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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6:05
저도 예전에 시드 늘리자는 얘기 나오면서 북미 줄여서 LCK 줘야 되지 않느냐고 했을때
아니 4강이 전부 lck로 채워질수도 있는데 장기적인 흥행으로 볼때 안좋다고 생각햇거든요. 진짜 배부른 소리 였네요.
20/11/01 06:10
게임 외적 문제인데, 옵저빙 문제는 이번 대회에만 그런 거면 좋겠습니다. 세상 어떤 리그 경기도 이렇게 옵저빙 못하지는 않을듯.
20/11/01 09:27
어제 완전히 동일한 화면 두개를 띄워서 보여주는 장면에서 경악했습니다.
옵저버는 정말.... 솔직히 한국어-중국어 인터뷰 통역사도 그렇고 외적으로 너무 허술한게 많았습니다.
20/11/01 06:58
5번 매우 x 1000 공감합니다.
현재 롤의 메타가 재미없네 마네는 개뿔... 오랜만에 세계대회 우승하니까 이보다 더 꿀잼이 없네요. 롤을 그렇게나 오랫동안 봤는데 깨달은 점은 하나밖에 없더군요. 우리 없는 무대가 제일 재미없다는 거... 우리가 질 때가 제일 쓰라리다는 거... LCK가 다 해먹어서 다른 리그 망할 것 같으면 해외의 우수한 롤 유저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겠죠 뭐. 스타크래프트 기욤처럼... 크크...
20/11/01 07:23
저도 제 마음속의 MVP를 꼽으라 하면 너구리와 고스트입니다.
고스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건 물론 싸움이 일어날 때 마다 소위 말하는 '빡딜'을 넣는데 경기중 몇번이나 가슴이 뭉클해지던지... 그야말로 담원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모습이었고, 롤드컵 우승 타이틀에 걸맞는 선수라는 걸 스스로 증명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너구리는 오른 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자신이 칼챔을 잘 다룰 뿐만이 아니라 칼챔을 상대하는 것에도 도가 텄다는걸 보여주더군요. 뭔가 경지에 올랐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무기를 모두 마스터해내고 나니 자신이 그간 써왔던 한 가지 무기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어진 고수의 여유를 보는 듯 했달까요. 같이 경기 보는 친구에게 너구리의 오른 카드는 LCK 결승에 가서야 처음 선보인 카드라고 알려주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크크.
20/11/01 07:38
근데 이번 롤드컵이 정글이 가장중요한 메타였다기엔...
결승에 올라온 양팀모두 탑 비중이 굉장히 큰 팀 아니었나요? 양팀 정글들도 탑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고.... 결승에서도 빈의 캐리력을 정글 + 탑으로 봉쇄하면 이기고...그걸 못할경우 2세트처럼 관광당하는 그런모습이었습니다. 결승경기중에 김동준해설도 그랬었죠. 역대 롤드컵 결승에서 양팀의 탑라이너가 이렇게 활약하는 경기가 있었냐고요.
20/11/01 10:34
정글 키우기 메타는 맞아요
양팀 탑이 캐리머신 세체탑과 2등탑이라 탑 비중이 높아보였지만 사실 이런 크랙들은 다른 포지션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 모든 팀들을 관통하는 메타는 탑메타가 아니었죠 쑤닝이 유독 지나치게 탑캐리 원패턴 팀이어서 담원도 신경 쓰는 양상이었던 거 같은데 담원은 굳이 팀적으로 탑에 힘 안줬어요 너구리가 알아서 잘한 경우가 대부분 크크
20/11/01 10:39
정글키우기메타라기엔 딱히 양팀경기에서 정글하드캐리가 별로 없었던것같은데요. 쑤닝이야 당연하고 담원도요. 정글은 라이너들 보조같은 느낌 아니었나요? 특히 조별리그 끝나고나서는 더더욱이요.
게다가 지투도 정글이 아니라 미드캐리팀이고, 테스도 미드중심 팀이었죠. 이리보면4강팀중에 정글키우기위주로 플레이한 팀이 그닥 없는것같습니다.
20/11/01 10:54
팀별 라이너나 스타일 차이는 있어도 롤드컵을 관통하는 메타는 그브니달리를 위시로한 성장형 정글이었습니다. 이건 반박불가에요.
특히 담원은 너구리가 눈에 띄어도 캐니언 캐리도 많이 나오고 결승에서도 MVP가 정글인데요. 결승에서도 상대 탑캐리 원패턴에 맞서서 오른을 3번이나 픽했습니다. 든든도르로 정글 보조 역할이죠. 캐니언이 결승에서 계속 그브하면서 탑미드 파서 키워주는 거 보셨어요? 아닙니다. cs 엄청 먹고 딜러 역할했지. 쑤닝도 빈이 눈에 띄게 캐리하긴 했지만 4강 시리즈는 sofm 캐리란 소리 절로 나왔었구요. 이 롤드컵 메타에 대해서 저는 엄청 잘 알진 않는데 결승전만 보고 정글메타 아니야 하는건 너무 근거가 없어요 기분은 공감이 가지만요
20/11/01 13:53
캐니언캐리'도'나온거지 정글캐리 위주였던게 아니죠. 오히려 더많이나온게 탑캐리구요.
예전보다 정글이 성장에 중점을 더 두게된건 맞지만 정글'캐리'메타라기에는 심하게 부족하다생각합니다. 그예로 4강의 4팀 모두 정글이 캐리롤이 아니었어요.
