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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14:51
아 분당반응 얘기였군요. 판교야 분당구이기도 하고 일자리 생긴게 윈윈, 그 세수가 성남 재정도 되는거라 판교에는 나쁜 반응 없고, 위례는 약간 견제심 있는 느낌이네요. 하남은 멀어서..
19/05/09 14:59
맨처음에는 반발이 좀 있었는데 판교에 IT기업 단지 조성된다고 하니까 귀신같이 사그러들었...
위례 하남도 교통때문에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판교도 교통 불편한 측면이 있어서.
19/05/09 16:28
신분당선이 좋은 노선은 아니라서요...비싸기도 하고 사람많이 사는 동네는 잘 안가니 결국 분당선등으로 환승해야 하고요.
신호체계 거지같고 주차장 부족한건 더 말하면 입아픕니다.
19/05/09 15:24
진짜 현금 1-2억이 왔다갔다하는데 과몰입 안할수가....
전 이해는 갑니다. 십수년돈 모아서 아파트 분양받아서 남들다하는 거 하고싶은마음..
19/05/10 18:11
정부 욕좀 먹을 것 같으니 멀쩡한 사람들을 미친걸로 몰아가는군요. 대한민국 자산의 몇프로가 부동산이며 대부분의 일반 가정들이 대출끼고도 집가격이 몇억 미만인데 그중 1억이 날아가는데 과몰입이라니
19/05/09 15:00
현 교통이나 편의시설은 잘 모르겠지만 그거야 차차 인프라를 갖춰가면 되고 3기 신도시 저위치가 확정이라면 대박이네요 수도권과 가까워서. 성공할 신도시네요.
19/05/09 15:00
10억에서 20억 된 아파트 공시지가 올려서 종부세 몇십만원 올랐다고 '세금폭탄' '집주인 분노' 뭐 이런 워딩 잘 뽑는 언론들이니까 이해합니다. 진짜 저렇게 분노하는 일산주민들이 있다면 조금은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봄도 좋겠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강남 집값 잡겠다고 왜 일산을 때리냐 라는데.. 애초에 이번 대책이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공언한 것도 아닐 뿐더러 각지에 대안을 최대한 만드는 게 강남 집값과 연결되기도 하겠죠. 물론 저는 수도권 신도시 공급으로 수도권 집값 잡는 정책 자체가 틀렸다고 보기에 이번 정책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극히 금전적이고 이기적인 (기레기의) 주장에는 공감이 힘들군요.
19/05/09 15:10
참고로 일산은 1기 신도시 중에서 가격이 많이 안 오른 지역이라 억눌린게 더 많기도 합니다. 처음에 분당과 분양가가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두배니..
19/05/09 15:52
강남접근성이 분당과 과천의 핵심 입지가치인데 강남의 가치가 1기 신도시 조성시점(90년대초)보다 월등히 올라가서 그렇죠. 물론 다른 강점들도 점점 강화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분당의 경우 판교까지 성공해서 배드타운에서 한단계 진화할 수 있었고..
19/05/09 15:54
아무래도 80년대 이후 서울에서 가장크게 성장한 지역이 서울동남권인데 일산은 서울 서북쪽에 있어서 그러한 성장의 과실을 못본게 크지 않나 싶네요.
19/05/09 16:14
거기에 일산은 배후가 파주 쪽인데 파주 쪽은 출판단지 웅진 등이 망해가고 분당은 거의 용인 수원까지 배후지가 되니.. 입지가 넘사벽
19/05/09 17:20
수도권에서 역세권이라 하면 강남까지 얼마나 걸리나로 보시는게 편합니다.
판교, 분당 이란 곳은 신분당선 생기고 이제 30분도 안걸리는 수준이고.. 일산은 강남 쪽 가려면 만만치 않죠. 일자리도 강북보다는 이래저래 서울 남부 이하에 많이 있으니..
19/05/09 15:25
신도시 조성으로 집값 떨어진다는 것도 전형적인 선동 아닌가요? 신도시 발표된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실거래 확인도 안된상태에서 폭락이라니.. 이거 너무 심하지 않아요?
19/05/09 15:42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로 선동하는 기사는 맞죠.
저 1억 폭락이라는게 한 집만 그런건지 다른 집들도 1억은 아니어도 그에 근접하게 떨어져서 호가가 나오는지도 불명확하구요.
19/05/09 16:20
말씀하신바에 동의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화낼만 하다' 라는 반응이 나오기엔 좀 이른 타이밍 같네요.
당연히 화내기 이전에 선후가 제대로 된건지조차 불투명한 얘기니까요 -_-;;
19/05/09 15:01
일산보다 오히려 파주 운정 지구 쪽은 열받을 만 한 거 같아요. 그 쪽은 버스나 지하철 공약(?) 같은 것들도 무산되거나 축소 된 거 같고
일산이 저런 반응이면 더 서울에서 먼 파주 쪽은 더 심난 할 듯 싶네요
19/05/09 15:03
파주쪽은 작년에 화해무드로 확 오르긴 했었는데 가을정도부터 좀 시무룩하더군요.
그래서 그때즘 원룸 다른곳으로 옮길까 하던 제가 포기.. 사장님은 공장 옮기려고 사놓은 땅이 올랐는데,(전에는 근처에서 임대)어짜피 그땅 써야해서 별의미가 없더군요.
19/05/09 15:01
근처 서울사는데 호수공원이니 도시숲?? 이니 생긴다고 하니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사실 말이 서울이지 외곽이라 더 나빠질것도 없네요. (여기서 더 떨어지면 진심 아파트 시멘트값도 안나올듯..)
19/05/09 16:48
실거래가도 아닌 호가가 떨어졌다고 하는게 왜 선동인가요?
그리고 적폐라는게 폐단, 즉 척결해야할 대상인데. 기사가 내 생각과 다르면 적폐인가요? 그렇게 치면 적폐아닌 언론있나요?
19/05/09 17:12
기사에 나온 주엽동 강선마을 14단지 네이버부동산 정보입니다.
전용면적 85로 보니, 올해는 5.99억(24층)이 한건 매매거래가 있었습니다. 작년포함해서 이게 가장 비싸게 나간거고요. 시세로 보면 최고가는 고점대비 2천만원 떨어진것으로 나옵니다.(19년 4월) 매물을 보니 최저 4.7억이 있네요. 문제는, 여기 [1층]입니다. 1층 여러곳이 4.7억~4.85억, 나머지 층은 5.4억(2층)~5.9억(중간층)으로 나와있습니다. 1층은 작년 11월에도 4.7억으로 실거래가 있었습니다. 저 기사에 나온 5.9억 거래 -> 4.7억 매물, 하루새 집값 1억 폭락이 어떤 근거로 나왔는지 대략 예상이 되지 않나요? 밑에 온프닛 댓글만 봐도 인터넷 검색만해도 거짓말인걸 알수있죠 내생각이 다르단게 아니라 가짜뉴스로 선동하니까 적폐지요
19/05/09 17:17
기사 정독하셨나요?
기자도 '주장했다'고 표현을 옮기고 있습니다. [일산서구 주민'이라고 밝힌 한 독자는 본지에 메일을 보내 "주엽동 강선마을 14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가장 최근 5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4억7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제목이 자극적이라고요? 그건 온라인 기사들의 대부분의 공통점 아닌가요?
19/05/09 17:25
"하루새 집값 1억 폭락" 이렇게 제목잡아놓고 [일산서구 주'이라고 밝힌 한 독자는 본지에 메일을 보내 "주엽동 강선마을 14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가장 최근 5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4억7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써놓으면 쉴드가 된다고 봅니까 기자가 제대로 할려고했으면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찾아보고 썻어야죠 안했잖아요 그레 아니라도 최소한 "하루새 집값 1억 폭락 주장" 이렇게 썻어야죠 안했잖아요
저렇게 선동할려고 제목엔 1억 폭락 이러고 지 도망갈 구멍 만드느라 "주장했다" 이거 붙이거지 뭐
19/05/09 15:03
일산 하락폭이 어마어마 했는데 거기다가 기름 부어버린 격이죠. 안그래도 무한맵 일산 같은 얘기도 돌았는데 이번 발표로 끝났다고 봅니다.
19/05/09 15:05
지자체장 잘못뽑으면 진짜 똥되는 수가 있다는걸 보여주는 최적케이스가 고양시(특히 일산)일듯 합니다.
일산은 아셔야 할게, 발전가능성이 충분했음에도 전임시장의 이해할 수 없는 아파트 성애행위로 인해 아파트'만' 엄청나게 공급된 곳입니다. 너무 많은 아파트가 발전을 저해하고 생산이 없는 죽어가는 늙어가는 도시가 되었지요. 가뜩이나 이런상황에 서울접근성이 더 좋은 인근 3기신도시가 똭! 아, 내 집값 아니니까 상관없겠네요~
19/05/09 15:06
기사 쓴 기자 비아냥하시는 분들은 일산 지역 카페 가입해서 눈팅이라도 해보세요.
일산에 자가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화 날수 밖에 없습니다.
19/05/09 15:10
저기 일산같은 곳 집값은 충분히 잡혀있어요 30평대 3억대인데 저것도 비싸다면 그냥 빌라 살아야죠
1,2기 신도시 인프라나 교통도 완전치 않은데 서울 바로 옆에 3기 신도시 지어봤자 서울 집값 하락과는 별 상관 없고 기존 신도시들이 타격받는거죠. 가만히 앉아서 자기 재산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게 난리치는거라니 참 쿨하신 분들 여기 많아요
19/05/09 15:39
그럼 집값 오를 때는 자산 가치가 오르는 거니 좋아했어야 하는데...
