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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1 02:07
자유게시판...
제가 보기에 이전 글이 쓰면 안될것 같다고 생각해도 굳이 그런 비방성 댓글을 달지 않은 이유는 글을 쓸 자유를 존중해서입니다. 해당 글이 반드시 필요하며 필력이 출중하여 게시판을 빛내고 있어서가 아니죠
18/02/11 00:45
네, 만약에 김일성 사진이 맞으면 IOC의 힘을 빌리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정부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항의도 물론 필요하고요. 이후의 대응이나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얘기해도 안 늦는데 당장 눈뒤집혀서 난리치시는 분들 보면 좀 어이가 없긴 하네요.
18/02/11 00:50
욱일기랑 비교는 전혀 안 맞죠. 일본은 우리랑 활발한 교류중인 국가고 쟤네는 휴전중인 애들 평화라는 명분으로 잠깐 부른건데요.
일본을 공식 초청했는데 거기서 알본 응원단이 욱일기 들면 김일성 가면보다 백배는 더 양아치짓입니다.
18/02/11 00:53
저도 이해가 안 가긴 하더군요. 김일성 피해자 운운하기에는 북한이 단일팀으로 와있는데서 이미....
지네 나라 국부 가면 쓰고 응원한다는데 뭐라 할거면 애당초 초청을 안했어야..
18/02/11 00:53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 분노를 반지성, 한심으로 몰고가면 안됩니다.
518 민주화항쟁 기념행사에 일베애들이 전두환 가면쓰고 온 꼴인데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조용히 퇴장 처리할 필요는 있는데, 티비보던 사람들이 화도 못 내나요? 이게 한심하고 반지성적인 화에요? 세월호 단식투쟁때 폭식투쟁하던 일베애들보고 화도 못내나요? 이게 한심하고 반지성적인 반응인가요? 그리고, 응원단 추방하면 올림픽 쫑나나요? 경기장 비매너 관중 추방하면 경기종료되나요? 정부의 대처는 님말처럼 일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일반 국민의 시선을 반지성, 한심으로 보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18/02/11 01:01
그게 바로 극단적이고 잘못된 비유라는 겁니다. 먼저 이건 외교관계이기 때문이죠. 김일성은 북한의 국부에요. 아니, 사실 그 이상이죠. 일본으로 치면 덴노입니다. 근데 북한애들이 김일성 사진 든다고 해서 넌 그 자체로 잘못됐어!라고 하는 건 아무 의미도 없고 외교에 있어서 아무 도움도 안 됩니다. 사실 욱일기랑도 일맥상통하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욱일기에 과민반응 하는 것도 비판적인 입장인지라.... 욱일기는 메이지 시대부터 사용했고 현재 일본해군의 깃발이고 심지어 주일미군 마크에도 있는데... 욱일기 사용하는 일본인 보고 트집잡는 건 마치 넌 일본인이라서 잘못이야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거라...북한인한테 김일성이 북한의 쏘울인 걸 잘못으로 지적하고 비난하려면 먼저 북한이란 나라가 없어져야 합니다. 일본인이 그래도 도죠 히데키를 비난할 수 있는 건 제국일본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처럼. 그런데 그 민주화된 일본도 천황가를 비난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18/02/11 00:56
우리는 피해자인 입장이기때문에 충분히 분노할만 하죠. 그리고 분노하는게 당연히 정부차원에서의 대응이나 ioc에서의 대응에도 영향을 주겠고요. 극단적인 처방을 하자는분들은 별론으로 하고 밑에는 저정도가 뭐가 문제냐 그냥 넘어가자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18/02/11 00:56
히틀러와 동급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이라고 치면 독일 응원단이 히틀러 가면 쓰고 응원하는 거 보는 심정이랑 동급 수준 아닌가요? 분개하시는 분들도 이런 점 때문인 것 같은데요.
18/02/11 00:56
자유당마냥 문재인과 현 정부를 어떻게든 북한하고 엮어서 평양 올림픽이니 종복이니 뭐니 유도하고 깎아내리려는 댓글들한테 조언해 주고 싶어요.
요즘 세대들이 북한 싫어하는 것보다 현 자유당을 위시한 보수라는 것들을 더 극혐해서 문재인을 종북으로 엮는다고 지선에서 우익들 찍어줄 일은 없으니까 차라리 단일팀이나 최저임금 같은 걸로 엮는 게 지지율 낮추는데는 훨씬 나을 거라고. 종북 공격은 이제 안 통한다는 걸 아직도 그쪽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18/02/11 00:56
왜 별개 글을 쓰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가면이 북한 내 정치선전의 도구로 쓰일 것이라는 의견은 저와 같군요. 그렇다면 올림픽을 (너무 노골적으로는) 정치선전 도구로 쓰지 말도록 북 응원단에 엄중경고해야 하는게 옳지 않습니까? 축구경기에서 상의탈의 하여 특정문구를 드러내는 골세리머니는 금지된다는 걸 납득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 북한에 대해선 한없이 관대한가요? 북이 이쁜건가요, 현 정부를 까지 말라는 건가요? 내가 북한을 천만번 까봐야 뭔 의미가 있나요. 한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한국 정부의 대처 방식을 까야죠. 우리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가 헬멧에 '이순신장군' 그림을 그려넣었는데, 정치 요소가 된다며 금지된 사실들은 다들 알려나 모르겠네요. 저 정도의 약한 정치 주장조차 막는 올림픽에서, 독재자 얼굴을 선전하는 행위를 눈감아준다? 이 무슨 모순인가요? 그런데, 저 북한에서, 뭐 영화배우? 무슨 알아서 실드쳐 주는것도 정도가 있죠. 뭐가 웃을 일입니다. 이에 관해 준엄한 항의가 없다면, 정부가 우리 모두의 얼굴에 침을 뱉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18/02/11 01:00
만약 김일성 가면이라면 항의하겠죠. 경기는 저녁 10시 넘어 끝났구요. 기사는 11시넘어나왔고, 북한응원단말고는 아무도 그 사진이
김일성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처방식이 물리적으로 나올수 없다는거 아시지 않나요? 눈감아준다고 말할수있는지, 이게 뭐가 모순인지 모르겠습니다. 김일성임이 확신되고 ioc와 청이 묵인하고, 또 가면쓰고 다음 경기나오면 이순신이랑 모순인거죠.
18/02/11 01:06
네이버에 '응원단 가면' 이라고 한번 쳐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건 김일성이다 확신하고 개탄분노하고 있나. 뭐 어쩌라고 하는 사람들이 다수라고 오판하면 안 되죠.
그렇다면 자국민 중 상당수가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할 일은 뭡니까? 북한 해명인지 정부 해명인지 모를 미남 혹은 배우 주장을 전달만 하며 그냥 묵인하는 겁니까? 적어도 "다음부터는 가면 등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응원방식은 삼가해달라. 위반시 중지시키겠다." 정도로 해야 최소한 자국민의 심정을 위로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디 정부가 어떤 대처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사기꾼에게 신나게 현혹되고 있는 사람에게 '아직 사기 아니라 본다. 사기꾼이 사기치는 거 맞다고 자인할때까지 기다려보자' 라고 할 태세네요.
18/02/11 01:10
정부의 해명은 통일부 논평나왔으니 읽어보심 될 것 같고 북한 배우라는 북한측의 해명이라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었 아 아래 본님 글의 어떤 분이 단 댓글에서 언급된 출처없는 이야기고 저 외에 다른 분들이 이런 얘기해봐야 이미 그 가면은 김일성 가면이라고 철썩같이 믿으시고 정부는 그저 이 사태를 방치/묵인하고 있는 한심한 집단이라 딱히 용서하지 않으시겠죠.
18/02/11 01:12
그거야 '김일성 가면을 썼다'는 뉴스 기사가 떴으니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기사가 사실이겠거니'라고 생각해서 개탄분노를 했던 건데, 그 기사가 정정되었다니까요?
단순히 기자가 오보를 낸 건데 오히려 북한에게 '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응원방식은 삼가해달라. '라는 건 엉뚱한 요구죠.
