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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9 17:46
1인가구면 저정도면 충분히 살만하고, 저런 집을 제공해주는 것도 분명 사회 초년생에게 도움이 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되고있는 결혼률, 출산율 하락에 대한 해결을 하려면 가족이 살만한 집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맨날 저런거만 지어서 공급하고 (그리고 몇호 공급했다라고 호수가지고 언플을 하는것도 그렇고) 그러니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21/10/19 17:48
29타입은 신혼부부용입니다. 청년 1인가구 살라고 지은건 아니에요. 입주자모집공고 보시면 나옵니다.
다들 1인용 원룸인줄 알고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저기 혼자살면 좋죠 8평짜리 빌트인 신축원룸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21/10/19 18:00
하지만 작년에는 8평짜리 빌트인 신축원룸 좋은거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신혼부부도 방 2개는 필요하다', '저런데 살면서 누가 애를 갖겠냐', '금방 이혼하겠다' 라는 리플들이 달렸었죠......
21/10/19 18:09
글쎄요.... 저도 10평 안되는 오피스텔에서 신혼집 시작했고 별 불만 없이 행복하게 살았던지라 잘 모르겠네요.... 이러다가 이혼하겠다, 방이 더 필요하다 그런 생각은 안해본 것 같고.... 뭐 '라떼는 이러고도 살았어!!!'이런 얘기를 하고싶은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우선으로 하는 가치가 당연히 다르기 때문에 '나는 저런 집에서는 절대로 신혼생활 못해'라는 분이 계셔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21/10/19 19:47
꼬우면 나가라할거면 이런얘긴 왜합니까? 일할사람 많은데 최저임금이나 감사히 받고 살죠? 저래도 경쟁률 수십대1인거 누가 몰라서 그러나요.
평형 29가 아니라 33으로만 뽑아도 두사람살만한 투룸 나와요. 평형구성 저렇게 해놓고 신혼부부용 해놓는게 과연 진짜 들어가서 살 사람들을 제대로 고려했는지가 궁금하다는거죠. 두사람 이상 살 집에 분리공간이 있느냐 없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하는 말은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21/10/19 18:14
크냐 작냐 하면 당연히 작은거고, 부부가 살기에 넒냐 좁냐 하면 당연히 좁겠지만..... 이걸 가지고 '신혼부부가 살만하냐'를 넘어서 '신혼부부가 저런데 살면 금방 이혼하겠다' 소리가 나올 정도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 물론 위에도 썼습니다만 '이런데서는 절대 못 살아. 이런데 사느니 이혼하겠어' 라는 부부가 있어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사람마다 우선시하는 가치가 있는거고 좁은 공간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테니까요....
21/10/19 21:37
전 2.5평 고시원에서 3년넘게 살아봤고 그때 나름 살만했다 생각하지만 동시에 그런 생각은 남에게 강요할만한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똑같은거죠. 저 원룸에서 신혼부부 둘이 산다고 안될것도 없지만 살만하다는 생각을 남에게 강요할만한건 아니죠.
21/10/19 18:12
8평짜리 말씀하시길래 8평 기준으로 말씀드린거고 본문도 원글에서 '9평 남짓'이라고 해서 가져온건데, 제가 왜 4평까지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4평짜리는 사진으로 본 적도 없어서 딱히 뭐 할 말이 없는데....
21/10/19 19:54
신혼부부도 방2개는 필요하고
저런데 살면서 누가 애 갖겠냐 생각들구요 저런 집밖에 못구할 상태면 일단 결혼할 생각이 안드니까 이혼은 안하겠네요 지금 제집이랑 상태 비슷한데 여기서 둘이 살라구요? 하
21/10/19 17:49
9평은 신혼부부용이었으니까요.
청년용은 4평 근데 사진 보니 4평형 같은데요? 9평 평면도에 있는 중간벽이 안 보이네요?
21/10/19 17:57
9평이라고 한거는 원문의 글쓴이가 9평 남짓 된다고 써져있어서 그렇게 옮긴....
