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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7 11:41
에이프릴이 저렇게 됐나보군요.
좀 찾아보니 다양한 버전의 에이프릴이 있네요. 우리한테 익숙한 노란 점프수트의 미녀기자는 원작의 설정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군요.
23/03/27 11:56
우리에게 유명하고 가장 인기있는 버전이 노란 점프 슈트 진저 버전이라서 그렇지 에이프릴이라는 캐릭터는 매체마다 다 달라져서 사실상 이름만 공유하는 평행세계 별개 캐릭터들이죠. 성격들도 다르고요.
23/03/27 12:18
(수정됨) [PC가 작품을 망치는 이유]
꼭 백인이어야만 하나? 아님. 꼭 엄청 이뻐야만 하나? 아님. 꼭 마르고 늘씬해야 하나? 아님. 그래서 뚱뚱하고 못생긴 흑인을 드렸습니다. 네??? 이러다가는 흑인은 못생겼다는 편견이 생길 지경이네요. [원작은 흑인이었다.] https://cosmicbook.news/tmnt-april-oneil-is-white-not-black 원작 아티스트 피터 레리어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항상 에이프릴 오닐을 백인으로 생각하고 그렸다." 링크 기사를 보시면 원작의 컬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s. 원작 곱슬머리 컷을 보고 흑인이 분명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https://pbs.twimg.com/media/FqlNfbEaEAIpRqZ?format=png&name=small
23/03/27 12:30
2002년 출판된 TMNT: Artobiography라는 책에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 이스트만 작가가 오리지널 에이프릴의 인종과 외모에 대해 한줄로 설명하는데, 피트의 원래 계획에 에이프릴은 황인종이었으며, 그러다가 자신이 사귀었던 흑인 여자친구에 디자인이 영향 받았고, 그릴때 마다 "외모"가 조금씩 변했다고 한다
23/03/27 12:32
네. 맞는데 흑인이었던 적이 없다는 거죠. 첫 구상인 황인종 에이프릴으로 그린 적이 없듯이 말입니다.
I [always] saw April O’Neil as white.
23/03/27 12:45
보니까 시리즈가 꽤 꾸준히 나오고 있더라고요.
가장 최근 애니메이션인 '닌자 거북이 에볼루션'에서도 흑인으로 나왔는데 이 시리즈가 제법 인기가 있었던 듯.
23/03/27 14:07
그냥 그림일 뿐인데 뭐가 올바르고 뭐가 그르다는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렇게 평균을 좋아하면 세계를 구하는 영화에서 구출된 사람은 50프로가 중국인과 인도인이어야 하거든요 구출하는 사람은 30대 후반에 키 173센치 과체중남성이어야 하구요 근육이라고는 숨쉬기 운동으로 만들어진 자연근육을 가지고 타노스와 싸워서 이기는거죠
23/03/27 16:23
정작 블랙워싱한 MCU 의 닉퓨리, 발키리, 헤임달이나 한국인 마동석으로 바꾼 길가메쉬는 한국 온라인에선 별 말도 없으면서 별 문제도 없는 이런 걸로 밑도 끝도 없이 pc타령이군요.
23/03/27 19:55
그게 기존 배역을 먹어버릴 정도로 멋지면, 즉 간지나면 용서가 되죠. 근데 보는 사람만 불쾌하면서 일부들의 얄팍한 도덕적 우월감이나 만족시킬 용도로 시리즈물을 날려먹고 있으니 용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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