물론 지역적 차이가 있겠지요. 지역분들께 하는 소리가 아니고 언론의 태도를 얘기하는 겁니다.
19/05/09 15:51
집 값 오른 사람들은 좋아하겠지요.
폭등했을때 난리친 사람이랑 폭락 했을때 난리친사람은 달라요 저기 일산 사람들이 집 값이 폭등했던적도 없고 하락세인데 거기에 정부 정책으로 더 하락하게 생기니 난리 치는거죠. 님의 재산이 소중한 것 처럼 저 분들 재산도 소중합니다. 자기 재산가치가 수천만원 이상 까이게 생겨서 화내는걸 난리친다고 표현을 해야겠나요
19/05/09 15:56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역분들이 아니라 언론의 태도를 얘기한 겁니다.
언론의 속성이 그렇기도 하지만 안좋은 쪽으로만 집중 보도하는 느낌이라서... 그리고 이게 호재일 지, 아재일 지도 가봐야 아는 거구요.
19/05/09 17:48
폭등 폭락 다 실패입니다 점진적상승정도가 최상이죠 이번정부는 너무 생각없이 정책을 펴서 집값이 심하게 출렁이는데 이게 정말 최악의 결과인거죠
19/05/09 17:50
윗 댓글에도 달았는데 언론의 보도 태도를 지적한 겁니다.
같은 언론사 같은 기자가 완전히 정반대 논지의 기사를 쓰니까요. 이 기사도 호들갑에 가깝고...
19/05/09 18:27
저도 언론 보도 태조는 이른취침님 말에 동의하구요.또한 이번 신도시에 대한 판단을 할려 한건 아닙니다.
(또한, 제가 읽고 댓글은 단글만 보면 님이 언론 보도태도에 대해서만 지적한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죠.) 전 본글에 '신도시 호재로 폭등해도 난리, 폭락해도 난리'란 말에 지적을 한 것입니다. 폭등하거나 폭락하면 난리가 나야 정상인거죠. 난리를 안나도록 해야 좋은 정책인거구요.
19/05/09 15:10
올라서 난리인 사람은 집 없는 사람이고
내려서 난리인 사람은 집 있는 사람인데 올라도 난리 내려도 난리인건 당연한 거 아닌가
19/05/09 15:14
어디다 만들더라도 피해를 걱정하는 지역, 주민들은 필연적으로 생기죠. 시장에서 예상하던 시흥, 광명이 선정되었다면 이런 일이 없을 것도 아니구요.
일산 등 기존 도시들 피해보니 신도시 만들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는 공급이 문제라고 떠들더니 그래서 공급해주겠다니까 이젠 지역이기주의로 분란을 조장하는 기사들을 쓰네요. 참 우리나라 기자들은 기사 쓰기 쉽겠습니다. 수요억제책 나오니 "바보야, 공급이 문제야."라고 까고, 공급계획 나오니 지역이기주의를 이용해 까고, 결국 서울 도심 재개발, 그린벨트 풀라는 속마음인가요? 그거 다 풀어줘도 어차피 신도시는 만들어야 할텐데요. 국토부 계획 페이퍼 보니 기존 도시들도 도로망 개선으로 생활에서 이득볼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포함되어 국토부가 나름 고민 많이 하고 항상 지적되던 교통망 연계 부족에 대해서 신경 썼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뭐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9/05/09 15:32
일산 주민이 공급 해달라고 했다는 말이 아닌데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나올 때마다 다수의 기성언론들의 스탠스를 이야기한 겁니다.
19/05/09 15:54
원 댓글이 '언제는 공급이 문제라고 떠들더니 그래서 공급해주겠다니까 이젠 지역이기주의로 분란을 조장하는 기사들을 쓰네요.'
이건데 여기서 떠들었다고 얘기한건 당연히 언론이죠..
19/05/09 15:26
뭘 어쩌라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데로 사람들의 불만을 다뤄주는거고. 가격이 내리면 억울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뤄주는거고. 언론이 어느 한쪽의 시각만 담을 수는 없는거니까요. 같은 기자가 정부까기용으로 갑자기 스탠스를 바꾸는게 아니라면 언론은 둘다 다뤄주는게 맞죠.
19/05/09 15:55
아시아경제는 꾸준히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대해 반대하며 공급을 촉구하는 입장의 기사, 칼럼을 쓴 언론입니다. 그 반대의 입장은 당연히 같은 양, 같은 비중으로 다루지 않았었구요. 아시아경제가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었는지 잘 알기에 저 기사를 비판하는 겁니다.
불만이야 다룰 수 있죠. 다만 지금까지 그렇게 균형적으로 하던 언론이 아니고, 제목에서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뻔히 보이니까 문제죠. 하루 만에 1억이 폭락했다는 제목부터 사실관계에 부합하지도 않습니다.
19/05/09 16:55
글쎄요.
먼저, 부동산 규제에 반대하거나 공급을 촉구하는 입장의 기사, 칼럼을 쓴 언론은 많습니다. 아시아경제가 유독 심했다고 보지 않네요(찾아보니 딱히 보이는건 없네요) 설령 그렇다 한들. 공급지역에 대한 비판기사를 쓸수 있지요. 둘째. 기사를 잘 읽어보시면, 하단에 반기는 사람들도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균형이 있는 것 같은데요?
19/05/09 17:07
정말 찾기 어려우신가요? 당장 어제 아시아경제에서 부동산 규제 풀라는 칼럼을 제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 이외에도 많으니 잘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런 기사를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나 더이상 왈가왈부하진 않겠습니다. 그게 마법거북이님께서 생각하는 올바른 언론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다음으로 글이 무제가 아니라면 제목과 본문이 결합되어 하나의 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균형적인 글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19/05/09 17:15
언론사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검색했습니다.
정부를 까기위한 의도성 기사? 글쎄요. 대부분의 기사는 정부의 비판적입니다. 그게 언론이고요. 언론사에 기자들 많지요. 데스크는 스탠스를 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기자들의 자율을 인정해줍니다. 아시아경제가 무조건 현정부 비판하는 스탠스다. 이거 자신하세요?
19/05/09 15:46
어느 정책을 펴도 피해보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고, 또 그걸 다뤄주는게 언론의 역할아닌가요? 전 공급을 늘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번 신도시 발표에 별 유감이 없습니다만 chilling님이 쓰신 댓글을 보니 기분이 좀 착잡해지네요. 내 재산이 정부정책으로 1억정도 줄었으면 불만도 가질수 있고 또 언론이 그런 집단의 불만을 사회로 전달할수 있죠. 이건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19/05/09 16:03
언론사를 정확히 지칭하고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원 댓글만 보면 집값 내려가는 기사 를 썼다고 언론전체를 싸잡아서 욕하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19/05/09 16:07
광명에 사는 제 친구가 광명내 3기 신도시 발표나면 반대 집회 갈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자기 동네쪽 가까운곳 신도시 되면 좋지 않어? 인프라도 좋아지고 장기적으로 집값도 올라갈텐데.. 하였지만. 지금 당장 신규 아파트 대단지 들어오면 근처 구아파트 집값은 폭락이라고.... 집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네 집 근처로 신도시 들어오는거 죽으라는 소리라고 하더군요.
19/05/09 16:55
손해인지 이득인지 계산하는 거야 인간의 당연한 심리이나 그 계산법에 집값의 등락만 있으면 문제가 좀 있다고 봐요. 내 집 따로 있고 광명에 투자를 한 경우라면 모르겠으나 실제로 사는 분이라면 계산을 좀 더 디테일하게 하시면 좋을텐데요.
사실 구도시와 신도시가 같이 동반 상승할지 아닐지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봐야 압니다. 떨어질 수도 있겠죠. 다만 집값의 등락을 떠나 신도시가 생기며 구도시도 같이 보는 혜택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 것도 계산법에 넣어야 하는데 넣질 않아요. 신도시급이 주변에 생기면 말씀하신 것처럼 교통, 병원 등인프라의 혜택을 같이 누릴 수 있죠. 예컨대 도로를 새로 뚫으며 출퇴근하는데 시간이 편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었다면 하루에 1시간을 버는 것인데... 시간도 돈이죠. 내가 이 집에서 x년 거주할 예정인데 하루에 한 시간을 벌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가? 따져봐야 하는 게 올바른 손익계산법이지 않습니까.
19/05/09 16:52
공급만이 답이라며 정부 깔 때는 언제고 공급책 들고 나와서 집값 떨어지니 떨어트린다고 난리.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그저 정부 까기 바쁜 국민들이 있으니 매번 하는 짓이겠지만 맥락 아는 사람 입장에선 역겹죠.
19/05/09 16:56
여기 댓글을 보면 맥락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은데요?
공급만이 답이라고 하다가 공급책 때문에 집값 떨어진다 난리다. 라고 한 기사는 본적도 없고요. 그냥 그렇게 보시는거 아닌가요?
19/05/09 17:41
언론이 바보도 아니고 한 기사에서 두가지를 쓸 리가 있나요,
작년 부동산으로 온 언론이 난리칠 때 논조와 저 논조는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소립니다. 그걸 기억 못 하거나 안 하는 사람이야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못 느끼겠지만.
