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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22:19
옆에 붙은 사람들이 이른바 태극기 부대 계열인게 아닌가 의심이 들었는데, 오늘 이거 보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강성 우파 성향 사람들이 붙어있는게 맞는것 같아요.
본인은 반문 중도표를 끌어오겠다는데, 행보와 언행은 정말이지 반문 중도표를 날려버리는 것만 골라서 하고 있네요.
21/07/20 22:19
120 시간은 취지에 비해 말꼬리 잡는건 맞는데 (영상의 뒷부분에 나오네요)
말꼬리 잡힐만한 말은 안해야 맞고,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전혀 감이 없는거죠. '민란'은.... 하....
21/07/20 22:24
칭찬 잘 하는 것에도 공부와 기술이 필요한 거죠.
뭐 말 실수다.. 정도는 이해 가는데, 그동안 논란거리를 보면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나 혹은 본인이 중도는 커녕국힘 정도의 오른쪽도 아닌 더 먼 오른쪽인 거 같아 그 점이 더 마음에 안 드네요.
21/07/20 22:28
더 많이 노출되어서 여러 피드백을 받고 수정,보완해나가야죠.
못하면 지지세 까먹는 것만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이 그럴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1/07/20 22:28
표정. 자세. 언어.
셋 다 바꾸기 전에는 정치는 포기하는게 맞지 않을지... 아마 많은 분들이 안철수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대했을텐데 저점의 안철수보다도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는게 계속 드러나네요. 주변에 제대로 된 인재가 없어서 그렇다 하기에도 그 인재를 고르는게 본인 능력이니 뭐...
21/07/20 22:33
정치감각을 떠나서 이미 순풍에 닻 올렸으니 뭐 말을 해도 찰떡처럼 알아줄거란 자신감이 있는건가...
할 필요 없는 말을 하네요
21/07/20 22:36
이건 어디 극우사이트만 보고 앵무새마냥 읖는 수준인데요. 참.. 야권 대선 후보가 이 정도 워딩만 쏟아낸다는건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21/07/20 22:38
사실 정치판 보면 안타까운게
저는 4~6월쯤에 윤석열 개인에 대해선 꽤 긍정적이고 정권교체를 바랬습니다 근대 그렇다고 저사람 정치경력도 없는데 멀믿고 대통령 다이렉트로 시키느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였는데 요즘 워딩들을 보면 역시 정치가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근대 이거보다 더 안타까운건 이 이야기를 하면 저는 재인이형 지지자가 되고 민주당 지지자인 제친구는 재인이형 조금이라도 까면 국힘 지지자라고 하더군요.... 보면 정치판도 큰틀에선 아이돌판이랑 똑같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왜그래 흑백논리가 많은지 참 안타깝습니다 언제쯤 편논리가 사라질지....
21/07/20 22:42
예전 그 교수님 사태때 XX수호 vs XX구속으로 양쪽이 네이버 실검 전쟁 하는거보고 아이돌 팬덤에서 실트로 기싸움하는거 생각났더랬죠..
21/07/20 22:47
뭐든 빨리 등판하고 맞으면서 성장해야한다고 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나가서 아쉬워요.
옐로카드 몇 장 충전해놓고 지켜볼려했는데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몇 장 깐 것 같아요. 이렇게 빨리 소진될 줄은 몰랐습니다.
21/07/20 22:39
다른 지역은 민란 일으키는 지역이 됐네요.
그리고 민란은 조선시대 백성들이 봉기하는 건데. 요즘이 왕조시대인가요. 정치인 그것도 대통령 후보가 말꼬투리를 이리 잡혀서야.
21/07/20 22:43
이거 반영 안된 여조도 꽤 빠진것같은데.. 피쟐엔 안올라왔지만 한겨레 단독으로 검사시절에 골프접대랑 선물 챙겨받았던것도 있고, 120시간이랑 이거까지 다 반영되면 점점 나가리각으로 가겠는데요..
홍대표님 점점 빵긋하실듯...
