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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5 00:31
저희 부대에서도 부사관들이 끝말 흐리면서 제대로 존대 안하다가 투스타한테 전부 박살났었습니다. 군대는 짬순이다 어쩌다 하지만 스타급이 장교한테 힘 실어주면 부사관 짬 같은건 한순간에 날아가더라구요
21/10/05 01:42
일반적으로 나이와 짬(군번, 기수 등)이 계급과 더불어 관계의 기준이 되는데 대위와 중사 정도의 계급이면 어느 쪽이든 상대보다 나이와 짬이 모두 높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계급입니다. 그래서 대위가 중사를 존대하는 경우와 하대하는 경우 모두 충분히 있을 수 있죠. 통상적인 입대 시기 혹은 임관 시기를 고려하자면 중사가 대위보다 짬이 더 높다 한들 나이로는 밀리는 경우도 많을 수 있고요. 그리고 나이나 짬 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단순히 계급만을 기준으로 존대, 하대를 결정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죠.
21/10/05 02:15
전 저만의 룰아 있어서
1. 나보다 나이가 많은가 2. 나보다 군생활 먼저했는가 3. 나보다 계급이 높은가 셋중에 하나라도 해당 되면 존대했습니다
21/10/05 07:21
본문 상황은 상사 진급 하네마네 하는 짬중사와 이제 막 부대로 온 (짬은 모르지만) 대위라서
뭔 상황이든 대위가 중사한테 역정내면서 반말하는게 일반적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원칙적으론 군대는 계급이 중요하다 해도, 저런 상황에서 모욕스러운 어조로 반말을 하는건 대위가 잘못하는 거죠. 물론 그 이후에 중사가 들이받은 것도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
21/10/05 10:52
설령 상사라고 해도 보급관 급이고, 대위면 중대장급이죠. 당연히 화낼 상황이라고 봅니다. 잘 해줄때 알아서 적당히 해야죠.
여담) 저게 군대의 특이한 점이기도 합니다. 사회에선 본인보다 훨씬 어리고 경력 적은 사람이여도 직책이 높으면 일단 앞에서는 존중하는 척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21/10/05 14:32
중대급에서 보면 중대장(대위) -> 행보관한테만 존대, 나머지 부사관은 반말 / 부중대장 또는 소대장(소위 또는 중위) => 중사(부소대장) 까지는 존대말, 하사는 반말 / 부사관은 장교한테 전부 존대 요런 느낌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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