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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17:14
좋게좋게 말로 할땐 몇년이 지날 동안 귓등으로도 안들어 쳐먹더니 본격적으로 남성들 행동 들어간게 1년이 안된거 같은데 바로 반응오네요 크크크
그리고 어떤 특정 당 지지자분들은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페미에 대한 스탠스는 별 다를거 없다고 하시던데 요새는 생각이 좀 달라지셨나 모르겠군요
21/07/06 18:38
그렇게 말하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국힘쪽이 그나마 눈치를 좀 보는 사람들이 있군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국힘 소속 정치인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찾아보다 우연히 국힘 강령에 대한 내용을 봤는데 양성평등사회에 대한 강령이 좀 재밌더군요. 이것도 바뀐다면 조금 더 생각해보려구요. 그리고 민주당도 쫄아서 바꾸긴 바꿀겁니다. 너무 많이 와서 급격하게 돌이키기 쉽지 않겠지만.
21/07/06 21:55
단순히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있군 정도가 아닙니다. 예전에 장종화 청년대변인의 82년생 김지영 논평사건 생각해보세요. 그때 뭐 이상한소리 한것도아니고 82년생 김지영도 힘들었겠지만 82년생 김모씨도 나름대로 똑같이 힘들었을것이니 서로 보듬어주고 살자고 한마디 한것조차도 강제로 논평철회시킨게 민주당입니다.
그 유명한 홍준연의원의 제명사건도 있고요. 그 홍준연의원 받아준게 국민의힘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여자는 약자가 아니다, 남자도 힘들다고 말해도 민주당처럼 강제로 주장을 철회시키지도않고 제명도 없죠. 민주당은 뭐 남자가 더힘들다고 한것도아니고 남자'도'힘들다는 말조차 받아줄수 없는 정당이라는것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두당의 노선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발의해서 선거때매 눈치보느라 계류중인 법안인 비동의녹음금지법같은걸 보아도 민주당이 훨씬 급진적인건 팩트죠. 저런 민주당에서는 감히 여가부폐지같은 소릴 하는건 상당한 모험을 감수해야하는 일이죠.
21/07/07 00:24
우선 하신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ann309님의 댓글에 대한 대댓글로 여가부만이 아닌 페미에 대한 스탠스입니다. 현재 국당 강령 9조에는 공적 영역 남녀동수 지향, 피해자 중심주의에 대한 내용들이 실려있습니다. 오세라비? 그 분은 레디컬 페미니즘에 가깝다는 의견을 피력할 정도구요. 이 강령이 세워진게 전년도인것을 보면 아직은 국힘이 민주당보단 조금 낫다 정도로 봅니다.
21/07/06 17:16
https://news.joins.com/article/21475737
그때도 여성부 폐지 이야기 했다가 바로 폭격맞고 나도 페미니스트라며 꼬리 말았었거든요 이번엔 분위기가 바뀌었으니 혹시? 하는 생각에 다시 말한거라고 봅니다.
21/07/06 17:18
유승민 “여성부 폐지하라, 1조2000억 쓰면서 하는 일은 막말뿐”
https://www.chosun.com/politics/2020/11/06/SOVI5JHOGNEDPLIY3OXSN5LSKE/ 작년에 이준석 당대표 되기 전에도 했는데 아무도 관심 안주더라고요 크크
21/07/06 17:18
개그맨이네요 크크... 이 사람은 503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말 바꾸기가 너무 심합니다
그만큼 본인의 비전 없이 대세에 휘둘리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죠
21/07/06 17:21
다른 건 인정하겠는데 여성부 폐지는 말 바꾼 부분이 없습니다. 이번에 다른거라곤 여성부폐지하고 남은 예산으로 의무복무 한 사람들 지원해주는 한국형 G.I. Bill에 더 쓰겠다고 했는데 G.I. Bill도 2017년 공약이고요.
극단적 인사들이 극단적 발언과 정책만 내놓아서 욕만 먹고 정작 여성들한테 도움이 안된다고 폐지하겠다는겁니다. 각 부처에서 다듬은 다음에 정책이든 발언이든 하란거죠. 17년이나 작년이나 이번 발언이나 계속 똑같아요.
21/07/06 17:23
그 때나 지금이나 여가부 폐지는 바뀌지 않았고 입장도 그대로고 대책도 그대로입니다.
차이라고 하면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는 발언 하나뿐인데 지금과 그 때의 페미니스트 인식 차이를 고려해보면 납득 못할 발언도 아니에요.
