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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9 13:55
아 정우성의 욕과 표정만 어떻게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돈내고 보는 영화의 마지노선에 걸친 영화였습니다. 그냥저냥 만족하는 정도.
16/09/29 13:58
황정민 곽도원이 너무 불쌍했어요. 주연이 연기 상대를 너무 못해줘서... 강동원이나 그 딸 역할 효진이보다도 연기를 못해주니 합이 나올리가 있나. 그나마 둘이 만나는 씬이 다양하게라도 후반에 짧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그거 보려고 두시간을 버텨낸듯.
16/09/29 14:24
극중에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정우성의 감정이 별로 몰입이 안되더라고요.
정우성이 했던 악행들의 이유가 뭐 그냥 아내를 너무나 사랑해서로 퉁 쳐버리니... 또 그런 아내때문에 발목잡혀서 황정민에 붙었다 곽도원에 붙었다 하는데 개연성이 좀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도 맘에 안드는게,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와 수사관들을 일개 시장과 외노자 잔챙이들이 담궈버린다는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인 것 같아요. 황정민이 말하는 '우연히 장례직장에서 검사를 만났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외노자들이 들이닥쳐서 전부 다 죽인다' 는 설정이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부장검사 패거리가 황정민 잡아들일 궁리만 하고 있는 반대파 세력인데 그런 사단을 내고도 팔 하나로 퉁치고 자긴 빠져나간다?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배우들을 데리고 저렇게 밖에 못만들었나 하는 생각. 라이브톡 보니까 비트때 정우성이 나이먹어서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찍었다고 하던데 감독이 아직도 겉멋 잔뜩 든 것 같아요. 힘좀 빼고 찍지 하는 아쉬움. 그래도 자동차 추격씬이나 장례식장 씬 등은 나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서 그 부분은 보는 맛이 있긴 했습니다.
16/09/29 15:36
어제 보고왔는데 정우성 연기 드럽게 못한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영화가 별로라 느꼈을수도 있지만, 기대감과 무관하게 정우성 연기는 별로입니다
16/09/29 17:50
정우성의 연기.. 개연성 없는 시나리오는 마이너스 요소
분위기 미장센 재미 자동차추격씬은 플러스 요소. 특히 자동차 추격씬은 한국 영화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16/09/29 19:24
잔인한거 별로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서사는 뭐 애시당초 기대도 안했고
연기만으로도(정만식,황정민,곽도원) 돈값은 하는 영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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