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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12:14
현송월 관련 언론태도는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특히 종편이나 보수언론들이 더해요, 티비조선만 봐도 평창올림픽으로 달구어져야 할 시점에 현송월에게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 사태를 어떻게 봐야할지 정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싫으면 단신처리하면 될 것을 그제, 어제 내내 떠들더라고요
김정은의 총애를 받는다는등 명품백에 여우털 목도리 등등 지들이 난리치면서말이죠
18/01/25 00:23
북한하고 전쟁얘기 꺼내는 종편이 제일 많이 하는 프로가 북한사람들 예능이죠 심심하면 북한얘기에 북한 일상 보여주고 남북의 창이 따로없음
18/01/24 12:14
꽁무니 쫓아다닌 건 자기네들이면서, 한다는 소리는 정부의 과잉접대라나 뭐라나...
암튼 프레임 만드는 거 하나밖에 할 줄 모르니... 참...
18/01/24 12:23
진짜 꽁무니 쫓아다닌 것은 자기들이면서 정부의 과도한 의전 프레임은 이건 사람을 바보로 아나 싶더라고요
어제는 워커힐 호텔에서 1인분에 8만원이나 하는 한우를 대접했다면서 서민은 생각할 수도 없는 가격인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하고 심각하게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18/01/24 12:15
이딴 것들이 주류 언론이라고 목에 힘주고 다니니....
북한 이야기만 나왔다 하는 게거품 무시는 분들이 저런 행태에는 놀랄만큼 조용하시네요.
18/01/24 12:18
그쪽 타겟층이 북한만 관련되면 눈 돌아가는 인간들이니 그런거죠. 감히 빨갱이가 경호 받으면서 서울 한복판을 헤집고 다녀? 이럴 사람들이요.
18/01/24 12:18
방송시간을 채워야되는데 딱 좋은 소재죠. 카메라붙여놓고 스튜디오에 패널만 몇 명 데려다 놓으면 하루종일 방송가능..
북한하고 공생관계예요.
18/01/24 12:23
피지알만해도 북한이란 소리에 눈 돌아가서 문재인 종북 문재인은 북한만 보면 정신을 못 차려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이 더 많이 먹은 사람들에겐 필살기죠.
누가 진짜 종북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지들 입으로 죽었다고 보도한 C매체는 거의 환생한 메시아급으로 추앙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18/01/24 12:28
언론이 현송월 빨고→언론이 정부가 현송월 극진 대접한다고 까고(?)→자유당이 그 보도 받아서 현정부 까고→자유당 발언 가져다 현정부 까는 기사 쓰는거죠.
저런 프레이밍질이 잘 먹히니까 하는거고.
18/01/24 12:33
제 생각엔 나이 든 세대들은 '남한과 북한은 한민족'이라는 생각을 공유해서
북한이 남한을 침공한데 포인트를 두는 쪽은 어떻게 한민족끼리 전쟁을 일으키냐 해서 눈이 돌아가 있고 어쨌건 한민족이라 보듬어야한다는 쪽에 포인트를 두면 눈이 뿅 가있고 뭐 중간이라는 개념이 없는 거 같아요; 기브 앤 테이크면 충분한데.
18/01/24 13:31
북한 관련 심층 취재할 역량은 안 되니까 그나마 이름 좀 알려지고 화제가 될법한 현송월에 몰빵하는거죠. 한국 언론의 무능함에는 정말 질리네요.
18/01/24 13:38
김영란법 전에는 기자들도 잘만 8만원짜리 고기 얻어먹고 다녔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기자들에겐 생각할 수도 없는 가격이라고 얘기하면서 거절하고 다녔으면 인정합니다.
18/01/24 13:38
종편이야 현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평가절하하고 짜증과 환멸을 느끼게 하려는 게 목적이니까
'해빙 무드에 대한 시도'와 '북한 계집에 대한 극진한 대접'을 동치시키려는 거겠죠? 짜증과 무관심을 유도하려는 거죠
18/01/24 13:48
요즘 종편 프로그램들 나오는거 보면 거의 북한에 대한 관음증 수준으로 편성되어 있어요
뉴스는 말할것도 없고 부모님 세대 시청률 탑급에 자리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위시한 버라이어티 등등 가끔 부모님들 티비 시청하는거 보면 김정은보다 북한 상황을 잘 파악하겠더라구요 북한 관련 소재가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드라마의 매력이 발산되서 그런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진심 피곤하고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503정권 당시 KBS마저 땡북뉴스 나발불던 짓거리가 이제 좀 줄어드나 했더니 어제는 뭔 목도리 가지고 나발나발....기러기 도래지로 전락한 언론들 레알루다가 신물납니다.
