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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0 18:29
이거 사실이죠 크크 2007년에 일본가서 편의점 들렀다가 충격먹었습니다... 와 우리가 먹던게 짭이었어 이런 심정...
Sns 인터넷 붐 일기전에 적당히 베끼고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흐흐
21/10/20 18:47
그래도 우리가 저정도로 뻔뻔했냐면 그건 아닙니다
배끼면 그래도 어느정도 뻘쭘해서라도 약간이라도 바꾸기라도 했어요 그게 눈가리고 아웅이라 해도 중국 저것들은 수치심이라는게 없어요 되려 뻔뻔
21/10/20 18:58
그게 핵심이죠 완전한 타인이 아니고, 사실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같은 인간이라고 인식하는 것부터가 이해의 시작이니까요. 그게 아니면 동물보듯 혐오를 맘놓고 하겠죠. 지적과 혐오는 다른 것이고 우리 스스로에게도 지적할 수 있는 것.
21/10/20 22:12
근데 진짜로 우리가 이런 거 지적할 처지인가 싶긴 하죠
야동 몰래 보는 거 맞잖아요?.. 저는 저작권 이야기 나올 때마다 진짜 좀 의아하긴 합니다
21/10/20 22:15
근데 우리나라만 야동사이트 보는게 아니라면
결국 전인류가 저작권에 뭐라하면 안되는걸까요? 정품있는 외국도 상당수는 스트리밍사이트 접속하는데
21/10/20 22:32
(수정됨) 정식 루트로 야동을 소비하는 분들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런 분들은 저작권 운운하는 게 웃긴 일이긴 하겠죠. 한국은... 대부분의 사람들(특히 대부분의 남성들)이 불법적인 루트로 보는 거겠구요. 만약 전세계가 그런 거라면 저작권 타령도 우습긴 할 겁니다. 야동만은 예외! 왜냐? 야동이니까! 솔직히 웃긴 이야기 아닌가요?
물론 한국에서는 그게 불법이니까 킹쩔 수 없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형태로나마 돈 받고 유통되는 게 없는 것은 아니구요. 일본 야동(혹은 서양 야동) 보고 싶으면 어쩔 건데! 라고 하시는 분들도 또 계십니다. 이건 예전에 불법 만화 얘기 나누면서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만... 정 보고 싶으면 불법으로 볼 때 보더라도 해외 사이트에 입금이라도 시켜야겠죠. '아 몰라몰라~ 어쨌든 공식 루트가 차단돼 있으니 킹쩔 수 없이 나는 불법으로 볼 거야~ 그건 정당... 까지는 아니더라도 익스큐드될 수 있는 부분이야!'라는 태도 저는 솔직히 존중합니다. 야동 이외에도 그 기준을 적용하실 분이라면 말입니다. 저는 태도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봐요.
21/10/20 22:42
뭐 말씀하시는 바는 얼추 동의하는데
야동 보니까 아무말 하지마보다는 이것도 나쁘고 야동도 나빠 뭐 그정도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이야기 나올때마다 입막듯이 그런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싶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21/10/20 22:50
그거야 그런데... 대부부의 사람들이 야동을 불법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봐서요. 그런 현실에서 저작권을 논한다는 것이... 뭐 그렇습니다. 물론 '나는 야동 안봐! 보더라도 합법적으로 소비해! 그러니까 나는 저작권을 논할 자격이 있고 이거나 그거나 다 나쁜 거야!' 이럴 수도 있습니다. 아니 뭐 그렇게 구체적으로 자기 입장을 설명하진 않더라도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태도가 보다 바람직하다는 거지요.
'우리도 별다른 건 없지 않느냐'라는 얘기엔 뭐 그런 반성적 태도 내지는 객관적 태도가 함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꼭 반성적이긴 않더라도 우리의 입장을 객관화시켜보는 거죠. 그게 입막음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요.