21/07/21 08:05
문통이 이러저러 개욕을 먹고 비판과 비난을 받고
또 저 역시도 일부 부동산 같은 사안은 동의 하지만요 야권도 문재인급 청렴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판을 벌려야 되는데 그동안의 삶을 지 하고 싶은 대로 ,맘대로 살았고 털어보니까 먼지가 아니라 똥이 나오는 인간들 뿐이죠 최재형도 뭐 슬금슬금 설사가 나오는 형국 입니다
21/07/20 22:47
고위 관료 출신들 어쩌다 지지율좀 나오거나 지 똑똑하다고 정치계 만만하게 보는데 그러다 큰 코 다치죠
민주당/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바보라서 저것밖에 못하는게 아니에요
21/07/20 22:49
이런거 보면 이준석 대표가 새삼 대단하긴 하네요. 저렇게 다들 쉬운길로만 가려고 할 때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깜냥만큼은 말이죠..
21/07/20 23:11
불편한건 아닌데, 이게 이준석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어서 달아봤습니다. 이준석 참 이미지메이킹 잘하는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혹여라도 제가 불편한 기분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21/07/20 23:39
잡동산이님이 의지만큼은 대단하다 라는 뜻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이준석 대표가 미래의 판세를 잘 예측했다는 부분에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달전 당대표 경선때 윤석열을 당에 끌어올려는 나경원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입장이었죠. 윤석열이 이렇게 똥볼을 찰것을 예측이라고 한듯 매달리지 않겠다는 자세가 당시에는 맞나 싶었는데 지금보면 주효했다고 봅니다. 하튼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거 보면 참 재밌어요.
21/07/20 23:46
안 오겠다는 사람을, 그것도 자신보다 훨씬 더 어마어마한 사람이 부정적이었는데...이준석 정도 급에서 뭘 할 수 있었을까요?
아직까진 그냥 눈치 좀 빠른거 정도죠. 이 이상 뭘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앞으로가 달리겠죠. 개인적으로도 이런 사람이 정치권에 있는 게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지켜보고 있는 입장입니다. 아무튼 고견 감사합니다.
21/07/21 07:53
이준석 본인 가족 수사나 본인 말바꾸기 등이 언론에 노출이 안되고 단기이슈도 안되는것 보면 언론에서 넌 바지사장이니까 관심없어 라고 생각하는 건지 야당대표니까 이런건 넘어가야지 하고 알아서 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댜단하긴 하네요
21/07/20 23:01
어휴... 걍 빨리 아웃되고 다른 주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양반이 야권 대표주자다? 그럼 선거날 처음으로 어디 놀러갑니다.
21/07/20 23:31
지금 봐서는 주변에서 보좌하고 조언해줄 캠프 인력을 너무 잘못모은게 아닌가 싶은게 중론인것같습니다. 물론 그거 판단하는게 중요한 본인 실력이라서 할말은 없는상황이지만..
21/07/20 23:14
그냥 정치 지능이 꽝에 가까운 것 같네요.
다음이 없는 유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참...입 좀 그만 벌렸으면 좋겠습니다. 국힘 입당해서 좀 시키는데로 하면 안 될지... 저 같이 대선 쇼를 바라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제 그만 반등해서 여당 전사들이랑 승부를 봐줬으면 한데 말이죠.
21/07/20 23:16
최고점 찍었을때 빨리 입당해서 "프로"의 도움을 받았어야 하는데
타임밍 놓치고 "아마추어"끼리 하다가 망하는 그림이네요 분위기 파악을 한다면 내일이라도 바로 입당해야...
21/07/20 23:20
저정도 발언은 지역 국회의원들이야 많이 하는 발언이지 대선 후보가 할말은 아닐텐데, 저정도 말 해주는 나팔수들이야 당에도 널렸고 당 밖에도 널렸죠
스스로 자기 가치를 깍아 먹는군요 황교안이야 당내에 자기 세력이 별로 없으니 태극기 세력과 기독교 세력을 등에 없고 강성파 이미지로 밀고 가려는 계산이라도 확실히 있었지 윤은 뭐 아무것도 없네요
21/07/20 23:33
안철수가 너무 웃음거리가 되어서 그렇지 그 정도 스펙을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실적이 있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죠.
