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24 13:57:39
Name Finding Joe
Subject [일반] 어떤 정부가 '프로페셔널'한 정부인가?
예전부터 한 번 쓰고 싶은 글이었는데,

마침 바로 아래에 현 정부의 최근 지지율 하락 기사도 있겠다 이 참에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문재인 현 정부를 비판할 때 자주 나오는 표현이 '아마추어' 정부라는 것입니다. 하는 일이 아마추어같다는 거죠.

저는 이 비판을 보면 예전 노무현 정부 시절이 생각납니다. 노무현 정부야 말로 아마추어 정부라고 허구한 날 비판받던 정부였으니까요.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고 정치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던 터라 언론이 그런가보다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어고,

실제로 노무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처럼 실패한 정책들이 적지 않게 있기 때문에 '아 노무현 정부는 아마추어 정부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좀 굵어지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20대의 대부분을 이명박근혜 아래에서 보냈고, 30대에 접어들어 현 정부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문재인 정부는 아마추어 정부다' 라는 비판을 처음 접했을 때, 처음에는 코웃음 쳤습니다.

"아니 노무현 - 문재인 정부가 아마추어 정부면, 이명박근혜 정부는 프로 정부였나?" 하는 반발감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반발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부를 '프로페셔널'한 정부라고 부를 수 있을까?" 라는 좀 더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제가 보기에 아무리 이명박근혜 정부가 정부라고 부를 수도 없는 수준이었다고 해도, 그 사실이 '노무현-문재인 정부가 아마추어 정부가 아니다'란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만약 제가 겪은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가 전부 아마추어 정부라면,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어떤 정부인지 궁금합니다.

이전 정부인 김대중 정부나 그 이전 정부하고 비교해보려고 해도, 제가 그 당시엔 나이도 어렸고 정치에 별 관심이 없었던 터라 그 정부들에 대해선 평가 자체를 내릴 수가 없네요.


PGR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아 그 이전 정부를 겪으신 분들도 제법 있고, 또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도 있을테니, 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Q.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어떤 정부인가?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Q. 역대 대한민국 정부 중 '프로페셔널'한 정부라고 부를 수 있는 정부가 있는가?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자농원
18/01/24 14:00
수정 아이콘
발제가 아니고 질의가 메인인것처럼 느껴질 가능성도 약간은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질게로 가라는 댓글이 달릴 여지가 있습니다.
편두통
18/01/24 14:01
수정 아이콘
누구 댓글에 글쓰신지 알겠는데 크크 걍 웃고 넘기시지 조중동이 만들어주는 단어를 선호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전
Lord Be Goja
18/01/24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여정부는 현정부랑 비교해도 아마추어죠.대통령이 탄핵정국으로 거대여당만들어줬는데도 여당구성원들이 너무 쓰레기였고(차세대 대통령이 될 욕심만 가득찬 인사가 너무 많았습니다) 정부에서도 능력안되는 인사들이 자꾸 사소한건으로 이거저거 터트려서 대통령이 하고 싶던 개혁정책이 제대로 되질 못했습니다.현재는 대체로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dj정부에 비하면 조금 아쉽지만 나아지겠죠.
대청마루
18/01/24 14:03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선 '프로페셔널한 정부' 란 '내 마음에 드는 정책만 하는 정부' 를 뜻합니다. 그리고 모든 정부가 그렇듯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정치를 할 수가 없기 떄문에 결국 인터넷에선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존재하지 않죠(...)
Dr.Strange
18/01/24 14:2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크크
빈즈파덜
18/01/24 16:01
수정 아이콘
바로 이거네요~흐흐
Otherwise
18/01/24 14:04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이 아마추어 같은건 맞는데 명박근혜 정권은 그냥 아마추어 프로를 떠나 그냥 유사인류급이라;
편두통
18/01/24 14:07
수정 아이콘
무능에 모럴헤저드를 끼얹어보자
으와하르
18/01/24 14:05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프로페셔널한 정부라는 개념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 싶네요.

우리보다 정치 선진국이라는 영국만 해도 브렉시트 성사시켜놓고 빤스런 해버린 지도자들이 있었고, 미국의 지도자는 인종차별발언 수시로 쏟아내는 도널드 트럼프인데 누가 저 치들을 우리보다 프로페셔널하다고 보겠어요. 일본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

솔직히 어느 정부를 두고 아마추어같다.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요즘 정치의 흐름 자체를 못 읽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에게 맡겨놓으면 알아서 다 해줘야 하는데 못해주니 징징징'을 주관적으로 뭉뚱그려서 그렇게 지칭하는 것 뿐이라 생각해요.

선진 민주국가라면 국민 스스로가 언제나 정부와 정치인들을 지켜보고, 감시하고, 혹은 응원하면서 정치인들이 정도를 걷고 있을 때는 응원을, 사도로 빠지면 바로 비판을 해 줄 수 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신경 안쓰더라도 정부는 알아서 잘할거야. 절대 실수할 리 없어. 그러니 나는 대충 표만 던져놓고 정치에 신경을 안 쓰더라도 프로페셔널한 정치인들이 운영하는 이 나라는 잘 돌아갈 거야' 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을 수록 그런 나라가 선진 민주국가가 되기는 힘들다고 보고요.
Finding Joe
18/01/24 14:08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이 와닿네요.
염력 천만
18/01/24 14:16
수정 아이콘
오오오 깔끔한 설명 되게와닿네요
Vincelot
18/01/24 23:4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Rorschach
18/01/24 14:06
수정 아이콘
일단 이명박근혜 시절은 프로고 아마추어고 뭐고 정부라 부르기가 좀...
나가사끼 짬뽕
18/01/24 14:06
수정 아이콘
노무현정부보고 아마추어라고 하는건 그냥 웃고 넘겨야 하지만, 지금 이 정부가 아마추어 소리 들어도 싼 가장 큰 이유는 참여정부 경험은 어디에 갖다 팔았나 하는거죠. 민정수석-비서실장-대통령이라는 커리어패스는 대한민국 역사상 두번다시 나오기 힘든 경력을 갖고도 지금 헛발질 계속하는건 이해하기 어렵죠
Fred Couples
18/01/24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1/24 14:15
수정 아이콘
현정부 지지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댓글 보면 완전 싸우자는건데요. 게시글 자체가 여러 의견을 나누고자 게시하신건데 닌 경력이 얼마나 있길래 남이 하는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냐...이건 좀 수준낮아보입니다.
v3controller
18/01/24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싸우자는 댓글은 나가사끼 짬뽕님의 원댓글이죠.
헛발질 하고 있다구요?
무슨 헛발질을 그렇게 했는데요?
거래소 폐쇄 발언에 남북 단일팀이요?
그게 지난 5월에 정권교체 한 후에 한 일들중에 제일 크게 보이나요?
잘못한걸 깔 수는 있는데 티를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는건 싸우자 밖에 안됩니다.
이게 어그로죠.
Alan_Baxter
18/01/24 14:34
수정 아이콘
그럼 '무슨 헛발질을 했는지 말해보세요. 거래소 폐쇄 발언과 남북 단일팀이 그렇게 중대한 헛발질인가요? 지금까지 모든 것들이 덮일 만큼 큰 헛발질인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라고 대응을 해야지. '그렇게 말하는 넌 어느정도 경력인지 보자.' 라는 식으로 대응하는건 인신공격이죠.
palindrome
18/01/24 15:19
수정 아이콘
어거지로 밀어붙이는 단일팀 논란은 중대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북한에 대해서 가장 증오심이 강한 세대는
극노년층을 빼면 2030이죠.
국수주의적 통일교육을 이전 세대들만큼 주입당한것도 아니며
군복무시절에 연평도 천안함을 겪은 세대인데요.
로하스
18/01/24 17: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단일팀 논란은 중대한 헛발질 맞다고 봐요
風雲兒
18/01/24 18:35
수정 아이콘
대의적으로 보자면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거죠. 동계올림픽 기간내내 북한의 뻘짓이 없는 대회개최는 엄청난 성과라고 외신들의 평가하고 있죠. 엔트리에서 밀려난 선수들이 안타깝지만 헛발질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 정권들에서 북한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정치문제로 쟁점화 시켜셔 긁어부스럼 만든거죠.
18/01/24 17:27
수정 아이콘
그게 그냥 '티'로 치부될 수 있는 건들인지부터가 일단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그것보다도 다들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문정부가 잘한게 뭔지 저는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8/01/24 14:22
수정 아이콘
와 그러면 국민들은 저 엄청난 경력에 아무 말도 안하고 무조건 지지해야합니까???? 크크크크

이건 뭐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Fred Couples
18/01/24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난 댁이랑 싸우면 집니다, 그러니까 싸우자는 거 아닙니다.

