정석을 알게해준 최연성, 이윤열의 등장으로 임요환은 한때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임요환은 물량도 수준급입니다. 컨트롤도 여전하죠.
하지만 마린 한기로 럴커를 잡는 행동은 이제는 극히 비효율적이라고
인식됩니다. 소수유닛 컨트롤로는 대규모의 물량을 감당해기 힘들다는
대중적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죠. 최연성선수가 그 증거입니다.
또한 마린을 한기한기 산개시켜서 무빙해주기 전에는 러커일점사로
싹 죽어버립니다.
요즘저그가 그냥저그가 아니죠...
예전 럴커 박아만놓고 생산들어갔던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쓸데없는 잡설이 길어졌는데요.... 제 의견을 요약해보면

1.밸런스 추구를 통한 맵의 다양성의 한계
2.프로게이머들의 상향조정에 따른 컨트롤의 한계
3.물량>>컨트롤의 대중적 공식성립 입니다.
태양과눈사람
06/04/24 14:28
수정 아이콘
앞마당 먹고 물량전 하는 테란전이 지겨워서..
이젠 앞마당 먹고 물량전 하는 테란을 맛있게 요리하는 저그나 플토들을 재있게 보고 있습니다. ㅡ_ㅡ;;
나두미키
06/04/24 14:43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감동이 사라져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갈수록 방송을 접하는 횟수가 줄어드는군요 (온겜만 봅니다. 엠겜은 집에서 안나와서 가끔 아프리카로 보져). 무엇보다도 예전의 감동스럽고 짜릿한 경기가, 경악스러운 경기가 사라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강민 선수, 이윤열 선수...음..흠.. 제가 집에서 '꺅' 소리를 내면서 즐거워하던 경기가 최근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팬이라서 본 것일뿐.. (성학승-전상욱 선수의 철의 장막이 걷히고 진군할때.. '꺄' 까지는 갔습니다 ^^)
암울송
06/04/24 17: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에 엠겜이 기대됩니다~
윤열선수 꼭올라 가세요ㅠ
제가 흥미를 다 잃기 전에 말이죠ㅠ
06/04/24 23:00
수정 아이콘
맵퍼분들 탓하려는거 절대 아니고, 평소에 너무 고생한다는 말 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혹시 만의 하나라도 여론에 의해 의도적으로 특정종족을 배려한다던지 아니면 초반 전략 선택으로 경기가 거의 좌지우지되는 컨셉의 맵을 만들어 낸다면 흥미가 반감되는 것이 사실이죠.

매번 뻔한 경기는 볼맛 안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695 이번주안에 11개팀 올스폰잡고 개막합시다&개막전 - 후기리그 결승 복수전 [26] 초보랜덤4723 06/04/24 4723 0
22694 STX, Soul 공식 후원. [48] 솔로처5918 06/04/24 5918 0
22689 RoKAF E-X... [10] BaekGomToss3388 06/04/24 3388 0
22688 사랑의 추억 [21] Timeless4073 06/04/24 4073 0
22687 [백두대간] Protoss Vs. Zerg [27] Zera_3488 06/04/24 3488 0
22686 임요환, 이윤열, 그리고 최연성... [24] 불가업4827 06/04/24 4827 0
22683 최근 저그의 발전.. [34] 한인4134 06/04/23 4134 0
22682 친구 [7] 글설리3243 06/04/23 3243 0
22681 맵 밸런스에 관한 짧은 생각. [6] theo3465 06/04/23 3465 0
22679 테란좋은유닛 [45] 유상무3764 06/04/23 3764 0
22678 이제서야 재수를 시작하려고 하는 놈의 고민.... [14] 겨울이야기a3747 06/04/23 3747 0
22677 변해야 살지... [7] Sickal3920 06/04/23 3920 0
22676 [잡담] 주 5일제 실시에 대한 불평. [24] 무한초보4019 06/04/23 4019 0
22672 F-15K..그리고 RoKAF [20] BaekGomToss3740 06/04/23 3740 0
22671 오리엔탈리즘 [19] 글레디에이터3623 06/04/23 3623 0
22670 백두대간의 등장.... 테란의 기준은 최연성? [204] 虛無7260 06/04/23 7260 0
22669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1) e-Nature Top Team. [8] 닥터페퍼3555 06/04/23 3555 0
22668 팬투표와 전문가투표에 대한 상반된 태도 [34] toss3426 06/04/23 3426 0
22667 문준희선수...이건 아닙니다. [31] legend6259 06/04/23 6259 0
22666 홍진호 선수의 팬이 이렇게나 많았습니까? [26] 수달슈댤5450 06/04/23 5450 0
22661 프로게임계의 각 팬층과 그 소개 [37] legend5519 06/04/23 5519 0
22660 백두대간.. 한동욱 Vs 강민 [45] Den_Zang4992 06/04/23 4992 0
22656 파워인터뷰 보셨습니까? 김신배 회장님. [19] S급백수6478 06/04/23 64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