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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 16:43
진지 빨면 원래 그 시대를 살았던 미국인이면 저게 자연스러웠을겁니다
70년대에 원더우먼 tv판 찍었을 당시에 나이 많은 남자배우가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배우가 원더우먼 복장의 노출이 너무 심하다면서 항의해서 그 에피소드에서는 그 배우 때문에 원더우먼이 우리 입장에서 보면 내복느낌나는 옷을 입고 나옵니다 지금 입장에서 보면 엄청나게 보수적인데 그 당시 입장에서는 그게 아주 당연했을겁니다
21/10/19 16:58
(수정됨) 자연스러운 건 아니죠. 저 당시 기준으로 보더라도 캡틴이 흑인 캐릭터에게 하는 태도는 충분히 무례하고 인종차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캡틴이 무슨 19세기 이전에 살던 사람인가요.
동양인이라고 무조건 일본인 첩자로 모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21/10/19 17:52
당시 미국사회가 인종차별이 만연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 보는 흑인에게 깜둥이라 부르며 커피 타오라고 하는 것은 당시라고 해도 무례한 사람이나 할법한 행동이며 누구에게나 용인될만한 자연스러운 태도는 아니라는거죠.
21/10/19 20:52
(수정됨) 보니까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흑인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않는 그런 인종차별이 당시 기준으로도 무례한 행동이었지만 또 그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시대였다는거죠. 캡아가 당시 주류 백인들처럼 인종차별주의자였다면 하는 유머글에 왜 이러시는건지 당최 이해가...
21/10/20 18:30
제가 잘못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깜둥이라고 하진 않았고 그냥 boy라고 한 것 같아요. 그냥 흑인이니까 당연히 사환정도라고 생각한 거라는 설정으로 보이는데, 번역을 저렇게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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