취임 후 1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아픈 국민들 마음 어루만지고, 국제 외교에서 성과내고, 국민들 의견 70%가량 모은 것만해도 역대 최고 인 것 같은데, "헛발질 계속하는 건"이라는 의견을 내니 궁금했지요. 혹시 정권 내부에 있거나 관찰 가능한 거리에 있는 지 알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의견이 다른 만큼 표현도 다른 것으로 인정하겟습니다.
Alan_Baxter
18/01/24 14:23
수정 아이콘
이건 인신공격 수준 아닌가요? 댓글 읽고 있다가 갑자기 울컥하네요.
저는 정부가 헛발질까지는 하고 있지 않다고 보지만, (특히 지난 정부 생각하면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거에 대해 '너는 얼마나 잘났니?' 이 수준으로 대응하는건 진짜 저급해보이네요.
저격수
18/01/24 15:05
수정 아이콘
님 공격도 아닌데 뭐하러 울컥해요.
국정농단과 4대강 등등보다 더한 헛발질을 한다 생각하는 관점을 납득하지 못하는 것은 꽤 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방향성
18/01/24 14:20
수정 아이콘
지금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블랙엔젤
18/01/24 14:28
수정 아이콘
탄핵정국 이후 급하게 이뤄진 대선과 국내외 여러 이슈들에 있어서
그런 커리어를 가진 문재인 정부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 이 상황으로 막은거라 생각합니다
Finding Joe
18/01/24 14:33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 경험이라고 해봐야 대통령 한 명이고 대부분의 나머지 정부 요인들은 참여정부 경험이 없죠.
대통령이 최종 결정권자로서 잘못된 사안에 대해서 비판받을 수는 있어도, 정부가 대통령 한 명으로 굴러가는게 아닌'참여정부 경험은 어디다가 팔아먹었냐' 라는 비판은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18/01/24 14:5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론 잘하고 있는데요?
다람쥐룰루
18/01/24 17:58
수정 아이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행정정책과 외교력이 단연 돋보이는 국정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정권 포함해서 최근 15년간 가장 잘하고있는게 현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프로급에 해당하는 정부는 어느정부를 기준점으로 삼았는지 궁금하긴 한데 물어봐도 답변은 못듣겠죠?
나가사끼 짬뽕
18/01/24 18:20
수정 아이콘
비아냥 거리시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를 최고로 봅니다
답변 되셨나요?????
다람쥐룰루
18/01/24 18:28
수정 아이콘
김대중정권때 신용카드 대란 사태를 예측 못해서 상당한 경기침체가 있었고
국민연금을 도입하면서 지금까지도 적폐연금이니 사기연금이니 소리 듣고있는데요
모든면에서 잘하는 정권이 진정으로 있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상론이고 마음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정권을 말씀하신건지요
김대중정부때의 IMF 탈출이 분명 임팩트가 있고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상봉이 머릿속에 각인돼서 그렇지 박지원의원이 실형도 살다왔을만큼 분명 문제점도 있었죠
저도 김대중정권을 역대 정권중에서 가장 높은점수를 주고싶은 정권입니다만 현 정권도 그에 못지않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정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사끼 짬뽕
18/01/24 18:47
수정 아이콘
정부 임기만료되었을 때 평가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김대중때는 어떻게든 IMF 위기만 극복하자라는 대의명분이었고 지금은 구태를 철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그게 문재인 대통령의 명분이고 당선된 결정적 이유죠

역대 최악의 장관 후보는 503의 김재수였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누구나 다 용인할만한합니다만 문재인 정부는 달라야 하고 다를거다라는 기대로 취임했습니다만

장관지명부터 그리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과연 그렇게 외쳤던 소통과 대의명분에 부합하냐?라고 묻는다면 갸우뚱합니다

물론 임기 말에 행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만 갑자기 내려온 공문 하나로 회사 뒤통수 치는걸 부끄러워하지 않은 정책 추진은 소통하고 공정한 대통령은 아니죠 이런저런 목소리 듣고 바뀌기를 바랄뿐입니다
영원한초보
18/01/24 21:04
수정 아이콘
김대중 살아있었다면 남북단일팀 찬성했을까요 반대 했을까요?
Been & hive
18/01/24 21:13
수정 아이콘
김대중대통령 당시에는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때보다 권위주의적이였다고 봐요.
뻐꾸기둘
18/01/24 1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 한톨의 실수도 하지 않고 모든 정책에 대해 일말의 하자도 없이 수행하는걸 의미한다는 점에서 유니콘이랑 비슷하죠. 절대로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비단 정부만이 아니라 민간을 포함해서 조직이 완벽하게 통제되고 운영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화(myth)에 불과할겁니다.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 실수로 유발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고민해야 현실성 있는 대안이 나오겠죠.

유프로님처럼 공약 뻥카로 날리고 뒤집는게 정치판의 프로라면 차라리 아마추어인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18/01/24 14:07
수정 아이콘
일처리를 스무스하게 잘하는 정부가 프로라는 표현을 받겠죠 그리고 어떤 실험을 진행하느냐 실험까지 안가는 보편적인 길을 선택하느냐에 또 달려있겠죠
잘할려고 이것저것 실험식으로 시도해보다가 망하는게 아마추어적인 정부라고 대부분 비난받는 요소겠죠 그외는 별도의 얘기고
18/01/24 14:0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아마추어가 좋습니다. 앞의 두 프로매국러 정부보단.
정치 자체가 자신에게 맞는 차악을 선택하는 것인데 앞의 두정권은 정치세력이라고 보기가 아까울 지경이니까요.
구경만1년
18/01/24 16:40
수정 아이콘
제가 딱 이생각 했어서 나머지분들 댓글 읽어보고 댓글 달아야지 생각하고 댓글 읽고 있었는데 PENTAX님 댓글이 눈에 딱 걸리네요
차라리 아마추어가 좋습니다. 앞의 두 프로매국러 정부보단 (2) <- 앞으로 죽을때까지 지지정당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최우선 요인으로 삼겠습니다
다람쥐룰루
18/01/24 17:59
수정 아이콘
프로매국 크크크
한명은 내 뒷주머니 한명은 무당한테 팔았죠
오타니
18/01/24 14:09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팬들이 감독까고 선수까는 것과 어느정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두운하늘
18/01/24 14:10
수정 아이콘
현정권이 아마추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마추어인거겠죠
아침바람
18/01/24 14:12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라고 하는 이유는 자기들이 진정한 정치를 할 줄 안다고 프레임 짜면서 상대를 깎아 내리는 거죠.
저는 자한당 바른당 국민당 대표들의 말을 보고 행동을 보면서도 지지는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정당은 스포츠와 비슷해서 못하고 욕하면서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그런 지지자들이 현 정부를 비판한다는 것에는 코웃음치죠.
하지만 아마추어라는 말이 그들에게는 먹히길 바라면서 쓰고 있겠죠.
팔랑크스
18/01/24 16:49
수정 아이콘
이 말씀에 120% 동의합니다

이전 새누리당류의 두 정부는 거의 반역에 가까운
정부였죠
새누리당류 빼고 현 정부 빼면 남는 정치세력이라곤 딱 두개 정도죠
국민의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요? 지난 대선을 어떻게 치뤘는지 반추해보시죠
현실적으로 현 정부만큼의 수준에 이른 정치세력 자체가 없습니다
18/01/24 14:13
수정 아이콘
제아무리 공무원의 신이 와도 한정된 예산 안에서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강남집값 이거잡기 어려울걸요.
편두통
18/01/24 14: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참여정부가 정치적으로 반대세력에 패배한게 맞다고 보지만..
막상 그들이 했던 정책,외교,안보를 지금 돌아보면 그때 아마추어라고 비난하던 세력의 정부보다 훨씬 나아보이거든요
18/01/24 14:17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란 말은 프레임/유행어이고 실체가 없는 말이죠.
사안사안의 성공과 실패가 있는 거 아닐까요.

