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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1 18:33
총선전에 많이 얄미웠는데... 역시 숲을 보는 사람은 범인들과 다르군요. 정치인들이 이사람 반만이라도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겠네요.
16/08/11 18:36
비례대표 영입등 잡음이 있지만, 현상황에선 제일 좋다고 봐요..
요새는 별쓸데없는 걸로 종편이 더민주 건드리는 일도 적고 무턱대고 지지자들에게 사이다주는 발언했다가 역풍맞을거 생각하느니 그냥 트위터 뭔지도 모르는 김종인이 더 안심이 된다고 할까
16/08/11 18:39
촉나라 간손미는 싸움은 못해도 외교전은 잘했는데 더민주 의원들은 그것도 못하죠.....
우상호에게 마속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6/08/11 18:41
민주당 입장에서는 삼국지에서 가후에 비할 인사가 아닌가 싶기도......
재이니 라니스터가 조조라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로 믿음직스러운 귀순자가 있었을까 싶네요
16/08/11 18:52
일단 장하나씨는 전 의원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슈에는 몸이 좀 가볍긴 하죠. 정봉주 전 의원의 말은 대부분 개인적으로는 동의하기 힘들지만 동의를 하는 몇안되는 말 중 하나가 '지금 싸우고 어필하고 대선 전에 노선이 정리가 되야 한다'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지금 이렇게 터져주는게 장기적으로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이야 당원이 하는 거겠고... 그리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힘든 길 가시는 데 고생한다는 말은 해주고 싶네요. 당장은 욕을 먹어도 역사가 평가해 주는 게 정치인이니까요.
16/08/11 19:01
정책도 정책이지만 이양반이 오고나서 더민주가 정계에서 무게감이 느껴지더군요. 다른당의 지도부들이 쌩하는 뉘앙스는 사라졌달까...
이전에는 회의를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면 지금은 아무래도 쌩판 남이 아니다보니 좀 듣는 모양새가 나온달까... 아무튼 야권에서 이런 존재감은 오랬만인거 같습니다. 재밌는건 굳이 따지자면 자기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제일 무시하는거 같네요
16/08/11 19:03
김종인도 당대표 하던 시절 삽든거 생각하면 머리에 있을 양반은 아니라고 봐서 그냥 지금정도 포지션에서 써먹으면 유용한 인사이겠죠.
초선들 천지분간 못하고 나대는거 틀어쥘만한 중량급 인사가 당대표나 원내대표로 있어야 하는데, 원내대표는 자기도 뭐가 뭔지 모르는 분위기고 당대표 후보는 그말싫.
16/08/11 19:08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56186.html
“외부에서 ‘더민주가 이런 식으로 가서 되느냐’는 얘길 많이 듣는다. 그럼 난 이렇게 답한다. 당신네들 지적 만족을 위해 정당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이 발언이 방중한의원에게 하는 발언이라고 나오는군요. 당 운영에 대해서 언급하는 외부인사들에게 하는 소린데 말입니다.
16/08/11 19:25
김종인 박지원이 호불호는 갈려도 정치력만큼은 괜히 정치 9단이 아니죠. 차기 대선 후보들이나 차차기 대선 후보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네요.
16/08/11 19:30
다른걸 다 떠나서 김종인의 행보가 맘에 드는 이유는 '정권 창출'의 욕망이 최근 야권의 얼굴중 그 누구보다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거대 정당의 존재 목적이자 궁극적 가치는 당연히 여당이 되는것이어야죠. 대부분의 지지자들이 원하는것은 이기는것인데 여태까지 민주당에서 그 이기고자 하는 목적성을 잘 보여준 사람이 누가 있었습니까? 내분에 헛짓거리에 말이 아니었죠.
제가 더민주 지지에 회의적이었던 이유는 이길 수 있느냐에 대한 대답이 항상 아니오였기 때문인데, 김종인 온 이후에는 그게 좀 많이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16/08/11 19:40
일단 이슈 메이킹 능력이 탁월합니다. 전기료 누진제 문제를 활용하는 모습 보고 엄청 놀랐는데, 왜냐하면 근 몇년간 야당에서 볼 수 없었던 영리한 모습이었기 때문이죠. 본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6/08/11 19:56
근데 친문 성향의 더민주 지지자들 중 김종인을 악의 축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웃긴게 그러면서 차기 대표로 추미애를 밀더라구요. 자기네들이 그렇게 추앙하는 노무현 뒷통수를 맛갈나게 갈긴 사람인데 말입니다.