근데 안철수가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죠. 윤석열은 지금까지 모습을 봐서는 그보다 더 못하는 것 같고요. 다운그레이드 맞다고 봅니다. 정치인에게 말을 잘한다는 건 요새 오히려 좀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는데 엄청나게 중요한 자질이라고 봅니다. 그냥 드립을 잘친다 또는 트럼프처럼 막말을 잘 지껄인다 그런 거 말고, 어떤 질문에 대해서든 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답변을 보통 사람들이 듣기 편안한 수준으로 가공해서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경험과 교양 뿐 아니라 지적인 유연성과 소통 능력을 보여주는 거니까요. 제3지대라고 해서 아무나 그냥 막 튀어나와서 기존 정치 갈아엎자 그러면 먹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존 정당의 지도자들보다 더 뛰어난 실적을 가지고 더 뛰어난 말솜씨를 가지고 압도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경쟁력과 명분이 있는 건데요. 갑툭튀해서 빈집털이로 성공한 현대 정치인으로 보통 마크롱이 꼽히지만, 마크롱도 알고보면 그냥 말잘하는 젊고 잘생긴 정치인 - 사실 이것도 희소한 거지만 - 이었던게 아니라 그의 2,30대 커리어를 보면 에 뭐? 이런 커리어가 판타지 세상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한다고? 싶은 어처구니없는 스펙이죠. 거기에다가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르펜을 결선토론회에서 그냥 발라버리는 정도의 언변은 당연히 갖췄고요. 윤석열이 검찰에서 이룬 게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그것이 한국같은 강력한 대통령제의 국가원수로 올라갈 만큼의 국정운영능력을 갖추고 또 증명할 만한 경험인가는 글쎄올시다 죠. (안철수도 대통령 후보로 나오기 전에 광역단체장이나 장관 자리에서 경험을 쌓고 능력을 보일 수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부분을 벌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자신의 정치철학이나 경제관을 국민에게 달변으로 설득할 능력은 있어야죠.
21/07/20 23:36
120시간도 이것도 치명적이지는 않은 말실수라고 생각합니다만..
말실수가 쌓이면 문제인것도 맞죠... p.s 정정하겠습니다. 이건 좀 더 큰 실수 맞는거 같습니다. 여튼 뜻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통령 물건너간건 아니었다정도지, 실수가 아니다 라는 뜻은 아닙니다.
21/07/20 23:40
이번 대선 재밌긴 하겠네요. 지금까지는 진짜 정치판에 있는 사람들이면 "이거 나도 할 만한데? 나가볼까?" 라고 생각할 수 있을정도로 열심히들 똥볼을 차주니...
21/07/20 23:52
윤석열은 처음부터 국힘당 입당했어야 했네요..
본인의 정치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주변에 붙은 사람들도 제대로 된 인물들이 없는것같고 ;;; 거대 양당의 능력이라는게 확실히 무시할게 아니긴 합니다. 이런걸보면... 조직력도 그렇지만, 인재풀이나 이런게 다를수밖에 없죠.
21/07/21 07:29
입당 안 한 이유 두가지 일 겁입니다.
1) 지지율에 취해서 예전 정몽준이 노무현과 결선 투표하듯 한 번의 진검승부를 바라는 마음 2) 입당 후 홍준표 등 당내 강성 경쟁자에게 공격당해서 너덜너덜해 지는 것을 피하고픈 마음
21/07/21 00:46
120시간글 잠그는 걸 보면서 참 어처구니없던데 (뭔 사유로 신고하고, 또 운영진은 뭔 기준으로 판단해서 잠근건지...)
이글도 무슨 사유로 신고해서 잠글지 궁금하네요.