19/05/09 20:04
마법거북이 님// 자기 자신과 싸우는 꼴사나운 상황에 아무런 문제제기가 안 되니까 새누리당이 임시공휴일 하면 경제효과창출이고 민주당이 하면 자영업자 죽인다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계속하는겁니다.
본문 같은 기사도 그런 연장에 있는거고.
19/05/09 15:20
저도 신도시 사는데 분위기 장난아닙니다. 이쪽으로 뚫린다던 도로 지하철 전부 미뤄지고 새로생기는곳부터 뚫린다며 ..
총선때가 두려워지네요...
19/05/09 15:32
이번에 짓는 고양선이였던가요? 6호선 연계되고 일산 쏙빼면서 덕양구만 지나는 라인이던데 이거 지어지면 그냥 접근성, 교통 모든 면에서 일산 상위호환 될것 같네요
19/05/09 15:25
부동산 관련해서 이상한게 한둘이 아니죠. 원래 상품이라는것이 수요가 있으면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없으면 가격이 떨어져야 정상인데 부동산, 특히 집값만 그걸 따르지 않거든요. 한국뿐 아니라 부동산 폭등으로 흥했던 다른 나라들도 이제는 수요 공급에 따라서 어느정도 집값이 정상적으로 오르내리는걸 보면 한국만 이상한것 같긴한데요...
19/05/09 15:33
그냥 서울내 재건축 규제나 풀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대다수 신도시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굳이 서울에서 떨어트려 놓을 필요는 없죠. 35층 규제같은 낡은 규제좀 풀고 용적률도 좀 높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05/09 15:33
집값 떨어져서 속상한 마음이야 알겠지만
집값 오르면 사회환원할건가요? 왜 오르면 자기가 안목있는거고 내리면 나라가 잘못하는거죠?
19/05/09 15:38
나라에서 올려주면 고맙고, 떨어트리면 화나는 거죠.
특히 다년간 오르지못했던 지역사람들은 특히.. 정책이 잘못이라고는 생각안할꺼에요. 그 정책이 내게 피해주는게 화나는 거지.
19/05/09 15:37
https://m.ytn.co.kr/news_view.php?s_mcd=0103&key=201810310846584630&pos=
여기가 작년에 유출되어서 3기 신도시 아니라고 했던 거기 아닌가요? '도면 유출' 삼송·원흥지구 주변 3기 신도시 제외 http://naver.me/GXNH8Ft4
19/05/09 15:38
근데 2기 운정 검단 한강 신도시 주민들은 솔직히 빡칠만하다고 봐요. 이 도시들도 교통 분담금은 다 받아먹었는데 그에 비해 교통망은 아직 매우 열악한 상황이죠. 그리고 검단은 이제서야 분양 시작해서 현재 미분양 아파트들 속출하는 중인데 더 좋은 입지에 계양 + 대장 신도시 2중 콤보로 받은 상황이라 더더욱 상황이 안좋고요. 이건 단순히 집값 상승 하락의문제가 아니고 신도시라고 아파트만 때려박아 입주시켜놓고 교통 지옥은 나몰라라하고 더 좋은 위치에 신도시 발표하는 정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19/05/09 15:44
진짜 운정/검단/한강 신도시쪽 교통은 아직도 불편한데다가, 아직도 분양받고 이러고 있는 와중에 저렇게 3기신도시를 좀더 조건좋게 발표해버리면 그냥 죽이겠다는 소리밖에 안되죠. 2기쪽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놓은 다음에 3기를 추진하던가..
신도시는 지금 당장 불편하더라도 결국 장기간에걸쳐서 정부가 환경 갖춰줄걸 기대하고 들어가는건데, 저렇게 완전히 상위호환 지역을 만들어버리면 기존신도시 사람들은 박탈감들고 빡칠수밖에 ;;
19/05/09 15:41
집값오르길 바라고 집산사람들이 지금 투덜대는게 본인잘못 맞아요.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주변 여론이 너무 살벌합니다. 만약 이 분위기면 총선때 무조건 자한당 누가나오든 당선됩니다. 총선뿐아니라 대선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 주변 한정이라 전체는 모르지만요... 전 이명박2나올까봐 좀 걱정입니다
19/05/09 15:42
제가 사는 일산의 아파트가 95년 준공이라 25년 된건데 언제까지 신도시 타령하고 있을건가요?
오 래돼서 아파트 온수배관 공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새로 갈고 그런데 일산신도시 크크크 그리고 신도시 발표가 어제 났는데 하루도 안돼서 1억이 후두둑 떨어졌다고요? 후곡학원가 아파트가 고작 언제 개발 될지도 모르는 창릉신도시 때문에 1억이 떨어진다라 개가 웃어요. 고양 삼송지구 발표 났을 때 고양 향동지구 발표 났을 때도 똑같았고 오히려 고양시민이 분양 받는데 유리하다면서 신나 서 분양신청하고 난리였고 킨텍스 아파트들 들어올 때도 지티엑스 호재로 피가 얼마니 저쩌니 하면서 신났던 것도 일산입니다.. 창릉신도시는 최소 4~5 년은 있어야 개발이 시작 될테고 당장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분양 할 고양 덕은지구 때문에 들떠 있죠. 일산은 베드타운이다 어쩐다 정치인들에게 고양시에 일자리를 유치하라고 난리치면서 공장단지 들어온다고 벤쳐타운 가져오라고 개난리치고 물류센터 들어온다고 개난리치고 지역까페 가보면 아주 개판입니다.
19/05/09 15:54
지역이기주의 정말 심한 곳들 종종 보면 있죠...
요즘은 대추리같은 일도 오죽했으면 정부가 그렇게까지 했겠나 싶은 생각이 종종 듭니다
19/05/09 16:47
글쎄요. 당시에도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대북문제에 있어서 천둥벌거숭이 부시가 경거망동할 가능성을 사전에 봉쇄하고, 장기적으로 전시작전권 환수까지 나아가 자주국방을 완성한다는 대의는 정부쪽에 있었죠. 이에 반해 당시 대추리 주민들의 근시안적 행동은...음...할많하않하겠습니다
19/05/09 17:16
이런 게 아주 위험한 태도입니다. 국가적 대의를 위해 주민들 개개인의 삶은 어떻게 급변해도 된다는 태도. 보상금 받으면 되지 않냐는 태도. 그 국가적 대의를 위해 수십 년 동안 그 땅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알아서 집도 옮기고 터전도 옮기고 해야 하나요? 한국은 아주 오랜 시간 국가의 '대의'를 위해 시민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희생한 근현대사가 있는 국가입니다. 저도 다 지난 문제에 길게 말 얹고 싶지는 않은데 최소한 대추리를 부동산 땅값 문제와 비교하셔선 안 되죠.
19/05/09 18:05
큰 틀에서 보면 국가라는것 자체가 그런 전제하에 성립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군대가고 세금내고 하는 사람들이 그게 당장 본인들 삶에 무슨 큰 보탬이 되어서 하는거겠습니까. 개인의 일시적 손실을 부담하는것이 큰 틀에서 공동체를 위한 공공선에 기여하고, 그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본인에게도 더 이로워서 하는 것 아니겠나요.
19/05/09 18:30
제가 어지간하면 댓글을 안 달았을 텐데 지역이기주의, 부동산 관련 이야기에 대추리를 언급하셨길래 단 댓글입니다. 대추리는 아예 다른 사례입니다. 지역이기주의라니요. 내 지역에 어떤 기관이나 시설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나 내 집값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의견이 대추리처럼 내 지역에서 내가 지금처럼 살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것과 어떻게 같나요. 이는 시민의 의무로 규정된 세금 등의 사항과도 다릅니다. 한국 시민 대부분이 미군 부대 짓는다고 주기적으로 수십 년 살았던 동네를 떠나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대추리 주민들이 세금이나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면서 이주를 요청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당시 주민들 상당 수가 노년층이었는데 장기적으로 본인들에게 이로울 게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 이로움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공공선이든 뭐든 국가적 목적이나 이득을 볼모로 특정 시민들의 희생을 담보하는 건 정말 매우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할 문제입니다. 앞서 말한 역사적 맥락도 많구요. 저나 진선미님처럼 당사자도 아니면 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희생이나 손실을 옆에서 논하는 건 쉬운 일이니까요.
19/05/09 18:36
글쎄 너무 당세대에 국한된 입장에서 보시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적절한 한미외교를 통해 항구적인 남북평화가 정착되고 자주적인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면 그건 대추리에 사시는 분들의 후손들 입장에서도 좋은것 아닌가요?
자세대 뿐 아니라 후세대의 입장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관점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이름으로 요즘은 경제나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널리 자리잡고 있죠.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할 필욘 없을것 같습니다
19/05/09 18:59
전 진선미님 의견이 조금 무섭네요. 당시 대추리 주민분들은 각 개인의 현재, 지금의 행복을 도모해야 하구요, 이건 누구나 그렇습니다. 지금의 생이 무너지는데 명확하지도 않은 후손의 입장을 어떻게 고려하나요. 지속가능한 발전을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 개념에서 특정 시민의 희생을 담보로 국가나 다른 시민의 이득을 취하는 내용은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지금부터 서울 지역 노동자들만 노동시간 제한 없이 주에 90시간씩 의무로 일하고, 이 장시간 노동이 후세대에 이득을 준다고 칩시다. 이 노동은 경제강국 한국과 저 서울 지역 노동자의 후손들을 위해서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좋은 일일까요? 왜 대추리 주민 분들 개개인의 행복 추구를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어요. 개개인의 행복이 전혀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의 일방적인 행정 집행은 공공선을 고려하거나, 역사적으로도 모두 좋지 않은 선례만 남길 뿐입니다.