16/08/11 20:26
김종인을 보면 새누리당 유승민과 포지션이 비슷합니다. 정작 자기당 지지자들한테는 까이는 크크크크크.
그리고 추미애는 문재인 대표때 최고위원 임명되면서 화해했다는 설이 지배적이죠. 문재인이 대표 된 다음부터는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16/08/11 21:18
흠.. 어찌보면 추미애가 친문 진영에 투항했다고 볼수도 있겠군요. 원래 자기가 속한 계파였던 동교동계가 사실상 해체되버렸으니.... 추미애 입장에선 몸을 의지할만한 다른 세력이 필요했겠죠.
16/08/11 21:45
이게 또 찌라시?들을 보면 실질적으로 친노세력과의 화해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에 이루어 진거 같습니다. 그게 드러날 기회가 없었다가 저번에 최고위원 임명되면서 드러난거 같아요
16/08/11 21:25
탈당파와의 일대 결전에서 추미애 의원이 점수좀 얻었죠. 적어도 뒤통수는 안노리겠구나 라는 계산인 것 뿐입니다.
추미애 의원은 이제까지 당 자체를 벗어나는 막장짓은 하지 않았거든요. 김종인 비대위 대표야 총선시즌에 문재인 고문 뒤통수 때리고 저지른 일이 너무 많기에 싫어하는 거구요.
16/08/11 20:07
솔직히 김종인을 보고 있으면 정통 보수 느낌이 납니다. 새누리 당대표로 있으면 새누리가 이 정도까지 우왕좌왕하진 않을 텐데요... 이건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16/08/11 20:15
새누리는 보수의 비읍도 꺼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보수가 아니예요. 심지어 극우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이거저거 아전인수 격으로 갖다댈뿐인 집단이지요.
16/08/11 20:17
때에 맞게 말씀 잘하시는거 같습니다 당권을 계속 잡고 있으면 좋겠는데 이미 물건너갔고.. 다가오는 대선에 어떤 역활을 할지 궁금합니다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중엔 아무도 마음에 안드는데 그저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16/08/11 21:19
전 반대요. 그냥 나가줘도 별 상관없습니다. 능력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당 간판으로는 심각한 하자가 있거든요.
공식적 절차를 통해 논의를 공론화 하고 진행하는걸 못하는 사람이에요. 내가 옳으니 모두 따르라. 이유는 묻지마라. 총선시즌에 중앙위에 망신 당한 이후 중앙위는 피하려고 하지, 자신의 주장을 남에게 설득할 줄도 모르지, 당내 공론을 모으고 여론을 모을줄도 모르지... 자신에게 힘과 기회를 부여한 문재인 고문을 폄하하고, 더민주의 소속의원이면서 더민주를 깔아뭉게고 공식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면서 이 양반이 왜 그동안 쓰고 버림 받았는지를 쉽게 이해가능했습니다. 이런식으면 같이 못갑니다. 어차피 공식 당대표를 뽑으면 끝날 일이니 참을 뿐이죠. 그리고 현역 의원입니다. 평의원으로써 활동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서영교 의원 탈당건은 억울한 면이 있는데 더민주만 손해보고 나머지는 모두 입 싹 닫더군요. 항상 더민주에 불공평한건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습니다.
16/08/11 21:43
뭐 원래 같은 일이 일어나도 새누리당보단 더민주에 가혹하고 더민주보단 진보정당에게 가혹하죠 김종인대표가 저는 현상황에서 더 민주가 정권교체하려면 필요한 사람이라고 보는데 말씀하신 단점 부분 때문에 좀 양날의 검이죠 크크;
16/08/11 21:53
와 진짜 지금 생각하면 혈압이 올라요. 자기가 난리 쳐놓고 수습은 문재인 고문 콜하더군요. 어쩌라고!!!
자기 원톱 시켜달라고 우겨서 시켜줬으면 알아서 잘해야지!!!! 그 능력으로 원톱을 주장했냐!!!!! 그때는 혈압 올랐습죠. 맨처음 선대위를 주겠다니까 전권 요구 파트너 붙여주겠다니까 원톱 요구 해달라는건 죄다 들어줬는데 결국 난리 수습 못하는거 보고 이 양반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짭니다.