21/07/21 01:02
일단 글신고가 특정건수이상들어오면 막아놉니다 그게 지금까지 규칙이였고 이명박근문재인까지 누가 까이든 어그로글 의도적루머글 아니고는 저 규정 이용해먹는 부류는 없었는데 정치탭 이용자들이 물갈이됐다는 증거라고 보이네요
자기들 본진에선 120시간도 쉴드치고 지적하는 사람 대가리가어쩌고 혈당수치가 저쩌고하면서 묻어버리는데 피쟐은 그게안되니 저런 추잡한짓을 쓰나봅니다 누가 신고한건지 신고실명제 마렵네요
21/07/21 08:57
이거 너무 웃겼습니다.
댓글 잠금을 그런식으로 쓰는건 정말 신박 했습니다. 나만 몰랐던 건가 참신 했습니다. 신고 같은거 해본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신고 할때 신고사유 를 같이 써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신고 버튼만 누르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사유가 있어야 하는거면 무슨 사유 였는지 궁금하네요
21/07/21 10:06
앞으로는 댓글잠글때 5건이상 신고됐다가 아니라, 무슨식으로 댓글들이 왔는지 공개하면서 잠갔으면 합니다.
한참 활발한 논의글이 신고가 들어와 글을 잠갔다 풀면, 맨 위 상단으로 복원되나요?
21/07/21 11:32
1. 신고 5건 이상 들어오면 극히 일부의 예외 제외하고는 무조건 잠금처리합니다.
여기서 예외는 성인광고글 같은 경우인데, 이런 글은 그냥 바로 회원강등&삭제처리 하면 되는거지 굳이 다른 신고 5건 이상 케이스와 똑같이 잠금처리해서 자게에 살려둘 필요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상 신고 5건이 들어오면 거의 모든 경우 일괄처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신고 5건 이상 잠금처리하는게 부작용이 있긴 한데, 대표적인 부작용이 말씀하신 것처럼 반대의견 글에 신고를 누적시켜서 잠그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글은 (특히 정치글) 높은 확률로 댓글에서 벌점파티가 벌어지니까, 살려두고 회원들 벌점파티벌어지는것보단 잠금처리해서 방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엄대엄이라고 봐요. 3. 그리고 덧붙여서 신고누적을 통한 입막음은 이쪽저쪽 다 하는 거고, 잠금처리에 대한 해석도 아전인수격으로 제각기 다릅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영강당한 모 네임드 회원의 실제사례를 빌어 말씀드리면 문재인 까는 글이 잠김 : 밭갈기하는 인간들이 또 맞는 말 하는 글 신고해서 잠겻네. 이걸 곧이곧대로 잠그는 운영진 니들도 문재인 지지자 아님? 문재인 빠는 글이 잠김 : 운영진 니들 이 글 글쓴이 댓글로 욕 안먹게 하고 글은 또 글대로 계속 남겨놓으려고 일부러 잠금처리한거지? 운영진 니들도 문재인 지지자 아님? 이런 식이라서요. 물론 저 글 두개 다 삭게 갔고 결국엔... 그리고 강성 정부여당 지지자도 건게나 신고에서 똑같은 행태를 보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팝콘들고 즐기면 되지 않나 합니다 크크
21/07/21 10:40
윤석열이 무섭긴 무서워요. 피지알 정게를 모니터링하고 블락을 유도하는 빅브라더 세력이 있을줄이야..
게다가 윤석열 총장이 덧글 수사를 하다 좌천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심영을 바라보면 심영도 당신을 바라본다는 말이 안떠오를 수가 없습니다
21/07/21 01:03
그만큼 대구 여건이 어려웠는데 대구시민들이 잘 참아줬다 같은 늬앙스니 이 발언은 별 느낌 안 와요. 120시간이 훨씬 골때렸죠. 이걸 뭐 억지로 커버를 쳐주고들 있던데 흠 전혀... 공감이 안 되고... '120시간'이란 말은 입에 올린 것만으로 다른 맥락을 봐줄 필요 없이 끝나는 수준이에요. 딱 평일이 5일이니까 120시간이 나왔을 것 같은데. 그저 웃지요...
21/07/21 01:12
어쩜 이리도 입을 벌릴 때마다 똥볼을 차는지 원..
