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히오스 이런저런 이야기로는 간만에 글을 적네요. 최근 한달 즈음 사이에 이런저런 이슈들이 있었죠.
크게는 기계전쟁 이후로 이어진 지속적인 패치들, 그리고 '폴 글로벌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12팀 최종 확정 등등 이런 얘기가 있었고요.
잡다하게 적어보는 글인 만큼,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차근차근 적어보겠습니다~
[1. 10월 20일 신규 패치 적용 : "난투", 그리고 검귀 "사무로"의 등장]
한국 시각으로 10월 20일 새벽에 신규 패치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북미는 당일 적용 완료)
패치 주요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909&l=4148)
블리즈컨이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 블리즈컨 전까지는 밸런스 관련 큰 패치는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가장 큰 이슈인 난투와 사무로는 다음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히어로즈 난투 집중 조명
난투는 매주 3번 플레이하면 1000골드와 초상화를 줍니다. 지금까지 히오스 보상에 비하면 꽤나 좋은 편이죠.
그리고 난투는 매칭 조건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기존 빠른대전보다 더 빠른 매칭을 체험하실 수 있을 껍니다. 가볍게 하시기 좋죠.
앞으로 여러가지 난투들이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많은 기대를 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 난투는 영웅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동안 히오스를 떠나 계셨던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난투로 몸을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즐겨보세요 :)
영웅 집중 조명 - 사무로
사무로는 오늘 업데이트된 북미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비록 하루밖에 안됐지만 북미에서 승률 65%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하네요.
더 많은 표본이 나와봐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해당 승률이 이어진다면 사무로는 또 다시 영웅리그에 혼돈을 불러올꺼 같네요.
특히 분신궁을 찍으면 손은 정말 많이 가지만 그만큼 생존률도 확실히 올라가고, 딜도 생각보다 강력한 편이라고 합니다.
과연 워크3시절의 그 블레이드 마스터의 파워만큼 시공의 폭풍에서도 얼마나 이어질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2. '블리즈컨을 향하여' 1차 그룹 스테이지 조편성 완료]
한국시간으로 10월 27(목) ~ 10월 29(토) 새벽 1시에 폴 글로벌 챔피언십 1차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진행됩니다.
각 그룹 스테이지별 조 편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그룹 스테이지 A조
Denial eSports (북미 2시드) vs Reborn (호주/오세아니아)
MVP Black (한국 2시드) vs Burning Rage (남미)
1차 그룹 스테이지 B조
Super Perfect Team (중국 2시드) vs Imperium Pro Team (동남아)
Fnatic (유럽 2시드) vs PBA (대만)
1차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별로 2팀이 살아남아 블리즈컨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2차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2차 그룹 스테이지는 블리즈컨 행사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2차 그룹 스테이지 A조
Team Dignitas (유럽 1시드) vs 1차그룹 스테이지 A조 1위
Astral Authority (북미 1시드) vs 1차그룹 스테이지 B조 2위
2차 그룹 스테이지 B조
Zero Panda (중국 1시드) vs 1차그룹 스테이지 B조 1위
Ballistix (한국 1시드) vs 1차그룹 스테이지 A조 2위
한국팀 MVP Black은 스프링은 1위, 섬머는 2위, 그리고 폴은 2위로 결정되어 3대회 연속 개근을 하였습니다.
MVP Black은 2차 그룹 스테이지에서 1위를 해야만 같은 한국팀인 Ballistix를 피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진출한 12팀에 대해서는 시간이 남는다면 한번 별도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6년도, 히오스 한국팀은 엄청난 강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폴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3. 떡밥은 유효할 것인가. 과연 블리즈컨에서는 어떤 영웅이 등장할까?]
히오스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는 '신영웅'의 등장입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본인이 애정이 있는 영웅이
나온다면 많은 관심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봐야겠죠. 이번 블리즈컨 신영웅이 누가 등장할지 궁금한데요.
여기 몇몇 후보들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진실은 물론 블리즈컨 당일이 되 봐야 알겠죠. 재미로 한번 보세요 :)
후보 1. 아크튜러스 멩스크 "친애하는 시공의 폭풍 영웅 여러분. 안심하고 히오스를 즐겨주십시오"
블리즈컨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차기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는 영웅. 바로 테란 자치령 황제인 '아크튜러스 멩스크'입니다.
멩스크는 일전에 수많은 영웅들의 떡밥이 나왔던 4chan발 떡밥에서도 언급이 됐었고, 나름 스킬명까지도 설명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확정된 것은 없는데요, 그 와중에 '사무로 이후 영웅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블쟈 관계자의 대답이 있었습니다.
'다음 영웅은 비열한 짓을 하면서 아군들을 돕는 스킬과 특성을 가진 독특한 영웅' 이라는 언급을 했는데요. 이 대답을 들은 사람들은
'멩스크'가 유력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연 그 말대로 멩스크가 차기 영웅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만일 등장한다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영웅들과는 정말 엄청나게 얽히고 섥힐꺼 같은데, 상호 대사도 어떨지 기대됩니다.
후보 2. 겔빈 멕카토크 "15년도에 나온다고 해놓고 아직도 나오지 않은 땜장이 왕"
2015년 중에 참전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지만, 엄청난 영웅들 덕에 순서가 밀려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 땜장이 왕입니다.
그래도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가 되는게,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언급된 영웅 셋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멩스크랑 '밀리 솔저') 겔빈 멕카토크도 스킬명들이 알려진 적이 있었는데, 과연 이번 블리즈컨 영웅중 하나가 될 지 궁금하네요.
후보 3. 바리안 린 "그의 의지는 시공의 폭풍에서 이어지리라...?"