18/02/11 01:20
놀랄만큼 많은 사람들이 결과적으로는 '북한응원단에 무슨 요구든 해선 안된다'쪽이네요.
예를 들어, 어떤 외국인을 식사 자리에 초대했는데, 그 사람 고국에선 음식을 씹다가 접시에 뱉는게 일상이라 칩시다. 그래도 '악의는 없댄다!' 라고 하며 호스트가 손님에게 그 버릇 삼가달라고 하는 것도 엉뚱한 요구일까요?
18/02/11 01:27
제 말을 이해 못하신 모양인데, 제 말은
'님이 북한 응원단에 엉뚱한 요구를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음식 비유는 일단 그게 진짜 김일성 가면이라면 비슷할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니고, 이 상황은 그냥 어떤 기자가 오보를 씀-오보에 많은 사람이 낚여 북한에게 분노함-알고보니 '김일성 가면'이 아닌데 '김일성 가면'이라고 오보를 쓴 기자 잘못-끝 인데 북한에 무슨 요구를 할 필요가 있나요?
18/02/11 01:36
[적어도 "다음부터는 가면 등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응원방식은 삼가해달라. 위반시 중지시키겠다." 정도로 해야 ]
님 댓글에서의 이 말이 북한 응원단에 대한 요구가 아니면 뭔가요? 뒤집어 묻겠습니다. 그럼 오보가 아닌데도 언론사에서 '김일성 가면'이라고 썼던 기사를 '배우 가면'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뭐가 있죠?
18/02/11 01:21
김일성 가면임을 확신하는 사람들에게 통일부가 김일성 가면아니라고 밝힌거고,
진짜로 그게 김일성가면이 아닌거면 북한사람들이 그걸로 응원못할 이유는 뭐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확신해서? 확신의 근거였던 기사도 수정됬고, 정부도 아니라고 하는데 더이상 어떤 조치를 바라시는지요. 여자가 관심있다고 생각해서 추근덕댔는데, 여자가 그런 뜻아니라고 하면 님은 앞으로 오해할 짓 하지마라고 화내나요? 그건 그거대로 또 이상하네요.
18/02/11 01:31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고 밝혀졌는데, 자꾸 다른 이야기 이것저것 꺼내지 마시고
"북한 응원단이 북한 배우 가면을 들고 응원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이야기하세요.
18/02/11 01:37
왜 글을 잠그고 벌점을 먹이는 게시판 관리자가 댓글 흐름에 끼어들어 한쪽 편을 공격하는거죠? 지금 플레이어와 심판을 겸하고 있는 거지요? 이건 반칙인데... 규정 찾아보고 곧 문제 제기할테니 다시 뵙지요.
18/02/11 02:08
운영진도 엄연한 피지알회원중 한사람이고
많은분들과 토론도 댓글참여도 할수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empty님은 일반회원으로서 님글에 댓을 단건데 왜님이 관리자 운운하며 벽을 두는겁니까 본질은 "북한 응원단이 북한 배우 가면을 들고응원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이야기하세요이고 이건 회원으로서 그리고 지금 저를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님에게 묻고있는겁니다 답하세요 왜 안되는 겁니까
18/02/11 02:10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1. 운영위원도 댓글 달고 의견 표출할 수 있습니다. 규정 위반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쓰는 글이나 댓글 흐름을 통해 저의 성향이 드러날 수 있는데, 만약 저와 다른 성향을 가진 분이 제게 제재를 받는다면 "이 인간은 자기 성향 아니라고 나를 제재하는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특히 정치성향 관련해서는 더욱 더) 운영진/운영위원의 정치성향과 제재 여부는 무관합니다. 제가 모든 운영진이나 운영위원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모든 운영진 분들은 그러하십니다. 그래서 "자한당 지지하는 어그로 알바가 니네 양아들이냐 왜 제재안함?" "역시 친문사이트 pgr 운영진 답네요 크크크"라는 비아냥을 동시에 받기도 하구요. 물론 운영위원이기 때문에, 정치 관련 글이나 댓글을 쓸 때 어느 정도의 오해를 받는 것은 감수해야겠죠. 2. 아랫 글에 대해서 더 부연해드리자면, 제가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자의적으로 댓글 쓴 게 아니라 실제로 10건 가까이 신고가 들어왔고, 신고가 5건 이상 접수되면 어그로 논의 여부에 들어갑니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해 드린 것뿐이구요. 신고 건수가 10건 넘었다는 것과, 댓글 잠금에 대해서는 운영위 구성원 분들이 모두 인지하고 있으십니다. 따라서 꼭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운영위 구성원께서 댓글잠금조치를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관리자의 의견개진이 금지된 것도 아닐 뿐더러, 저는 윗 댓글을 일반 회원으로서 작성하였고, 운영위원으로서 작성한 것이 아님을 전해드립니다.
18/02/11 01:40
아까 저한테 먹인 벌점은 잘 보았고, 제 글에 신고가 다수 접수되었으니 조치하겠다는, 삭제 내지 추가 징계를 예고하는 듯한 댓글도 잘 보았습니다.
자, 댓글로 보아 제게 적대적인 게 분명한 empty님은 왜 관리자 석에서 뛰쳐나와 키배까지 손수 참여하실 필요가 있넜늘까요?
18/02/11 02:04
님 뭐 하세요? 댓글은 님이 개탄하는 이유가 뭔지 알려 달라는건데 그리고 관리자가 자의적으로 벌점 먹이고 글 잠그는줄 아세요? 신고 접수후 먹이는거지
18/02/11 10:14
'필요'가 왜 필요합니까? 키배하고싶으면 하는거죠. 운영위원은 그냥 봉사하는 유저에요. 유저가 댓글 달고싶으면 다는거지 무슨 이유가 필요합니까.
18/02/11 01:32
그러니까 그 분노하게 된 이유는 기자가 잘못된 기사를 썼기 때문이고, 그 기자가 잘못한 거죠.
분노 개탄한 국민들은 그냥 오보를 쓴 기자에게 낚인 것이고요. 그런데 왜 뜬금없이 정부에게 뭐라고 하나요?
18/02/11 01:36
그 분노가 잘못된 사실로 인함을 논평으로 설명했죠.
북한이 간보는 거라면, 김일성이랑 비슷하게 후덕하고 잘생기게 미화된 장군감 얼굴 들고와서 김일성얼굴인척 고이 모시며 들고 다니겠죠. 간보는거라고 착각하는건 님 아닌가요? 싫은소리도 논리에 맞게 해야죠. 분노한 중도층, 분노한 국민..진영논리로 응대하는건 님인거 같습니다. 대다수의 중도층과 국민들은 11에 기사나와 곧이어 수정되고 정부에서 설명한 기사에 분노하고 정부에 버림당한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봅니다.
18/02/11 01:29
네이버 김일성 가면이라고 쳐서 나오는걸 노리고 기사를 낸거 아닙니까?
님도 한패던지, 아니면 님은 자발적으로 그 상황에 도움이 되려고 글을 썼던지 말이죠. 그런거 아닙니까? 좀 솔찍하게 갑시다.
18/02/11 01:03
축구에서 골셀레브레이션할 때 특정 문구를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건 FIFA고 올림픽을 정치선전 도구로 쓰지 못하게 하는 건 IOC에요. 그러니 방치의 책임을 물으시려면 IOC에게 물으셔야 될 거 같은데 왜...뭐 그렇다구요.
18/02/11 01:03
이순신장군 그림을 금지시킨 건 문재인 정부가 아닌 IOC인데요.
그러면 북한이 가면을 쓴 것에 대해서 제재 여부 마찬가지로 IOC가 판단할 문제죠. 그럼에도 엉뚱하게 문재인 정부를 지목해서 뭐라고 한 것에서 님이 문재인 정부에 악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뻔히 보이네요.
18/02/11 01:20
어둠의 조선일보, 아니 (북)조선일보에서 존엄하신 수령님 존안에 구멍내고 땅바닥에 방치해놨다고 따끔하게 일침놨을텐데 그런거 없는거보니 아닌거 가태요.
18/02/11 00:57
개인적으로 북괴의 비읍자만 나와도 발광하는 북괴성애자들은 그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곤해요. 논리도 근거도 없이 퍼주기 했다 놀아난다. 정작 놀아나는건 지들이면서 말이죠.
