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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31 21:16:38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온게임넷... 토너먼트 계속 유지할껀가요 ?(수정)
안녕하세요.
스타리그를 2002년 박정석선수가 첫 우승한 스카이배 스타리그부터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본 나름대로 스타 매니아입니다..

결승전도 수 없이 오프라인으로 갔으며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부산에 내려오면 친구들과 꼭 가서 관람하곤 했습니다..

질레트배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토너먼트제도..
처음에는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토너먼트제도라는게 현 시점에서는 별로 안 좋아보이네요.
저번 신한은행배 스타리그에서 느낀거지만 확실히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MSL의 경우 토너먼트지만
한번 패배해도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온겜넷의 현 토너먼트는 그런 기회가없습니다.
패배하면 다시 올라와야하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스타리그가 토너먼트제를 계속 유지한다면

이번 우승자도 그렇지만

특정 천적, 종족을 피해서 우승하는 우승자는
결코 우승자 대접을 받지 못할꺼같습니다.

(추가 부분)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던
경기의 다양성도 해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스타리그의 임요환 vs 박명수전
이런 경기가 나왔으면하는 생각은
저 말고 다른 스타팬 여러분들도 생각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토너먼트는 4강부터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16강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거 같습니다.

많은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올린 글이며
많은 비난 감수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PGR분들 즐거운 밤 보내시길..

뱀꼬리1.결코 특정 선수를 칭하여 표현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뱀꼬리2.엠겜빠니 온겜빠니 그런거 아닙니다. 전 양대리그 모두 시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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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관위_스타워
06/05/31 21:19
수정 아이콘
천적? 그 부분은 동감 못하겠네요 이제까지 천적 피해서 우승했다고 우승자 대접 못받고 그런 선수 없었습니다. 천적을 만나면 어떻게든 이길생각을 해야지 리그제도를 탓하면 안되죠 덧붙여말하자면 토너먼트는 많은 팬들의 바람때문에 만들어진겁니다. 과거 16강 조별리그,8강조별리그 시절 재경기가 많이 나오고(3승1명,1승2패 3명 또는 2승1패 3명,3패 1명이런식으로) 탈락이 확정된 경기는 일명 죽은 경기라고 해서 재미없다고 많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토너먼트제도를 만든겁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5/31 21:19
수정 아이콘
다양한 경기 양상을 볼 수 없다.
토너먼크는 4강 이후부터 해도 늦지 않다. 8강부터 하는 것은(이번부터는 16강부터) 너무 이르다.
등등등...

이런 논거라면 이해합니다만... 글쓰신 분께서 드신 논거는 별로 공감이 안갑니다.
마법사scv
06/05/31 21:20
수정 아이콘
선수별로 천적이니 뭐니 다 고려해줘야 하는 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천적이 있는 선수는 알아서 잘 해야 -_-;
황제의마린
06/05/31 21:21
수정 아이콘
다양한 경기 양상을 볼 수 없다라는 부분도 저 글에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16강부터 토너먼트는 너무 이른게 아닌가싶네요..
황제의마린
06/05/31 21:21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지금 스타리그와 천적 부분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예를 들어서 말한겁니다
06/05/31 21:21
수정 아이콘
이번에 강민선수 떨어진거 보고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네요
06/05/31 21:21
수정 아이콘
"예전 8강이라면 그 선수에겐 힘들지만 다른 2명의 선수를 잡고
스타리그 4강을 노려볼수라도 있겠지만..

특정 천적, 종족을 피해서 우승하는 우승자는
결코 우승자 대접을 받지 못할꺼같습니다. "