"이번 정부가 아마추어라도 전 정부의 부도덕함보다 낫다" <-- 이런 표현자체가 잘못된 표현이예요.
아우구스투스
18/01/24 14:18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정부 프레임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연임도 안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영향력이 큰 우리나라 상황상 프로페셔널한 정부가 있을리 만무하니까요.
아무리 정권의 핵심이었어도 대통령과 비서실장, 수석비서관의 역할은 천양지차이입니다.
게다가 참여정부 때 인물들로만 구성된 것도 아니죠.
시대도 참여정부 말기보다 10년이 지났는데 달라진 시대상으로도 그때의 상식으로 지금을 판단하는 것은 지극히 웃기는 상황입니다.
bemanner
18/01/24 14:18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뒷돈 챙기는 것처럼 꼼꼼하게 하는게 프로죠.
이명박은 프로 매국 정부, 박근혜는 아마추어 매국이라고 봅니다.
18/01/24 14:54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는 돈이죠. 크크크
스핔스핔
18/01/24 15:03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는 돈이죠. 2
-안군-
18/01/24 17:33
수정 아이콘
프로는 돈으로 말하는 법이죠. 암요.
Been & hive
18/01/25 09:57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유사정부였었죠 크
블랙엔젤
18/01/24 14:18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정부라는 말은 야당이든 댓글에서든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내뱉는 수사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탄핵 정국에서 인수위 없이 바로 취임해서

말도 안되는 야당의 땡깡과 언론의 견제속에서도 훌륭하게 국정을 운영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러블리즈서지수
18/01/24 14:20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동네동호회만도 못해서 탄핵을...
Reignmaker
18/01/24 14: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어떤 영역에서든 프로페셔널이 아마추어리즘보다 우월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운데.. 뭐 발화의 의도를 미루어 짐작컨대 우열관계로 두고 쓰는 용법으로 보입니다.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는데, 돈주면 영혼이라도 파는 정부를 갖길 원하시는 건 아니겠고...
foreign worker
18/01/24 14:24
수정 아이콘
정책 사안에 대한 찬반을 표현할 수 있고, 반대가 심해지면 지지를 접고 대안을 찾거나 할 수는 있죠.
근데, 프로와 아마추어라니요...지도자를 아마추어로 뽑는 국민도 있나요?
오래된 정치꾼들 감싸려는 조잡한 프레임에 불과합니다.
이영나영2
18/01/24 14:2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프로라고 생각
국민의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유이하게 멀쩡히 나라가 돌아가는 중이죠
내안의그대
18/01/24 14: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명박 정권 말기에 하루 걸러서 친인척이나 측근 비리가 수면 위로 올라왔고 그 외에도 어마어마한 정책의 실패가 드러났슴에도 박근혜 정권이 탄생했었습니다.
뒤늦게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탄핵까지 이르렀지만, 국민들 수준이 아마추어 정도만 되었더라도 박근혜 정권이 탄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두운하늘
18/01/24 14:3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편법-탈세-조작-사기 등등해대며 국민이목을 가리거나 딴데로
돌리고 열심히 나랏돈 해처먹고 매관매직에 국고거덜내는 정권은 프로정권인거고
그렇게 안할려고 하는 정권은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떠드는겁니다
민정수석-비서실장-대통령 커리어로 헛발질한다는게 딴게 아니라
왜그정도 스펙가지고 그것만큼 해먹지 못하고있냐 이거죠
썩을대로 썩은 이명박찍을때 경제는 살리지 않겠냐 일은 잘하지 않겠냐
왜......꼼꼼하게 잘해처먹으니 나랏일 꼼꼼하게 잘하겠지 논리였고
무능의 끝판왕 박근혜찍은게 능력없어 공약못지킬거고
능력없으니 해처먹지 못할거 아니냐 여서라는 기적의 논리가
장안을 횡행했던게 우리의 현실아니었습니까
그러니 현정권은 딱히 일도 못하는게 그렇다고 뭐 거덜내는것도 아니니
한다는게 저런 말초적인 투기못하게 코인규제해 남북화해모드-한민족공동운명체는 개뿔
난통일싫고 오늘 티비에 나올 걸그룹이 누군가가 더중요해 하는 말초적인 것으로
삽질운운하며 아마추어정권이라고 떠드는것이겠지요
18/01/24 17:28
수정 아이콘
전 정부들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현 정부가
딱히 일도 못하는게 없다
거덜내는 것도 아니다

둘 다 동의하기 힘든 얘기네요...
어두운하늘
18/01/24 18:28
수정 아이콘
자기에게 일말치의 이득이 없으면 그정부는 무능의 극치인 정부죠
이득이 있으면 이명박성군소리 나오고요
18/01/24 19:28
수정 아이콘
대중을 너무 쉽게 보시네요.
딱히 사회정의에 부합하는 정책도 없었다고 봅니다만.
Finding Joe
18/01/24 14:34
수정 아이콘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개인 사정상 이 이상의 실시간 피드백은 어렵고, 이후 피드백은 여건이 되면 하겠습니다.
18/01/24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것이 없기를 바라면 좋은 것과, 실제로 없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냐면, 한국 문화에는 분명 '엘리트주의'가 존재합니다. 이걸 '청산'하고 싶냐, 청산해야 하는가는 개인의 지극히 취향적인 영역이지만 말입니다. 당장 이상적인 유교 정치 형태인 '국민이 대통령 이름도 모르는 무위의 태평성대'라는 개념과 민주화 시대의 유산인 '도저히 신경 안 끄고서는 믿을 수 없는 부패 엘리트들의 나라'라는 두 가지 명제가 동시에 성립하고 있는 것이 정치문화의 그러니까 어떤 정치를 좋다고 보는 취향의 영역에서 상당히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고 저 스스로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모순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원래 명제라는 것은 한 다섯 개를 집어넣어도 현상에 공간이 충분히 남는 최소한의 분석이니까요.

다시 말해, 우리는 '훈수'를 할 수 있는 정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면 훈수를 안 받아주는 정부는 뒤가 구린 독재 정부라고 생각되니까요. 그래서 프레임짜기가 온갖 정치피로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충무로에서는 계속해서 재벌3세의 갑질을 부수는 정의로운 홀몸 경찰의 액션극이 수요에 맞춰서 나옵니다.

그렇지만 훈수를 받아주는 정부는 아마추어 정부입니다. 그래서 이번 쇼통과 소통의 정부는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아마추어 정부라고 해석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소통하는 정부는 태초부터 내려온 무위의 정부하고는 거리가 먼 '내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참을 수 없이 수준 낮은 정부입니다. 수준이 낮은 것이 결론이고, 왜 수준이 낮은지는 온갖 원인을 찾아서 스스로 정당화시켜야 합니다. 이번 코인 소동도 이 논리 안에 들어간다고 저는 봐요. 그리고 동시에 기존 10년간의 정권에 수 많은 사람들이 왜 찾아갔는지도요. 아주 순간의 매력조차도 없다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것에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반감을 가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매력'에 대한 글에 자신이 왜 그러는지 뇌로는 납득 못되어도 가슴으로 온갖 애국을 하자고 손가락부터 나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는 것이고요.

한 영도자에 의해서,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나의 개입없이 작동하던 정부의 매력은 개인적인 매력일 뿐만이 아니라 정치문화적인 맥락의 매력도 있었다고 봅니다. 한국문화에서 '박정희 정부'는 여기서 말하는 '프로패셔널한 정부의 이데아'입니다. 글에서 말하고 있는 프로페셔널리즘에서 찾는 전문가주의는 딱 이들을 찾고 있는 것이거든요. 물론 여기에는 만주국-관동군부에서 시작된 낭만적인 '구국의 경제군부'라는 일본 전후사회 정권과도 연결된 정치-경제적인 혼종이 더해지기도 했구요. 그래서 바이마르 뮌헨 맥주집의 '군국=대국정치 낭만주의적인' 무지렁이들의 프로페셔널리즘과 박통시대의 독재=대국경제의 프로페셔널리즘은 분명히 다르고요.