18/02/11 00:58
확실한건 기사쓴 기자나 기사에 분통 터뜨리신 분들은 현실의 북한이란 나라에 관심들이 없었던 사람들이란건 분명합니다. 북한이 김일성가면을 만들고 쓸수있는 나라라면 진작 통일했어요
18/02/11 01:26
북한이 응원단을 해외로 파견하는 일 자체가 드문일이라 그네들이 어떠한 응원을 하더라도 처음보는 응원문화일겁니다.
게다가 북한에 대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일성 사진의 목을 자르고, 눈에 구멍을 뚫고, 땅바닥에 흘린다는걸 더 이해 못할겁니다.
18/02/11 01:28
분통 떠뜨리는건 북한에 관심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악의적으로 기사 써서 실검에 오르게 만들고, 온 커뮤니티에 뿌리게 만들고 하는 행태에 분통을 떠뜨리는겁니다. 제 개인적으론 김일성이던, 김일성이 아니던 관심도 없습니다. 이 악의적인 여론 조작 행태에 대해서 분개하고 열받는겁니다.
18/02/11 01:54
조작 기사와 그 의도에 화가나는건 당연하죠. 제말은 북한의 현실에 대해서는 관심도 일관성도없이 그때그때 다른말하면서 비분강개하는 사람들한테 하는말입니다. 솔직히 웃기잖아요. 북한만 들어가면 뇌정지가 오는지 일제가 히로히또 가면쓰고 is가 아부다비 가면 쓴다면 고대로 믿는거랑 똑같은건대 북한이 얼마나 잔인한 나라인지 얼마나 미개한지 외쳐대면서 저딴 소리믿는건 뭐하자는건지 참... 왜 믿고 싶고 그걸로 누구욕을 하고싶어서 믿는거지 생각하면 그들의 애국은 진짜... 후~
18/02/11 01:57
솔찍히 그 사람들이 그래서 그럴까요?
전 그냥 북한 이용하는거라 봅니다. 다 뻔하잖아요? 솔찍히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정말 전쟁 경험한 세대 말고, 누가 북한을 두려워하고 누가 북한을 동경합니까? 그냥 이용해 먹는 악랄한 인간들만 남은거죠. 군대도 안간것들이 '강한 안보' 라는 타이틀을 이용해서 말이죠. 거기에 낚이는 사람들만 불쌍합니다.
18/02/11 00:59
http://v.media.daum.net/v/20180211005204592
통일부 논평 "'김일성 가면 보도'는 잘못된 추정이며, 우리측 탈춤 가면과 유사하고 북측에서는 '미남 가면'이라고 칭한다"
18/02/11 01:35
2002년 월드컵때 누가 시켜서 빨간 티셔츠 입었나요? 그냥 다들 입으니까 입고 나가서 응원했죠. 뭐든 꼭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잖습니까.
18/02/11 01:43
Rossa 님// 단체복을 그냥 아무 의미없이 맞춰 입나요? 적어도 어떤 의미는 담고 입는데요. 등에 글자를 박거나 앰블램을 넣거나 그런 컨셉이라도 없으면 색깔이라도 의미를 담죠.
18/02/11 01:43
스타듀밸리 님// 그럼 북한에서도 붉은악마 비스무리하게 응원 문화가 있나보죠. 아니면 가면의 주인공인 배우가 무슨 응원을 하자고 했던지요. 보아하니 여기선 원하시는 답을 못찾으실 듯 한데 본인께서 직접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18/02/11 01:44
SoulCompany 님// 네 저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게 아니고 왜 저런 '미남' 가면을 쓴건지 이유가 궁금할 뿐인데요. 왜 자꾸 문제제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8/02/11 01:45
나무위키 님// 네 여기선 답을 못 얻을 거 같긴 하네요. 이유는 정작 본인들도 모르고 계신데 이유를 묻는 사람을 이상한 껀수 잡으려는 사람으로 매도 하려고만 하니까요.
18/02/11 01:50
스타듀밸리 님//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제가 북한사람이예요? 왜 저한테 물어보시고 여기 있는사람에게 물어보세요 굳이 궁금하시면 평창가셔서 북한 응원단에게 물어보세요
18/02/11 01:51
스타듀밸리 님// 그냥 누가 봐도 남들은 아는 한도 내에서 댓글 달아주는데 님이 굳이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이걸 보고 세글자로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저는 더 시간 끌리고 싶진 않네요. 수고하시고 많이 낚으세요. 이미 만선인거 같긴 합니다만.
18/02/11 01:54
나무위키 님// 저게 아는 한도 내에서 대답한 건가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없고 그저 시비 거는것 아니면 누가봐도 돌려서 까는 것 같은데. 만선이니 뭐니 하는 거 보니 님도 똑같고요.
18/02/11 01:58
스타듀밸리 님//
누가봐도 껀수 잡는걸로 보이는데 껀수잡는다고 예기 하는게 뭐 잘못됐나요? 아니라고 하면 아 저사람이 아니구나 생각 하시는줄 아시나요?
18/02/11 05:58
스타듀밸리 님//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응원단에 여자만 있으니까 남자탈쓰고 남녀 짝맞춰서 뭐라도 하려고 했나보죠. 포크댄스라도 추던지.
아니면 김여정 취향이 그쪽이던지뭐 그런거 아닐까요? 이도 저도 아니면 정은이가 남한 기자 낚아볼라고 재미로 했을수도 있죠. 정은이랑 여정이랑 가면쓰면 김일성가면 으로 낚는다 못낚는다 내기를 했던지. 뭐.
18/02/11 01:34
단체로 짜맞춰서 씌운건 윗대가리가 시킨거겠죠
까라면 까는게 남한만의 아닐텐데 크크크 그러니까 쓰기 싫은 사람은 바닥에 내팽겨치기도 하고 북한애들이 빨간 옷을 입었으면 입었네 꽃다발을 들었으면 들었네 하면 되는거지 뭐 그런거에 일일이 관심을 둬야 하나요? 북한에 되게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18/02/11 01:39
처음 보는 응원도구에 궁금증을 가지는 것도 허락 받고 가져야 되는 분위기네요.
님도 딱히 왜 저기서 단체로 가면 쓴 건지 이유는 모르시는 거 같은데 시비 그만 트시고 갈길 가세요.
18/02/11 01:49
북한 응원단에 집요하게 물어보셔서 순간 종북인가 의심이 들어서 말이죠 조금 까칠하게 대했네요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면 사과드립니다
18/02/11 01:05
만약 정말 김일성 가면이 아니고 '미남가면'이 맞다면...그야말로 망무새들을 실증하는 가장 큰 사례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든, 평창 올림픽이든 기타 다른것이든...)
18/02/11 01:06
전 저 가면이 진짜 김일성가면이래도 별 감흥이없네요.
왜 저럴까? 고인능욕인가? 란 생각이 들지, 분노가 일어나거나 그러진 않는데... 북한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18/02/11 01:29
다행입니다.
저 가면 대충봐도 70~80년대 교과서 철수 성인버젼인데요.. 안봐도 VrynsProgidy님은 2018훈남 스따일인거 알고있습니...
18/02/11 01:32
저를 보고 '와 훈남이네' 라고 해준 사람은 아직 없지만
저를 보고 '20 18...' 이라고 해준 사람은 있는걸 보니 반은 맞는 얘기 같습니다. 근데 왜 눈물이 나죠
18/02/11 01:17
자꾸 광주 5.18 전두환이 튀어나오는데 같은 나라 살아도 어느 동네에는 전두환 공원이 있지 않나요?
이치대로 우리 기준대로 라면 용납 안 돼도 현실에 어느 정도 맞출 수 밖에 없다는거.. 모를 나이들 아니시잖아요? 예전에도 김정일 초상화던가.. 현수막 비 맞는다고 울었던 사람들한테.. 뭘 바란건지
18/02/11 01:24
그렇다고 광주에 전두환 공원 설립을 허가하지는 않죠. 지역주민들이 용납하지 않으니까요.
