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 시작하기 전에, 올해 6월 6일자로 피지알이 만 20돌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저보다 한 살 형이네요 크크크
이 글을 쓰려고 가입 날짜를 정말 오랜만에 확인해봤습니다. 2020년 03월 28일 14시 24분이더군요 흐흐 벌써 일 년하고도 석 달! 그 사이 저에겐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고3, 19살의 나이. 불과 1년 전이지만... 사실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수능 공부, 내신 공부, 수행 평가, 자소서... 어우 끔찍해라
그래도 피지알과 함께 했었기에, 버틸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피지알은 저의 두뇌를 채워주는 사이트거든요. 피지알이 있었기에, 학업 스트레스를 지적인? 면으로 풀 수 있었어요. 추천 게시판이나, 자유 게시판의 좋은 글을 통해 지식을 쌓고, 유머 게시판의 재미있는 글을 통해 위트(?)를 쌓았답니다. 스연게는, 눈호강...? 가끔 쯔위 님 영상 올라올 때마다 올려주시는 분에게 감사하면서 시청합니다 후후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제 또래 친구들하고는 결코 나눌 수 없는 의견 공유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서로 존댓말과 예의를 지키며!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좋습니다 크크 최근에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되면서, 그 치열한 토론의 현장에 뛰어들고 싶지만 아직까진 겁나네요 ㅠㅠ 부족한 점 배우면서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헛소리 하면 따끔하게 지적해주셔요
피지알과 함께하면서 수능도 치르고, 대학에도 붙고, 대학교 1학년 새내기로써 살아가고 있답니다. 거의 이젠 삶의 일부죠! 일어나자마자 피지알 접속, 밥 먹다가도 접속, 화장실에서도 접속, 자기 전에도 접속... 이쯤되면 피지알 중독이군요 이런.
젊은 시절을 피지알 회원으로써 보내신 분들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저도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끝까지 이 사이트에 남아있는 사람이 되고 말겠어요! 화석이 될겁니다! 그러니까... 저와 함께 해 주실거죠...? 횐님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