19/05/09 19:10
skepta 님// 90시간 노동이 후세대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 자체가 일반론적으론 성립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과다한 노동시간은 작업효율을 떨어뜨린단 연구결과들은 이미 많이 나와있지 않나요. 차라리 잘쉬고 잘 일하게 하는게 결과물의 측면에서 후세대에 도움이 될것 깉은데요.
물론 뭐 일반론이 아니라 특수한 상황을 가정하면(예컨대 당장 나치가 쳐들어와서 효율이 떨어지건 말건 단기간 내에 무조건 많은 양을 생산해내야 되는 소련 노동자들이라던가) 90시간 노동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정도로 극단적 상황이면 90시간 노동이라도 강제로 부과하는게 맞겠죠. 다같이 나치에게 죽을거 아닌 다음에야
19/05/09 15:44
우리나라에는 인플레이션을 헷지할만한 투자수단이 정말 없어져버렸죠. 이게 노후대책이랑도 연관이되는데 부동산을 사는게 죄도 아니고 주식을 사는 것도 죄가 아닙니다. 이걸 사회악 프레임을 짜놓으니까 답이 정말 없어지는 겁니다. 방배그랑자이는 8:1의 경쟁률이라죠 평당 5000에 입지도 아주 좋은 곳은 아니라는데.. 세계적인 흐름이 양극화라지만 정부가 내놓은 수단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모로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19/05/09 18:05
글쎄요.. 정부가 하는거 보면 일부러 없는 사람 죽이나 싶을정도로 괴롭게 하잖아요. 소득주도 성장이나 부동산이나. 대출 규제해서 돈 많은 사람들이랑 돈 없는 사람들 격차 크게 만들고 돈없는 자영업자들 죽이고. 저 같이 못배운 사람들도 예상하는걸 위에계신 많이 배운 사람들이 예상 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부러 그런게 맞죠. 어떤 의도인지는 아직 그림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19/05/09 15:48
저는 일산이 아니라 근처인 덕양에 살고 가난해서 분개할만한 주택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이쪽 동네는 그냥 집값 오른다는 생각을 안하고 살려고 집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저런 사람들은 진짜 일부인데 불구하고 이런 기사가 올라올때마다 도매급으로 묶여서 탐욕의 화신처럼 매도되는게 좀 웃기네요.
19/05/09 15:49
https://land.naver.com/article/articleList.nhn?rletTypeCd=A01&tradeTypeCd=&rletNo=1365&hscpTypeCd=A01%3AA03%3AA04
기사에 나온 주엽동 강선마을 14단지 네이버부동산 정보입니다. 전용면적 85로 보니, 올해는 5.99억(24층)이 한건 매매거래가 있었습니다. 작년포함해서 이게 가장 비싸게 나간거고요. 시세로 보면 최고가는 고점대비 2천만원 떨어진것으로 나옵니다.(19년 4월) 매물을 보니 최저 4.7억이 있네요. 문제는, 여기 [1층]입니다. 1층 여러곳이 4.7억~4.85억, 나머지 층은 5.4억(2층)~5.9억(중간층)으로 나와있습니다. 1층은 작년 11월에도 4.7억으로 실거래가 있었습니다. 저 기사에 나온 5.9억 거래 -> 4.7억 매물, 하루새 집값 1억 폭락이 어떤 근거로 나왔는지 대략 예상이 되지 않나요?
19/05/09 15:50
신도시는 결국 서울집중화를 가속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신도시는 서울이 될 수 없고 이미 모든 사회간접자본과 문화인프라는 서울(그중에서도 강남)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현실을 개선하지 않고 서울 근교를 아무리 개발해봐야 답도 안나옵니다. 당장 서울시 세수를 뭉텅이로 떼어다 지방 인프라사업에 투입시키든, 대기업 본사 지방이전시 법인세 10% 감면을 하든 초강경 대책을 세워서 서울 수도권 외 지역을 살려야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지방소멸에서 잘 그려놓은 시나리오대로, 나라가 망해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19/05/09 20:07
서울의 경쟁력이 강화될수록 한국의 경쟁력이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은 대도시에서 나오기때문에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9/05/09 15:50
다른 기사를 보니 신도시 정책에 대해 2027년에나 신도시 입주가 가능할텐데 뜬구름 잡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던데, 기사에 등장하는 1억이나 내린 가격에 매물로 나온 곳은 8년을 대비해서 미리 내놓은 물건인가요? 애초에 그런 물건이 있는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지금 내놓은거면 급전이 필요해서 내놓은게 아닐런지.. 신도시들 입장을 대변한 기사 쓰는건 좋은데 기사를 저렇게 쓰면 사람들이 못 받아들이죠.
19/05/09 15:51
파주 운정까지 이야기할 것도 없이 고양시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합니다.
근데 조정지역을 워낙 광범위하게 묶어놓다보니 조정지역이면서 미분양관리지역 이라는 희한한 조합이 생겼죠. 그 결과 김현미장관은 고양시를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하루만에 지정해제합니다. 관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유지 혹은 증가하는데 새로 신도시를 또 지으면 당연히 반발하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182236)
19/05/09 15:52
인서울에 공급을 늘린다고 해도 어차피 지금 집없는 사람들이 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수도권 주변에 신도시 짓는다고 달라질것도 아니고;
19/05/09 15:55
전형적인 선동형 기사입니다. 불만 있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고 그걸 반영하는 언론이 있는 건(물론 이럴때는 이걸로 비판하고 저럴때는 저걸로 비판하는 언론을 똑같은 언론으로 취급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당연한데 말도 안되는 선동으로 기사쓰는 언론은 쓰레기죠.
19/05/09 16:39
섣부른 일반화입니다. 어렵게 볼거 없이 그당시의 코스피 흐름 등 나름의 객관화된 지표만 봐도 됩니다.
특히, 현재 경제 안좋은건 정부도 인정하고 있는 바고. 정부도 인정하는데 뭐가 안좋냐는 얘기를 지지자들이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다만..이 주제는..그리고 특히 님하고는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19/05/09 16:03
기사는 자극적인 타이틀만봐도 쓰레기기사가 맞는데 현실적으로도 고양시에는 최악의 악재인것도 맞습니다.
분양으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분양성검토, 수지분석 의뢰 많이 받고 있구요.
19/05/09 16:04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저런 쓰레기 기사를 가지고와서 정부정책을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제대로 된 기사를 가지고 와서 논하면 찬반 의견이든 부동산 전문가의 논리적인 의견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19/05/09 15:58
정부가 잘못한 거죠. 부동산값은 폭등해도 세입자는 그때 잠깐 욕 한번 하고 말지만 집값 떨어지면 집주인들은 지지를 안하겠죠. 돈이 걸린거니까요. 선거 앞두고 쓸데없는 짓 했다고 봅니다. 서울 집값 잡겠다고 나섰는데 서울에 지을때는 없고 결국 수도권에 짓다보니 저런 상황이 된건데... 그냥 서울 집값은 포기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19/05/09 16:01
와 정말 남의 일이라고..
파주 운정쪽에 gtx다 뭐다 하고 왕창 아파트 때려넣었죠 gtx?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저쪽 사는 사람들 서울 나오려면 지금도 도로교통이 엉망이라 지옥 수준입니다. 그런데 교통 인프라 확충은 안하고 근방에다가 4만세대 추가로 선행해서 공급한다고 합니다 선행이라고 하는 이유는 통상 지하철이나 도로 확충은 타당성검증이다 뭐다 해서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보다 훨씬 오래 걸립니다 교통 인프라가 훨씬 후행되면 시행되면 추진했던 정부의 기조가 바뀌면서 차일 피일 미뤄지기 일수죠 그런데 발표에는 마치 모든 교통인프라가 금방 조성 될것처럼 말하고.. 부지매입과 주거단지 조성이 선행되면 그냥 나라가 땅팔아서 돈 벌라는 심보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저렇게 공급해봐야 강남 및 중심지 가격에는 아무런 없습니다
19/05/09 16:11
제 생활 근거지가 동남권이라 전혀 관계 없긴한데.
제 사견상 주변지인에게 서북권은 전세로 살아라 하고 싶은 정책이네요. 요즘 어지간한곳은 평당 1500넘어가는데 여긴 평당 천만원이네요
19/05/09 16:12
집값오른다 망했다고 집값 내리면 좋다고들 안했던가
1억이 내린 매물이 나왔다는게 이번 발표때문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신규 물량이 좀 는다는 계획만으로 집값이 떨어진다는 걱정이 나온다니 쌍수들고 환영
19/05/09 16:15
일산 20년째, 결혼해서도 쭉 살고 있는데요. 더 내렸으면...평생 살 제2의 고향, 집 값 때문에 이사가는 것도 지겹네요.
향동, 원흥삼송지구, 저 창릉지구 새로 짓는다고 해서 일산 집값 떨어질지도 의문이네요. (떨어지면 구매하는거고, 안떨어지면 전세 떠돌이 생활하는거고)
19/05/09 16:16
일산이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지명이니 어그로 끄는 거 같은데
3기 신도시로 진짜 큰일난 건 파주 운정을 위시한 2기 신도시죠 1기 신도시야 재건축,리모델링 떡밥이라도 있지 2기 신도시는 약속된 교통 인프라 구축도 덜 된 상태에서 3기 신도시라.. 2기 신도시 사람들 그냥 죽으라는 거죠
19/05/09 16:18
딴 얘기인데 3기 신도시는 까놓고 말해 2기 신도시 자족이 어쩌고 하는 것들 말아먹는 걸 보고 나온 거라 2기 때에 비해 입지가 많이 좋죠... 전 사실 2기 때 저랬어야 했던 거 아닌 가 싶습니다.
