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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0 17:52
업종은 다르지만 정부일 가끔 당첨(?)되서 하는 입장으로 1같은 경우는 참...........뭐랄까........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런거 한번 터지면 별로 남는것도 없는데 ㅠㅠ
19/05/10 17:53
크크크 유사 직종에 계시군요. 저희도 철거하다 보일러 배관 터뜨리고... 지하에서 1층 천정을 바라볼수있게 구멍을 뚫어버리고... 아주 미치겠습니.
19/05/10 18:04
2번 특히 공감 되네요 ㅠㅠ 최근에 또 당했거든요. 욕실에 들어가는 도기들 다 납품하고 설치까지 완료했는데 주인이 인터넷 최저가 보다 비싸게 팔았다고 사기라며 잔금 200을 안 줘요. 저희는 진짜 양심적인 가격으로 파는거고 인터넷 올려진 상품들 배송비 붙으면 사실 저희가 더 싸게 파는 건데 쩝. 설명해줘도 그냥 귀 닫고 전화도 안 받는게...이런식으로 돈 안 주는게 수법인 것 같더라구요. 자기가 소문내서 장사 못 하게 할거라며 당당하게 협박 하는 데 진짜 속 터져요. ㅠㅠ
19/05/10 22:45
비즈니스 할 때 꼭 그런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 일하던 회사의 보스가 그런 식으로 하던 사람인데 업자들 실컷 일 시켜 놓고 마지막에 딴지 걸어서 한푼이라도 더 떼먹습니다. 그것마저 안되면 그럼 돈 줄테니 이것 좀 해달라면서 계약에도 없는 내용을 요구하구요. 보스는 부자였지만 '나는 저런식으로 돈 벌지 말아야지'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19/05/10 18:17
저도 설비업하지만 시공불량이야 솔직히 할말 없고 물어주지만 다른 작업자가 하자낸거면 보수는 해줘도 그외 보상은 해준적 없는데 벽에 못 밖다 수도 찍어서 하자난걸 배상해주지는 않으시겠죠.
원래 수도설비는 하자가 입주시부터 몇개월 후까지 언제라도 터질수 있는거라 어찌할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 신축설비는 무조건 저혼자 보조 하나끼고 들어가서 하자생겨도 덜억울한데 기술자팀 데리고 팀장으로 들어가면 내가 한 일 아니라도 다 물서줘야되니 좀 억울할 순 있죠. 근데 그런거땜에 일당이든 견적넣고 따는일이든 일반 작업자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올리기때문에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잘하려해도 안되려면 터지는거라 걍 테스트 점검 철저히하고 나머진 하늘에 맡깁니다. 그리고 건축업 소장급이면 좋은 기술자 보는 안목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급에선 혼자 다 못하니 꼼꼼한 작업자를 챙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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