혼자서 저러고 다닐거면 가오 그만 잡고 못 이기는 척 국민의힘 들어가는게 낫겠네요. 정치판에서 굴러먹던 정치꾼들이 옆에 붙는게 지금보다는 훨씬 나을거 같네요. 결국 양쪽 진영의 지지세는 엄대엄 일테고 누가 중도층의 마음을 훔치느냐 싸움이 될텐데, 중도층한테 윤석열 버전의 이래도 지지할거야? 이래도?를 시전하면 뭐 어쩌자는건지
21/07/21 01:29
전언정치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순시정치이네요.
위의 김씨 일가가 잘하는 것이 지방순시죠. 옛날 중국 황제가 중원을 순유하는 것처럼 자기 권력이 미치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권력을 확인하는 일인데, 아직 권력을 잡지 못한 야인이면서 순시, 순유를 하는 것을 보면 뭔가 단단히 착각에 빠진 듯 싶군요.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은 좋은데, 정치인이 되려면 미디어와 항상 인터뷰를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대중과 소통하려면 미디어가 가장 효과적이고, 거의 모든 대중들이 미디어를 통해서만 정치인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를 멀리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박근혜부터 전통이 되어 문재인은 한 술 더뜨고, 이제는 윤석열까지 표준이 되어버렸군요. 아마 주변 참모진들이 박근혜와 문재인 모두 기자회견같은 것은 멀리하면서도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윤석열 당신도 그렇게 하라고 조언을 한 모양입니다.
21/07/21 01:42
그냥 대구 칭찬하면서 국민들 올려치기 하고 민주당 돌려까면 되지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비교질하나요?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정부 위협하는 [잠재적 민란군]으로 만드네요.
21/07/21 10:40
윤석열의 잘못을 덮으려고 문재인을 가져오는 게 물타기 아닌가요..?
발언만 놓고 보면, 문재인의 저 발언 정도만큼이나 윤석열 이번 발언도 참 별로다. 이게 어떻게 물타기인가요?
21/07/21 10:44
뜬금 없이 문재인 발언이 왜 나오죠?
대략 관련도 없고, 유사성도 없고, 발언의 정도도 다르고... 윤석열 발언 비판할 때 그냥 비판은 못하고 반드시 감초처럼 문재인 욕이 끼어야만 하는 것이 물타기죠. 결국은 문재인 그냥 넘어갔듯이 윤석열의 경우도 단순 말실수로 넘어가자는 것처럼 보여서요. 아니라면 제가 잘못 본 거겠죠.
21/07/21 10:48
대통령 후보 발언이니까, 현재 대통령 발언과 연관지어 얘기할 수도 있죠.
메시가 망언 했는데 문재인 가져온 게 아니잖아요? 윤석열 발언을 말실수로 넘어가자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첫 줄에 이미 매우 별로라고 적었어요. 윤석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요.
21/07/21 12:56
이게 문재인팀 대 윤석열팀의 스포츠가 아니에요. 둘 다 싫어하는 부동층도 있습니다. 문재인 비유하면서 윤석열 까는 것도 못합니까?
윤석열 깔 때만 세상 신나고, 문재인 깔 때는 이악물고 정색하시는 태도 보니 님은 어디 팀인지 딱 알겠네요.
21/07/21 02:45
대구에서 저런 발언을 쏟아낸다면 지금 중도 포지션이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냥 대구시민들이 초기에 참 고생을 많이 했다 이 정도 워딩만 가도 괜찮을텐데 다른 지역하고의 비교는 왜 하는지... 또 다른지역에 가면 다른소리 할런지.... 애매합니다. 요즘엔 차라리 최재형을 더 밀고 싶어지는군요
21/07/21 07:09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17년 2월에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늦어도 16년 6월부터는 주요 대선후보로 분류되었던 것 같고(자게 보니까 16년 6월에 문재인-반기문 박빙 설문조사가 있었네요. 그 전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즉 8개월 이상은 계속 주요 대선후보로 분류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자게 보니까 윤석열 전 총장 차기 대선주자 1위 설문조사 나온 게 작년 11월이니까 그 뒤로 8개월 쯤 지났는데 수일 내로 불출마하면 윤석열 우위이고, 몇 개월 더 대선후보로 남아 있으면 반기문 우위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7/21 08:58
윤석열 전 총장도 검찰총장 시절부터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는데(작년 11월 설문조사도 총장시절에 나온 거고)
일단은 설문조사상 유력후보로 잡힌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겁니다. (16년 6월 이전에도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유력후보로 잡힌 설문조사가 있으면 그걸 기준으로 계산하면 될 것 같습니다.)