19/05/09 16:18
집값 떨어지면 집 있는 사람이 난리고, 집값 오르면 집 없는 사람이 난리인거지 뭐가 문제냐는 얘기가 있는데.
반대로 집값 떨어지면 집 없는 사람은 좋은거고, 집값 오르면 집 있는 사람이 좋은 거죠. 득실이 있는 사안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시켜 여론을 만들어 나가려는 행태가 바로 비판의 초점입니다. 천민자본주의에 기생하는 주류 언론 상당수가 이런 논조죠. 본문의 아시아경제도 그 부류네요.
19/05/09 16:29
국가가 토지 싸그리 매입해서 주택공급 다해줄거 아니면 정부는 욕먹을 수 밖에 없긴 한데...
의외로 부동산을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9/05/09 16:35
위 기사가 꽤나 선동적인 기사인건 사실입니다만, 그와 별도로 집값 떨어지는 걸 은근히 고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젊은애들 취업못하는 건 순전히 저네들 능력 문제죠~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 서울에서 이사하면 즉석에서 내는 세금만 기본 천만원인 시대가 왔는데 세금 안 낸다는건 대체 뭔 소린지... 댓글 보면 자가는 고사하고 근로소득세도 안 내본 사람들이 글을 쓰나 싶을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미사 근처에 삽니다만, 정말 작년 상승세 때는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흑흑흑...
19/05/09 20:07
분양가 아래로 떨어진 아파트가 즐비해 월급을 은행에 다 바치는 사람이 널린 일산아파트가 떨어진다니까 고소해하는 분들의 무조건적인 분노가 매우 놀랍습니다.
19/05/09 16:30
토건족 하수언론 기%% 의 전형적인 여론분열획책용 기사에 낚인사람 많군요
일산에 진짜로격앙한 님비마인드 사람 있을까요? 울나라 국민 수준 높구요 물론신도시 일산분들도 수준 높아요 피쟐에도 그런 님비 마인드소유자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저기사에 낚이면 모다? 걔들이 말하는 가축류되는겁니다
19/05/09 16:33
신도시 지정 자체는 찬성합니다만(제 글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전 현 정부 반대하는 쪽입니다.) 자산 수천만원이 날아가는 게 눈에 보이는 정책이 시행되었는데도 사람들이 공익 때문에 정치적 견해에 영향을 안 받을 거라는 견해는 놀랍네요...
주택 더 짓겠다는 정책인데 거기에 대해 반발이 있다는 기사에 대하여 토건족 하수언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참 신기하고요.
19/05/09 16:35
본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얘기할수도요..
사실 일억이면 직장인 중위소득 연2700으로 봤을때 허리띠 졸라매도 돈 모아도 10년넘게걸리는 금액인데요..
19/05/09 16:40
올라도 난리 떨어져도 난리라고 할 수 없죠
8.2대책 전까지만 해도 강남 기준 2-3억 오른 상태였죠 전고점대비 오르지도 마이너스 상태였고 김현미가 8.2대책 내면서 똘똘한 한채 얘기하면서 서울에만 광풍이 불었죠 서울 집값 지질한데 빼면 두배 됐거든요 서울 집값을 잡으려면 서울에 공급을 해야지 왜 격차 벌어진 경기권에 공급을 하냐구요 지역 균등 정책이 아니라 지역 격차를 더 벌이는 정책 아닌가요 집값을 잡으려면 오른 지역을 잡아야지 왜 떨어진 지역을 더 떨어지게 하나요 분개하시는 분들은 다 집하나 있는 서민들이죠 서울 집값 두배 오르는 거 구경하고 자기 집값은 더 떨어졌는데 병안나면 이상하죠
19/05/09 16:54
어쨌든 신도시 더 짓는다고 서울집값이 떨어지진 않죠
나머지는 오른 지역도 없고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세금걷기용이나 갈등조장용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효과가 없어서요 제발 아무 것도 안하는 게 소원입니다 손 좀 그만 댔으면 좋겠어요
19/05/09 16:47
서울엔 딱히 공급할 곳이 거의 없습니다. 뭐 일조권이고 도시 인프라 수용량이고 감안 안하고 재건축 다 층수제한 풀고 마구잡이로 허용하거나 그린벨트 다 없애버리면 가능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서울 집값이 두배나 오르진 않았습니다.
19/05/09 19:33
서울집값 전체가 두배가 오른게 아니란 얘기죠. 특정 종목 대박치는 걸로 주식 시장 전체를 논하면 안되듯, 서울도 서울나름입니다.
19/05/09 21:44
지금 현미장관님이 내놓는 정책은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는 정책이니 하는 말이죠
노태우시절의 주택난 해소 정책과는 결이 다르죠 신도시 개발이 답이 아니죠 자기입으로도 공급난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요
19/05/09 19:34
재개발 재건축 한다고 공급량 별로 많이 안 늘어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물론 앞서 제가 말한 것처럼 고층제한 다 풀면 가능하겠지요.
19/05/09 18:40
재개발 재건축을 그리 틀어막으니 없죠. 그냥 강남권에 공급 늘려서 광풍부는게 싫으니 막는거 뿐이죠. 마천지역만 해도 몇년째 저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급 늘릴 곳은 많습니다. 싫어서 안할뿐
19/05/09 19:35
위에서도 말했지만 재개발 재건축은 전향적으로 종상향이나 고도제한 풀어주는 식이 아닌한 공급량을 그리 늘리지 못합니다. 땅값 요동칠까봐 틀어막고 있는 건 맞습니다만.
19/05/09 19:52
아파트 재건축이야 고도 제한을 안풀면 고도제한을 풀지 않으면 공급량이 많이 늘지 않을수는 있죠. 마천지역을 예로 들었지만 2/3층짜리 빌라만 있는 저 지역을 아파트촌으로 재개발하는데 공급이 안 늘어날 수는 없을텐데요
19/05/09 20:06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3430
상식적으로는 아파트가 층수가 높으니 공급이 늘거라고 여겨지지만, 막상 그렇지가 않습니다.
19/05/09 16:53
원활한 교통망 + 30분내 서울 진입의 요건을 갖춘 곳의 공급은 '서울권 공급'이라고 봐야합니다.
행정 구역으로는 서울이 아니지만, 서울 근처는 사실상 다 서울로 봐야해요. 서울 내에도 공급을 늘리긴 늘려야하지만 만들어낼 수 있는 숫자에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절차로 볼때도 (경기도에 재고 확보 -> 서울 재건축 단지 철거 이주)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9/05/09 21:46
정부에서 정책 내는 이유가 집값을 잡겠다 하는 거니 잡으려면 오른 동네 집값을 잡아야죠
주택난 때문에 내놓는 정책이 아니지 않나요 정부의 정책목표는 좌판데 내용은 전혀 아니지 않나요 방법도 좌파방법을 써야죠
19/05/09 16:41
일산 시민들은 빡칠만 하죠. 이미 분노치는 최대로 쌓여있을거에요. 부동산으로 돈벌 생각 없는 사람들조차 초기 목동과 비슷한 집값이 목동은 10억대로 갈때 일산은 10년이상 3억 제자리인대 마냥 그러려니 할까요??.. 뭐 살기좋은 도시라는 자부심은 있을지언정.. 산업체나 뭐 하나 유치 전혀 못하고, 그냥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 100만 베드타운에 출퇴근 지옥인대요. 일산 20년 거주자로서 부동산 욕심없고, 도로라도 좀 더 뚫던가 뭐라도 하고 차기신도시 유치했음 하네요.
19/05/09 17:04
같은 일산 시민으로서 지도를 펼쳐놓고 보세요 도로고 뭐고 뚫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 꺼낸게 운정유치 하면서 제2자유로 뿐이죠. 지역적으로 매리트가 없는데 산업단지가 들어오기도 쉽지 않고 일산아지매 같은 까페만 봐도 공장 따위는 필요 없다고 난리치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19/05/09 17:14
지금도 출퇴근 지옥인대 도로고 뭐고 더 뭔가 할 방도가 없으면 더이상 인구유치를 하면 안되는거죠. 그럼 차기 신도시는 말도안되는 정책인겁니다. 근대 지금 하려고 하니 속터지는거죠. 저쪽당은 터미널 사기당해 10년넘게 지지부진했고, 다른당 밀어주니 걍 호구취급하고.
19/05/09 16:42
일산은 이제 '1기 신도시'였을뿐 진짜 신도시는 아니죠 오래된 곳은 이제 곧 30년이 다 되어가니 말이죠. 그리고 일산 집값은 오히려 최근에 오름세였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는 2014년 대비 진짜 최소로 잡아도 5천이상 올랐거든요. 그냥 기자가 억지로 트집한번 잡아보려고 되도 않는 기사 쓰는거죠.