찾아보니 역세권 청년주택이 저거 한개가 아니라서 원문의 평면도랑은 다른 건물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1/10/20 12:57
https://www.dogdrip.net/354867840
뭐 공동체주택이니 자소서 요구한다고 어느 분이 해명아닌 해명했던데 솔직히 비웃음만 나옵니다.
21/10/20 13:58
자소서도 그렇지만 저 글 내용이 더 멍하게 만드네요.
자소서는 맞지만 깔 건 아니다 라는데... 같은 걸 봐도 저렇게 해석이 가능하군요.
21/10/19 18:04
링크 가보시면 홍보용 사진이 아니라 실제 당첨된 사람이 가서 찍어올린 사진입니다.... 청년주택 홍보용 알바인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는 하는데 이미 수백대 경쟁률이 붙는 곳이라서 딱히 알바일 것 같지는....
21/10/19 18:00
사진으로는 몰라요. 직접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행복주택 26형에 잠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거기는 발코니도 넣어서 세탁기 넣을 수 있었는데 저기는 없네요.
21/10/19 18:32
1인가구용으로 나쁘지 않으나 2인 이상 가구용으론 부적절한 정도라 평할 수 있을듯. 살려면야 살죠. 전에 유게 올라온 사당역 원룸도 살려면 삽니다.
21/10/19 18:33
솔직히 좋은 조건인건 맞죠
현 서울 부동산 대란과는 별 관계가 없지만...(저기 사는 청년은 애초에 서울 집값이 박근혜 시절이어도 집 사기가;;) 과거 피지알 불태웠던 호텔개조 청년주택도 서울 전세란과 관계가 있냐 없냐는 별개로 인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평도 좋았구요 크크
21/10/19 18:36
9평 or 7평형은 최근 몇년간 건설사들이 계속 뽑아낸 최적의 구성이 있어서 딱히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은데
저 사진만 보면 7평형 이하같습니다. 9평형만 되어도 살림 없는 상태에서 찍으면 어? 생각보다 꽤? 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21/10/19 19:23
사진은 봐도 잘 모르고...
본문 링크글 댓글에서도 말한 내용이지만, 결혼 전후에 30m² 짜리(9평형보다 작은) 월세집에서 아내님과 잘 살았습니다. 지금이야 월세도 아깝고 출산계획도 생기고 전세대출도 받고 하면서 아파트로 옮겨 살면서 애 둘 낳고 살고 있지만, 지금의 생활이 있기까지는 그 이전의 단계들이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9평이면 부부용으로는 너무 좁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런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신혼부부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좁은 것보다는 넓은 게 좋겠지만 그럼 당연히 다른 조건들이 안좋아지는 거니까요(역세권에서 멀어진다든지, 가격이 비싸진다든지)
21/10/19 19:28
여기서 신혼부부가 어떻게 사냐고 하시는 분들은
유복한 자신의 상황에 감사해하시면서 상황이 좋지 않은 다른 신혼부부들에게 기회를 양보해주시면 됩니다 저기도 살고싶어서 수백대일의 경쟁률이 있는 곳이에요 저기라도 살고 싶어서 간절하게 바라고 줄서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저런데서 부부가 어떻게 사냐고 헐뜯는걸보니 참 마음이 좋지 않네요
21/10/19 19:35
서울 역세권이면 당연히 좋은 겁니다
방구석에 앉아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나 정부에서 하는 건 뭐든지 전부 다 까야만 되는 사람들이나 어떻게 저런데서 사니 못사니 하는 거지.. 당장 부동산 앱켜서 역근처 원룸 오피스텔들 가격과 사진 한번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고 원래 저 계층 자체가 아무리 방크기가 좀 더 넓어도 서울 외곽쪽 교통 불편한쪽이면 잘 안가서 외곽쪽에 더 넓은 임대주택이 미달나면 났지 저런데는 수요가 많죠 대신 저런 공급을 원하는 계층은 어찌되었던 임시거주가 목적이고 몇년이 지나면 어차피 새로운 거처에 대한 수요가 생기는 계층인터라 저런게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결국 청년층 복지정책에 가깝지 일반적인 주택정책과는 거리가 먼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문재인이 부동산 자신 있다고 입만 털다가 대실패해놓고도 그 책임과 반성에는 입꾹닫하고 한다는 게 저런 청년주택을 부동산 안정을 위한 정책이랍시고 끼워넣었다는 점으로는 크게 욕먹어 마땅하죠..