'프로'라는 단어는, 항상 엘리트주의에서 파생되는 단어입니다. '프로'를 찾는다는 것은 반대되는 아마추어, 즉 본업과 사고관이 한 분야에 갇히지 않는 사람에 대한 불안감과 혐오감을 염두해두는 것이거든요. 반면 미국에서는 워싱턴 정가로 대표되는 프로정치꾼들 정부에 대한 혐오로 트럼프가 탄생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의 나라여서. 모순이라는 단어를 항상 들고 다녀야합니다. 마치 돋보기처럼요. 프로에 대한 낭만주의, 비프로에 대한 낭만주의, 이 두개의 이데아가 항상 그림자의 형태로 현실에서 쉐도우 복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게 저의 해석이고요.
사악군
18/01/24 14:56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요.
Finding Joe
18/01/24 15:00
수정 아이콘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18/01/24 15:06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 말이 많았던 주제라 길고 이해하기 어렵게 적혔습니다. 계속 수정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점화한틱
18/01/24 14:37
수정 아이콘
자한당기준으로는 독재정권이 가장 프로페셔널한 정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사회에서 의견엇갈리고 잡음들리는거 그리도 싫어하니 뭐.
18/01/24 14:38
수정 아이콘
프로답게 국가 기관을 통해 언론 장악하고, 대북 예산 사용해서 댓글 부대 만들어야 프로 정부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어설프게 하다가 망한 박근혜 정권은 프로가 아니긴 하네요. 껄껄
배고픈유학생
18/01/24 14:39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정부보다는 당연히 잘해야되는거죠. 앞정권보다 잘한다고 칭찬받을 일도 아니고 비교대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명박근혜보다 잘하잖아? 역대정부보다 잘하잖아? 라고 물어보시면 문재인정부에대해서 제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것 같네요.
Finding Joe
18/01/24 14: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노무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김대중 정부나 그 이전 정부중에는 혹시 비교대상이 될만한 정부가 있었는지 물어본 겁니다.
님이 생각하기에 김대중 정부나 그 이전 정부중에 비교대상이 될 만한 정부는 어떤 정부가 있을까요.
18/01/24 14:40
수정 아이콘
돈받고 직업적으로 하는거면 프로입니다. 아마츄어라는 워딩은 프레임일 뿐이구요.
프로 도둑, 프로 매국 정부를 10년 정도 운영하셔서 나랏돈 자기 주머니로 안땡겨오고 나라 풀매도 가즈아아아 안하는 정부가 아마츄어같아 보이는 거라면 뭐 이해는 갑니다.
까리워냐
18/01/24 14:4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가 몇몇가지 사안을 미숙하게 처리하는걸 비판하는 사람이라고, 이명박근혜정부가 일처리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예전에 썰전에서 친일파 청산 이야기 하는데 강용석이 계속 '그럼 북한은 친일파 청산 잘 했습니까?' 하는 되지도 않은 물타기를 하는것과 비슷해 보여요.
Finding Joe
18/01/24 14:47
수정 아이콘
모든 비판을 싸잡아서 언급하는게 아닙니다. '아마추어'라고 비판하는 걸 특정지은거죠.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그래서 비교대상을 이명박근혜 정부에 국한하지 않고 노무현 정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겁니다.
까리워냐
18/01/24 14: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언론에서 프레임 잡는거야 흠집잡기의 일환이니 그렇다 치고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은 이런겁니다.
내부 부처간 어떤 이견이 있건지 외부로는 한 소리가 나와야 정상이죠.
일개 회사간의 거래에서도 담당자마다 딴소리하면 어이없을텐데 정부가 그러고 있으면 미숙하다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요.

최근 몇가지 이슈를 예로 들면
단일팀 같은 경우는 '니들이 그러면 안되지'라는 정도의 느낌인데
공무원 노동직렬 가산점/코인규제/공인인증서 같은 경우는 '일처리를 그렇게 밖에 못해?' 의 느낌이에요. 이런 실망은 안했으면 좋겠다는거구요.
Finding Joe
18/01/24 15: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18/01/24 17:36
수정 아이콘
까리워냐님의 답변에 추가 하자면 주무부처 장관은 최소한 본인 관할하에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좀 공부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도장관만 봐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스포츠 알못 인증을 하는 발언을 해 대는 것 보면 답답해 죽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체부 분리를 지지하긴 합니다.)
18/01/24 14:41
수정 아이콘
55도발 안내는 정부가 프로페셔널한 정부인가봐요
폰독수리
18/01/24 14:44
수정 아이콘
언론은 완벽해야 프로 붙일생각인가본데 그럼 영원히 프로 정부는 없겠네요. 완벽한 정부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라이언 덕후
18/01/24 14:46
수정 아이콘
푸홀스도 프로페셔널 스포츠 선수고 트라웃도 프로페셔널 스포츠 선수죠.
한쪽은 아마추어에 부정한 방법으로 드래프트 되고 약빨아서 지금 계약 맺었다 이런 수준은 아니지 않습니까? 둘 다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하게 계약해서 정당하게 뛰고 있죠. 두 선수의 선수 평가 가치는 조금 많이 차이가 나지만 둘다 프로죠
노태우 대통령 이후부터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정치를 했는데 박근혜 정권 말고는 다 프로페셔널 정권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권은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에 불법 절차를 거쳐 정치를 했으니까 헌재에서 아마추어는 나가라고 했잖아요

탄핵만 아니라면 다 프로페셔널이라 봅니다. 다만 평가는 달라지는거죠.
18/01/24 14:49
수정 아이콘
프레임 만들기죠 뭐...
18/01/24 14:50
수정 아이콘
프로페셔널하게 사기치는 거보단 나은거같은데요 크크 mb는 프로페셔널 사기꾼이 잖음 크크
순수한사랑
18/01/24 14:52
수정 아이콘
프로는 사기를 잘쳐야합니다.
18/01/24 14:58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말하는 프로페셔널한 정권 = 독재정권입니다. 부처마다 이견이 갈릴리가 없거든요.
까리워냐
18/01/24 15:00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죠.
부처마다 이견 갈리는거 당연합니다. 서로 보는 그림이 다른데요. 하지만 그게 밖으로 나올때는 하나로 갈무리가 되어서 나와야죠.
코인건처럼 정부부처가 국민들 상대로 언플 하는것도 아니고 그러면 안됩니다.
다람쥐룰루
18/01/24 18:18
수정 아이콘
해당 부처가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싶어서 일부러 언론에 정책취지를 밝히는것에 대해서는 아마추어적이라고 생각합니까?
(미 국방부 장관의 인터뷰를 긁으며)
까리워냐
18/01/24 18:25
수정 아이콘
해당 부처가 언론에 정책취지를 밝히는것을 아마추어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의도가 부처간의 이해충돌에서 여론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면 이상한거죠.

코인건처럼 오전에 A부처에서 '고~'라고 했는데 오후에 B부처에서 '아닌데~' 외치는건 아무래도 비정상적이죠.
'서로 합의가 안나왔는데 질렀다' 도 이상하고 '합의가 됐다고 생각했다' 도 이상하지 않나요?
다람쥐룰루
18/01/24 18:31
수정 아이콘
그런 정도의 일은 현 미국 행정부에서도 일어나고있고(과거에도 그랬고)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부처가 좀 더 이득을 취하고싶을때 부처장들이 정략적으로 결정하는거죠 국무회의를 들어갔다 나와서 서로 다른소리하는것도 아니고 내부회의를 통해서 각 부처별로 다른결정을 내린걸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까리워냐
18/01/24 18:36
수정 아이콘
가상통화 관련에서는 이미 TF도 구성된 사안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한 소리가 나와야죠.
법무부장관이 잘했다는 소리가 절대 아니지만 TF의 주무부처인 법무부장관이 직접 질렀으면 그 뒤에 잡음이 안나와야 정상이죠.