스톰윈드의 전 국왕. 최근 확장팩인 '군단'에서 안타깝게도 불타는 군단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던 바리안 린입니다.
일전에 신영웅 관련하여 4chan에서 유력한 떡밥이 나왔던 적이 있었죠. (https://cdn.pgr21.com./?b=6&n=59450) 여기서 언급된 영웅들은
'굴단', '사무로', '아우리엘', '바리안', '자리야', '아이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라크를 제외한 나머지 영웅들이 차례로 등장했죠.
그리고 알라라크 PTR 당시에 배경화면이 유출된 적이 있었는데, 이게 바리안이 추후 나오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과연 위 6영웅중에 남은 영웅인 바리안이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가 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후보 4. 아이단 왕자 "디아블로 20주년. 과연 시공의 폭풍에서 그 등장을 알릴 것인가?"
아이단 왕자라는 명보다는, 어떻게 보면 디아블로 1의 '워리어'라는 클래스로 처음 접하게 된 영웅입니다. 레오릭 왕의 첫째 아들이라는
설정은 처음에는 없었고, 나중에 붙은 설정이죠. 어쨌든 그 덕에 레오릭 왕은 참 디아블로와 지독하게 얽히게 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공교롭게도 디아블로 2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그리고 디아블로 쪽에서는 어떤 떡밥이 나올지 궁금해 하고 있고요.
과연 시공의 폭풍에서도 20주년을 기념하여 디아블로 영웅이 나올지, 나온다면 디아블로의 시작을 알리는 '워리어'가 등장할지...
위 4chan발 떡밥과 함께. 과연 아이단이 시공의 폭풍에 등장할 지 기대가 되는 바 입니다.
작년에는 초, 갈, 루나라, 그레이메인이 블리즈컨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초-갈은 2개의 영웅으로 공식적으로 카운트됨)
과연 이번 블리즈컨에서도 영웅 4개가 공개가 될지 기대가 되네요. 이왕이면 멋진 떡밥들이 팍팍 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4. 그리고.... 시공의 폭풍에도 봄날은 오는가]
'고급레스토랑에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조짐들' https://cdn.pgr21.com./?b=10&n=294146
요즘 우스갯소리로 들리는 얘기가 있습니다. 히오스가 조금씩 조금씩 재미가 있어지기 시작한다는 그런 얘기들 말이죠.
사실 한달 전, 그러니까 기계전쟁 업데이트가 되기 직전인 9월 초 정도만 해도 히오스쪽 분위기는 꽤나 안좋았었습니다.
시즌도 마무리되가는 시점이다 보니 이슈라고 할 것들이 별로 없었죠. 그러다가 '기계전쟁' 업데이트가 되면서 여러가지 떡밥이 뜨고,
패치 속도가 빨라지고 신맵들이 등장하고, 알라라크를 시작으로 여러 독특한 영웅들이 모습을 보이면서 조금씩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슈퍼리그 시즌3의 결승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관람을 미처 하지 못한채로 돌아가는 분들도 생겼고,
경기 또한 역대급으로 명경기가 치뤄지면서 정말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저도 직관을 하면서 참 재미있게 봤었고요.
그리고 스트리머중에서도 방송을 하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났는데요. '침착맨' 이말년을 필두로 여러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히오스를 하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하스스톤 유명 스트리머들이 히오스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보는 사람들도 늘고요.
히오스 방송을 간간히 챙겨보는 사람으로서, 최근 한달 사이 트위치 내 히오스 관람인원 증가는 꽤나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열풍이 단지 일시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보다 히오스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난투'라는 컨텐츠도 생기기에, 보다 다양한 모습을 히오스가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그 어느때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히오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도 두달 반이 남았네요.
2016년이 마무리되는 그 때까지 무사히 블리즈컨이 잘 치뤄지고,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히오스가 더 재밌는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
단지 '고급'게임이 아닌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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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지나치게 라이트하다. 파고들게 없다.'가, 영웅숫자가 늘어나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추가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간만에 해봤더니 재밌더라구요. 정말 지겹게 하는 말이지만 지금 정도의 완성도로 출시됐다면 평이 훨씬 좋았을텐데 왜 그리 서둘렀는지.
저도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 예전에 꽤 열심히 했었구나라는 게 느껴지더군요. 매일 더도 말고 일퀘만 깨는 정도였는데도 돼지 저금통, 블랙하트 금화 사놓은 상태에 12,000 골드나 더 가지고 있었으니.. 어쨌든 저 골드로 바로 굴단 사서 해봤는데 꿀잼이네요. 와우 때문에 많이 하지는 못하겠지만 소소하게나마 일퀘 깨고 난투 돌리는 정도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서스는 리모델링 언제 해주려나요...
이말년 블리스타 때문에 히오스 조금씩 다시하는데 오버워치 mvp 시스템이 좀 짜증나네요
오버워치는 안하고 가끔 개인방송만 봤는데 오버워치는 mvp 시스템 안보고 나갈수가 있는데 히오스는 강제로 기다려야하니 시스템좀 고쳐주면 좋겟습니다 상대 mvp 보고 싶지 않고 얼른 담겜 서치 돌리고 싶은데 대체 그걸 왜 기다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수신기 맵이랑 가운데서 두마리 싸우는거 보는맵이 재밌더라구요
게다가 예전엔 미니언들이 스타랑 관련 없는 유닛들만 나왔던거같은데 벌처로 보이는것도 나오고해서 하는맛이 나네요
상대 미니언들은 저그 우리 미니언은 토스같이 적이랑 우리랑 다른 미니언이 나오는맵도 빨리 나오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