19/05/09 17:08
어디 사시나요? 일산 서구 끝자락 아니면 덕양부터 일산 동구까지 대부분 3년 사이에 5천 이상 올랐던데요. 정발산 근처는 최근 4년 사이에 1억씩 오른 곳도 있고요. 제가 덕양에서 일산 동구로 올 때 집 값이 5천 넘게 올라서 애를 먹었거든요
19/05/09 17:39
아주 최근 몇달 정도는 빠졌을지도 모르는데 14년 대비라고 말씀드렸고, 살았던곳은 일산서구 일산동이였습니다.
집값 올랐다는 소리 못들어보신건 그냥 못들어보신거지 안올랐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원하는 만큼) 오르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셨다면 드릴 말씀은 따로 없을 것 같네요...
19/05/09 17:46
아.. 저도 딱히 부동산에 관심없는지라 걍 3~4억이라고만 알고있지 자세히 올랐는지 내렸는지는 몰랐네요. 근대 주변분들 말씀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은 큰거 같구요. 남들 몇억 뛸때 여기는 별 차이 없다고들 하시니.. 그냥 그런 일산시민??? 분들의 생각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19/05/09 17:57
말씀해주신 부분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제 체감상 일산에 사시는 분들의 감정은 '분당(또는 타 1기신도시)은 저러는데 여기는 왜 오르지도 않냐!' 라는 부정적인 정서가 기저에 깔려있고, 게다가 워낙 변동폭이 작게 움직이다 보니 그냥 포기하고 눌러 앉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변동폭 처럼 집값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소문들은 아주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이야기더라구요.(요진이나 위브더제니스)
19/05/09 16:49
일단 기본적인 사실 관계가 완전 틀린 기사이긴한데, 그와 별개로 저 동네는 늘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동네고 가격도 정말 안오르죠.
2020년대의 수도권 전체 수급을 맞추려면 재건축가지고만은 도저히 안되고 어딘가에 계속 부지런하게 새로 지어야 하니 저기도 안지을수는 없긴하겠습니다. 대충 서울 30분 거리에 적당한 땅이 있기만 하면 무조건 아파트를 왕창 지어야 할 상황이라 이런 저런 사정을 따질때는 아닙니다. 다만 저 동네 주민 입장에서 기분이 안좋은건 충분히 그럴만합니다. 저 동네에 뭔가 당근이 될만한 정책도 같이 던져줘야 할 것 같네요.
19/05/09 16:50
일산보다도 검단 신도시가 유령 도시화할 가능성이 꽤나 있는데 그게 더 걱정이네요. 청라도 아직 자리가 완전히 잡힌 것이 아니고... 계양신도시 부천신도시 되면 저는 좋은 입장이긴 한데 저쪽 동네 곡소리 날 겁니다. 기존 신도시는 자리 잡도록 시간을 좀 더 주고, 공급이 절대 부족한 서울 도심지 재개발을 허용해서 고층 아파트 올리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19/05/09 17:01
재개발을 위한 중간단계로서 신도시의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데 강북쪽 대규모 재개발을 위해서는 구리, 남양주 같은 곳에 주택 재고가 많이 확보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거기가 공급이 좀 과잉이 되면 강북쪽 사람들이 거기로 이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시장의 지나친 폭등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합니다.
19/05/09 17:19
물론 공급이 많이 되서 궁극적으로 월급쟁이가 집을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은데, 그 과정에서 유령도시 양산되면 그거는 그거대로 부작용 피해야할 일이죠. 중간단계로서 신도시 많이 만들어놨다가 재개발 매물로 다시 다 돌아가서 빈집 많아지고 슬럼화되면 그건 그거대로 사회비용 엄청날 겁니다.
19/05/09 17:53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가능하면 신규 토지개발은 덜하고 기존 토지를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긴좋죠.
근데 스케쥴상 지금은 현실 외 다른 경로가 차단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국가의 경제력, 사회 비용이 부동산 개발과 건설쪽으로 '최대한 많이' 활용되는 2020년대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이게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 포함 다 비슷한것 같네요.
19/05/10 07:51
정부고 서울시고 서울시내 재개발 재건축 억누르는 방침이 확고해서 정권이라도 바뀌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결코 없을겁니다. 지금 서울 신축 집값 추이가 뻔히 있는데 재개발을 허용해서 여기저기 10억대 아파트를 더 만들어 줄리가 없죠. 지금 정권 인식 자체가 어차피 집 없는 사람들은 서울 도심지 재개발 허용해도 못들어가는데 왜 우리가 있는 사람 돈잔치 시켜준다는 욕을 먹어야 하냐는 쪽이라서요. 40년 된 은마아파트도 재건축 못하고 있는데 어림도 없죠.
19/05/10 12:14
그 스텐스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부동산 거래를 얼려놓으면서 경기부양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 카드가 봉인된 것은 덤이고요. 어차피 언젠가는 재개발 풀어줄 수 밖에 없는데, 서울 아파트 100년 되서 무너질 때까지 기다릴 건 아니잖아요.
19/05/09 16:56
호재인지 악재인지 제쳐두고
호가낮게 부른다=시세가 낮다가 아닙니다 (심지어 온푸님 댓글보면 호가가 낮아졌다고 할수도 없음) 근거를 삼으면 안될걸 근거로 삼으면 중동국가보다 한국이 여성차별이 심하다는 주장 같 은게 나오는겁니다
19/05/09 17:05
기레기들이 보도를 이따위로 하는데 지지율 이정도 나오는 것도 기적인듯.
작년에 정확히 같은 패턴으로(존재도 하지 않는 거래로 선전선동) 폭등했다면서 낚여놓고 올해도 당하니 내년에도 같은 패턴 나오고 또 우르르 낚이겠죠. 공급 안 해서 집값 오른다고 난리칠 때는 언제고 공급하니 집값 떨어진다고 까고 앉아 있는데 보나마나 서울지역 갈아 엎어 대규모 주택공급해서 강남집값 잡아도 강남주민들 걱정하면서 정부 까고 앉아 있겠네요. 택지공급 줄이거나 정부의 인프라 건설로 집값 오르면 오른만큼 토해내기라도 하면 일관성이라도 있지.
19/05/09 18:11
정말 언론 믿지 말고 정부를 믿어야 하는 세상이죠 지금은. 정권창출엔 최소한 우리 목소리가 반영되기라도 하고 대표성이 존재하는데 언론은 이거 뭐 자정수단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고;;
19/05/09 17:15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다른데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나만 아니면 돼. 이게 엄청 심하죠. 공무원이든, 흡연자든, 자영업자들, 의사든, 청년취업이든, 20대 청년이든 규제나 법이 확확 바뀌어서 한쪽을 잡고 패는 수준인데, 당사자 생각은 전혀 안해주는 분이 많네요. 최저임금 때도 못주면 망해라, 담배값 인상 반발때도 꼬우면 금연해라, 공무원 연금때도 충분히 꿀빠는거 아니냐.. 등등 끝도 없죠.. 아니 원래 인간이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19/05/09 17:16
서울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하도 지방은 곧 망할수밖에 없다 소멸 할수밖에 없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라고 담담하게 말씀 하시던데 자기가 사는 곳은 그렇게 될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하신건지..
19/05/10 02:50
정말 정책하나로 자산 몇천이 날아가는데 남일이라 그냥 수준 운운 하시는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대의, 희생 이런거보다 자기 자신한테 막상 이런일이 닥친다고 생각하면 절대 이런 소리 못하죠. 일산 쪽 부동산은 최근 급격한 하락세 였는데 정책적으로 이를 가속화 하게 생겼으니... 아무리 실거주 목적이면 싸게 사니 좋을거 같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르는 일인데 가장 큰 자산의 가치가 일반인들 1년 연봉만큼 날아가는데 반응이 좋을리가 없죠.
19/05/09 17:18
지금 당장 검단만 봐도 미분양 무덤입니다 뭐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높고 각종 부동산 정책의 영향도 있겠지만 정부에서 교통망 계획이라도 제대로 세워줬으면 이 지경까지는 안됬을겁니다. 지금 경기권은 공급이 부족한게 전혀 아니에요. 공급이 부족한건 서울인거고 경기권은 교통 인프라만 확충해도 기존 도시들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텐데 그건 안하고 또 신도시 만들겠다고 하고 있으니 빡칠수 밖에요
19/05/09 17:20
운정 주민인데 이 참에 집 한채 마련할 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임대아파트 사는터라 그냥 먹고 살 내 집 한채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호재가 따로 없네요.
19/05/09 17:23
선동이시라는분들 정말 집없으신분들인가요? 정상적인 시민이면 누가봐도 3기때문에 기존1,2기신도시 다말아먹는건데
문제는 자연도태되면 상관없는데 2기는 약속한 인프라와 입주도 아직 안끝난상태에다가 사신분들도 등기에 잉크도 마를까말까하는데 바로 그냥 정부정책으로 넌사망 이러면 퍽이나 밥이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집값하락이랑 직접적으로 상관있으면 몰라요 이런걸로 강남이나 서울집값이 퍽이나 떨어지겠습니까
19/05/09 17:26
집 없으면 정상적이지 않은 시민이라도 된단 말씀인지..;; 전 저 기사 내용처럼 정말로 급락했다면 이 참에 집 한채 마련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상-비정상을 본인 잣대에 따라 판가름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19/05/09 17:31
3기신도시자체가 정상 비정상이 아니라 기사를 선동이고 적폐언론 어쩌고 하는게 말이 안되지않습니까 그게 비정상적인 사고 아니면 뭘까요
기사대로 일산 운정 검단쪽은 폭락 예상되니 기다렸다가 사시면되겠네요
19/05/09 17:33
경험상 부동산 폭락해야 된다고 외치는 무주택자는 쭉 무주택자로 남는 경우가 많죠.