20/11/01 15:07
다리기 님// 정말 정글캐리메타였다면 상위권팀들부터가 정글이 빡캐리했어야하는데....정작 4강중에 한팀도 그런팀이 없었죠. 그나마 정글이 가장 활약했다는 쑤닝도 정글이 성장해서 캐리하는게 아니라 정글이 탑을 키워줘서 탑이 다 쓸어버리는 스타일이었고...
지투는 걍 캡스캐리 원툴. 뭐가 정글캐리메타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11/01 15:12
노르웨이고등어 님// 롤드컵 메타 얘기는 여기저기 글도 있고 유투브 분석도 있으니 궁금하시면 찾아보는 것도 괜찮죠.
4강부터 경기 양상이 누가봐도 정글캐리 이런 게 없었다는 말씀을 알겠습니다. 참고로 결승전 MVP는 우승팀 정글러였어요.
20/11/01 15:21
노르웨이고등어 님// 저도 너구리가 제일 잘한 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캐니언 지분도 컸으니 준거죠 뭐.
아무튼 저는 정글메타에 동의합니다. 노르웨이고등어님은 동의 안하시는 걸로..
20/11/01 07:50
4강급에서도 탑이나 바텀은 마구마구 터져 나가는데
4강에 올라온 미드들이 다 강해서 딱히 상대방에게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없고 1인분씩 하는 느낌이라 다른 대회때 보다 활약이 덜한 모습이었죠. 너구리는 진짜 롤잘알이죠 분명 칼챔을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인데 오른하면 또 세상 어느 누구보다 든든하니 과연 내년에도 너구리를 볼수 있을까 LCK에서..
20/11/01 09:13
그렇게 재미없다재미없다해도 이번 결승전이 요 몇년간에 했던 롤드컵 결승 경기중에 가장 재밌었던 경기였죠
특히 2세트 쑤닝이 피오라 렝가 조합으로 이기는건 lpl팀임에도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크크
20/11/01 09:31
전 아무리 생각해도 최악의 롤드컵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블루 망겜도 마지막 날에 레드 5승 1패로 예전 월즈와 비슷해졌고 다전제에서도 프나틱 VS TES, G2 VS 담원, 단계 마다 재밌는 다전제들도 나오고 조커픽도 등장했는데 말이죠..
20/11/01 10:22
3번은 모르겠네요. 젠지투전 보면.. 안 중요한게 아니라 균형과 자원 배분이 중요한거지 미드는 롤 망하는 날까지 안 중요할수가 없는 라인입니다.
20/11/01 10:41
최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미드가 서로 실력이 비등해지다보니 다른라인에 영향력을 행사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향력 행사가 쉬운 트페 같은 픽이 주류 챔으로 올라오고 , 앉아서 당할수는 없으니까. 트페 대항마로 사일러스, 갈리오가 가세한 느낌입니다. 이거 골치아프니까 벤으로 처리하다보니. 그다음 라인이 AP 주력딜의 역활로 신드라 , 오리아나가 기용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20/11/01 11:19
조별리그 상대를 8강도 아니고 결승까지 못 만나게 해서 내전확률 올려버리는 제도도 좀..
롤드컵의 꽃은 다전제인데 꼴랑 7번있는 다전제를 내전으로 소모하는건 너무 아깝습니다 정말. 올해는 7번중에 3번이 내전이었고, 젠지가 G2를 이겼다면 4번이 내전이었을뻔했네요. 4강에서 진 팀의 동기부여가 좀 부족할수 있지만 리그간의 충돌이면 3,4위전도 충분히 유종의 미로 역활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외적으로도 결승까지 서로간의 스크림상대가 되어줄수 있으므로 반드시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0/11/01 11:53
결승까지 보고나니까 든 생각인데, 현메타에서 어느 포지션이 더 중요하다 이런거 별 의미없는것 같아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탑은 지들끼리 치고박고 승패에 아무 관계없다 그랬는데, 결승에서 빈 펜타킬 나오고 너구리는 거의뭐 롤신강림해서 게임을 주무르고 담원쪽으로 땡겨왔죠. 그냥 쇼메 컨디션이 고점이 아니었고 엔젤도 쑤닝에서 4옵션 선수여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캡스 보면 미드가 에이스이자 창끝인 팀은 존재감 뿜뿜이에요. 그나마 말할수있는건, 다른라인이 다 밀려있으면 원딜은 잘커도 별 의미없다는 정도? 하지만 바텀이 라인전을 주겨놓으면 서폿이 로밍가면서 상체가 다 풀려서 영향력은 여전한 것 같고... 원딜'만' 잘커서는 캐리가 안된다는 것뿐 결국엔 선수 역량이 더 중요했던 듯하네요
20/11/01 13:55
너구리뿐만 아니라 쑤닝도 이상할정도로 탑캐리팀이었죠. 결승의 2팀 모두 탑위주로 탑이캐리하는 팀...
누가 탑이 갈라파고스라했던가...
20/11/01 12:20
예전에는 롤드컵 우승팀이어도 그 중에 캐리하는 팀원이 있고 상대적으로 버스 받는 팀원이 있어서 5명 전부 세계 넘버원으로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롤은 4에이스가 1구멍 못 막는다고 할 정도로 5인이 다 잘해야 되고 이번에 우승한 담원 선수들도 각 라인에서 세체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손색없는 활약을 보여준 거 같아요.
20/11/01 13:13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게 14 삼화 15 skt 예전 롤드컵 우승팀들이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롤드컵 우승팀 전라인 세체론이 등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6 블랭크 이후로 의문이 생겨난거구요. 구멍이 없어야 하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나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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