16/08/11 22:02
확실히 야당의 리더감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좋은 리더가 있고 그 옆에서 같이 손잡고 가야 뭐가 되도 될 사람이죠 저는 문재인 전대표가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고 뭐 때되면 둘 사이의 개인적 감정이야 어떻던간에 정치적 이점이 맞아서 둘이 손잡고 같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부족한 점 보완이 너무 잘되는 듀오라...
16/08/11 22:09
카더라통신에 따르면 총선이후 당대표추대 언플한 이후 문재인 고문의 김종인 의원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박해졌다고 합니다.
원래 비대위 종료 후 김종인 의원 활로를 뚫어줄 계획이었는데 무기한 보류했다라는... 그래도 대선에 써먹기는 할거같은데 총선때와 같은 권한은 안줄걸로 보입니다.
16/08/11 22:12
dj나 ys급 카리스마도 없는데 그시절 당운영방식을 원하니.. 역시 당내민주주의는 불필요한가??란 의문이 가끔 들때가 있습니다(사실 우리나라에서 이걸 진보성향 정치학자들이 먼저 주장했다는게 블랙코메디죠. 하도 당내민주주의? 때문에 당이 박살나고 콩가루가 나니..). 정당을 기업이라 보면 그냥 어찌됐건 표많이 얻으면 장땡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크크크.
16/08/11 22:18
저도 당내 민주주의는 아직은 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내 민주주의가 잘 발달했다기보다 통제도 안되는 콩가루당이라고 인식이 되거든요 예전 민주당이나... 이번 정의당 메갈 사태만 봐도 크크;;
16/08/11 23:16
사실 적당히 룰은 지키며 싸워야 되는데 워낙 우리나라는 탈당과 창당이 자주 있는 동네라.. 그리고 국민정서가 내부에서 시끄러운 걸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16/08/11 21:38
온갖 트롤들을 다 만나다 보면
반반 파밍만 하는 미드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되는 거죠. 거기 갱가지말라고! 제발! 역갱 기다리고 있으니까!
16/08/11 21:46
확실히 큰틀에서는 좋은 사람이죠 디테일이 좀 문제라서 그렇지 사실 이 영감님도 인터뷰같은거 보다보면 요즘 까이는 초선들 못지않게 불안불안합니다. 크크크 개인적으로 사드관련해서는 더민주의 태도가 맘에 안들기는 하는데 그거야 뭐 제 생각이고 국민정서적으로 보면 뭐 괜찮은 선택이죠 사실 이건 김종인대표보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더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김종인대표야 뭐 원래 저게 자기 생각이라고 보는데 우상호는 어떻게 보면 자기 신념도 좀 꺽으면서 전략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죠
이미 위에서 말씀해주신 분이 있어서 글 수정합니다.
16/08/11 21:59
동감입니다. 밑에 방중 초선6인이나 본문에 나온 저런 의원들이 당 욕먹이는 상황에서 김종인 대표 때문에 그나마 당이 욕 덜먹는것 같고요.
16/08/11 22:05
일반 국민이 원하는걸 뭔지 알긴 안다는 면에서는 +인데 개인적으로는 결국 우리국민 다수는 (제 기준에) 우파구나.. 란 생각에 혼자 씁슬해질 때가 있습니다. 저 자신도 어디가서 좌파라 말하기도 애매한 회색분자에 가깝지만..
16/08/11 22:08
총선때 김종인의 힘은 공천권에서 나왔던거고 지금은 곧있으면 나갈 사람이니 참는다 정도일겁니다. 김종인 자체
역량이나 이런게 제로 포인트라는 말이네요. 정치인 힘은 지지자를 모으고 남을 당선 시키는 힘에서 나오는대 김종 인은 이런게 전무합니다. 그러니 현재 더민주 조용한게 김종인때문이다 이런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분란종자들 나갔고 그트라우 마로 입조심,행동조심 하겠되었다 정도지 이게 김종인 때문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16/08/11 22:16
과연 김종인이 우장창 사태나 메갈 사태를 알고나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본인들이 조심하거나 알아서 방향선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김종인이 제지했다는 근거나 뭐 그런거 없습니다. 애초에 김종인이 내년까지 하고 싶었을지 모르지만 그바람에 민주당 엄청 시끄러웠었습니다. 김종인이 어느정도 필요한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대표감은 아닙니다. 민주 당 통재를 못할게 뻔하고 대선주자와 싸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6/08/11 22:34
문재인 지지자 였습니다만
확실히 짬밥은 어디안가네요. 뭐가 옳고 중한지 정확히 알고 있어요. 새누리가 위, 민주가 촉, 오가 국민의 당이라고 한다면 김종인은 확실히 현재 상황에서는 제갈, 마양급 안목이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의 현 행보는 유선....
