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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5 12:38
톨스토이의 소설은 19세기 러시아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과 사회 구석구석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지요.
작가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는 명제와 딱 들어맞는 작가가 톨스토이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톨스토이는 지금도 작가들에게 더 인정받는 작가인데 우리나라 작가분들 중에서도 톨스토이 찬양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도스토예프스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도끼는 좀 더 사람 개인의 내면을 파고드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내면의 우울함 고독함에 대해서요.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는 어떻게 보면 요즘 말로 인싸와 아싸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역사상 손꼽히는 작가 둘이 한 국가에서 동시대에 살았다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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