토너먼트나 리그나 결국 이런식으로 따지면 특정 천적, 종족 피해서 우승한건데 그게 그거 아닌가요?
06/05/31 21:22
수정 아이콘
천적이라고 할만한 대진은 강민 vs 변은종 대진 뿐이라고 보는데 ..
거기서 변은종 선수가 당하는 입장에서 극복했죠 -_-;;
저도 개인적으로는 8강 까지 계속 조별 풀리그로 했으면 좋겠네요 ..
토너먼트는 별로 ..
버관위_스타워
06/05/31 21:23
수정 아이콘
천적을 만나면 극복을해야지
상대가 천적이라든지 뭐 이런저런 말 나오면
방법은 24명 풀리그 밖에 없겠죠
타조알
06/05/31 21:24
수정 아이콘
힘든맵에서 힘든 종족을 잡고 올라와야...
자신에게 천적인 선수를 잡고 올라와야...
우승자칭호를 부여받는게 아닐까요? ^^
황제의마린
06/05/31 21:24
수정 아이콘
물론 4강급의 경기에서는 천적을 반드시 극복해야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16강 8강은 너무 이르지 않나요..
황제의마린
06/05/31 21:24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리그에서 힘든맵에서 힘든 종족을 잡고 우승하는 경우가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을꺼같습니다.. 단순히 저만의 헛생각으로 끝났으면 정말 좋겠네요
버관위_스타워
06/05/31 21:25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천적을 만난 시기가 이르든 뭐든지 간에 천적을 만났으면 극복을 해야지 제도 탓을 하면 안되죠
황제의마린
06/05/31 21:25
수정 아이콘
예로들어 프로토스 어떤 한 선수가 16강 vs 조용호 8강 vs 홍진호 4강 vs 박성준 결승 vs 마재윤 거기다가 맵이 1.5백두대간이라면 우승이 가능할까요..? 물론 이건 정말 극단적인 예시이긴 합니다(..0
황제의마린
06/05/31 21:26
수정 아이콘
천적을 만나서 극복 할 수 있는 상황이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이거든요 이상하게 스타리그가 그래요.. 변은종선수 힘들게 강민선수 극복했더니 잘했다는 소리보다는 강민선수 플레이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여러모로 아쉽네요..
WordLife
06/05/31 21: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모든 방식 중 듀얼 방식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엠겜이 선점.. 온겜 자존심상 못따라 갈듯..
피플스_스터너
06/05/31 21:28
수정 아이콘
'천적'이란 개념이 상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특정 선수와 특정 선수간의 상대적인 개념인데 그것을 막으려고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규정 자체를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천적 걸리든 안걸리든 그건 그 선수 팔자죠. 그걸 대진표 자체의 오류나 허점이라고 일반화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칼잡이발도제
06/05/31 21:28
수정 아이콘
재경기 때문이죠. 재경기가 많아지면 재미없다 그래서 토너먼트로 바꾼겁니다. 재경기 보시렵니까 토너먼트 보시렵니까;;; MSL은 대회 전체가 토너먼트 입니다. 더블엘리미라는데서 그 약점을조금 보완했죠. 맵밸런스만 좀 어찌된다면 토너먼트제도가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재경기보는거 보다는 나으니깐요. 재경기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 많고, 실지로 시청률도 많이 떨어지는거 아시죠?
이뿌니사과
06/05/31 21:29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님// 우와.. 글케 되면 -_- 울 정석선수 별명을 뺏기게 될듯한.. ; 생각만해도 어질어질하네요;
황제의마린
06/05/31 21:32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__)
천재여우
06/05/31 21:33
수정 아이콘
그럼 8강,4강가서도 리그를 하자는 건가요????
물론 토너먼트의 단점이 대진운이라는 게 있습니다만 리그의 단점도 있죠.
상위리그에서도 리그를 진행한다면 음..글쎄요....한 경기 한 경기에 엄청나게 집중을 할 필요가 없어져서 게임의 질이 떨어질지도 있지 않을까요?
8강이상의 상위 라운드를 보면서 항상 희열을 느끼고 4강이상 가면 대박 경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토너먼트의 특성상 단 몇 경기만 더 하면, 조금만 더 하면 결승이라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순간 집중이 가능한 것 아닐까요?
특정 강자를 피해서 우승하면 우승자 대접을 못해줘야 한다는 것은 그냥 자기가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건 아닌가요? 그럼 그 전에 만났던 선수들은 다 허약한 선수들이란건지...그 선수들은 위로 치고 올라올동안 얼마나 노력을 하고 땀을 흘렷을까요.
솔로처
06/05/31 21:33
수정 아이콘
듀얼 방식은 원래 온게임넷이 몇년전부터 쓰던건데 딱히 자존심 운운할게 있나요? -_-
아자뷰
06/05/31 21:33
수정 아이콘
8강에서 천적을 만나나 결승에서 천적을 만나나....
언젠간 스스로 극복해야죠...
황제의마린
06/05/31 21:33
수정 아이콘
별명을 뺏기진 않을껍니다.. 천적 극복, 맵 극복, 종족 극복이라는 3박자를 골고루 갖추는 우승자는 더 이상 보기 힘들꺼같거든요.. 최근 선수들의 경기 수준을 본다면..
지난시간,남은
06/05/31 21:34
수정 아이콘
천적은 스타를 시작하면서 부터 정해지는 개념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상대전적 데이터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일이며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천적을 만났다 해서 리그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는건 핑계에 불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천적은 자기 스스로가 만드는 허울에 불과한것 뿐입니다. 특정 선수에게 약하다라고 하는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신만의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황제의마린
06/05/31 21:34
수정 아이콘
4강 토너먼트는 저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온겜넷은 결승전이 흥미도가 떨어지는데 반해서 4강의 경기 퀼리티면이나 정말 명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황제의마린
06/05/31 21:34
수정 아이콘
천적부분은 제가 다시 생각해도 잘못 생각한거 같아서 글에서는 삭제했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5/31 21:34
수정 아이콘
천적 따지면 방법은 24강 풀리그 밖에 없다니까요
황제의마린
06/05/31 21: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 생각은 스타리그 16강까지는 풀리그.. 8강까지 풀리그하면 리그가 너무 길어질꺼같거든요..
황제의마린
06/05/31 21:36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천적부분은 제가 잘못 생각한거 같아서 글에서 삭제했습니다. 더 이상의 반론은 사양할께요
WordLife
06/05/31 21:38
수정 아이콘
솔로처 // 듀얼방식이 원래 온겜에서 쓰던건데.. 메이져방식으로 정착시킨건 엠겜이니까요..
지금와서 온겜이 자사의 메이져인 스타리그에 적용하기엔.. 좀 그렇죠.
버관위_스타워
06/05/31 21:40
수정 아이콘
듀얼 방식은 원래 겜큐에서 썼죠 거기도 예전에는 최고의 메이저 대회중 하나였습니다.
06/05/31 22:25
수정 아이콘
어떤 방송사에선 하부리그에서나 사용하는 방식을 고스란히 베껴서 메이저에 그대로 도입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생각하기 나름이죠. 메이저로 차용해간 방송사는 잘 쓰고 있는데 다른 방송사에서 자존심 운운하는 얘기 나오는 경우는 아닌 거 같고요,