상승기에도 떨어질까봐 못 사는데 떨어지는 칼날을 주울 용기가 날까요.
19/05/09 17:42
가진 돈은 한계가 있고 나무 꼭대기에 있는 열매를 따자니 사다리가 짧아서요. 그리 말씀하시는 미뉴잇님은 부동산재벌이라도 되셔서 꼭 떵떵거리며 사시길 바랍니다.
19/05/09 17:45
머 아파트 등기라도 올리고 댓글쓰면 돼나요? 가짜뉴스로 선동하니까 적폐라고 하지 저기 제목에 1억 폭락 이렇게 써있는데 폭락된데 한번 찾아보세요
19/05/09 17:32
위에 있는 댓글의 링크를 참고했을때는 하루 아침에 1억이 폭락했다는 충분히 선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제목을 작성했다면 모를까 아파트 1층이랑 다른 층의 가격이랑 시세 차이를 가지고 하는 이야기로 제목을 뽑았으면 제목 선동이라고 해도 무리는 없죠 실제로 그렇게 될 예측이면 그 내용만 담고 제목도 그런 선에서 뽑아야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로 사실인양 제목 달면 선동성 기사가 아닌건가요?
19/05/09 17:47
일산부동산 관심있으신분들이었다면 저걸 선동이라고 할수가없어요 일산은 계속 쭈우우우우욱 떨어지다가 급등기에 간신히 더떨어지는거
막고있었던 형국이었는데 3기신도시로 또 내려갈일만남았죠 문촌3단지 우성같은경우 10년전 12억실거래가 뜨던게 지금 6억대입니다 반이 떨어졌어요 다른곳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곳들도 가격방어하기 어렵고 gtx 하나에만 목매달고있었는데 정확히 이제 떨어질일만남았죠 이게 왜 선동인가요
19/05/09 17:50
원래 1층 시세대로 올라온 매물을 당장에 1억 떨어졌다고 하면 잘못된거 아닌가요?
향후 예측이나 시장 상황과 관련해서 제목을 뽑으면 문제 없다고 분명히 적었습니다.
19/05/09 20:07
진짜 보여주시는 모습이 페미들이랑 판박이네요..
1 특정 기사로 주장 2 자료가 과장된 게 밝혀짐 3 아무튼 이렇게 될 거 아님?or니들이 여태 한 짓이 있으니 이런 얘기가 나오지 박박 우김
19/05/09 21:22
일산 부동산 관심 있으세요? 제가 사는 일산 아파트 부동산은 최근 3년간 5천 오르고 계속 보합세 입니다만 떨어지고 있다가 버틴다고요? 일산 킨텍스 주복들 피2억씩 받고 넘기던 그런거는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19/05/09 17:30
뭐 이정부야 어떤거든 진행방식이
나는 정의. 내가하는건 정의집행. 반발하면 적폐. 이 세개안에서 이루어지니까요 내가 보기에 적폐다 싶으면 그놈들 사정봐줄거 없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거 무대뽀로 밀고 나갈뿐 처음부터 한결같았습니다.
19/05/09 18:05
"1억 폭락" 을 쓴 기레기만 적폐입니까
집값폭락 예상돼서 화내는 사람들도 그 기레기에 전부 선동된 적폐입니까? 여기서 화내는 사람들이 1억 폭락이란거에 선동돼서 화내는거니까 선동한놈이 잘못한거고 정부욕하는건 선동당한 불쌍한사람들일까요? 최소한 여기 사람들이 정부욕하는거랑 1억 폭락이란 단어랑 전혀 상관 없는데 1억폭락에만 집중하고 계시군요 저는 저 기자랑 상관없이 정부깔테니까 님도 저랑별개로 적폐기자를 까시면됩니다. 굳이 저한테 저 기자 쉴드치라고 하지말아주세요
19/05/09 18:11
여기 글에 집값 폭락 예상되서 화내는 사람한테 적폐라고했나요 저 가짜뉴스를 적폐라고 했지 뭐 님은 선동당한거같지만요 아니다 선동을 하고 있는 입장인가??>
19/05/09 18:17
저는 정부얘기밖에 안했는데 뜬금없이 기자쉴드치는 증거내놓으라고해서 당황스러울뿐인데요
제가 뭐 기자 쉴드라도 쳤습니까? 정부한테 나쁜소리했으니 기자쉴드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한테 요구하시는건가요?? 문재인 비옹호 = 적폐 = 기자옹호 라는 논리입니까???
19/05/09 20:21
["1억 폭락" 을 쓴 기레기만 적폐입니까
집값폭락 예상돼서 화내는 사람들도 그 기레기에 전부 선동된 적폐입니까? ] 이게 쉴드 아니면 멉니까 그냥 싫다고 하세요 되도않는 비판이라 하지 발고 속마음은 그게 아니잖아요
19/05/09 18:41
왜 저러시나 싶은분들 참 많죠. 엠팍에서 자주 보는 우려가 알바가 많다, 적폐 작전세력에 넘어가려 한다였는데 오늘 보니 어쩌면 피지알도 크게 다를건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 두렵네요;;
19/05/09 17:52
본인이 살고 있던 곳이 잘 나가던 도심에서 구도심이 되어 상권이 죽기도 하고 가지고 있던 땅 옆에 도로가 생겨서 땅값이 몇십배로 뛰기도 하고.. 이런 건 늘상 있던 일 아닌가요? 한 도시 전체가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이슈가 되네요.
19/05/09 17:55
근데 이번에 추가된 두 지역은, 사실 신도시 지정이 아니더라도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입지인 것 같은데요.
신도시 지정 때문에 땅값 떨어진다고 하기엔, 저 두 지역 모두 이미 확정된 사안들로 인해 입지가 확연히 좋아지는 곳들이라 지역이 발전할 수 밖에 없어보여요. 부천은 인천 계양과 붙어있는 입지라 해당 지역이 개발될 경우 따라 갈 지역으로 보이고, 고양은 지도만 봐도 빤히 보이지 않나요?
19/05/09 17:57
남들보다 많이 버는것도 아니지만 남들보다 조금 버는것도 아닙니다. 8~9년가까이 취미도 거의 돈안드는걸로 하면서 허리띠 졸라매면서 와이프와 아들까지 책임지면서 남들한테 너 돈 진짜 잘 모은다 소리들면서 모은게 1억5천가량입니다. 그렇게 싸다는 3억대 아파트를 대출완납까지 하려면 거의 20년가까이 든다는거죠. 한사람의 성인남성의 20년치 소득의 대부분이 시장에 도는게 아니라 부동산에 묶여있게 됩니다. 폭락한 가격이라고 해도요.다른나라와 비교하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변화가 필요한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검단신도시, 모델하우스 가봤습니다만.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허허벌판 위에 뎅그러니 있어요. 루원시티때는 청라라도 가까웠지, 그런데 분양가는 루원시티나 왠만한 청라 싼데보다도 더비싸요. 그가격에 그위치에 미분양 안될거라 생각하는게 이상해요, 부천계양 나오기전부터 주변에 신혼부부들 가격 떨어질거 예상하고 기다리고만 있었고요.
19/05/09 18:05
일산은 어느당 수도권 텃밧이 되고보니 너무 호구취급하는건지.. 시민세 축내서 축제 하는거 빼고 뭐하는게 없어요. 산업체 유채도 전혀 없어서 일산 파주운정 전부 다들 서울 출퇴근이구요. 답답합니다.
19/05/09 18:07
집값 떨어지는 건 둘째치고 저쪽에 신도시 들어서면 서울로 가는 도로교통 상황은 많이 안 좋아질 것 같긴 하네요. 자유로가 엄청 막히지 싶은데..
19/05/09 18:09
다른 선진국들이랑 비교하면 크게 비싼 편은 아닌 거 같은데 그렇다고 문제가 아닌 건 아니겠죠. 평균인 사람이 평균인 집 사는 게 힘든 것도 맞으니까
19/05/09 18:11
25년 된 일산이 저거 가지고 들고일어나는 건 오버라고 보는데 아직 사람도 못채운 운정 검단 쪽은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 아닌가요.
그런 사람들 목소리는 누가 다뤄줍니까. 언론밖에 더 있어요?
19/05/09 18:21
일산 파주쪽은 서울접근성이 떨어지는건 의견이 갈릴수 있겠습니다만 서울로 진입하는 루트도 인구대비 몇개 없어서 저래버리면 진짜 동맥경화걸립니다. 외곽으로도 커버 안되요.
19/05/09 18:26
정부는 꾸준히 집으로 돈 벌 생각하지 말라는 기조로 가고 있죠. 부디 빨리 다른 투자처를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좀더 존버해서 다른 기조를 가진 정부를 세우던지 해야겠죠
19/05/09 18:37
굳이 세계 어딘가의 나라를 찾을 필요없고 당장 10년전 미국만 봐도 답나오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사태로 부동산 버블 터져버리고 국가가 흔들거렸습니다.