그리고 미 행정부가 그래온게 무슨 상관 입니까? 역대 정권중에 더 잘한데가 없는건 또 무슨 상관인가요? 그냥 상식적으로 거래처에서 저런식으로 각 파트에서 서로 딴 소리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young026
18/01/24 20:55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 '최소한'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예시가 될 수 있죠.
순둥이
18/01/24 15:02
수정 아이콘
유프로 ...
마징가Z
18/01/24 15:02
수정 아이콘
비리가 기득권의 입안에서 살살살 녹아야 프로페셔널한 정부죠.

박정희, 전두환, MB정부를 보십시오. 아마추어 같단 이야기 한 번 나온 적 있습니까?
사악군
18/01/24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추어 드립은 '의도는 좋았다'같은거죠. 별로 통렬한 까임도 아니고..

주로 그렇게 돌아갈 수 없는 일을 미경험자가 바꾸려할 때 나오는 말이죠. 애초에 정부는 다 프로지 아마추어가 아닙니다. 어디는 프로였냐? 라는 항변은 좀 논점일탈이에요. 다른정부는 프로처럼 잘해서 나오는 비판이 아니라 현상유지를 하고 있으면 아마추어란 비난은 듣지 않았을거다 라고나 할까요.
Finding Joe
18/01/24 15:14
수정 아이콘
[별로 통렬한 까임도 아니고] 라는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조중동을 필두로 한 기성 언론들이 정부의 전체 역량을 비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마추어 정부' 라는 프레임을 씌워 공격한 역사가 있으니까요. 본문에도 썼다시피 전 노무현 정부가 실패한 정책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아마추어란 비판을 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론의 '아마추어 정부' 표현은 그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다 프로다]라는 관점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네요. 프로처럼 일 처리 하라고 정부가 있는 거겠죠.
홍승식
18/01/24 15:06
수정 아이콘
1. 정당하게 월급받고 일하면 모두 프로 정권
2. 김영삼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 빼고 모두 프로 정권
18/01/24 15:10
수정 아이콘
정부 조직은 프로여야 합니다. 다른 것 필요 없어요.
지난 9년간의 보수정부가 뭐라 해왔건, 그 이전 정부가 어찌 해왔건, 지금 정부가 어찌 해오던
정부 조직은 프로여야 합니다. 다른 것 필요 없어요.
애초에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민정수석 경험이라는게 국정 운영에 있어서 적어도 아마추어는 아니다라 평가받던 것 아닌가요?
이제와서 정부조직은 아마추어여야 한다느니 이런 입장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철저하게 내부 논의를 통해 정제된 정책이 나오고, 그 정책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소통을 가미하면서 최대한의 정책혼선을 줄인다.
이런게 이루어져야 정부가 돌아가죠.
루트에리노
18/01/24 15:13
수정 아이콘
그거 되는 민주주의 국가를 딱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감전주의
18/01/24 15: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런 나라,정부가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민간기업들 중에도 몇십년간 사업체 운영한 대기업 회장님들도 헛발질 많이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느정도 해야 아마추어고 프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루트에리노
18/01/24 15:12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는 프로정권이죠. 정치로 돈을 벌려고 했으니.
현정부는 아마추어 맞는 것 같습니다.
감전주의
18/01/24 15:19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정부가 일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자신의 위치에서 느끼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겠죠?
적폐 세력 때려 잡는건 아주 프로페셔널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lood eagle
18/01/24 15:20
수정 아이콘
유승민 대표가 아마추어 정부라고 프레임을 걸었었죠. 나는 유프로 크크크. 문제는 그 아마추어 대통령에게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도 죄다 졌다는건 기억삭제.

내가 단언하건데 당장 언론 전체가 이리 적대적이고 대한민국에서 방구좀 뀐다는 인간들이 죽이고자 달려드는 아수라장에서 이정도로 국정운영이 가능한 정부와 대통령은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진짜 프로에요.
아이작 클라크
18/01/24 15:21
수정 아이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아마가 맞습니다.
아마라고 욕할 자유가 있었고 그렇게 말해도 민주적으로 받아들이는 상식적인 사회이기 때문이죠.
박정희 전두환 MB 박근혜는 프로죠. 아마라고 하면 사찰하고 감시당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니까요.
VrynsProgidy
18/01/24 15:25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김영삼은 어디에 들어가나요?
아이작 클라크
18/01/24 1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영삼정부도 욕해도 되는 자유로운시대였던거같습니다.
감전주의
18/01/24 15:34
수정 아이콘
김영삼 전 대통령도 아마로 넣으면 되겠네요.
욕 먹는거 같은 사소한 건 별로 신경 안 썼거든요.
-안군-
18/01/24 17:3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대통령을 가지고 유머집을 만들어서 책으로 내고, 그게 베스트셀러가 된 시절은 김영삼 시절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YS는 못말려"는 선풍적인 인기였고, 심지어 만화 "짱구는 못말려"가 거기서 모티브를 따 와서 한국판 제목을 지었을 정도니까요.
물론 지금 "이니는 못말려"가 나온다 해도, 정부 차원에서 막으려 들지는 않겠지만, 유머코드로 소화되기 힘들 겁니다.
VrynsProgidy
18/01/24 15:26
수정 아이콘
일처리를 아마추어같이 한다는 얘기는 그냥 관용어구고 이렇게 심도있게 분석할 내용이 전혀 아닙니다.
그냥 문재앙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는 시시한 프로파간다죠.
몽키매직
18/01/24 15: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기대했던 건 오바마 정부 식으로 여러 부처 의견, 이해 당사자 의견, 반대 정당 의견 취합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일단 추진하고 보자는 식이 많아서 당황스러운 게 문제죠. 제가 몸담은 의료 분야에서만 그런 것인지 다른 쪽도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책에 영향을 받는 당사자들의 의견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 정부와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애초에 이전 정부와 비교할 일을 만들면 안됩니다. low-low 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문제...) 이전 정부는 사람 보내서 물어보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정부에서 뭐 한다만다 얘기도 없다가 갑자기 정책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꽤 많아서... 이 부분은 분명 개선되어야 합니다. 의료계 전체 혹은 전문가 집단 전체를 적폐로 규정하고 있는건지... 요즘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뭐 지금 보면 그냥 오바마가 완전 아웃라이어 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라이언 덕후
18/01/24 15:35
수정 아이콘
그런 오바마도 대 한국 외교에 관해서는 아마추어라는 평가가 나오는걸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페셔널=완벽함 이정도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몽키매직
18/01/24 15:37
수정 아이콘
그게 사람마다 정의가 너무 다른 단어라...
저는 일단 그래도 오랜만에 안정된 정부라는 느낌은 듭니다만,
현장 종사자 의견을 좀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인맥 네트워크(?)가 약하다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런 약점이 있으면 좀 더 노력해야죠..
라이언 덕후
18/01/24 15:43
수정 아이콘
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고집을 굳힌것 같다고 생각해서 현직 종사자들 의견을 수렴하려고 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18/01/24 15:31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사용하는 아마추어 정부라는 뜻이 빠릿빠릿하게 일처리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비판하려고 쓰는 거니까요. 그런 모습 안보이려면 독재정권 말고는 흠...

사실 저도 요즘 댓글 보면서 자주 보이기에 궁금했던 사안이었는데 대신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8/01/24 15:3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에서 그나마 뽑는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노태우정부로 호헌철폐 이후 올림픽을 치루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나름 안정적으로 정권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 다음 현재 진행 중인 문재인 정부. 청와대-정부-여당이 나름 3박자를 잘 맞추며 안정적인 지지율을 이끌어내고 있네요.
작은빵떡큰빵떡
18/01/24 15:48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가 프로페셔널하고 정책적으로 큰 만족을 주는 정부냐 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근데 민주적이고 건강한 정부인가에 대해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하겠습니다.
정권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건 그야말로 민주주의가 건강하고 제대로 굴러간다는 뜻이기 때문이겠죠.