이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면 문제될게 없지만 그렇다는 가정하에서는 문제가 되죠. 평양올림픽이였다면 님말대로 현실에 맞춰야겠지만, 우리땅에서 열린 올림픽인데 이걸 허용하나요? 그렇다면 이제껏 뭐하러 욱일승천기 들고와서 응원하던 일본응원단은 그렇게 강력하게 제재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국제사회에서 전범이라고 규정한 사람들에게 지도층이 매년 참배하는 족속들에게 뭘 바랍니까, 우리가 이해해야죠.
18/02/11 01:47
북한의 애매교묘한 행위가 사실이었으면 30%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본님의 글에 동조했을 겁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기사가 너무 이상했고 이후에 기사가 수정되었고 마지막엔 통일부가 논평을 내었는데도 전체주의와 파시즘을 이야기하시면 어찌 해야 할까요. 차라리 기자가 잘 안 알아보고 기사 싸질렀으니 기자가 나쁜 놈이다 라고 하시지. 그럼 충분히 동의해드릴 수 있는데..
18/02/11 01:39
광주내에 없더라도 한 나라에서 독재자고 학살자로 평가받는 인물의 공원이 그 나라에 안에 존재한다라는거죠..
일본도 이해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일본하고 국교단절을 한건 아니잖아요? 외교도 투트랙이고요 그게 현실과의 타협점인거죠 북한도 이치대로라면 다 김일성의 유지를 승계받은 세력들인데 이쪽으로 데려온거부터 양보하고 묵인한거잖아요 대화를 위해서.. 상황의 진전을 위해서..
18/02/11 02:01
존재할 수 밖에 없죠. 광주시민만 우리나라 사람인가요? 전두환으로 이득을 본 해당지역에서 공원을 건립한다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막습니까?
게다가 현재 전두환은 국민대화합이라는 명분하에 죄가 사면된 상태인데요. 일본의 경우를 언급하셨는데 우리가 일본의 참배사정을 이해하고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 정계에서 참배할때마다 주한일본대사관들은 항의 받으러 소환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국교단절 얘기는 왜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김일성 가면때문에 북한과 외교단절을 하자고 주장한적은 없습니다. 정말 김일성 가면이라면 국가차원에서 엄중히 항의하고 남은 기간동안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조치할 필요가 있다는거지, 님처럼 이런부분에 타협해야 한다는건 아니라는거죠.
18/02/11 02:08
하아.. 그러니깐 전두환의 사면이고 일본과의 관계고 요는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할 수 밖에 없다는거고요.
애초에 대화하자고 불러서 숙소에 인공기가 걸려있는마당에 김일성 가면 응원이 이 국면의 딜브레이커는 아니지 않냐가 제 의견입니다. 물론 말씀대로 우리측에서 항의도 할 수 있고요.
18/02/11 02:23
인공기 걸린건 스포츠대회니까 용의하는거죠. 기미가요도 허용안하지만 스포츠대회에 한해서 허용하는것처럼요. 스포츠대회에서 국기와 국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니까 어쩔수없는 부분이니 이런건 님말대로 타협이 가능하죠
예능에서 각나라 패널들 소개한다고 배경음에 각국가의 국가를 틀다가 기미가요도 틀었다고 온비난을 받고 사과문까지 걸었습니다. 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히 정치적인 요소를 이용하지않고 응원할수있는데 한다는건 문제가 있죠. 개인적으로 어떻게 이런거엔 관대하게 용납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김정일가면이라면 항의를 할수있는게 아니라 당연히 항의를해야할 사안입니다. 그리고 이후 대처가 못미친다면 당연히 대북외교노선은 수정될 필요가 있구요
18/02/11 02:30
이것도 스포츠대회 응원..하..뭐 서로 의견이 다른거 같은데 김정일가면이고 김일성가면이고 아니라니 그만하시죠.
광주에 전두환 가면이면 어쩔거냐는 되도 않는 비유 때문에 제가 쓸데없이 댓글 달았네요.
18/02/11 01:25
역시 왕년의 주사파 수준이 이정도죠. 근데 본인 젊은시절에 물고 빨던 수령 면상을 모른다... 뭐하는 인간인지 참;;;
18/02/11 01:22
http://img.theqoo.net/img/WGtOD.jpg
더러운 자본주의자들에게 화전양면전술 시전하기 위해 당과 국가가 지시해서 김일성 사진에 눈구멍을 뚫고, 얼굴에 가면으로 쓰고. 무릎위에 올려놓는 신성 모독을 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한들 가면을 소중하게 모시고 있지. 응원석 바닥에 떨구고 발근처에 두고 저렇게 태연하게 하진 못하죠. 북한 사람들에게는 본능 차원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 가면이 김일성 사진일 확률이랑 내일 아침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갱신할 확률이랑 비교하자면, 당연히 후자죠...
18/02/11 01:32
열받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거 노컷을 정부차원에서 고소 들어가야 합니다. 기자는 사직서 받아야 하구요. 오보도 정도가 있죠. 이건 대놓고 빨갱이 마타도어거든요.
18/02/11 01:34
이런 대형사고는 기자 책상 뺄 일이죠. 언론사는 공식 사과문 내고 기자는 사직시켜야 다음부터 기사 쓸 때 인식이라는 걸 적어도 한 번은 할 겁니다. 안 하면 계속 이 모양 이 꼴일 거고요.
18/02/11 02:45
크으~ 기사가 지워졌건 말건 이미 흥행에 성공했으니 뿌듯할까요.
윗 분들 말씀처럼 이 건은 분명한 책임을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물론 언론사까지...
18/02/11 01:34
본 글에 대한 감상을 쓰자면,
김일성은 히틀러와 같은 레벨인가? no 에서 이미 틀린 전제인 것 같습니다. 김일성은 전범이고, (특히 우리나라가 최대 피해국이죠) 그 이후 북한에서 자행된 반인권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많은데요. 굳이 히틀러와 비교할 것 없이 김일성은 그 자체로 비판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18/02/11 08:49
동감입니다. 다행히 저 가면이 김일성이 아니지만 저게 김일성이 맞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충분히 화낼일이죠. 이걸 뭐 쿨한척 하는 지 모르겠네요.
18/02/11 01:35
뭐 저야 김일성 가면 썼다고 so what? 입장이긴합니다만 짜증나는것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죠.
하지만 땅바닥 굴러다니는거보면 김일성이 100% 아닌건 확실하니.... 그냥 뇌피셜로 기사 쓴 기자에게 낚인것 뿐입니다.
18/02/11 01:35
백날 종북타령해봤자 세상이 바뀟다는걸 자유당과 그 추종자들은 죽을때까지 모를 거 같군요.
종북타령은 그나마도 없는 니들 지지율만 깎는거란걸 왜 모르는지
18/02/11 01:38
김일성이든 아니든 북한 응원단이 이상한 짓을 한 사람들임에는 틀림 없죠. 그건 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진짜 비정상적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도 문제가 좀 있네요. 김일성 가면이 아니면 아닌 것으로 끝날 일이지만 맞다면 그것은 당연히 문제가 되는 사안으로 인식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식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참...
18/02/11 01:42
그냥 이상한 북한이 이상한 짓을 한 것 뿐입니다. 어차피 전 세계를 상대로 이상한 짓을 하는 북한인데 기대할만한게 딱히 뭐가 있겠습니까?
북한을 이쪽의 상식으로 판단해서 시끌시끌 한게 이상한거죠. 이상한놈을 정상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큰일납니다. 문제는 그 이상한놈이 바로 옆에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18/02/11 01:43
저도 그게 가장 무섭긴 합니다. 저 비정상 집단을 상대로 어찌 대처해야 할지 그게 참...
남북정상회담이 있은지 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저들은 그대로이고, 우리는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이고...
18/02/11 01:46
휘둘리긴 뭘 휘둘렸다는지 모르겠고요. 좀 오바하지 맙시다. 내가 휘둘린거 같아라고 우긴다고 휘둘린게 된게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북괴에게 휘둘린거 단 하나라도 제시해 보시죠. 그딴거 없으니까.