21/07/21 09:19
https://news.joins.com/article/24007476
2017년 5·9 대선을 11개월 앞둔 2016년 6월 10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지율 26%를 기록했다. 본인의 요구로 반년 동안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가 다시 포함된 첫 조사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기사 중간에 보면 해당 조사 반년전에도 유력후보로 잡혔다고 보아야겠네요 https://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897 추가로 2015년 1월에도 대선후보 1위 기록한적 있고, 2014년에도 대선후보 1위 기록한적 있네요 윤석열과 비교하기에는 굉장히 오래 대선후보로 거론되신걸로...
21/07/21 09:23
아하 확인 감사합니다.
그러면 그 사이 기간동안에는 (아마도 사무총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본인이 요청해서 설문조사에서 빠졌던 거고, 실질적으로는 계속 유력 대선후보로 분류되어왔다고 봐야되겠네요. 그럼 훨씬 길게 잡아야겠네요. 최소 1년 이상, 2년 정도?
21/07/21 09:37
원래 17년 12월에 열려야 했던 대선이 탄핵 때문에 17년 5월로 급히 앞당겨졌었던 것을 감안하면,
2014년이나 2015년 1월부터 쭈욱 대선후보로 거론되었던 것은 정말 일찍부터였군요. 근데 지금 와서 이렇게 '빨리 가라앉은 거품' 같은 이미지로 기억되는 건 왜 그런가 확인해봤는데, 본인이 대선 출마를 실질적으로 선언한 게 16년 12월 21일이고 https://cdn.pgr21.com./freedom/69536 이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게 17년 2월 1일이니까 https://cdn.pgr21.com./freedom/70312 [본격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이후로 1달 열흘 정도만에 상황 종료되어버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거품이 유지된 건 2년 정도인데 거품이 꺼진 기간이 1.5달 정도면, 오히려 거품이 꺼진 속도는 그야말로 레전드급인 것 같기도 합니다.
21/07/21 03:57
검찰이라는 권력에 보호받고있다가 그걸 벗어난 순간부터 그릇은 바로 드러나게 마련이죠.
그래서 최재형도 별 차이가 없을거라고도 예상되죠. 저런 검찰 밥그릇 챙긴다고 정치질한 인간을 정부와 대립한다고 실드 쳐주고 차기대권주자로 밀어줬던 사람들은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입니다만.
21/07/21 04:24
아쉽습니다.
국힘안들어가든, 들어가서 싸우든 우클릭이 아니라 중도 포지션으로 반 현정부 했으면 기대를 더 했을 텐데 갈수록 태극기쪽이네요..
21/07/21 05:46
윤석열의 입장에서 최고점 지지율인데 국힘에 입당하긴 힘들었겠죠 지지율중 일부을 포기하는
리스크을 안고 들어가는데 근데 또 이게 야당의 보호도 포기하는거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 본인이 능력으로 무소속이라는 약점을 매워야 되는데 역시 너무 외골수로 커리어을 이어가서 검찰할때 버릇이 그대로 나오는거 같네요
21/07/21 07:05
120시간은 문과여서 그랬다고 실드(?)해주려했더니
문과도 포기급 둘다 전언의 형식을 취한 것 같은데 대권직행한다는 전직 고위기관장출신자가 전언이나 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21/07/21 07:40
120시간 일시켜도 안일어나는 민란이 코로나로 지역봉쇄 의견만으로 일어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동네바보형이아니라 대선주자라니
이정도로 하루걸러 삽질하는데 대선 1.2위 싸움중인것도 이해안갑니다 저 지지자들이 이정권 지지자들보고 대깨문이라 비웃던 사람들이라는게 더웃기고요
21/07/21 09:32
윤석열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은 여당 지지자한테 대깨문 크크크 비웃을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본질적으로 똑같은데 뭘 크크크;;;
21/07/21 08: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538384?sid=100
[윤석열 "박근혜 수사 비판 이해…마음속으로 송구"(종합)] 앞으로 무슨 말을 더 할지 기대되네요.