게시판에서 댓글로 갑론을박하고 파이어 나는게 피곤하긴 해도, 이게 정상적인 시민사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불굴의토스
18/01/24 15:48
수정 아이콘
유승민처럼 자기공약 손바닥뒤집듯 해야 프로급이죠.
18/01/24 15:53
수정 아이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집니다. 프로페셔널도 잔실수를 하고요. 문재인 정부도 몇가지 미스는 있었지만 아마추어니 뭐니 할 정도는 아니죠.
METALLICA
18/01/24 16:07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하더라도 국민들 눈치를 보면서 완급을 잘하는게 프로 정부라 생각합니다.
이정부들어 그동안 추진하려다가 국민들과 소통하며 재고하는 그 모습을 좋게 봤는데 이번 북한관련일들은 그게 안되서 이정부도 이제 말을 안듣기
시작하나 그 불신의 시작을 준거같아 정부 책임자들이 긴장했음 하네요.
티모대위
18/01/24 16:07
수정 아이콘
맨날 하는말이지만, 저는 문재인 지지자가 아닙니다.
근데, 이놈의 나라 꼰대님들은 뭐랄까 온정주의적인 지도자를 아마추어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요.
뭐든 딱딱하고 냉철하게 경제 경제만 외치며 불필요한 건 죄다 쳐내야 프로인 줄 알아요.
그 인간들이 말하는 프로는 다름 아닌 박정희 같은 지도자상이겠죠. 안봐도 뻔합니다.
그런 말들은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18/01/24 16:1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아마추어는 일을 미숙하게 처리한다는 관용어구인데
대척점인 프로같은정부, 즉 완벽한 정부는 유토피아에나 존재한다고 생각되네요
킹보검
18/01/24 16:15
수정 아이콘
스포츠를 볼때 생각하면 편한데요

'잘하네' 생각이 들면 프로
'열심히는 하네' 생각이 들면 아마추어

이 정부는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는 한다 느끼는 사람이 많은거에요. 그래서 아마추어죠.
1단기어 넣고 미친듯이 악셀레이터 밟는 자동차라고 해야하나
순수한사랑
18/01/24 16:40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반칙,매수만 하는 정부들은 뭐라고 할까요
킹보검
18/01/24 16:4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범이죠. 보통 그런경우는 영구제명 당합니다. 박근혜가 그런케이스죠
에스터
18/01/24 16:46
수정 아이콘
그네들은 스포츠선수가 아니죠.
월간베스트
18/01/25 10:58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군요
박근혜가 지지율 나오던 시절에 박근혜 정부 지지이유 부동의 원탑은 열심히 하고 있다였거든요
근데 그땐 아마추어라는 단어는 나온적 없었
후마니무스
18/01/24 16:16
수정 아이콘
국가란 큰 가정과도 같지만 단순 거대 사회집단과는 다릅니다.

도적떼와 일반사회집단이 다른 이유는 정의로움이나 도덕이 있고 없고로 나눌수 있으며, 국가와 여타의 사회집단을 나누는 기준은 주권이 있고없고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가 통치를 잘 하려면 주권적 권위를 잘 수행할 때 국가적 행위는 바로가고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오늘날의 근대주권은 인민주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바 국민성원의 정치적 사고가 국가적 행위를 결정짓는 거대한 규준으로 작동합니다.

국민의 수준이 대표자의 수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을 엘리트가 한가면,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소수엘리트들에 의해 국정은 농당 당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반대 경우는 국민들이 대표자들을 불신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부패로 얼룩지거나 탁상공론에 지나지않는 행정실태, 또는 법과 제도가 무너져 유명무실하다면 국민은 국가적 행위일반에 신뢰를 보이기 어려울 겁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정치적 행위를 잘 하는 것과 국가적 행위를 잘 하는 것은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행위가 마키아벨리적 사고에 의한 것이라 할지라도 진리라는 본에 의한 정의에 갈음한 것이란 점을 명확히 한다면, 둘은 서로 같은 개념이란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에 국민의 수준이 올라가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국가적 행위를 하는 자들이 잘 수행하고, 정치인들은 자기 인신만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진정 정치의 본에 맞추어 국가운영을 할 때 국가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프로페셔널한 국가는 이를 모두 잘 다루는 국가라 생각합니다.

부분적으로는 ys나 dj가 정치륵 잘 한편이긴 하죠.

하나회척결, 금융실명제, 조선총독부철거만 해도 잘 한일이죠.
Dj는 사람 등용에 있어 어떠한 다른 조건을 따지지 않고 잘 부렸구요.
월간베스트
18/01/24 16: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프로패셔널 같은 기대는 안 했고 의도적으로 말아먹지만 말아라 정도였거든요
현정권에게 쏟아지는, 역사에 전례 없는 정부가 되길 바라는 기대를 보면 사실 다들 문꼴오소리였던건가라는 생각
긴 하루의 끝에서
18/01/24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로답다는 건 스포츠로 치환하면 경기 내용이 어땠든 일단 경기에서 이겼거나 아니면 최소한 졌지만 잘 싸웠을 때 나오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내용이 안 좋아도 어찌되었든 계속 이겨나가기만 하면 불만은 점차 수그러드는 반면 아무리 잘 싸웠어도 계속 지기만 하면 점차 불만이 늘어나는 것을 보았을 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고요. 사실 졌는데 누가 봐도 이것이 우리 능력의 한계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잘 싸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애초에 우리 능력의 한계치가 뭔지 명확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8/01/24 16:42
수정 아이콘
정치결정을 했을때, 그 결정에 대한 가치평가점수보다 대중적 지지가 높으면 프로고, 아니면 아마추어
즉,
1.같은 일을 해도 칭찬많이 받으면 정치프로.
2.혹은 애초에 칭찬받을 일만하면 정치프로.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좌익이면 정치생활의 모토가 2번이었기 떄문에 1번처럼은 못합니다. 그리고 1번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도 낮은듯.
요래요래 술수좀 쓰면 쉽게 갈수있는데, '이게 옳은 방향이야! 그러니까 토달지마' 이런 마인드 겁나 강합니다. 그러니까 아마추어 소리듣죠.
행정능력과 정치는 다른 겁니다. 정치마인드는 아마추어에요.
겨울나기
18/01/24 16:57
수정 아이콘
요래요래 술수 써서 쉽게쉽게 삼대세습 성공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야말로 최-고의 프로페셔널 정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다들 부활하신 재림예수 현송월이나 빨러 갑시다.
18/01/24 18:45
수정 아이콘
걔네들이 머리에 된장만 들어서 문제인거지 정치는 프로페셔널한게 맞긴 하죠-_-
컨텐츠가 그따구인데도 잘 버티잖아요
쟤이뻐쟤이뻐
18/01/24 17: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수는 아무것도 안하는 거라고 보고(물론 희대의 뻘짓도 합니다만), 진보정권은 뭘 하려고는 하는데 의도치 않은 효과를 낼 때가 많아 아마추어 정부라고 까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웃집하이드씨
18/01/24 17:19
수정 아이콘
'프로페셔널'한 정부, 이거 그거잖아요. 엘리트 독재.
고시 패스하고 외국 유학 갔다온 기술 관료들이 통치하고 최상위 소수 엘리트 또는 권력자 1인에 권력이 집중된 체제.
정치가 '프로페셔널'하고 정부가 '프로페셔널'하다면 일자무식인 일반 시민-국민들이 어디 나랏일을 논할 수 있겠습니까. 일개미처럼 열심히 생업에나 종사해야지.
'프로페셔널'한 정부를 위해선 일단 선거 제도부터 손 봐야 합니다. 개나 소나 투표하는데 어찌 '프로페셔널'한 정치인-정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 및 교양 수준, 재산을 가진 사람들로 투표권을 제한해야 합니다. 그래야 선거가 '프로페셔널'하게 치뤄질 거고 그 과정에서 '프로페셔널'한 정치인이 선거에서 승리하겠죠. 사실 그보다는 일반 대중이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도 자체가 문제입니다. 투표로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셈 아닙니까. 그래선 '프로페셔널'한 선수들이 국대에 뽑히고 '프로페셔널'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괜히 중뽕에 빠지는 게 아닙니다. 인민의 자기통치란 민주주의의 이념은 1도 없는 중국 보세요. 얼마나 잘 나갑니까. 이런 '프로페셔널'한 정치-정부는 우리에겐 사치겠죠. 소수 지배 엘리트들에 의한 '프로페셔널'한 정치, 지배 계층에 포섭된 언론에 의한 국정 홍보, 정치같이 쓸데없는 데 눈돌리지 않고 생업에 최선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이루어진 안정된 체제와 정치적 이견과 혼선을 허용치 않는 강제력을 수반한 일관된 국정 기조가 수립될 때 우리나라도 꿈만같은 '프로페셔널'한 정부를 갖게 될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8/01/24 17:20
수정 아이콘
프로가 보통 그걸 해서 먹고사는 사람을 의미한다는걸 생각해보면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정권을 사익실현에 잘 활용하는 정부가 되겠죠.
장기집권하면 프로로서 수명이 길기 때문에 가점을 먹을거고요.