그리고 대체 두 번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 천적이나 종족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무슨 이점이 있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패자조 떨어져서 천적이나 약한 종족전 한 번도 안 만나고 우승하거나 천적을 연속으로 만나서 떨어지면 그게 그거죠.
리그 방식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대로 24강 풀리그나 하면 모를까.
[Random]부활김정
06/05/31 22:34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때부터 시작해서 한번도 스타리그를 빼지 않고 다 봐온 저지만..요번 신한은행 스타리그는 긴장감이 떨어져서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차라리 24강 풀리그 -> 12강 풀리그해서 각조 1위만 올라가고 각조 2위한 사람들끼리 싸워서 4강완성 -> 4강 토턴먼트 -> 결승 이건 어떨까요?
24강 풀리그해서 16강 뽑는 지금의 기준은 너무 긴장감이 없어요..3위를 해도 2/3의 확률로 16강을 가니..
FreeComet
06/05/31 22:37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도 그렇고,
24강에서 16강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조금 불만입니다. 6*4개조 풀리그해서 상위 2명을 바로 8강으로 올린다음에 거기서부터 토너먼트로 진행하면 재밌지 않을까요
WordLife
06/05/31 22:42
수정 아이콘
꺄아~ //

온겜이 선두주자로서 보여준 자부심을 볼때 따라하지 않을것 같다는 것이지..
따라한다고 해서 비판하겠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_^;;

기회나 천적에 관한 얘기는 제게 하신 말씀이 아닌것 같아서 패스~
백두산 호랭이
06/05/31 22:50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해도 인정못하실분들이 몇분 계시는군요.
꼬기맨
06/05/31 22:59
수정 아이콘
이건 뭔가 아닌데 하면서도, 마땅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아서 말 못 했는데, 백두산 호랭이 님께서 한마디로 정리해주시네요.
천적이다 종족발이다 맵빨이다. 스타리그가 단 한경기로 우승이 결정납니까? 예선 - 본선 - 그리고 본선에서의 치열한 다툼 - 우승 이 과정을 확률로만 따져도 엄청나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는거 아닙니까? 우승자인데 인정을 못 받는 우승자라뇨. 그 선수 뿐만 아니라 그 선수가 상대한 모든 선수들 까지 비하시키는 말씀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XoltCounteR
06/05/31 23:05
수정 아이콘
현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루즈해지는 이유
1. 24강→16강...전혀 긴장감이 없다.
2. 8강 토너먼트 방식...
저같은 경우는 8강 토너먼트에는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전 조별리그로 재경기가 발생하는 것보단 토너먼트가 더 박진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문제는 그놈의 야외행사때문에 8강 일정을 3주에걸쳐서 늘려버린것...8강 2주차에는 꼬박꼬박 야외로나가야하기때문에 8명의 선수들을 동시에 데리고 나갈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해서 이방식을 고수하는 것 같은데...
리그의 박진감을 높이기위해서라도 8강 4개조를 2개조씩 2주만에 끝을 내는 형태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야외행사는 16강중에 흥행성이 있는 대진으로 나가도 되지 않을까...싶군요
XoltCounteR
06/05/31 23: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천적때문에 떨어진걸...억울하다는 뉘앙스는...좀 그렇군요...
프로스포츠인데...천적관계는 선수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지..그것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의무를 주최측이 가져야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06/05/31 23:39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8강 이번주에 다 끝납니다. 즉 한 주에 다 결정되죠.

