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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8 20:29
저때까지만 해도 wwe 팬들이 로만 턴힐에 대한 미련을 아직 남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 사건은 대놓고 "그럴 생각 전혀 없으니 꿈깨라"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여기에 선역을 해도 쿨가이 이미지가 낫다는 로만의 캐릭터를 완전한 존시나(마이너버전) no.2로 고착 시키는 순간이기도 했었죠.
16/01/28 20:56
케인은 롤린스랑 대립하지만 않았어도 과대평가니 뭐니 하진 않았을 듯... 그 대립만 없었으면 딱 제 위치에 있을 레슬러였는데...
디바 레볼루션은 페이지를 빅쇼의 포지션으로 몰아넣은 순간 망했죠. 로만의 경우 모든 로스터가 로만을 위해 갈렸지만, 벨라는 철저하게 페이지 갈아먹고 포 호스위민에게 바통을 넘겼죠. 디바레볼루션의 궁극적 목표가 포 호스위민이었으니 목표 자체는 달성했지만 그 와중에 페이지는 밑천 다 드러난 92년생 케인이 돼버렸습니다.
16/01/28 21:03
올 해의 최고의 경기 부분 중에 PPV경기들은 찾아봐야겠네요.
믿고보는 WWE 프로모 까지 해서 엄청 볼만하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6/01/28 21:05
이번 레매는 로만대관식이 아니라 샤샤대관식이죠
그리고 로만 삼치 덥챔전 열린다면 레매22를 능가하는 미친 역반응과 함께 삼치네끼 + 삼치의 인생 환호 갱신 에상합니다
16/01/28 21:06
존 시나는 좀 이겨야 될 경기에선 확실하게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한 해 였습니다.
존 시나가 너무 자주 지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재미도 덜 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겨야 할 경기를 지니까 대립만 쓸데없이 길어지구요. 특히 루셰프, 케빈 오웬스와의 경기에서 말이죠. 그리고 페이지를 너무나 엉뚱하게 죽여놓은 디바 각본은 정말 쓸모가 없는 느낌입니다. 이상한 선역, 악역들이 이상한 턴을 해서 멀쩡한 선역, 악역이 망가진 각본...
16/01/28 21:36
2016년이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뽑을줄 모르겠지만, 16 로열럼블에서 에제신이 데뷔하는 순간만큼은 약 5년간 레슬링 본 순간중에 가장 짜릿했습니다.
16/01/29 00:58
이 글을 보면서 "존 시나가 그립다." 라는 말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놀랍네요.
인성과 성품으로는 충분히 존경받을만 했지만 링에서의 호불호가 갈리던 선수가 모든 이에게 완벽하게 재평가 되는 한 해였다고 봅니다. 덤으로 대니얼 브라이언은 대체 언제 복귀할건지... 정성이 담긴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6/01/29 08:40
개인적으로 케빈 오웬스를 최고로 치고 싶습니다.
RAW 대립 상당수를 이끌었고 후반부에는 스맥다운의 메인이벤트를 도맡아서 하기도 했죠. 케빈 오웬스가 지금 당장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대체할만한 선수가 없을거라고 봐요.
16/01/29 09:52
컨시퀀스 크리드 시절 리썰한테 묻어가는 그저 그런 선수로 남을줄 알았는데 지금 제가 RAW 를 보는 이유가 되었네요.
그리고 골든 트루스가 어떻게 될지 궁금도 하고 전에 북더스트 처럼 될지.. 올해 AJ 도 왔고 불릿 멤버들도 오고 나카무라 데뷰도 확정 됐고(!!) 거기에 오웬스에 제인에 롤린스 복귀하면 2016년엔 로만 나올때만 스킵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올해의 레슬러는 세스 아니면 사샤 주고 싶은데.. 팬심으로 사샤!
16/01/29 15:4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늦게나마 리플 달아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로얄럼블만큼은 매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요즘들어서 계속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이런 글 덕분에 WWE 큰 흐름은 놓치지 않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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