당장 남북정상회담도 좋은말로 쫑코 냈는데 뭘 휘둘렸다고 우기십니까. 진짜 이런식의 프레임 거는거 짜증나요. 북괴를 과대평가하지 말고 대한민국을 과소평가 하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내부에서 흔들어 대니 북괴 리스크를 줄이지를 못하는거 아닙니까.
18/02/11 01:45
지금 정부가 남북대화에 있어서 이른바 저자세 논란이 일 수 밖에 없다보니까 뭐 그들은 이용하기 딱 좋은 것이죠.
전형적인 북한의 전술에 또 다시 말려든 느낌이 강해요.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18/02/11 01:47
방법이 딱히 없어요. 어떻게든 끌어내는게 유일하죠. 이전 10년동안 대화모드 이후 10년 동안 강압모드 다 안통했으니 이래 저래 골치아픈 존재가 북한이란건 사실이긴하죠.
18/02/11 01:56
자유한국당 자체를 안 보더라도 다른 입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좀 생각해두셨으면 합니다
여기가 무슨 북쪽 세계처럼 하나의 입장이 진리다 이런 나라는 아니잖아요. 503이나 MB때처럼 막장 나라는 또 아니잖아요. 함부로 그쪽 계열이다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모르긴 몰라도 그쪽 계열에는 표 줄 일 없어요. 제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그쪽에 들어가더라도...
18/02/11 02:00
근데 다른 걸 떠나서 어디가 그렇다 왜 그렇다는 말 없이 그냥 저자세다 이용하기 좋다 말려들었다고 쓰시면 그것도 어느계열이냐를 떠나서 논란꺼리죠. 하다못해 이번 사건이 정부가 말려들은게 아니라 어둠의 종북세력이 자살골 넣은 사건인데요
18/02/11 02:17
예전 글이나 댓글 보면 그냥 현 정부 어떻게든 까고 싶어서 안달 난 회원인지라...
(ex. "현 정부의 불통은 503과 별 차이 없다." "그 압도적인 탄핵열풍을 갖고도 (5자구도에서) 40% 정도의 지지율을 얻고 당선이 된 정부") 이번에도 전혀 북한에 말려든게 아닌데 말려들었다고 까는 걸로 보이네요.
18/02/11 01:50
아니요. 이건 북한에 대해 교육받은 기본 인식을 까먹은 사람과 기자로서의 기본 윤리가 없는 사람이 헛짓거리 한 겁니다.
길거리 지나가다가 돌뿌리에 걸려넘어진 것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18/02/11 01:40
저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지네가 존경하는 사람 가면으로 응원하겠다는데? 그 사람 손자손녀 데려다가 국빈대접은 하면서 가면은 쓰면 안된다고? 애초에 그토록 용납 불가능한 인물이면 대화의 대 짜도 꺼내면 안돼요...
18/02/11 01:42
초센닛보를 보던 TV북조선을 보던 개인의 자유이긴 한데
북한에 대해 판단하려면 그래도 좀 TV북조선에 알려준 북한 이미지에 맞춰 생각해주세요. TV조선 프로그램 힘들게 만들고 있는 PD나 기자가 서운해 할겁니다. 1. 북한은 삼대세습에 김일성과 그 혈통을 신성시 하는 아주 전근대적인 나라다. 2. 그런데 거기서 뽑히고 뽑혀온 애들이 누가봐도 걍 만든 김일성 가면을 썼다? 3. 설마 그럴리가? 1과 2가 모순된다는 판단은 호모 사피엔스의 뇌용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와야 하는 정상적인 로직입니다.
18/02/11 01:44
미남가면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언제부터 쓰인 건지만 탈북자들하고 인터뷰해서 확인한다음 후속 보도하면 마무리 되겠네요.
그러나 김일성 가면이 맞더라도 들어도 된다는 논지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는 옳은 입장이어도 금지되는데 하물며 지구상에서 한반도 내 사람들을 제일 많이 죽인 사람을 떠받드는걸 왜 냅둬야합니까?
18/02/11 01:46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36308?navigation=petitions
청와대 청원했습니다. 저와 동일한 생각 가지신 분들 한표 구걸합니다.
18/02/11 01:50
프듀1 달릴때 만들어뒀던 트위터 계정 적어돈 파일이 들어있는 외장하드를 찾는 중입니다. 물론 이미 블락먹혀있을수도 있지만 만약에 살아있다면 틈틈히 그 계정 다 써먹도록 하겠습니다.
18/02/11 11:56
동의하고 왔습니다 무고죄도 있듯이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악의적 기사는 강하게 처벌할수 있게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언론자유가 있다 하더라도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 상황에서는 너무너무 아님 말고식의 쓰레기 기사들이 남발하네요
18/02/11 01:48
http://nk.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49
[김일성·김정일의 모습이 실린 신문이나 지폐를 함부로 다룰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1호 배우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다. 설사 연출가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이란 나라는 김일성 혹은 김일성 일족을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수령님 왼쪽으로 두 발짝만 옮겨 주세요'라고 감독이 이야기하는 나라입니다. 김일성 역할을 맡은 배우에게, 배우 이름을 부르는 게 아니라 '수령님'이라고 부르고 존대를 하는 나라라고요. 자. 그런데 김일성 가면을 만들어서 썼다고요?-_-;;; 김일성 사진의 눈을 뚫고 목을 자르고요? 거기에다가 땅바닥에 버리고요? 하하 원 참.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건 대한민국에서 반공교육 조금이라도 제대로 받았다면 모를 리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아예 없거나 뒤틀려 있는 상황에서 그저 얄팍한 적개심만 가지고 있으니 이런 되도 않는 해프닝에 선동당하고 마치 자신이 진정한 애국을 하고 있는 양 날뛰는 일이 발생하는 건데 실제로는 애국도 무엇도 아니고 그냥 트롤링이지요. 더욱이 언론사 기자라는 작자가 이런 기본적인 인식에 해당하는 검증도 안 했다면 이건 기자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중대한 윤리위반이고 징계감입니다. 저는 노컷뉴스 기자분이 퇴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8/02/11 01:53
김일성 타령하는 자유당 같은 진짜 종북들은.... 정작 북한이 그런짓 안할거라는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18/02/11 01:55
자한쪽 포지션 가지는 분들에게 말씀드리는거긴 합니다만 지금 여당쪽 지지자분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북한을 뭐 대화를 해서 먹힐 상대라거나 북한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냥 어쩔수 없이 유일하게 대화라도 해보는게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거지...
북한에 딱히 기대를 하진 않아요. 종북이니 친북이니 하는 생각은 그쪽의 착각일 뿐입니다.
18/02/11 02:02
그러니까 김일성가면을 땅바닥에 버려도 되는거죠? 북한 많이변했네요. 와우네~ 10여년전엔 비맞고있다고 이동중에 뛰쳐나가서 펑펑 울던 사람들이... 북한이 변하고있는가봅니다. 그분들의 염원대로 말이죠.
18/02/11 02:05
요즘엔 김일성을 부정해도 되나 보군요. 진짜 김일성 사진이 맞는데 공식적으로 김일성 아니라고 말해도 된다니 세월이 흐르긴 흘렀나 봅니다
18/02/11 02:08
사람이라는게 보고 싶은데로 본다지만 좀;;;; 그런 기준이면 저하고 정우성씨하고 별 차이 안납니다. 꽤 닮았을 겁니다.
18/02/11 02:01
요즘 우리나라 언론인 들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논란을 만들어 돈을 버는게 주 업무 같습니다.] 근데 [무지몽매한 국민을 계도한다는 언론의 자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02/11 02:04
일반 국민들이 받아드리는 정보의 양에 비해서 기자들의 퀄리티는 그대로라 그런거겠죠.
시간 단위로 끊어서 기사를 써야하는 기사의 질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군다나 개나소나 기자질 하는 세상인데....
18/02/11 02:08
와중에 통일부는 '미남가면'이라고 했다가 한 마디 사과도 없이 다시 고쳤네요.
http://imgdb.kr/d83W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007413 기자나 통일부나 비슷비슷 합니다.