수요일에 1경기씩.. 금요일 대신 토요일에 짧으면 4경기 길면 8경기가 열립니다.
Grateful Days~
06/05/31 23:42
수정 아이콘
24->16강 몇주 걸쳐 진행 되다가.. 8강 한주에 우당탕 끝~ -_-;;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XoltCounteR
06/05/31 23:50
수정 아이콘
ty님//
아..이번에 그렇게 바뀌었군요...

사실 바뀌어도 본질은 변한게 없으니...
그것도 좀 기가 막히군요...-_-
그냥 하루에 2명씩 4강행이 가려지는게 훨씬 박진감 있지 않나요?
지방투어때문에 이런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 선수들이 안쓰럽습니다.
06/06/01 00:10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공감이 안 가지만 전 개인적으로 8강 토너먼트 굉장히 반대했었습니다. 역대 온겜넷 토너먼트 방식에서는 이상하게 플토가 저그만나면 전부 다 져서 탈락했더군요. (엠겜에선 간혹 플토가 3판 2선승에서 잡아냈지만요..) 물론 우승자는 그시기에 극한의 실력을 보여주므로 16강이건 8강이건 어떤 종족이나 선수를 만나도 다 이겨야 우승자가 된다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06/06/01 00:41
수정 아이콘
저는 24강은 너무 많고.. 16강 풀리그좀 제발 한번 보고 싶습니다..;
백수모드on
06/06/01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토너먼트제는 왠지...개인적으로는 예전 온겜넷 방식을 좋아라 합니다.(그래서 바뀔때 반대하는 편이었죠.)
꼬기맨
06/06/01 02:03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 리그 안에서 어떤 종족이나 어떤 선수를 만나도 다 이겼으니 우승자 아닙니까[..]
물론 모든 선수와 다 맞붙은 건 아니지만, 임의대로 누가 조작한 대진도 아니니까. 그 어떤 선수를 만나도 이길 수 있을 실력이 갖추고 있는 것이 기본 아닙니까. 일어나지도 않은 대진을 들춰서 만약 그 선수와 맞붙었더라면 반드시 저 선수는 천적을 극복 못 하고 떨어졌을 꺼야.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시걸랑 24강에서의 안기효 선수의 경우를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Steve_BurnSide
06/06/01 02:1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바꾸라고 해서 바꾸니 까이고...저렇게 바꾸라고 해서 바꾸니 또 까이고...온겜 관계자들도 머리 아프겠군요..
Sports_Mania
06/06/01 11:17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최소 리그전 두번은 했으면 하네요.. 에고.. 토너먼트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전 왠지 거부감이 들어서;;
06/06/01 11: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승을 해야한다면 천적이든 아니든 만나는 모든 선수를 제압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끼리 만나서 초반에 한 선수가 탈락해야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조별 풀리그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선 적어도 실력이 있다면 천적선수나 객관적으로 가장 강력한 선수에게 지는 상황이 되더라도 상위시드나 입상은 충분히 노려볼수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그선수를 넘지 못한다면 우승은 하지 못하겠지만 상위권입상도 큰의미 아닌가요? 그런의미에선 글쓴신 님의 천적 발언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일리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sometimes
06/06/01 12:55
수정 아이콘
전 공감합니다.
16강에서 하루만에 승부가 갈리는건 aegle님 말씀처럼 강자VS강자가 만나 한명은 무조건 떨어지게 되는 수가 생기니까요.
어차피 누군가는 떨어지겠지만 16강에서 바로 탈락하는건 조금 그렇네요.
바람이
06/06/01 14:55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의 문제점은 WBC를 봐서 아실거라 고들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별토너먼트는 더하죠.. 2승1패를 하나 3승을 하나.. 조1위면 똑같고 1승2패를하나 2승1패를 하나 역시나 조2위면 같습니다.. 심하면 2승1패가 떨어지고 다른조에서는 1승2패가 올라갈수도 있죠.. WBC에서 6승1패가 떨어지고 4승3패가 우승한거랑..결국 같은거죠..
그리고 또하나의 문제점.. 토너먼트는 3,4위전은 해도 2,3위전은 안합니다.. 4강에서 누굴만나느냐에 따라서 준우승은 할만한 사람이 3위하고 운좋게 준우승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죠..
06/06/03 07: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리그방식의 선호도 때문이겠지만, 24강의 조별풀리그에서 16강 선발은 기존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좋았고 와일드 카드전도 처절한 그 상황이 재미있었습니다. 한주 한주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현8강 토너먼트도 매우 흥미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6강 토너먼트는 어쩐지 싱겁다고 할까요? 재미있는 경기도 많았고, 빅 매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리그 방식 자체가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 뭐, 그렇다고 딱히 좋은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16강 방식 바꿨으면 좋겠다.'고 혼자 아쉬워하는 팬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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