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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2 00:04
한국 아이돌 방식의 최대 단점이 데뷔 전부터 돈이 많이 든다는 건데 중국은 뭐 갑부들 나선다면 이 부분에선 강점이겠네요.
그런데 한국 아이돌 따라오려면 시간은 꽤나 걸리거 같습니다. 우리도 단기간 이룩한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몇년씩 트레이닝부터 시켜야 하기 때문에...
16/08/12 00:41
한국의 아이돌도 사실 미국, 일본, 유럽을 모두 벤치마킹해서 나왔죠.
특히 SM의 아이돌은 미국, 유럽, 일본을 연구하여 조합하였는데 춤은 북미, 음악은 유럽, 비주얼과 패션은 일본식이었죠. 중국애들은 한국식만 벤치마킹하면 되니까 좀 더 편하게 가는 편이죠.
16/08/12 00:52
춤은 북이 음악도 북미 패션도 북미 아닌가요?
최근 edm 한다고 하지만 한번도 유럽풍 노래라고 느껴진적이 없는데 말이죠. 패션 또한 마찬가지
16/08/12 01:00
sm의 아이돌 초창기시절, 비주얼과 패션에서 일본식을 많이 차용했습니다.
그리고 sm음악은 저도 연구를 하지 않아서 잘모르지만 SES시절에는 유럽음악을 많이 차용했다고 하네요. 물론 우리가 일본식이라고 하는 것이(패션이나 스타일) 사실 원래는 일본화된 유럽식이었죠. 일본은 메이지유신 전부터 유럽문화를 받아들였는데 이 계기가 중국문화의 유입이 어려워지자 한반도을 통해서 조금씩 들여오다가 포르투갈이 일본과 접촉하면서 유럽식문화가 유입되었죠. 그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이태리문화가 유입되었구요. 그에 비해 한국은 유럽문화중에서 몇몇가지가 일본잔재라고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대신 미군에 의해 미국문화가 유입되었죠.
16/08/12 00:53
한국의 시스템은 오랜 기간 숙성(?)의 과정이 필요하긴 한데... 어느 정도 준비가 된다면, 폭발력이 대단하긴 하겠네요.
문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문화컨텐츠들이 세계적인 보편성은 포기하다시피 한다는 점인데...
16/08/12 00:57
중국의 문화컨텐츠는 세계적인 보편성이라고 할것도 없었습니다.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문화컨텐츠가 제대로 발전하기 힘들뿐더러 이전에 문화대혁명으로 자국의 문화컨텐츠 자체가 아예 리셋된적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중국의 행보가 중요하겠죠. 진짜 자국의 문화컨텐츠들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포기한 나라는 일본이라고 보여지고 중국은 그정도까진 안될거라고 봅니다.
16/08/12 00:58
엠넷에서 한 꿀벌소녀대 보니까 비주얼들이 90년대 룰라 느낌이 나고
전체적으로 댄스나 가창력도 프로듀스 나오면 90위권정도 될거같은... 보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중국아이돌시장의 성공은 차이나머니의 투입보다도 전체적인 사회트렌드가 같이 따라와줘야지 성공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회가 너무 여러가지로 낙후되어있어서...
16/08/12 08:06
중국은 한국 같은 기획사 시스템이 아직 돌아가기 힘든 구조라...
이미 몇몇 '대기업'에서 한국의 기획사 시스템을 변형한 아이돌그룹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하고 있긴 합니다.
16/08/12 11:09
일본의 쟈니즈, 하로프로, 48사단, LDH사단과 우리나라 아이돌 시스템의 차이를 모르겠네요.
시스템 적으로만 보면 점점 더 닮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16/08/12 11:30
중국에서 공연하는 거 보고 느낀 건 얘네들은 한국보다 확실히 서구 문화의 영향을 덜 받았고, 레게나 락, RnB같은 서구식 음악보다는 소위 뽕끼에 더 열광하더군요.
예전 한국 음악계는 뽕끼를 빼서 고급화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중국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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