18/02/11 02:10
핵심은 김일성 가면 근거 없다인데 사과하고 말고가 있습니까. 막말로 보도내용이야 기자분들이 엉뚱하게 받아쓰기 해서 고친건지 어떻게 알고 통일부 사과 운운하시는지. 이런식의 물타기 지겹습니다.
애초에 김일성 가면 드립까지 해명해야 하는 정부가 안쓰러울 뿐이죠.
18/02/11 02:19
물타기 목적보다는
김일성 가면드립치는 기자와 언론에 대한 비판은 많은데 통일부가 미남가면 드립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지적이 하나도 없길래 올린겁니다. 기자만 욕먹으면 억울하잖아요.
18/02/11 02:21
기자가 잘못했으면 기자를 욕해야지 정부 탓은 왜 합니까. 진짜 기준 이상하시네. 애초에 미남가면 소리도 정부 입장발표인지 기자가 받아쓰기 잘못한건지 어떻게 알고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지. 정부발표 핵심은 김일성 가면 근거 없다입니다. 그 핵심을 벗어나서 다른 소리 하면 물타기라고 합니다. 물타기 하지 마세요.
적어도 이번 일에 대해서 정부가 잘못한것도 비판받을것은 조금도 없으니까.
18/02/11 02:23
네? 불낸 방화범이랑 진화하는 소방관을 두고 방화범만 욕먹는게 형평성에 맞지 않으니 진화하는 소방관이 물 뿌리다 수압 변경했으니 똑같이 욕하자구요?
18/02/11 02:18
저도 이런 거짓기사를 해명 해야하는 정부가 안스럽습니다. 부디 기자들의 만행과 망무새들에게 보란듯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반도에서 평화의 기류가 흘렀으면 합니다.
18/02/11 02:25
무슨 뜻인지는 대충 이해는 갑니다만... 하이엨님 논리대로라면 방금 김일성 가면이라고 하셨으니까 하이엨님이 틀렸다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이건 제대로 논점 일탈이에요.
18/02/11 02:27
위에 미남가면이라 해놓고 기자어쩌고 통일부따지더니
이젠 김일성 가면으로 둔갑시키는데 이유가 뭡니까? 글고 저게 김일성가면이라는 증거는 뭐고요
18/02/11 02:29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써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김일성 가면이라고 표현한 부분을 미남가면으로 해명하면 괜찮은거에요? 그건 진실되게 해명하는 겁니까?
18/02/11 02:11
이놈이나 저놈이나 논법이 다시 등장하는군요. 미남가면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중요한건 김일성 가면이냐 아니냐의 문제 아니었는지?
18/02/11 02:42
링크해 주신 내용에 따르면 통일부가 아니라 머니투데이 기사가 수정되었군요.
통일부 해명자료를 직접 보고 싶은데 방법을 아시나요?
18/02/11 02:09
구글 검색해보니 눈매가 달라서 정말 같나? 싶었는데 가짜뉴스 크흠.... 글구 시민이 나서지 않게 언론이 제대로 팩트체크 해주면 좋겠네요.
18/02/11 02:14
뭐 전 이 문제는 착각을 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말마따나 김일성이라면 그쪽 포지션에서 들고 일어날수도 있는 문제죠. 다만 아니라고 밝혀졌음에도 계속해서 김일성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논리야 놀자' 정도는 읽어줘야 할것 같아요.
18/02/11 02:15
그렇죠. 논리가 참 부족하긴한데 조금만 생각하면 기사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하는게 정상이죠. 제1우상을 그렇게 다룬다? 전혀 불가능한데 말이죠.
18/02/11 02:13
어그로들 리트머스로 걸러지는 광경 아주 잘~ 봤습니다.
전 커뮤니티에서 난리군요. 북한에 대해 조금만 알아도 쟤넨 감히 김일성 사진을 가면으로 만들어 쓴다는걸 허가할리가 없다는것 정도는 판단이 가능할텐데 판단을 안 하는건지 할 능력이 없는건지. pgr도 엠팍처럼 클릭 하나로 지난글 뜨게 만들면 아주 볼만 할듯.
18/02/11 02:17
고작 판단근거라는게 내 눈에 보기에 김일성이랑 닮았어... 그렇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제 얼굴이 정우성씨랑 좀 비슷하죠. 가끔 거울 보면 착각한다니까요!!!!
아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박보검씨 랑 비슷한가?? 뭐 어떻습니까. 내가 보기에 비슷하다는데.
18/02/11 02:19
솔직히 김일성 가면 맞는거 같긴한데 논란 자체를 북한이 바라는거 같아서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김일성을 닮았다 안닮았다 바닥에 내팽겨쳤다 이런걸 떠나서 인물가면 자체가 상징성 있는 인물 배경으로 만드는거고 국가적 행사에 압도적인 상징성을 가진 북한 인물이 누구인지는 뻔해서
18/02/11 02:31
적어도 이 글에선 그게 중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셨으면 글을 새로 파시던가 하셔야지 적어도 이 글 댓글로 다시는건 아니죠. 그리고... 생각을 좀 더 해보심이.. 이 글에 달려있는 댓글만 천천히 읽어보셔도 당연히 상식적으로 김씨3대일수가 없다는 걸 아십니다.
그냥 틀리셨다는거죠. 이쪽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절대로 아니다 인데.. 그 쪽은 내가 보니까 닮아서 그 쪽이다 그러는게 이상한거죠.
18/02/11 02:32
궁금하고 단지 생각이었다면 맞다고 하면 안되죠. 주장을 하시려거든 근거가 필요한겁니다. 내 생각이 근거가 아니예요. 그럼 제 생각은 제 얼굴이 원빈급이라 생각하는데 사실인가요?
18/02/11 02:36
북한가지고 물고늘어진다고
깜짝 놀라서 부들부들 거리고 감정싸움 하는게 파이어 시키는거죠 양쪽중에 한쪽이라도 조용히 넘어가면 파이어 안되요 돌만 던져도 총들고 싸움판에 끼어드는 님 같은 사람때문에 이꼴나는거지
18/02/11 02:38
그렇게 입 꾹 닫고 가만히 있다가 사단이 났는데 또 그러자고요? 돌 던지는 사람이 나쁜거지 뒤에 대응하는 사람이 나쁜건 아니죠. 그렇다고 진짜 사람을 해코지 하는 것도 아니고 일정 수위가 넘어가면 관리자분께서 알아서 삭제까지 해주시는데 말이죠.
쿨함을 유지하시려면 끝까지 댓글을 안다시던가 댓글을 다셨으면 똑같이 참전하신거죠. 뭐
18/02/11 02:43
지금 하시는게 쿨 포지션이십니다. 다른게 쿨 포지션이 아니시고요. 쿨 포지션이 딱히 나쁜건 아니지만 이랬던 저랬던 댓글 쓰신이상.. 쿨포지션 유지하시는건 걍 503이 정부 욕하고 있는거랑 비슷한 느낌이지요.
18/02/11 02:33
보통 우상화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규칙 중 하나는 신성시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이행하는 작업은 친밀하지 않게 만들고 영역 불가침적 존재로 올려놓죠 종교부터 정치까지 그러한 영역 불가침 작업은 이름도 함부로 부르지 못하고 묘사도 쉽게 허락하지 않게 합니다 조선시대 왕 가면을 만들어 다니거나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 가면을 만들어 다니지 않죠. 오히려 우리 옆에 있는 상징적인 존재가 아니라 내가 감히 다가갈 수 없는 아예 다른 존재라고 인식하게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인물 가면은 오히려 친숙함과 대중화의 상징이고 이는 우상화, 신성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조두현씨도 비슷한 의견 개진했네요. 젊은 시절의 김일성인데, 가면과 가르마 모양도 틀리다, 김일성은 앞머리를 여간해서 내린 적이 없다. 오히려 북한판 아이돌 스타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 첨부한 북한의 인민배우 리영호(하단 좌측)의 사진을 보면 그 이미지가 비슷하다.
18/02/11 02:34
뭐 이거야 틀릴수도 있는 문제고.... 전 그냥 이분이 이쪽이던 저쪽이던.... 북한에 대한 상식을 좀 배우시거나 남의 말을 차근히 다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논리와 상식의 문제라...