21/10/19 20:24
동의하는게 당장 여기 신혼부부때 살아봤고 살만하다 주장하는 사람들조차 지금 저기가서 살라하면 못살 사람들이 100%죠. 어디까지나 1인가구나 2인이상 가구 임시거주용으로나 쓸만한거지. 그런 주택공급을 부동산대책이라 하면 굉장히 부적절하고 욕먹는게 맞습니다.
21/10/19 20:04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 주거면적에 대해선 정말 너그롭네요. 다들 고시원이나 그런데 살아봐서 그런가 서울이고 뉴욕이고 집값이고 뭐고를 떠나서 사람이 기본적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어느정도 면적이 필요한데 1인 4평, 신혼부부 9평이라는 형편없는 면적에 한번 놀랐고 그 형편없는 면적을 당연시 여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음에 두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틀린 것 일 수도 있는데, 세탁기 같은 건 싱크대 밑에 쳐박는 식으로 설계하는게 아니라 세탁실을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생각보다 커서 좋을게 하나도 없거든요. 성인 두명만 살면 상관 없겠지만 자기방이 필요하기 전 영, 유아는 아닙니다.
21/10/19 20:08
이미지랑 본문에 첨언하신 pgr 링크랑 다른 집 같네요^^;; 구조는 비슷합니다만.
저는 5.5평(전용18.24) 원룸타입 살고 있는데 운 좋게 고층 남향까지 걸려서 역세권(걸어서 2분입니다) 신축인거 감안하면 1인가구 살기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전체 세대를 민간임대 70% (경쟁률 2대1 정도) 공공임대 30% (경쟁률 수백대1) 정도 구성이고 전 민간임대 조건으로 들어왔습니만, 민간임대자에게도 SH에서 보증금 지원이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주변 오피스텔/원룸들보다 저렴합니다. (80%수준)
21/10/19 21:05
고대앞에 있는 안암생활 한번 보세요.
내부공간부터 커뮤니티까지 완벽합니다. 제가 그 앞에 사무실이라너 호텔이 리모델링하는거부터 봤는데 제 20대 생각하면 그냥 너무 부럽기만 하더군요. 지금 받는것도 없는 40대 자영업자인 저로서는 저런 혜택들에 억울하기까지..흠냐.
21/10/19 22:57
https://cdn.pgr21.com./humor/394633
여기 평면도를 보면 청년용은 원룸형이고, 저 사진도 원룸형인 걸로 봐서 청년용 같은데요.
21/10/20 00:14
애초에 주거 복지 측면에서 보면 훌륭하죠. 당연히 조건이 좋은 만큼 경쟁률도 쎄고요.
문제는 어디까지나 임시거주 & 복지지 일반적인 주택 정책의 주가 될수 없는데 저런 형식이 주가 될수 있다고 우기다가 지금 주택시장이 헬 오브 헬이 된거죠.
21/10/20 07:17
댓글보니 너무 헷갈리는데 ㅠ.ㅠ
저건 1인가구용인가요 신혼부부용인가요? 저게 1인가구용이면 좋고 신혼부부용이면 사실 불편해보이네요. 역세권에 싸게 주는거니 참고 살아라 하면 할말은 없지만 불편한 건 불편한거죠.
21/10/20 18:40
지금 저기서 요즘 세대 젊은 신혼부부가 산다고 쳐도 애를 낳을까요..
나도 했느니 어쩌니 아무 의미없는 말이죠. 예전엔 원룸에서 4남매도 키우고 살았지만 요즘 누가 그러고 싶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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