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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6 12:23
개인적으론 받았으면 하는데, 쉽게 받기 힘든것 같긴 합니다. 그놈의 종북 타령.... 종북 프레임은 싫지만 이거 받으면서, 통진당쪽을 종북 프레임으로 몰아 부치는것도 괜찮을것 같긴한데. 모르겠네요.
12/11/26 12:24
전 심상정을 위시한 통합진보당 분당파가 피해자 취급받는것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경선과정에서 이정희 세력하고 크게 다를것도 없는 사람들이 이미 낙인찍힌 상대들 덕에 자기들은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넘어갔어요. 이정희류가 불쌍하다거나 억울하다는게 아니고 이 사람들도 그다지 나을것이 없어보인다는겁니다. 당권파가 민주주의를 우롱한 세력이면 분당파도 마찬가지죠.
12/11/26 12:42
뭐 참여계나 인천연합은 그렇지만 그럼에도 심상정 개인으로썬 억울할겁니다.
구 통진당 계파중에서 진보신당 탈당파가 경쟁명부 비례에 내세운 유력 후보도 딱히 없었으니까요
12/11/26 12:26
진정당 쪽에서는 사실상 사퇴를 준비하면서, 명분을 찾는 듯한 느낌인데, 민주당에서 그 명분을 만들어줄 여유가 없는 것 같네요.
뭐 통진당 사태 생각하면, 명분이 안서더라도 이번에는 물러나주는 게 맞긴 하죠.
12/11/26 12:30
아무런 해도 입지않고 넘어간게 아니죠, 이미 진보신당 탈당파들은 다시한번 분당과 탈당이라는 기억하기 싫은 트라우마를 반복해야했고
10%에 근접하던 진보정당 지지율은 통진당 진정당 합쳐 1%도 버겁습니다. 현 대선구도에서 지지율도 처참한 수준이죠 5% 정도 내다봤던 권영길 후보 출마당시에 비교하면 그래도 적어도 책임지고 사퇴하자는것에 동의한 세력과 동의하지 않은 세력이지 않습니까, 자기반성이 있었던쪽과 잘못없다 오해다라고 끝까지 우기는쪽을 같이 취급하는것도 억울하다고 보는데요, 이 둘을 똑같이 도매급으로 넘기면 앞으로 누가 반성을 하고 잘못을 빌겠습니까 하나 안하나 같은취급받을껀데
12/11/26 12:47
지지율이야 민노당 지분 빼면 그 세력이야 원래 그정도였고요. 같은 취급한다는게 아니고 아예 사람들 인식에서 일방적 피해자가 된 정도가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그냥 상대편의 일방적인 비리에 지고 그것을 바로잡으려다 실패하고 쫓겨난 세력정도로만 취급받고 있는데(이정희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조차도 경선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면 잘 모릅니다. 그냥 NL이 부정 저질렀다는 식으로만 알지) 좀 어처구니가 없죠. 분당파들이 여론왜곡을 했다는 뜻도 아니고 그냥 그런 인식 자체가 어이없다는겁니다.
12/11/26 12:50
심상정과 이정희는 급이 다른 사람입니다.
도매급으로 몰기에는 억울하죠. 개인적으로 심상정과는 연대하고 이정희랑은 연대 안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심상정이 사퇴하면 토론회때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박근혜,이정희,문재인 3명이 하면, 보나마나 박근혜에게 화력이 집중될텐데, 시청자들이 보기에 문재인이랑 이정희가 한편으로 도매급으로 묶일 우려가 있습니다. 심의원님과 심의원 지지자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토론회는 다 참석하셔서 이정희랑 확실하게 노선 차이를 보여주시고 그냥 사퇴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12/11/26 13:33
통합진보당 사태에서 누가 더 큰 피해를 입었고 누가 더 큰 가해를 했을까요?
저로선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면 접근할 수록 가해자와 피해자가 완전히 뒤바뀐 사건이란 생각이 굳혀져 가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죽일 놈이 되어 있고 가해자는 그나마 동정표를 받고 있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12/11/26 13:37
민주당에서 아무런 반응도 안보이는데 그냥 조건없이 사퇴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저렇게 명분도 연대도 없이 사퇴하는거라면 이번 대선 별로 누구한테 투표하고픈 생각도 안드네요.
12/11/26 13:40
그러게요. 좁은 소견으로 보면...민주당 입장에는..분명 나중에 심상정이 갖고 있는 지지율이 아쉬울때가 있을텐데.
그리고 유권자에게도 의미있는 선택이 될 수도 있는 카드인데.. 정말 더 투표율이 떨어질지도.
12/11/26 13:59
민주당이 뭐 안철수 정도의 지지율 가진 후보아니고서야 제대로 대우해준적이 있어야 말이죠 말 그대로 99개의 밥그릇 가지고 있는 강한자가 1개의 밥그릇 뺏어서 100개 채우려는 전형적인 모습을 안보여준적이 없었죠 그리고 1개의 밥그릇을 끝까지 가지고 있다가 안놓으면 비난은 1개의 밥그릇을 사수하려고 했던 사람에 몰리고.....
12/11/26 13:38
꼭 나와서 정치계의 아이유는 무찔러주세요. 사실 지지선언 문재인으로 해봐야 박근혜를 흔들 큰 영향력은 없어보이고 단독 출마해서 이정희만큼은 응징해주시길 바랍니다.
12/11/26 13:47
복잡한 심정이네요..
한표가 아쉬운 시점에서 문재인 지지를 밝히고 사퇴해주면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고.. 심상정이 출마해서 토론회때 이정희를 전담마크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12/11/26 14:15
아쉽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사퇴안하나요? 본인이 정권교체를 그렇게 주창했었는데요...
TV토론에서 박근혜를 확실히 누르기 위해서는 양자토론으로 가야합니다. 투표시간 연장 반대, 상생유통법처리반대, 세종시관련 법안 반대, 쌍용차 국정조사 거부 등 쟁점으로 논쟁할게 너무 많아요. 물론 이정희도 이에 대한 문제제기 하겠지만, 종북 및 비리 프레임에 갇혀 희석될수가 있어요.
12/11/26 14:21
심상정씨는... 좋은 결정이다 싶은데,
이정희씨가 문제네요. 사퇴를 한다해도, 통진당과 문재인이 도맷금으로 묶일거 같아 싫고 나오면 나오는대로 또 박근혜 후보 다구리 친다는 느낌이 들까 싶어 걱정되고... 아 진짜 정계의 '아이'님은 저는 너무 싫네요. 저는 부디 문재인씨가 후보 토론회같은 곳에서 이정희씨와는 백만년 거리가 있다는 선을 그어줬으면 싶습니다.
12/11/26 14:23
이번 대선에도 군소후보 토론회 한번은 하겠지요?
군소후보 토론회가 대선의 또하나의 재미인데, 허경영 없는 군소후보 토론회는 팥없는 찐빵이겠지요?
12/11/26 14:40
분명히 통진당에서 자기네 지지율로 협박할텐데 그때 단호하게 종북세력이랑은 연대할 수 없다고 말했으면 좋겠네요.통진당한테 몇프로 얻는것보다 연대했을때 빠지는 지지율이 더 많을테니까요
12/11/26 16:28
유심노 라인은 진짜 일 잘 하시는 분들인데... 정말 아쉽네요.
그만큼 문재인 후보의 역할이 진짜 중요해졌습니다. 뒤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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