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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8 14:47
저 근데 gv정보는 어디에서 얻고 가나요? 영화 싸이트 가는 곳이라고 해봐야 왓챠 뿐이어서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cgv나 메가박스 들어가봤는데 무대인사만 나와있고 gv관련 정보는 안 나와 있더군요....
16/01/28 14:50
cgv 같은 경우는 GV라고 따로 표시가 되긴 해요. 관객과의 대화 였나? 이렇게 나올 겁니다. 영화 사이트에서 기획전이라고 나올 때도 있고....이벤트 항목이나 특별전 항목에서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전 주로 익스트림 무비에서 정보 얻어요~
16/01/28 15:14
답변 감사합니다.근데 gv신청할려면 많이 부지런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방금 훑고 왔는데 일반 영화 사이트랑 멀티플렉스를 다 돌아봐야하네요.여기에 독립상영관까지....크크크 2월 신작은 땡기는게 없어서 패스합니다.
아,그리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가요.
16/01/28 15:39
참고로 2월에는 메가박스에서 2015 리플레이라고 다시 보고 싶은 작품들을 재상영하고 GV를 하는 대규모 기획전이 있습니다. 매드맥스, 킹스맨 같은 작품들은 거의 확정된 것 같네요. 인기 많았던 작품들을 GV하는 거니 보러 가시면 좋을 거에요.
GV를 손쉽게 파악하는 방법은, 네이버 영화란에서 예매 창을 클릭하시면 거의 모든 상영 영화가 나오는데 영화 제목 옆에 (GV)가 붙어있어요.
16/01/28 15:41
아, 그리고 같은 가격에 영화 끝나고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라는 역할이 CGV에 있으니 이것도 기회 되시면 들어보세요. 이건 좀 찾기 쉽습니다~ 30분짜리 해설을 하는데 편안하고 좋아요.
16/01/28 16:04
오 저도 영상자료원 무뢰한 때 갔었는데 같은 곳에 있으셨군요.영상자료원이 상영관 품질도 좋고 아쉽게 놓친 근작들도 자주 해 줘서 좋지요. 교통이 좀 아쉬워서 사람들이 그나마 적게 오는 게 차라리 다행이다 느껴질 정도죠...
16/01/28 16:09
진심 그 쪽에서 살고 싶습니다. 한 시간씩 걸려서 가고 있으면 내가 뭐하고 있나 싶어요 크크크크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새는 어르신들 굉장히 많이 오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어지간하면 풀석.... 어처구니 없이도 매진이 되서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GV만 본 적도 있습니다 -_-;
16/01/28 16:28
수도권 사는 영화매니아 분들이 부러운 점 중 하나죠.
영화를 해석하는 일에는 "정답" 이 없다는 부분, 공감합니다.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요즘은 영화 뿐만 아니라 PGR에서 전체적으로 정답이 없는 것들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전투적인 분들을 많이 봐서... 어느새 저도 그렇게 변한 게 아닐까 하고 되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6/01/28 17:06
예전에 허지웅씨가 방송에 나오기 전에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G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땐 뭔가 키도 크고 잘 생겨보였는데, TV로 보니까 많이 별로여서 실망했던 기억이..
왕천군님 포토티켓에는 관심없으신가요? 전 원래 영화/공연 티켓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극장들이 영수증스러운 종이로 티켓을 대체하고나서부터는 잘 안모았는데(글자가 지워집니다...), 포토티켓을 알게 된 후 다시 의지가 불타올라서.. 제가 GV라고 할만한 걸 두번인가 가봤는데 다 사람 드럽게 없던데...감독까지 불렀는데 이 정도면 우리나라 시장이 작긴 작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동진 정도 네임드면 사람이 몰리나보군요.. 저도 왕천군님이 받으셨던 느낌이랑 좀 비슷한데, 창작자들이 의외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소비자들처럼 잘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의외로 예술가부심, 작가정신 이런것보다는 그냥 "그게 좋아보였다" "돈이 없었다"막 이런식 크크 저야 뭐 원래 영화를 심각하게 보지 않는 사람이라 그렇다치지만 약간 의외였습니다.