21/07/21 08:56
[윤 전 총장은 또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을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많다"며 "저 역시 그런 국민 심정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히익... 립서비스이긴 할텐데 약간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7/21 09:48
아아 립서비스라는 게 [설마 본인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말 본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금상태를 안타까워하는 심리에 공감하지는 않을 것 같고, 즉 진심은 아니지만 대구지역의 잠재적 지지자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나 좀 봐달라'라는 정치적 제스쳐를 취한 것 같다는 뜻에서 '립서비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21/07/21 09:03
이 형님 생각보다 말을 너무 못하시는데요;;
정말로 대통령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빨리 국힘에 입당해서 제대로 서포트를 받든가 아니면 차라리 말을 줄이든가 해야겠네요
21/07/21 09:34
기대했던 중도 포지션은 어디가고 어디 태극기 들던 어르신내들 수준의 발언만 튀어나오니 점점 지지율이 개박살 나는겁니다. 보좌한답시고 좌팝니다 거리는 사람들 끼고 있으니 저렇게 된건지 아니면 원래 저래서 저런건지 모르겠지만 가면 갈수록 후자가 맞지읺았나 싶네요.
21/07/21 09:37
고개를 흔들거나 말투는 보여지는 정치인이라면 고쳐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말을 줄인다고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철학,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없어지거나 달라지지 않죠. 윤석열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보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게 더 문제인건데 자꾸 말을 줄이라고 하니 이상한 일인듯 합니다.
21/07/21 09:57
보통 정치인들 뜯고 즐기면서 보다가 준비 안 된 일반인을 보니까 금방 바닥을 보고 또 금방 지하실을 보네요.
일전에 안철수에서 한 번 그랬었는데, 지금 대선주자는 오히려 차라리 안철수 정도면 괜찮은 거였다고 말할 상황
21/07/21 10:18
처음에 측근 전언을 통한 정치 하는 거 보고, 뭐 이렇게 간보면서 간접적으로만 정치하는 양반이 있나 했더니,
직접 말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나
21/07/21 10:39
본인이 검찰총장 시절 문정부와 대립하고 핍박받으면서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대권주자까지 되었으니 지금의 행보도 저 스토리의 연장선상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행보는 그냥 평범한 보수논객1에 불과해요.. 거기에 떨어지는 언변 능력은 덤이고요 실망스럽긴 한데 본인이 이제라도 좀 제대로 정치활동을 하고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큰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국힘에 들어가든지 안철수 금태섭 등과 연합해서 신당을 창당할지 등등...
21/07/21 10:44
정치선언 후 초기 행보를 트럼프 식으로 타겟팅 했나 싶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비난을 받아도 자기 지지층은 확실히 챙기는 전략으로요. 전략이 없는 행보라면 수개월 내에 지지율이 많이 빠지겠구요.
21/07/21 10:52
뚜렷한 정책지향점이나 자신만의 정치철학이 없어요,
단순히 현 정부의 대척점에서 서서 반정부 정책만 주장하니 하니 자꾸 엇박자가 나고 빈틈이 보이는 겁니다.
21/07/21 11:30
120시간...민란...강력한 발언 많이 하시네요...
주변에 최재형으로 갈아타신 분들이 보이던데,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거군요...
21/07/21 12:25
위에 조언이랍시고 하시는 말씀이 정말 우습네요
말을 줄여서 국민의 힘으로 들어가 도피해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칩시다 당신들이 비판하는 문재인 보다 나을까요? 진짜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서 먹어봐야 알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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