21/10/20 17:34
돌고 돌고 돌고
이제 몇십년 뒤엔 어딘가에서 중국 예능을 베껴가려나 중국 공산당이 사라지기 전까지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을 거 같긴 한데
21/10/20 19:22
비교할 사안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건 대놓고 로고까지 베낀건데요.. 카이지의 장르를 채택한거지 (감독도 카이지에 영향받아 쓴 대본이라고 했죠) 베꼈다고 보는건 많이 무리죠
21/10/20 18:21
웟분 말대로 이제 승자의 기분이네요
우리도 무한도전이 일본 예능 배끼고 수많은 컨셉 비롯 최근 오징어 게임도 일본 영향 큰 작품이니.. 당하는 기분은 이런 거군하
21/10/20 18:52
한국의 표절과 중국의 표절의 차이는 모르길 바랐던 것과 알든 모르든...태도의 차이일까요?
솔직히 한국의 표절 시절과 비교해도 현재 중국이 너무 압도적인거 같습니다
21/10/20 19:02
(수정됨) 당시 한국과 일본의 격차는 지금 한국-중국 격차보다 커서...
당시 일본이 해외가서 민박하는 프로그램을 할수도 있지만 그랬다면 당시 한국은 그걸 베낄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거였고 지금 우리가 해외가서 식당하면 중국은 그걸 따라할 능력이 되죠. 게다가 인터넷이 없던 시대라 일본 방송 따려면 귀한 접시안테나로 위성방송 따던가 부산에서 해적방송이나 봐야 일본꺼를 봐야하던 베낄 원전 구하기 어렵던 시대를 지금하고 또 비교하는 것도 곤란하다고 법니아.
21/10/20 18:58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고 모든 선진 문화의 시작은 베낌이긴 한데 인터넷 발달과 지적재산권 개념의 발달 덕분에 그 추한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됐죠.
21/10/20 19:15
??? 1: 어휴 역시 한남들 쯧쯧
??? 2: 언냐 양남들도 똑같더라 ??? 3: 언냐 난 여자지만 나도 그런데 글구 남자라고 다 그런건 아님 ????: 이런글보면 항상 한녀 양남도 마찬가지다 일침병 걸린 명예 한남들 더 많은게 함정
21/10/20 19:18
그나저나 베낄 수야 있고 뭐 기분은 나쁘지만.....
그런데 괜찮냐 너네.... 오징어 게임 내용이라던가 생각해보면 절대 중국에서 허용될 내용이 아닌데....
21/10/20 19:23
한국을 비난할 건 아닌 게 적어도 저작권 관련 국제 조약에 들어간 90년대 후반부턴 확 줄었죠. 중국은 그럼에도 대놓고 표절하는 거고
21/10/20 19:30
한국이 베낄때도 욕했으니까
중국이 베낀 건 당연히 욕할 수 있군요 서로서로 베끼면서 사니까 괜찮다는 건 보통 가해자 쪽에서 하는 말 아닌가 싶군요
21/10/20 19:41
한국도 베꼈다면 맞는 말인데 중국만큼 대놓고 완전히 표절까진 아니었죠. 한국이 다른 나라 것 갖다 썼을 때는 욕하던 분들이 중국이 베낀 건 우리도 갖다 썼으니까 뭐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인 건 이중적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다만 중국은 예전부터 어느 나라 것이건 어떤 분야 것이던 간에 대놓고 카피 해왔고 그것에 대한 제제도 없는 거나 다름 없었으니 (아예 국가가 밀어주는 수준이니) 욕해봤자라는 생각은 듭니다.
21/10/20 20:22
뭐 저런식으로 따올 수는 있다고 보는데, 웃긴점은 지들이 넷플릭스 배척하면서 따온다는거
개발도상국이 이것저것 베끼는거 뭐 흔하죠. 근데 다 꺼지라고 해놓고 베끼는건 뭔가요. 그럼 공식적으로는 저 나라 안에선 저게 다 순수 창작물인 거 아닌가 크크크 토나와
21/10/20 20:47
못사는 나라가 베끼는거하고 자기들 입으로 대국이라는 나라가 그러는것하고 느낌이 다르네요
니들 정말로 만들 능력이 없나라는 의문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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