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맵에서 할까요?
라고 묻는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제 느낌상 요즘은 로템의 인기가 떨어지고 루나가 장기적으로 쓰이고 있고
라발,알포,러시아워,등등이 중간정도의 인기
거기에 당시 리그에 쓰이는 괜찮은 맵들이 간간히 사용돼어지는것 같네요.

문제는 이렇게 많은 맵들이 쓰이면서 개인별 종족과 플레이 특징에 따라
선호하는 맵들이 달라지고 때문에 래더게임이나 중요한 한판에서
맵을 합의하는데 많은 곤란이 생기는것 같아요.
실력을 겨루는 경우라면 원하는 맵에서 번갈아가며 하면 돼지만
단판제의(래더나 길드전시 에이스 결정전같은) 경우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거의 다 말싸움으로 번지면서 이게 또 큰 문제거리가 돼는듯 해요.
채팅으로 벌어지는 밸런스 논쟁은 그 특성상 논리 보다는
그냥 우기면 장땡인지라..;;

모두가 펼치는 의견은 완벽하진 않아도 나름 일리있는 말인데,
어찌나 자신의 생각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지 거의 무적수준이네요.
무조건 우겨대며 자신이 원하는 맵에서 게임을 해주지 않으면
비겁하거나 실력이 없는 경우 몰고가는 분들은 정말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그쪽이 이쪽을 바라보는 느낌과 이쪽에서 비춰지는 그쪽역시 같은 느낌일텐데..
또 래더게임 같은 경우 상의도 없이 방제만 주고 자기 멋대로
하고싶은 맵으로 방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아무튼 로템만 사용돼던 시절을 벗어나 다양한 맵들이 고루 씌여지면서
여러가지 게임양상을 즐길수있고 지루함이 덜하게 돼는 장점이 생겼지만
중요한 게임에서 맵이 합의가 이루어지지가 않아 번번히 싸움으로 번지는
안좋은 현상도 생기게 돼었네요.

이러한 악습들은 배틀넷 자체에서 정화가 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하루빨리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와 고쳐지고
좋은문화로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글을 써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냥 사족인데요..
지겨운 벨런스에 관한글이라 따로적어봅니다.
루나에서 메카닉 어렵지 않나요?테프전 정말 어렵던데..
대부분 5:5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물론 밸런스는 괜찮은 편이긴 하나 6:4정도로 토스가 좋은것 같던데.
FD를 포함한 초반전략에서 토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박하면서 테란보다 빠른멀티+다크..정말 파훼하기 어려운 운영입니다.
이 기본적인 골격위에 뭐 질럿으로 흔들기 라든가
여러가지 변화를 주면서 자기만의 루나용 최적화 빌드를 가지고있더군요.
대부분의 토스유저들이요.때문에 루나에서 테란전을 선호하기도 하고.

중반을 노리는 기습전략이나 타이밍러쉬는 그에대한 내성이 너무나도 강해져서
통하기 어려운 느낌이고 초반에 원팩멀티나 선시즈 FD로 대충 5:5 상황만 만들어놓고
중후반을 노리려고 해도 중앙에 터렛을 못짓기때문에 천천히 조이는게 불가능한지라
이에도 어려운점이 많네요..

벨런스 문제라기 보단 토스유저들의 전체적인 실력상승인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만적습니다..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