19/05/09 18:49
부동산이 투자 수단인 건 어느나라나 크게 다를 건 없는데 우리나라는 전세 제도가 가미 되면서 좀 더 과열되는 면이 있죠. 갭투자 심할 때는 자기돈 한 푼 없이도 집을 살 수 있었어요. 저는 그냥 전세 제도를 차차 철폐하면 지금 규제난리 없어도 부동산 쏠림이 줄어들 것 같은데 정답을 놔두고 이상한데 심혈을 기울이는 느낌이에요. 서울 주택 수요 폭발하는데 서울 주택 공급책 중 하나인 서울 재개발은 막고 옵션으로나 생각할만한 신도시만 양산하는 거 보면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생각입니다. 서울 집 공급이 부족하면 서울 집 공급을 늘리면 되요. 애매한 신도시 양산해서 교통지옥/유령도시 만들지 말고... 지금 2기 신도시 미분양 되고 있는데 수도권 공급이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서울 공급이 부족한 거...
또 한 가지로는 부동산 쏠림이 있는 편이지만, 대도시 (서울) 집값은 아직 타 선진국 집값에 못 미칩니다. 저는 집값 잡으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냥 뚝심있게 서울 주택 공급 늘리면 집값은 알아서 시장 적정점을 찾을 거라 보는데 지금은 적절하게 주택을 공급하는게 정부의 목적이 아니고 다른 거 어떻게 되는 서울 집값 잡아보겠다고 팔 걷어 붙인 모양새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서울 집 값은 못 잡고 책임 못질 신도시만 양산될 모양새거든요.
19/05/09 18:50
한국 집값은 세계적으로 매우 안올랐고 안오르는 편이고, 매우 적게 등락하는 편입니다.
구여권이든 현여권이든간에 부동산 시장은 정부에 의해 매우 강력하게 통제되어왔고, 대출도 크게 억제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선진국에 발을 걸친게 정말 최근이고 과거 후진국, 중진국 시절에 지은 집들의 상품성이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해왔습니다. 과거의 건축물은 질이 너무 안좋고, 사람들의 눈높이가 급격히 높아지기도 했구요. 또한 아파트라는 물건은 너무 가성비가 좋습니다. 아주 싼값에, 작은 공간에, 대량으로 팍팍 찍어낼 수 있어서 그게 대량으로 공급이 늘 되어왔죠. 그리고 도시화율 기준으로 따지면 1990년 무렵에 이미 한계 수준에 도달을 했지만 실제 개발 완료 상태에 도달을 했느냐면 그건 아닙니다. 방금 말했다시피 한국은 선진국 수준에 '이제 막' 도달을 한지라, '선진국 상태에서 지은 건축물의 비중'이 충분히 높아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개발의 여력이 아직도 큽니다. 수도권에서 늘어날 주택수는 향후 10~20년간 매우 큽니다. 아주 많은 인프라가 필요하구요. 그 결과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가격 변동 스타일은 아직 '선진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선진화가 되면 가격이 아주 큰 폭으로, 빠른 속도로, 아주 꾸준하게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19/05/09 18:33
일산은 참고 참고 또 참은 지역인대 이곳에 또 빅엿을 투척하려하니 분노하게 되는거죠. 산업체 유치해서 지역 일자리를 늘리던가, 도로나 지하철등 교통기반을 마련하던가.. 그런거 전혀없이 인구만 늘리면서 지옥을 만드는대 지역주민이 부정적인건 필연 아닌가요?
19/05/09 19:07
인터넷 커뮤엔 고양, 파주에 집가진 사람보다 아닌 사람이 더 많고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이상 죽는 소리해도 별로 공감 못하죠..
뭐 다음 총선에서 파주, 고양시에서 민주당 의석이 날아가는 그림은 보이지만요
19/05/09 19:16
맞는 말이에요. 왜 일산시민들이 화내는지 전혀 모르는분들이 99%이상일꺼니.. 그래서 저도 그나마 공감할 부동산 가격 꺼낸 거구요. 일산시민은 교통지체문제, 지역내 일자리 문제좀 처리해주면 평생 일산에서 살아도 불만 없을건대 이쪽은 노력조차 안하니. 부들부들이죠.
19/05/09 18:54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15&aid=0004138777
이 와중에 3기 신도시 교통망은 예타도 면제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떳네요. 이건 정부에서 2기 신도시는 그냥 버리겠다는 의미인데... 이렇게 정책 내놓으면 2기 신도시에서 불만 폭발하는건 당연하죠
19/05/09 19:40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책적으로 서울공화국을 확정지어버렸죠.
신도시란게 결국은 서울의 인구를 최대한 분산시키겠다고 만들어놓은거였는데 (+주거문제) 정부가 만든 2기 신도시들이 제대로 완성되기도전에 정부가 나서서 죽여버렸죠. 아무리 신도시라도,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교통인프라를 최대한 미적거리면서 만들어준다는게 이미 입증되었고.. 새로 만든다는 신도시는 최대한 서울 인접으로 만들어서 교통문제도 최대한 빨리 해주겠다고 발표했고요. 정부차원에서 2기신도시가 실패라고 인정한거나 다름없죠. 앞으로의 신도시들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 못하는거고..
19/05/09 20:57
지금까지 서울 밖으로 빠진 정부 공기업 공공기관 보면 집값 내리는데 단 1g도 영향 없었다고 봐야죠.
오히려 지방에 행정도시니 혁신도시니 보상 잔치 벌여서 그 돈이 고스란히 서울로 다시 몰린 악영향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19/05/10 01:55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190509173002930
"IMF 터졌다면 가능" 일산 집값 폭락설의 실체 3기 신도시 계획으로 일산 주민들 집값 하락 우려에 반발 "일산 아파트 집값 하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된 일" "3기 신도시로 며칠 만에 1억 하락? 불가능한 이야기" 일산동구에 위치한 또 다른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보도에 나온 아파트 매물 자체가 지금 없고, 지금 일산 자체에 매물이 별로 없다. 매물이 넘쳐야 집값도 떨어지는 건데 그렇지가 않다. 일산 집값은 이미 거품도 빠질 대로 빠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9/05/10 01:57
저기사가 기자가 오버해서 쓴건 맞는데요
댓글에도 많았지만 근처 2기신도시 입주자들에겐 재앙에가까운 소식 맞습니다 인프라 교통 뭐하나 제대로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3기는 더 좋은자리에 교통예타까지 면제라니... 2기신도시 집값 박살나는건 그리 오래걸리지않을겁니다 부동산도 심리요소가 많이 작용하니까요 그리고 김현미 장관 하는일은 참 맘에 안드네요 요새 국토부서 쏟아내는 부동산정책보면 그냥 누가이기나보자식의 자존심싸움같아요 부작용을 전혀고려안합니다 부동산관련 정책 너무자주바껴서 담당 공무원도 정확히 몰라요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흘러가던 부동산시장 뒤집어놔서 작년에 역사적인 가격폭등 불러일으킨주제에 반성도 없네요 제가 생각하는 서울집값상승요인은 공급억제입니다 똘똘한한채는 덤이네요 서울에 가장 필요한 수요는 아파트 중에도 '신축아파트'였어요 요즘나오는 신축은 편의성 측면에서 10년전 아파트와도 비교가 안되도록 좋습니다 근데 신축공급을 막아버립니다 그러니 강남 중심으로 분양권 또는 막 입주한 아파트들 가격이 폭등해버렸죠 그다음 다른지역이 오른건 키맞추기일뿐입니다 그냥뒀으면 이렇게오르지않았을꺼에요 개포분양권알아보는데 주단위로 몇천씩 가격이 바뀌더라구요 결론은 3기신도시는 서울입지좋은곳의신축 수요를 대체해줄수없기때문에 집값안정화에는 도움안될것같구요 지금 자존심하면서 쌓아놓은 정책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돌아올지 조금 두렵습니다 집값은 시장에 맡겨두고 안정적으로 올라야합니다 그래야 무주택자도 살 마음이 생기지 지금처럼 급등하면 비싸서 못사고 급락이면 더 떨어질까봐 못삽니다
19/05/10 08:00
어차피 현 정부는 강남3구, 마용성 집값 안정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당장 집없는 사람들 급한대로 들어갈만한 집 쏟아부어서 출산율 복원하는 게 최우선이고 이미 집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곳 가려고 경쟁하는 것까진 지금으로선 관심 못두겠다는 거죠. 집값 올라가면 정부도 세수 늘어나니까 좋고 이런 입장입니다.
19/05/10 08:54
저 기자가 오바해서 쓴건 맞는데, 그렇다고 기사욕해서 물타기 하는게 2기신도시들 죽어나는거 가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3기 예타면제까지 해줬습니다. 2기신도시들 분양금에 천얼마씩 교통부담금 다 내고 입주한 사람들입니다. 근데 예타통과도 수차례 몇년 심지어 10년넘게 찔러서 겨우 통과되는게 예타인데요.
단순 기사만 욕하고 기레기했다는 분들은 부알못 스스로 인증하는 거죠. 부동산얘기 인터넷에 안하는 이유도 일반 커뮤니티에서 말해봤자 어중이 떠중이들 전부 모인곳에 정치적으로 보기 때문에 대부분 거릅니다. 2기때 보면 아파트 왕창먼저 짓고 교통 앞으로 이렇게 해줄거다~ 분양광고용으로 써먹고 입주 다 끝나도 예타조차 한세월 정치인들은 또 선거철만 되면 나 뽑아주면 지하철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이러고 앉았으니 원. 3기도 교통 정권바뀌면 또 몰라요.
19/05/11 08:02
정부 정책때문에 떨어지는 집값보다 이 기사때문에 떨어진 집값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군요. 일산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일산은 그냥 깔끔한 이미지 좋은 신도시라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사가려는 사람 아무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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