18/02/11 02:38
그냥 "김정일 뿅뿅 새누리 뿅뿅" 이러고 쓰고 자기 성향을 검증받으려는 시도가 어이없어서 그랬습니다.
아니 그럴거면 이름이라도 제대로 쓰던가...
18/02/11 02:40
'실제로 김일성 사진인데 거짓말 한거 아니냐' 라는 의견은 통일부 브리핑이 구라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면 저 대답으로 인해 그 프로파간다의 상징성 자체가 사라졌으니까요.
생각해보세요. 만일 북한이 일부러 김일성의 사진을 가면으로 만들어 쓰고나서, 논란이 되는것을 의도하고, 크게 부추기고 싶었다면, 이번 사태에 대한 답변은 저렇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심플하게 '김일성 주석의 사진은 아니다. 누구의 사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에서 보편적으로 성공한 남자로 통하는 얼굴상에 대한 사진인것 같다' 이렇게만 답했으면 됩니다. 그러나 통일부의 브리핑이 따르면, 북한은 저렇게 답한데서 그친것이 아니라 '김일성 주석의 사진을 그런식으로 표현할 수 없다' 고 확실히 저 사진이 김일성이 아닌 이유를 말해왔습니다. 이러면 기껏 논란을 만들고 혼란을 준것이 다 물거품이 되어버리죠. 본인들의 행위에 대해 납득이 가는 설명을 구태여 멍청하게 해준것 아닙니까. 일부러 혼란을 만들고 싶었으면, 자세한 정황에 대해서는 더 은밀하게 숨겼어야죠. 북한에서 저러한 답변을 해 준 시점에서 저 사진이 김일성이여도 더 이상의 프로파간다적 효과는 없습니다. 모두가 더 이상 저 사진을 김일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을만한 납득할만한 근거를 북한에서 줬으니까요.
18/02/11 02:41
1. 기자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김일성 가면이라 한걸 가지고
과연 그래보였든, 의도가 있어서 그렇든 수많은 동조자들이 생기며 숫자로 밀어붙이며 논란을 확대 재생산 시키는 모습을 보니 예전 투표용지 여백논란이 생각나네요. 한번 논란 터지니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여백이 없었다며 의문에 동조했지만 사실은 모든 투표용지가 정상적인 여백이 있었을 뿐이었죠. 자극적이고 민감한 내용일수록, 그게 잘못된 이야기라 할지라도 바로잡는게 정말 어렵다는걸 실감합니다. 논란을 만드는건 쉽고, 해명은 수십배 어렵고, 논란을 접해보니 과연 그런 것 같다는 사람들 많이 나오니까 별 근거가 없는데도 숫자로 밀어붙이며 오피셜 논란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은 참 여러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기자가 처음에 김일성 가면이라고 했다가 북한의 배우 가면으로 수정했다는데 김일성이고 배우고 둘다 근거 없는건 똑같습니다. 김일성에서 배우라고 기사가 수정됐다고 그럼 배우 누구인지가 밝혀져야한다는 식으로 써놓은 글도 있던데 김일성이라고 했을 때도 근거 없었지만 배우라고 수정하면서 새로운 근거를 내세운 것도 없는데요. 처음 언급이 잘못이었을 때, 그걸 수정해서 언급했다고 잘못이 바르게 고쳐졌을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죠. 수정된 언급 역시 또다른 잘못일 수도 있는겁니다.
18/02/11 03:55
딴 커뮤니티에도 비교사진 올라오고 있으니까요.
http://aab-edu.net/media/gazetaknn/familja-e-kim-jong-un-nje-mister-pakalueshem/ 전 이거보고 이 가면이 이 사진 미화해서 그린거구나 라고 느꼈는데, 뭐 사람마다 감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18/02/11 02:54
중동이 왜 종교때문에 전쟁하는지 알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순신 장군도 못쓰는데 김일성이면 IOC가 막겠죠. 그리고 그렇게 처리하는게 순리입니다.
18/02/11 04:11
1. 뭐 저는 이제 당분간은 이러한 일이 있을 때 전적으로 [북한편]을 들기로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 우리가 그들에게 한 것과 그 들이 우리에게 한 것을 생각하면 아예 비교가 안되거든요.
북한 응원단이 김정은 만세를 부르건, 김일성 찬가를 외치건 [우리가 그들의 화장실을 도촬하고 방을 도촬하고, 확인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그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하게 한 것] 과 비교가 되지는 않네요. 북한 응원단 여러분, 김일성 가면 계속 쓰시고 김일성 만세도 부르세요.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18/02/11 04:14
화장실 도촬 -> 연합뉴스, 화장실 도촬 사진 품평 -> 중앙일보, 김일성 사진 조작 -> 노컷뉴스.
면면이 아주 화려하죠...
18/02/11 04:18
다시 말하지만,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지금 우리는 북한이 공연을 취소했다는둥, 일정을 바꿨다는 둥, 가면을 어떤 것을 썼다는 둥 뭐 이런걸로 씹어대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한 행동은 화장실 도촬입니다. 화장실 도촬. 쟤네들이 이 사실을 가지고 유엔이나 국제사회에 호소하면 우리는 뭐라고 변명을 해야 되나요? 진짜 이건 국제 망신이네요
18/02/11 05:13
에이 이건 너무나갔죠. 북한은 항상 우리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위협집단이고 북한응원단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전제 자체가 북한정권이 처형을 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건데요. 올림픽기간에도 약속틀고 도발하고 한두개가 아닌데 이런 말도안되는 리플은 달지 맙시다.
18/02/11 08:50
사실 북한이 그동안 해온게 있어서 말이죠 흐흐 이정도는 그동안 있었던 북의 만행에 비하면 외교적 결례 축에도 못낄껍니다.
18/02/11 10:57
당연히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하고 비할 건 아닌데, 이번 올림픽으로만 놓고 보면 누가 봐도 한국이 잘못했습니다. 제 삼자에게 북한의 일정변경이나, 공연취소, 가면소동하고 남한의 화장실 몰카 중에서 뭐가 더 큰 잘못이냐고 물어보면 100이면 100 남한 잘못이라고 할겁니다.
18/02/11 11:45
icbm 홍보한 열병식도 빼놓으면 섭하죠. 이런거 다 종합적으로 따지면 100이면 100 다 북한이 훨씬 잘못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18/02/11 04:21
이래서 북한 애들 넘어오는게 꼴보기 싫네요. 응원도구같은것도 싹 다 점검해서 애매모호한건 미리 막았으면 싶기도 하구요. 남의 잔치에 별거아닌걸로 재뿌리는거 보면 잔대가리 굴리는거 하나는 끝내주네요.
18/02/11 05:12
그냥 저는 누가 북무새인지 알 수 있었던 계기네요..
조용히 메모장에... 기자나 네티즌이나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는 알고 하는건가 싶네요
18/02/11 06:39
웃기긴 하죠. 선수 가면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뜬금 남자가면이라
올림픽 많이 봤지만 저런식으로 응원하는 나라는 못본거같습니다 원체 이상한 나라긴 하지만여.
18/02/11 07:33
저도 남자가면 뜬끔 없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유게에 있는 응원 영상이랑 휘파람 노래에 대한 설명을 보니 맥락이 있긴 하네요.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의 휘파람을 분다는 내용이라 노래 부를 때 남자 가면을 쓰는 게 꼭 노래 가삿말 그대로 안무를 짜는 식이랑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은...
18/02/11 07:14
제가 현명하고 똑똑한 뉴스 소비자가 못돼서
매체와 기자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이나 기사의 내용에 대한 합리적 의문 없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그 이후 제공된 정보나 기사 내용을 수정, 삭제하는 등의 상황을 보고 나서는 민망함에 스스로를 뒤돌아 보는 동시에 어떤 취재 경로로 그런 기사를 썼고 왜 수정 되었는가에 대해 기자에게 비판적 물음을 던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되려, 김일성 가면인 걸 그리도 혐오하고 분노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김일성이어야만 해 하는 식이거나 조금 더 영리하게,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가면인 걸로 합시다 하는 식이거나... 기레기 + 북한 + 레드컴플렉스 + 선동 + 여기에 동조할 준비가 된 이들이 조합되니 이런 코미디가 펼쳐지는 군요.