일단 경제규모나 집권기간 같은걸 고려하면 5공시절 이후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없을 공산이 큽니다.
트와이스 나연
18/01/24 17:31
수정 아이콘
개인에게 이득을 가져다주지 못하면 아마추어 정부가 되는거죠
Paper-mill
18/01/24 17:35
수정 아이콘
보수는 유능하지만 부패,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 이 프레임의 연장선이죠 그냥
D.레오
18/01/24 17:35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이 아마추어면 ..

이명박근혜정권은 먼가요? 아마추어 근처도 못간 정권인데
-안군-
18/01/24 17:41
수정 아이콘
프로페셔널하게 해먹었죠.
정권을 잡았으면 어? 좀 뒷돈도 받고, 정경유착도 하고, 세금도 떼먹고, 정치보복도 좀 하고 그래야지 말야... 쯧쯧... 아마추어같이...
까리워냐
18/01/24 17:51
수정 아이콘
관점에 따라서는 아에 정당성을 인정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허접한 정권들을 가지고 비교하면 뭐합니까.
지금 현정부 일처리 별로다 미숙하다 하는 사람중에 '이명박근혜정부 나쁘지만 일처리는 잘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는데 허수아비를 왜 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수준미달의 정권은 테이블에 올릴 가치도 없습니다.
다람쥐룰루
18/01/24 18: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비교대상이 누군지 모르겠다는거죠
1대부터 18대 중에서 정확하게 몇대 대통령이 프로페셔널 한 정부의 수장이었는지 아무도 대답을 못해요
까리워냐
18/01/24 18: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정부가 프로다 아마추어다 라고 명명하는건 언론 혹은 야당에서 의도적으로 씌운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두건의 처리를 가지고 프로아마추어 이야기 하는것도 말도 안되고, 애초에 그런 용어로 부르는거 자체가 이상하죠.
돈받고 일하면 다 프로 아닙니까

그렇다고 '현 정부 일처리 미숙했다' 에 '전 정부 보다 낫다' 가 왜 나오는지 전혀 납득 안됩니다. 왜 [더 낫다]에 초점을 맞추나요. 전정부나 전전정부보다 전반적인 국정운영이 더 나은건 주지의 사실 아닙니까? 왜 주제하고 안맞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해서 방향을 흐트러트리나요.
코인건처럼 A부처하고 B부처가 서로 다른 소리 하는게 그렇게 흔한 일인가요? 거래처에서 저렇게 나온다고 하면 납득이 되겠습니까?

오히려 이 지적에 '그러는 이명박근혜는 얼마나 프로였길래 그러냐' 라고 반응하는게 언론이 씌운 프로아마추어 프레임에 함몰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람쥐룰루
18/01/24 18:56
수정 아이콘
그게 프레임의 중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점이 없다고는 대답을 못하니까 아마추어같다 라는 말이 효력을 발휘하는거죠
마치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반칙모음같은거죠
월간베스트
18/01/25 10:53
수정 아이콘
왜냐면 님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게 뭐냐" 라는 프레임으로 그게 이어지거든요

그냥 현상 자체를 보면 됩니다

여기 PGR만 봐도 다음 지선 거르겠다는 댓글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이건 이런게 쌓여서 현 야당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지지율을 엄대엄으로만 맞출 수 있어도 대성공이죠

님 말대로 전정부나 전전정부보다 현정부가 국정운영이 더 나은건 주지의 사실이건말건 선것날 그 둘을 동등한 위치로 만드는 게 이런 프레임이 노리는거고 실제로 어느 정도 먹히고 있음이 멀리 갈것 없이 여기 댓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하는거죠
사람들이 그 주지의 사실을 까먹고 있는거 같거든요
마이스타일
18/01/24 17: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교육/부동산/취업/북한 관련 정책 모두가 마음에 안드는데 그래도 일단 이번 지선까진 믿고 가보려구요
다람쥐룰루
18/01/24 18:02
수정 아이콘
비교대상이 중요한겁니다.
프로급의 어떤 이상적인 정부에 비해서 현 정부가 아마추어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 라고 비판합니다.
그러면 그 프로급 정부는 어떤정부냐 이거죠
도대체 어느나라의 어느정부가 프로급이고 현 정부가 아마추어라는지 기준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 국민세금으로 돈받아가면서 하는짓인데 돈만받으면 프로면 전정부도 슈퍼프로급 정부고 모든면에서 모든국민이 만족할만한 정부가 되어야한다면 저기 외계에서 정부를 통채로 줏어와야겠죠 행정수반만 알파고로 바뀐다고 그 밑의 관료까지 알파고 되는건 아니니까요
다람쥐룰루
18/01/24 18:06
수정 아이콘
내맘에 안든다 = 아마추어
이건 어린애가 떼스는거밖에 안되는겁니다.
~~는 못했지 않느냐? 그게 아마추어의 기준인가요? 본인생각에 못한부분이 있으면 아마추어에요?
그렇게 따지면 월급주는 회사 사장 입장에서 보면 사원들 전부다 아마추어 그 자체죠
기준을 대부분이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명확하게 하고 그 기준에 맞느냐 안맞느냐를 두고 정해야지 내가 보기에 아마추어같으니 아마추어임 이런소리는 제가 대법원 판사가 판결때리는걸 보면서도 할 수 있는 소립니다.
순둥이
18/01/24 18:03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까지 프로페셔널했던 정권이 있었나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은요?

점점 나아지는 거지 지금정부 아마추어라고 놀리는 애들 맡겨 놓으면 100% 더 못해요.
이웃집하이드씨
18/01/24 18:22
수정 아이콘
'프로페셔널'하면 전두환 시절이죠.
똑똑하고 많이 배운 경제 관료들이 중심이 되서 통치와 행정이 이루어졌고, 전두환도 자기가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서 통치를 했다고 합디다. 1인 독재라 정치적 잡음이나 혼선도 적었고, 있다 한들 보도 지침을 통해 꼼꼼하게 언론을 통제했기 때문에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요.
이때는 정치란 정말 '프로페셔널'한 것이고 소수의 '프로'들에 의해 수행되던 것이었는데 수많은 아마추어들이 정치 참여 권리를 주장한 끝에 5공화국은 무너지고 그후에는 사실상 '프로페셔널'한 정부는 없다고 봐야겠죠.
다람쥐룰루
18/01/25 08:36
수정 아이콘
프로 사람백정이 대통령짓 해먹어서 본업에 충실했던 정권이었죠
처음과마지막
18/01/24 1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승만도 독재하다가 하와이로 쫒겨갔고
박정희는 쿠데타 독재하다가 밤에 여자끼고 술마시다가 친구한테 총맞아죽고 전두환은 쿠데타 독재자라서사형감인데 적페판사가 봐줘서 살고있고 엠비는 나쁜짓이 알려진거만해도 너무 많죠 그네순실정부는 역대최악 나라 망할뻔 했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명왕님이 최선같은데요?