21/07/06 17:19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93238.html
[유승민 “여가부 폐지” vs 문재인 “남성 여가부장관 임명을”] 2017-05-02 이에 문 후보는 “유 후보의 말대로 각 부처에 여성들을 위한 여러 기능이 있지만 충분한 실효를 못 거둬 전체를 꿰뚫는 여가부가 필요하다”며 “여가부 장관에 남성을 임명하고 그런 세상이 오면 얼마나 좋겠냐”고 응수했다. 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여성부를 만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를 여성가족부로 확대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가부 폐지를 말해 여성계의 반발을 사 결국 여가부가 존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또 “그런 차원이면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만들어 컨트롤하면 되지 않냐”며 “문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 캠프 인사에게 적당히 (장관) 자리를 줄 것이다. 역대 정권이 다 그랬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상한 사람이 여가부 장관이 된 건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백희영(白喜英) 2010년 3월 19일~2011년 9월 15일 2대 김금래(金錦來) 2011년 9월 16일~2013년 3월 11일 박근혜 정부 3대 조윤선(趙允旋) 2013년 3월 11일~2014년 6월 13일 4대 김희정(金姬廷) 2014년 7월 16일~2016년 1월 12일 5대 강은희(姜恩姬) 2016년 1월 13일~2017년 7월 7일 문재인 정부 6대 정현백(鄭鉉柏) 2017년 7월 7일~2018년 9월 21일 7대 진선미(陳善美) 2018년 9월 21일~2019년 9월 8일 8대 이정옥(李貞玉) 2019년 9월 9일~2020년 12월 28일 9대 정영애(鄭令愛) 2020년 12월 29일~현재
21/07/06 17:17
이번 선거는 이거다!~
빨갱이로..지역감정으로..세대 갈등으로..남녀 갈등으로.. 이정도면 조선시대에도 탕평책이 나왔는데 이번 갈등 수평선 잘 맞추고 나면 다음은 제발 대통합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네요
21/07/06 17:24
그래도 이념논란이나 지역감정에 비교했을때, 혜화역 시위를 갈등이 터져나온 기점으로 생각해보면 성별갈등은
꽤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혜화역으로 터져나오기 전에 쌓인게 한 세월이긴 하지만요) 아마 다음 갈등은 세대논란(연금관련)이나 저출산으로 들여온 외국인과의 갈등이 아닐까 싶네요.
21/07/06 17:18
다행히 정치권에서도 페미의 실체에 대해 좀 눈을 뜬 모양새네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효과가 크긴 컸나봐요.
이제부터, 특히 다음 정부부터는 사회 곳곳에 침투한(특히 교육쪽) 페미단체와 페미사상을 고사시켜야 할텐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21/07/06 17:19
이걸 말로 해서는 못 알아 듣고 지지자, 중도층 태반이 떨어져 나가니 그나마 시늉을 하네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긴데 나간 소들도 아직은 복귀할 생각 없을 껍니다
21/07/06 17:22
대체 무슨 생각으로 땡깡 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다른데서 보니 여가부 빼고 남은 부서는 서울/수도권과 연관이 있는 부서라 이전 안하는거고 여가부는 이전해야하는 대상자인데 버티고 있더라구요 세종으로 이전한다면 공무원 그만두겠다는데 사표 수리받고 여가부 옮기면서 권한 좀 축소하면서 여성 때고 가족부로 규모 줄이는게 좋아 보입니다
21/07/06 17:22
여가부에 여자공무원 비율이 그렇게 높다는데 여자공무원들이 서울 떠나 세종가기 싫어요. 징징징
이거 말고 서울에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부서
21/07/06 17:26
어떻게 저쪽 인간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기심으로 가득찼는지, 솔직히 자존심도 염치도 없나.
지방이전 못하겠다니 대신 부처를 해체해버리죠 뭐.
21/07/06 17:30
성평등 시대 답게 여성 없애고 가족부 만들어서 성별 차별 없이 가족에 집중하는 부서로 변모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기존 여가부 공뭔들이 그냥은 안나갈테니 세종시로 원래 계획대로 (절대 강제 아님) 옮겨서 공뭔들 물갈이 좀 된 후에요 :)
21/07/06 17:35
김칫국이긴 한데 저는 가족부라는 이름으로 여가부 때 하던 짓 그대로 할까봐 그게 걱정되네요. 이름만 갈지 말고 거기서 일하던 분들 싹 다 갈았으면 좋겠습니다.
21/07/06 20:16
같을 여는 영어로 치면 like 개념이라 헛소리라 보시면 됩니다 (일각 여삼추 라는 말 떠올려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 같아요)
21/07/06 17:28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을 띠어서 복지부로 붙이고 그리하면 보건복지부가 너무 비대해지니 국민건강보건부와 복지부로 나누면 딱이겠습니다.