16/08/12 00:56
저는 지난 민주당 탈당사태부터 이어진 총선정국부터 문재인의 행보는 유선보단 형주서 서촉 정벌 시기 유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최대한 이용할줄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소위 팬들이 가지는 이미지도 유비랑 상당히 유사한거 같아요
16/08/11 22:41
총선 때 하는 거 보고 참 짜증도 많이 났었지만 정당이 지적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라는 말은 정말 멋지네요. 그렇죠, 정당은 어찌되었건 일단 정권을 획득하는 게 최우선 존재의의거든요. 요즘 어느 공주님의 사병집단이 되어버린 어느 이상한 정당 하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거 같긴 합니다만 이럴 때 일수록 정권 교체를 노리는 정당들은 정신 차려야죠.
김종인을 대선까지 끌고가 쓰던 중간에 내치던 심지어 적대하건 간에, 이명박근혜 잃어버린 10년을 끝내고자 하는 모든 야권 정치인이라면 저 말을 응당 마음에 새겨야 할 겁니다.
16/08/11 22:46
괜히 갓종인 갓종인 하는게 아니죠,,, 언제나 무섭게 현실을 꿰뚫어 보고 가장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에요..
솔직히 나쁘게 평가하던 저나 주변 사람들도 다 갓종인 외치게 만드는 대단한 위인이에요;;; 더민주가 수많은 자살골 넣던 도로민주당 오지라퍼 이미지 탈피한 건 김종인 대표 역량이 크다고 봅니다.. 그 전 수많은 대표들과 타당 대표와 비교해도 직설적인 화법 외에는 이정도 정치력의 정치인이 있었나 싶을 정도;;; 누가 뭐래도 정권 재창출에 제갈공명급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워요..
16/08/12 00:20
이양반만큼 호오가 갈리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 분을 썩 좋게 보진 않는 듯 한데. 아무튼...리버럴의 희망? 까지는 아니겠지만, 최근 행보는 마음에 드네요.
16/08/12 01:00
김종인의 총선때 공천행보는 까여야 마땅하고 총선후 비대위 연장하겠다고 떼 쓰는 것도 웃기는 행태였지만...
그래봤자 그 김종인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다는 것 자체가 그동안 더민주가 얼마나 오합지졸들이었는지를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물론 그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이 있다면 누워서 침뱉기의 형국이라도 할건 해야겠지만.. 그렇게 김종인에게 무슨 책임을 지우고 싶다면 그를 모셔온 문재인에게도 책임을 요구해야할텐데... 그럴만한 반성도 실력도 배포도 없었으니 그 삽질에도 지금까지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이죠.. 그럼 새대표 나오기 전까지는 비대위원장이니 일단 말이나 잘 듣던가.. 김종인이후를 끌어갈 당대표 후보들도 그나마 멀쩡해보이던 인물들은 죄다 내빼고 나니 면면히 기대가 안되는데.. 그나마 김상곤이 오히려 검증된게 적어서 가장 기대가 되는 지경이니.. 누가 대표가 되든 현재 더민주의 수준에서는 김종인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겁니다.. 대표됐다고 괜히 본인의 등급이 오른냥 헛바람이나 들었다가는 김종인만도 못한 당대표가 되는 건 순식간이에요...
16/08/12 06:36
노무현 탄핵을 새천년민주당에게 부추기고 결과적으로 추미애한테 모든 악명을 뒤집어 씌운 인간인데 노무현 비서실장이었으면서도
이 인간을 삼고초려해서 당으로 데려온 문재인은 참 보살입니다. 아닌 부분도 있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굉장하니까요 노무현 탄핵 당시의 상황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추미애가 당대표 되는 것이 제일 싫을 겁니다. 추미애도 대놓고 김종인에 대해 불편한 내색을 많이 해왔었죠. 확실히 정치에 대해서 노련한 김종인인데 신임 당대표의 말을 얼마나 경청하고 당을 위해 지금의 언행들 처럼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자기의 욕망에 충실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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