주변에 시황제 아베 푸틴 트럼프 김정은 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명왕님 클라스가 다릅니다
뿌엉이
18/01/24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에 프로답다고 하는건 비유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하는일은 너무 광범위하고 많은데
그걸 프로답게 처리한다? 아마추어 같다?라고 말하는게 가능할것 같지가 않네요
어디에서는 일처리을 잘하고 있는데 또 어떤 문제는 대처거 미흡하기도 하죠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씩 좋아 졌다가 이명 박근혜때 대폭 후퇴하고 다시 좋아지고 있다
정도로 봅니다
18/01/24 18:27
수정 아이콘
댓글공작에 국가상대로 사기치고 국민사찰 등
이따위 짓을 하면 프로인가 봅니다.
까리워냐
18/01/24 18:34
수정 아이콘
물론 지난 세월에 하도 데인게 많아서 예민하게 반응하는거겠지만,
코인건이나 공무원 가산점, 아이스하키 단일화 문제 관련해서 방향성은 제쳐두고라도 지금보다 더 잡음없이 진행할 수 있을만한 여지가 분명히 보이잖아요.
이걸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현정부 흠집내기 하려는 사람으로 치부하는게 오히려 진영논리 아닙니까?
개념은?
18/01/24 18:42
수정 아이콘
만약에 지금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 홍준표 정권이었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고, 부정부패가 어떻고.. 이런걸 다 떠나서...

정말 무서웠을거 같아요. 전쟁날까봐요. 진지하게 내 목숨 부지하고자 이 나라 떠났을지도 모르겠어요.
최소한 문재인 대통령은... 그래도 우리를 위해서.. 나라는 사람을 위해서 절대 전쟁은 안된다고 말하고 그래서 믿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한 판국에...
트럼프+김정은+아베 + 홍준표 였다면... 진짜로 무서웠을것 같아요.
로고프스키
18/01/24 18:53
수정 아이콘
내 마음에 들면 프로, 아니면 아마추어.

간단하죠.
3.141592
18/01/24 19:07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정부가 아마추어라고 생각하는데 이명박은 프로매국러였죠.
18/01/24 19:3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합니다. 대북정책, 교육, 성평등 등등 일부 분야에서요.

그 전 정부는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개막장이었다고 보고요.
겨울나기
18/01/24 19:38
수정 아이콘
프로페셔널한 정부 운운하는 건 둘 중 하납니다. 종북주의자거나, 민주화 부정세력이거나.
돈키호테
18/01/24 19:47
수정 아이콘
정치적 수사일뿐인데
굳이 프로 /아마추어 이건 누구다 저건 제누구다 하는게 시간낭비 같아요 크크
돈키호테
18/01/24 19:48
수정 아이콘
길에서 길똥 하는 사람을 보면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지
그것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18/01/24 20:34
수정 아이콘
엘리트주의의 권위, 세련미를 달리 표현하는거죠 뭐. 그래봐야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모든 면에서 레퍼런스가 부실해서 어설픈 키치인데 어떤 대단한걸 찾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밥돌군
18/01/24 20:48
수정 아이콘
이제와 드는 생각은 아마추어 정부니 씨부리던 놈들이 밀어주던게 쥐새끼랑 닭인걸 보면 그냥 그런거 없다고 봅니다. 그냥 깔라고 만든 단어조합이란 생각이 드네요.
자나두
18/01/24 20:53
수정 아이콘
언론, 사정기관, 관변단체 잘 다루는걸로 프로페셔널/아마추어 정부 따진다면 인정
마프리프
18/01/24 20:55
수정 아이콘
대체 누가누구한테 아마추어 타령인지
만두베스트
18/01/24 21:15
수정 아이콘
진짜 우리나라 자칭 보수들은 좋겠다.
나랏돈을 지 사업에 써도 국정농단 파티를 벌여도
당당하게 프레임 놀이를 하네.
엠비랑 그네정권이 9년동안 싸지른 삽질은
벌써 잊어버린듯.
충동가입
18/01/24 23:22
수정 아이콘
의도를 확실히하고 행동으로 옮길 시엔 그 근거가 있다면 프로로 불린다 생각합니다. 반대로 의도가 불확실하지만 행동하거나 근거가 아닌 희망으로 행동한다면 혹은 그 근거로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성공/실패 여부를 떠나서 아마추어라 불리고요.
예전 새누리쪽은 기득권 전문가가 많다보니 행동의 근거를 확실히 하고 움직이는 척 할 수 있었죠 (그 근거가 사대강처럼 조작인 경우도 많지만.)
참여정부시절엔 근거가 빈약하거나 설득력이 없이 움직여서 아마추어라는 평을 들은 것 같습니다.
18/01/25 02:08
수정 아이콘
내가 지지하는 정부가 프로페셔널한 정부입니다.
18/01/25 08:46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님이 후보시절 어필하신게 '후보 중 유일한 청와대 경험자' 라는 점이었습니다. 전, 전전이 프로페셔널하다가 아니라, 경력직이 들어왔는데 신입보다 조금(?) 잘한다고 역시 경력직이다 라는 평은 못 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92 [일반] 초중고 교과과정에서 저에 대해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110] VrynsProgidy18622 18/02/11 18622 71
75791 댓글잠금 [일반] 북한 응원단 가면 응원 관련해서 통일부의 자세한 해명이 나왔습니다. [169] 게섯거라18985 18/02/11 18985 8
75790 [일반] 설 연휴기간 서울지역 초중고 406개교가 운동장을 개방합니다. (다른지역 추가) [23] 홍승식9640 18/02/11 9640 7
75789 [일반] 내 생애 잊지 못할 발렌타인데이 [24] 蛇福不言6131 18/02/11 6131 26
75788 [일반] 네이버 댓글 통계를 보여주는 사이트가 나왔습니다. [36] 길갈11084 18/02/11 11084 5
75787 [일반]  하다 못해 응원단 숙소까지 도찰하는 티비조선. [59] KOZE12134 18/02/11 12134 3
75786 [일반] 포항 또 지진 났네요 ㅠㅠ [30] 삭제됨10183 18/02/11 10183 0
75785 댓글잠금 [일반] [단상] 김일성 가면 논란에 부쳐 [352] aurelius20730 18/02/11 20730 19
75784 [일반] [뉴스 모음] 영화계 동성 성폭행 사건의 후일담 외 [23] The xian14133 18/02/11 14133 37
75782 [일반] 좋아하는 소설 - 몽테크리스토 백작 [51] 장바구니7362 18/02/10 7362 2
75781 [일반] [짤평] <원더> - 네가 기적인 이유 [10] 마스터충달5686 18/02/10 5686 7
75780 [일반] 네타/헌터x헌터 요즘 연재분 감상 [35] hk11618863 18/02/10 8863 0
75779 [일반] 북한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 [184] 光海25220 18/02/10 25220 18
75778 [일반]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폐암 조기검진. 과학적으로 타당한가? [46] Blooddonor8709 18/02/10 8709 3
75777 [일반] 좀 웃기지만 김여정 온 이유가 제가 볼 땐.. [119] shangrila4u16158 18/02/10 16158 3
75776 [일반] [뉴스 모음] '백두혈통'은 누가 말했나 외 (내용 추가) [56] The xian16486 18/02/10 16486 40
75774 [일반] 평창올림픽 리셉션장을 5분만에 떠난 펜스부통령에 대해 [179] 삭제됨19117 18/02/10 19117 10
75773 [일반] 망할 수도, 하지만 '망했으면'은 아니었으면 [113] 길갈15948 18/02/10 15948 40
75772 [일반] 만남, 추억, 사랑, 이별, 그리고 죽음. [3] Lighthouse6231 18/02/09 6231 15
75771 [일반] 대충대충 쓰는 오키나와 여행기 (2) [22] 글곰8540 18/02/09 8540 10
75770 [일반] 누군가를 만나기가 이제는 [40] 난될거다10174 18/02/09 10174 22
75769 [일반] [초스압, 15.6mb] 썰전 - 민주당 개헌 당론과 윤동주 시인 서거 73주기 [67] 렌야11536 18/02/09 11536 10
75768 [일반] 닌텐도 스위치 악세사리&주변기기 구입후기 [78] 세정17661 18/02/09 17661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