21/07/06 17:38
애초에 여성부에서 여성가족부가 된게 지들이 생각해도 하는 게 없어보이니 보건복지부 일 떼어온거 뿐이죠. 일은 곧 예산이고 예산이 힘이거든요
21/07/06 17:33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여성시민단체 먹거리예요. 국민세금으로 여성계 먹여살리려고 만든 부서
박원순이 서울시 세금으로 시민단체를 그렇게 먹여살려왔다면서요? 똑같은 거예요.
21/07/06 17:34
여가부가 세종시 안가는 부처라서 여성 공무원 위주로 특히 많이 옮긴 걸로 아는데.. 부라는 명칭 달고 있으면 최소한 세종시 못가겠단 이야기는 안해야죠. 여성부가 여성 시민단체나 관련 이익단체들이 세금 빨아먹는 통로가 되고 있을게 뻔하고, 셧다운제 같은 쓰레기 법안이나 만드는 곳이라 빨리 없어지면 좋겠네요.
21/07/06 17:47
나름 만들어지기 까지 깊은 역사가 있는 부서인데 뭐...유산을 잘못 관리 한 댓가는 치러야겠죠. 참 뭐랄까 씁쓸합니다. 본인들이 어렵게 만들어놓고 본인들이 망친거라 누구 탓하기도 힘들고 말이죠.
21/07/06 17:51
이번에 우연히 유튜브 G모 채널에 마인크래프트 성인용 제한 논란을 다룬 걸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도 여가부 셧다운제 똥의 여파가 장난 아니더만요.. 근데 마침 셧다운제 폐지 법안 내놓은 분이 본문에 허은아 의원이라 눈길이 가네요 여가부 저격수 역할인가요 맘에 듭니다
21/07/06 18:25
이준석이 인터뷰에서 "다음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누가되더라도 공약에 여가부 폐지를 넣도록 하겠다"며 확실히 말하더군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네요. 어느당에서는 절대로 못하는 얘기들이지요.
21/07/06 19:35
이준석 파이팅!!
진짜 남들과는 다른길을 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설마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당론으로 확정짓는다고 공언하다니...
21/07/06 18:43
1번은 진짜 말도 안 되는 거였는데 지금이라도 저런 방침이 정해져서 정말 다행이네요.
2번 관련해선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님이 인터뷰를 한 게 있던데, 5년 전만 해도 남성을 향한 혐오표현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해서 까이시던 분이 이번엔 성차별이 반드시 여성에게만 가해지는 것이 아니고 남성도 차별을 당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하셨더군요. 그동안 이런저런 사례들을 보고 생각이 변한 것인지.. 아무튼 긍정적인 변화인 것 같습니다.
21/07/06 18:48
논문사건은 혐오도 혐오지만 논문심사 과정이 완전 고장나버렸다는게 큰일이었죠.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는 기미가 보여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논문을 쓴 교수는 역시나 트위터로 발악을 하고 있더군요 크크크
21/07/07 08:54
그리고 쓰레기통이 넘치는 순간 지옥이 시작합니다. 일베 노령화 후 온 커뮤에 "이 친구 일베하던 친구구나" 싶은 글들이 범람하기 시작했어요.
21/07/06 20:36
너무 속보여서 웃기네요. 정권 꼭 교체하고 다음 정권에서 여가부 장관부터 각종 사업에 사용된 자금 용도 사용처 등 모주 속속들이 조사했으면 좋겠네요.
21/07/06 21:48
본문 말마따나 좌우를 막론하고 평이 최악인 부서인데
이걸 없애는 것까지는 추진 못하더라도, 매년 예산이 늘어나는걸 방치하는 정치세력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집단입니다. 표로 심판해야죠 합리적인 이유없이 서울에 알박고, 막대한 혈세를 시궁창에 쳐박는 것보다도 못한 용도로 쓰는 부서 진짜 진저리납니다. 도대체 이 암덩어리 언제 절제하나요
21/07/07 11:22
몇일 전부터 파리 얘기가 계속 보이는 거 같은데 이게 어디서 부터 나온거에요?
지금 정부여당이 비비고 있는데 사실은 사과가 아니니까 계속 경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는게 맞는건가요? 도움!
21/07/07 11:46
“파리가 앞 발을 싹싹 비빌 때 이 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이에 내 말을 추가하자면 ‘파리가 앞 발 비빌 때는 뭔가 빨아 먹을 준비를 할 때이고, 우리는 이 놈을 때려잡아야 할 때이다’”
조국선생님 트위터록에 올라온 말을 인용한걸로 보입니다
21/07/07 16:29
여가부는 없애는 게 맞죠. 어차피 여가부의 가족 관련 업무는 복지부 등 다른 부서가 하는게 맞고 그거 빼면 페미계 먹여살리는게 업무나 마찬가지인데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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