16/01/28 17:11
전 티켓 엄청 모으고 있었는데 요즘은 영수증 티켓은 안모으고 있어요. 영수증 티켓 모을려고 필름 보호 비닐도 따로 샀는데, 모으다보니까 변별력이 없더군요.
구 CGV 포토티켓처럼 제가 직접 만들려구요. CGV 포토티켓은 진짜 엄청나게 모으고 다닙니다. 익무에서 맨날 구걸 중....크크크킄크크 아, 그리고 창작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아마 관객들이 의미부여를 너무 심하게 할 경우가 많아서일거에요. 기호학적 함정이랄까. 여기서 이 물병은 주인공의 심리를 나타내기 위한 장치 아니냐? 라고 하는데 GV에서는 유독 그런 의미부여가 좀 과할 때가 많더군요. 사실 의외의 멋진 장면들이 우연히 나올 때도 많고...
16/01/28 17:42
익무는 뭔가요?
포토티켓에 쓸 이미지 구하는 게 하나의 재미더라구요 크크 어떨 땐 포토티켓 땜에 영화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최근엔 시카리오를 씨지비에서 안해서 롯데에서 보는데 괜히 미련이 남더라구요.. 전 대중예술하는 사람들이 이를테면 "분석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작품을 보지 않는 것이 일종의 유행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나는 이런 걸 만들었지만 그거에 대해 난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의... 음악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아마도 평론가들이나 대중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일도양단식으로 규정하는 것을 피하려는 심리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예술에 대한 담론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었었나하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16/01/28 18:13
장난 아니죠. 저도 맨날 구글에서 minimalism으로 검색합니다. 하다보면 두시간도 훌쩍 넘고 그래요.
그런데 이게 가격이 가격이지라 차라리 사진으로 인화하는 게 값이 더 쌉니다. 전 그런 이미지도 따로 모으고 있어요. 그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 창작자의 입장도 있을 겁니다. 그걸 자기 입으로 난 이런 의도로 썼다 라면서 떠드는 게 좀 창피하긴 하잖아요. 너네가 못읽으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그런 느낌인거죠.
16/01/28 17:51
필름 보호 비닐로 영수증을 잘 보관할 수 있나요??
왕천군님 댓글 보고 검색해봤는데 검색결과가 안나와서요. 저는 영수증 티켓 모은 걸 좀 잘 보관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16/01/28 17:40
으으... 수도권을 가야하나요ㅠㅠ
저는 작년 초에 버드맨을 갔던게 제 첫 gv였네요. 그때도 이동진 평론가였고, 지금도 블로그를 자주 드나드는 상황에서 예매에 실패하거나 시간이 없거나, 지방에 안하거나 그러네요.ㅠㅠ 이동진 평론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해보고 싶은건 제 소원이기도 합니다. 크크크
16/01/28 18:09
끄끄끄 다음번에는 꼭 하고 말겁니다.
이동진씨한테 질문할 때는 뭔가 이상하게 긴장되요. 다른 GV에서는 그냥 편하게 말을 던지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가...
16/01/28 20:01
저번에 cgv 마션 다녀왔는데 이동진씨도 좋았지만 천문학과 교수님 이야기 듣는게 정말 재밌었어요. 혹시 요즘 과거 gv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나요? 저번에 유료 시청 관련해서 cgv 설문조사 참여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16/01/29 09:23
최근의 빅쇼트에서 김동조 트레이너분과 같이 한 GV도 좋았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현실을 대면하던 중인 트레이너분의 실제 이야기가 더 궁금했어서, 김동조님에게 코멘터리 부탁이나 질문을 하실 때 좀 더 오픈된 형태의 질문을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16/01/29 09:39
하시지 않았던가요? 시티은행에서 근무할 때 자기도 숏 포지션 취해서 보너스 살짝 받은 거랑, 또 저렇게 주위 사람들한테 욕먹으면서 숏포지션 잡는 건 매우 고통스럽다는 거랑, 시티은행이 망할 수도 있겠다고 하시던데.
이야기가 살짝 이론에 관한 것들에 치우쳐져있긴 했죠.
16/01/29 10:49
개인적으로는 실제 질문의 범위가 애매해서 그냥 답하신 분이 답을 알아서 오픈해서 해줬단 생각이 컸거든요. 좀 주관적인 느낌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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