18/01/24 14:38
저사람 내려온 다음날 kbs1 아침뉴스 무심결 돌리다가 아나운서가 저사람 이름 한자풀이까지 하는거 보고 뭐지 싶던데. 도대체 누가 적군이고 누가 아군인지 모르는 그들 같습니다
18/01/24 16:51
요즘 북한 관련 방송들 보면 일본 연예 프로그램들 보는 거 같습니다.
술자리 개드립으로나 칠 수준낮은 소재들로 뉴스 프로그램을 꽉 채운 걸 보다 보면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18/01/24 14:55
언론들 꼬락서니 보면 정부에게 쓴소리 하고 싶다가도 안타깝고 막...크크.
별개로 요즘 반강제로 여러 신문들을 보게 되는데 언론-자한당-대기업 카르텔이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 대기업, 자본의 힘이 가장 무섭다는 걸 많이 느끼네요.
18/01/24 17:30
북한의 일개 단장을 미국 대통령 또는 영부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정도로 가열차게 분석하고 취재하며 가쉽을 만들어내는 꼬라지를 보면, 나중에 만에 하나 김정은이나 리설주가 대한민국에 오면 거의 광분상태일 겁니다. 다른 뉴스 다 올 스톱하고 24시간 동안 북한 건만 틀어줄 거예요. 덧붙여 자신들과 짝짜꿍하는 세력들이나 적폐들 비리뉴스는 덮어버리는 건 물론이고.
저는 현송월에 대한 저런 편집증적 보도태도 및 찬양, 가쉽거리 생산 상태를 놓고 보면 대한민국의 전 언론이 이미 북한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텔레비죤'화 되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한술 더 뜰 정도죠. 전 도대체 북한은 뭣하러 적화통일에 힘쓰는지 이해가 안 가요. 이미 언론이 이렇게 적화통일되어 있으면 체제고 뭐고 군사행동이고 하기도 전에 다 끝난 거 아닌가 싶은데(풋) 물론 그럴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 북한군의 땅크가 서울을 밀고 들어오면 저 언론들 그 즉시 우디르급 태세전환 해서 로동당 기관지 될 겁니다. 지나친 상상일까요? 아니요. 일제 때에도 그랬는데 또 그러지 말란 법 없지요. 한 번 일어난 일인데 두 번째는 더 쉽지요.
18/01/25 11:10
요즘 쓰레기 언론을 보고 있으면, 뉴스룸이란 미드가 떠오릅니다.
현송월과 관련된 이러한 정보를 알면, 다음 지선 총선에서 어느 후보/어느 정당에게 투표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18/01/25 11:10
아. 그리고 한 가지 빼먹어서 추가합니다만. 현송월 왔다고 북한에 대해 주야장천 틀어주는 것은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억지 밈 조장하려는 일각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일 수도 있지요. 북한의 일개 단장이 들어왔는데도 저 지경으로 오버하면서 다뤄주면, '정말 북한 애들이 들어오니까 언론의 관심이 죄다 북한으로 몰리네? 어? 올림픽 열리는 건 우리 나라인데 이거 완전 평양 올림픽이네?' 이렇게 오인하고도 남을 수 있습니다.
혹시 비약이라고 하실 분들 있을지 모르겠는데 단적인 예로 중국 외교 쪽을 예로 들어보면 아주 분명해지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중국과 사전에 협의된 대통령의 아침식사가 '혼밥 프레임'으로 돼먹지도 않은 매도를 당하며 대통령은 타국에서 홀대받은 대통령이 됐고, 어쨌든 분명한 성과도 있었던 문재인 정부의 중국 외교는 완전히 실패이고 홀대인 것처럼 깎아내려졌습니다. 반대로 박근혜씨 때는 어땠나요? 중국에 갔을 때에는 실제로는 완전 외교참사를 당하며 개차반 취급당했음에도 패션외교를 했다는 식으로 박근혜씨에 대한 찬양을 도배하며 국격이 상승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댄게 언론이죠. 그런 식으로 이명박근혜 정부 내내 잘못된 기사를 내며 역적질에 협조한 언론들 중 누가 사과했고 누가 회개했던가요? 잘못된 보도를 누가 바로잡았던가요? 없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이명박근혜 정부 내내 빌붙어 먹었던 개떡 같은 언론들 그대로 있고 그 언론들이 지금도 현송월 오자마자 북풍 조장하고 중국 방문에서 병스러운 보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록위마 그 자체입니다. 괜히 언론이 적폐가 아니죠. 언론이 저 따위로 누군가를 실질 이상으로 추켜세울 때에는, 그만한 목적이 다 있는 거죠. 언론은 이익집단이니까요. 그리고 이익집단 주제에 언론이라는 이유로 기업만큼의 책임도 지지 않는 집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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