18/02/11 07:27
김일성 가면이든 미남가면이든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북한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분하지 않아서 인가 봅니다.
그냥 와 기괴한 응원을 하네? 누구 가면이든 저런걸 왜쓰지? 싶고 의미를 부여할 일도 아닌거 같은데요.
18/02/11 07:50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북한만 애정하여 바라보는 북한무새 기자님에게 호응하는 짝짜꿍이 어찌나 현란한지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크크.
18/02/11 08:23
틀렸으면 깔끔하게 인정하는 게 정상인인데 인정 못하고 부들부들하면서 억지부리는게 마치 그들이 혐오한다고 하는척하는 북한 하는 짓거리랑 비슷하네요.
18/02/11 08:24
김일성 가면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닮았는지 아닌지 판단하시느라 김일성 무쟈게 검색하셨겠네요. 김일성 아니면 안된다는 믿음을 가지신 걸 보면 진정한 종북이신듯?
18/02/11 08:39
그냥 북한이다~ 하면 파블로프의 개가 되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요즘은 그런 분들 상대하기 피곤해서 관련 글에 댓글 잘 안 달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좀 웃겨서 댓글 안 달 수가 없네요 크크크
18/02/11 08:43
기사 떡밥 던져주면 좋다고 알바나 추종자들이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날라서 선동과 날조를 일삼는 전형적인 짓이네요.
정말 이걸 바라보고 있자니 화딱지가 나지만 무시하는게 상책인듯 합니다.
18/02/11 09:04
사건 하나 터지고나서 글을 보면 정말 떠오르는 신성들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많이 메모하고 알아두고.. 또 새로 알게됩니다. 그 사람들 정성이 참 갸륵하네요. 북한보다 더 김일성 생각하는거 같아요.
18/02/11 09:26
그냥 특정 세력 인증하는 거 잘 보고 있습니다. 뭐 또 그들은 아이디 새로 사거나 만들겠지만, 그래도 일단 필터링은 잘 했네요.
18/02/11 09:43
김일성으로 착각을 유도하는 적당히 포토샵한 그림가면으로 남한 국민과 정부 간보기 하는거지요. 논란 그자체가 목적인 만큼 훌륭하게 성공했네요. 과거 남북 단일팀 응원의 경우 응원도구.장비도 사전에 협의했습니다. 북한이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깐요. 이번 경우 급하게 진행되느냐 생략한거 같은데 그 헛점을
찌르 생각지도 못한 아주 교묘한 북한의 전략입니다. 별개로 문재인정권 대북 실무진 협의단의 무능함이 돋보이는군요.
18/02/11 09:56
북한 응원단장이나 응원단원 인터뷰라도 하고 오셨나봐요. 혹은 그 유명한 관심법 시전이십니까?
논란 그 자체가 목적, 이라는 말씀에서 레알 빵 터졌네요 크크크
18/02/11 10:16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어느 행정부가 와도 저 행위를 막기는 힘듭니다.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가 여기까지 침투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강연재씨처럼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8/02/11 09:45
이게 무슨..아예 사실관계가 틀렸으니 이번 일은 해프닝이지만, 그게 사실이라도 흥분하는게 한심하고 반지성적이라고요?
광주에서 전국체전하는데 전두환 사진쓰고 응원했을 때 사람들이 화내면 한심하고 반지성적인가요? 625에서 희생ㅡ사망자는 518에서 희생된 사람의 2000배가 넘습니다.
18/02/11 09:51
비유에 맞춰드리자면 그게 전두환 사진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 하고 화냈으니까 한심하고 반지성적인거죠.
이건 뭐, 콧수염 달린 찰리 채플린 사진 보고 히틀러 사진이라고 길길이 날뛰는 꼴이랑 뭐가 다른 겁니까? 매사에 팩트 체크 제대로 안 하고 감정 터지는대로 분출하는거, 그게 한심한게 아니면 뭡니까?
18/02/11 10:07
본문이 그렇게 써있지가 않은데요? 진짜 김일성사진이라도 한심하다고 써있으니까 댓글을 단겁니다? 확인도 안하고 화를 내는게 한심하다라면 그건 동감해드립니다. 그런데 본문내용이 그게 아니잖아요.
18/02/11 09:57
계속 논란거리를 키우는 분들은
진짜 스스로 부끄럽지들 않으십니까????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18/02/11 10:00
김일성가면이라...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은 최고존엄이라 그 이름조차 사용할 수 없고 입에도 함부로 담지 못하는 수준이고 그 사진도 숭엄하게 모셔야 하는 나라인데 가면으로 만들어서 얼굴에 쓰고 바닥에 버리고 그럴 수가 있나요
18/02/11 10:18
일요일 늦잠 거나하게 자고 일어나니 어제 가면으로 많이 시끄러웠군요. 처음 봤을때도 전 김일정인지 몰라서 의아하긴 했는데... 처음 잘못 알려졌을때 느꼈던 어이없음과 분노 등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김일성 가면 아닌게 맞다면 필요 이상으로 이슈화 되는 것 같습니다.
18/02/11 10:31
초거대김일성 인물화를 그릴 때도 바닥에 못 놓고 세워서 그리게 했다는 일화를 본적이 있는데.... 그 얼굴에다 눈알구멍 뚫어서 쓰고 김일성으로 둔갑시키는 짓을 했다고요? 단체로? 바닥에 떨어트리기도 하고요?
말이 안되네요. 해명도 떴고 그간 행적을 봐도 말이 안되는데 아몰랑 김일성이야라는 건 뭐하자는 거죠?
18/02/11 10:42
인지부조화에 빠진 사람이 많다고 느껴지는게 정작 북한에선 김일성이라는 시그널을 보내지 않았는데 남한 사람들끼리 그걸 김일성이니 아니니 하면서 싸우고 있다는 겁니다. 김정은 짤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그리고 이로 인해 왜 종북몰이가 잘 먹히는지 그 이유가 나온게 아니겠나요.
18/02/11 10:45
그냥 본인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거죠. 괜히 타진요가 나오는게 아니예요. 그냥 한 쪽에 생각에 쏠리면 똥오줌도 못가리게 되죠. 사람이란게 그렇습니다. 비논리, 못들은척하기, 말바꾸기, 우기기, 현실부정, 도피, 분노, 합리화 등 수많은 방어기제을 돌리면서 버티는데 수가 있나요.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지요.
18/02/11 10:54
둘 중 하나만 합시다. 북한은 김씨 삼대부자를 사진조차도 숭배해서 함부로 하지 못하는 광신적 신성국가입니까? 아니면 필요하다면 김씨 삼대부자 사진이라도 가면으로 만들어서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교묘한 계략을 가진 나라입니까?
18/02/11 11:28
언론은 거짓 기사 만들어서 이슈화. 껀수 노리고 있던 쪽은 거짓 기사 바탕으로 선동. 종이 신문때부터 해오던 유서깊은 짓들이네요. 이런 걸로 수십년 당했는데 아직도 장단 맞춰 춤춰주는 분들도 여전하구요.
18/02/11 11:32
어차피 북한에서 김일성 미화하자면 원빈 사진 갖다놓고 김일성 젊을때 사진이라고 해도 반발 나올리 없으니 김일성 젊을때 사진이다 아니다 하는걸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거 따위는 아무짝에도 의미 없어 보입니다
다만 진짜 김일성 사진이면 그렇게 취급할리는 없죠 그건 눈에 콩깍지 끼던 안끼던 사실인건데 계속 김일성이다 하는 분들은 솔까 노답
18/02/11 11:34
뭐 이걸로 정권 끝날때까지 징하게 우려먹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명해도 눈 막고 귀 닫고 댓글질 할 애들 보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네이버 댓글 보니까 가관이던데 이번에 큰 건 하나 던져줬네요.
18/02/11 13:14
해당 이슈는 관련 부처의 해명과 기자의 사과로 일단락된듯합니다. 이 이후, 이상의 논쟁은 감정소모로 격화될 소지가 보이는 이슈이므로 관련글 잠금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특별한 추가 사안이 없다면 해당 이슈 관련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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