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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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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보는것과 고수분들의 날카로운 시선과는... 그 느끼는 감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나 보네요...^^
전 현장에서 봤고... 사실 전 할 줄은 알지만, 그 미세한 차이나, '야, 이건 아닌데...' 이런건 잘 볼줄 모르거덩여... 단 첨 게임은 요환선수의 예전의 빌드오더완 좀 틀리고, 겜 운영방식도 좀 틀린거 같더군요... 빠른 마메에 역시 빠른 탱크, 그리고 조이기... 숨 죽이며 이때부터 벌써 저도 열기를 느끼며 덥다고 느낄만큼 긴장이 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는 홍진호선수가 상대가 같은 전략이라는거 간파하고, 테크타기전 믾은 양의 히드라로 조이기를 풀면서 이기고.. 그리고 세번째의 노가다 드랍... 네번째의 수많은 골리앗과.. 정말 보면서도 임선수 맵핵처럼 스컬지 잘 피해서 드랍쉽 운영 잘 하더군요... 정말 전 긴장되고 제 손에 땀이 다 날 지경...-_-;; 어쨌든 전 임테란 응원하는 입장이다보니... 정말 끝내주는 모처럼만의 저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한판 승부였슴다.. ^^
02/04/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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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박진감 넘치지 않는 경기라니.. -_-;; 할 말 없네요. 아무리 봐도 홍진호 선수는 대단합니다.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공세.. 사실 홍진호 선수의 판단이 정확한 것이, 12시 멀티가 비교적 적은 히드라 드랍에 밀렸다면 임요환 선수도 다른 멀티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이겼다고 생각한 임요환 선수가 12시 방어에 소홀했고.. 그런 약점을 파고든 것은 대단합니다. 세번째 경기에서 뮤탈로 드랍십 일점사를 한 것은 실수가 아니라 탁월한 선택이죠. 왜냐하면 드랍십에 이미 두번째 병력이 탄 채로 하나하나 내리는 중이었고 마린메딕과 싸우다보면 세번째 드랍도 오게 되니까요. 그런 기본적인 것을-_-..
02/04/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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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경기에서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노가다가 가능한 곳에 오버로드의 부재였죠. 그것만 아니었다면 몰래멀티를 전혀 몰랐던 임요환 선수에게 몰아붙일 수도 있었는데... 게다가 스파이어를 그쪽에 지었다는 것은 홍진호 선수가 그곳을 아예 사각지대로 판단했다는 것인데.. 연습 때 그 지역을 이용한 공격을 못 당해본듯.. 개스멀티가 확보된 상태에서 뮤탈테크를 타는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럴커 테크를 탔더라면 그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마메 부대를 제압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들더군요... 오늘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일방적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은 없었는데요-_-;;
02/04/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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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입장에서 보았을때 게임 자체는 어쨋거나 재미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방송면에서의 아쉬움이 있더군요 해설자분들이나 캐스터 분들은 어떻해서든지 분위기를 업시키고 끌고 가보려고 애썼지만 리포터 분들은 조금은 난감했습니다 남자 리포터분은 관람석에서 인터뷰를 하는도중에도 시종일관 머리를 흔들며 긴 머리카락을 넘기기 바쁘고 자신이 담당한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여자 리포터가 인터뷰하는 옆 계단에 그냥 주저 앉으시더군요.. 조그만 점 하나가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할수도 있다는점...오늘의 옥의 티 라고나 할까요... 암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2/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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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글이 공격적이라구요. 일단 1,2,3,4 경기를 그렇게 나눈다면 이런 말도 되겠네요. "1경기는 마린메딕이 많이 살아남아 이긴 경기, 2경기는 많이 죽어 진 경기.." 이런 식으로요. 그렇다면 모든 경기가 명경기가 될 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님의 글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어차피 임요환 선수의 상당수 병력이 드랍 성공된 상태에서 그 병력과 싸워야 했단 말인가요? 아니면 세번째 드랍병력까지 그대로 올려두게 가만 뒀어야 한다는 건가요? 귀여운청년 님의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너무 임요환 선수를 추켜세우고 다른 선수들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말이 심하셔서 예전에 한번 앞으로는 글을 쓰지 않겠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닉네임만 바꿔서 다시 쓰시네요. 귀여운소년님과 귀여운청년님은 다른 분인가보죠? ^^;;
02/04/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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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인터뷰가 tv로 보여질때는 좀 어설펐나보군요... 전 그때 객석에 있었는데... 솔직히 앞에 3.4위전 응원팬으로 인터뷰한것은 좀 솔직히 난감... 왜냐믄 대부분의 팬들이 1.2위 응원하러온 사람들이었거뎡여... 그러나 임.홍선수 팬시간으로 인터뷰는 중간중간 약간을 어설픈 것들이 나오면서 더 재미있었는데... 사실 전 갠적으로 그런건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보다는 약간은 엉성해야 사람냄새라 나서리..
근데 제가본 한가지 큰 아쉬움은... 첨에 컴터 점검한다고 거의 1시간이나 늦게 시작하는거 같더군요... 음~ 상식적으로 큰 대회니 만큼 사전에 컴터정도는 미리 점검되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언듯 들었슴다.. 뭐 것만 제외하믄 가서보는 입장에선 경기의 상당한 긴박감과 옆에서 나오는 팬들의 생생한 응원의 목소리... 잼있었슴다...!! 역쉬 응원하는 선수의 결승은 가서 봐야 잼있는거 같아요... ^^
02/04/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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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경기가 먼지 몰르는군...
이번 결승전을 보고 3가지 이상에 감탄을 하지못했다면 경기보는 눈 없다. 라고 말하면 심한 말일까.. 기대와는 달리 여기도 수준이 좀 낮네요.. 아직까지 중앙대접전과 치열한 멀티공방전이 이루어지는 대규모 병력운영이 나오는 겜을 명경기라 불르는 유저가 여기에도 게시다니...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재미라는 측면에서 극강과 극강이 붙었을때 최고의 그 재미가 나온다? 몇십분간의 치열한 수백번의 마우스터치가 이루어진 겜내용을 단 몇단어로 표현한다? 1+1=2 의 사고방식, 줄거리 = 내용 의 착각. 누구나 그렇게 애기 할수 있는 대충의 내용 = 줄거리 겜에서 그 몇단어만 느낀 매니아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충분한 명경기였다는 사설을 남깁니다. ps. 저그대저그전이 가장 흥미있고 명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했을때 고개를 끄덕인다면 당신은 매니아 입니다.
02/04/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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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초보유저님,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반응을...ㅜ.ㅡ
문제의 발단은 홍진호 선수의 전술적 선택(드랍쉽 일점사)에 대한 두 분의 견해차이였다는 걸 벌써 잊으셨나요. 저같은 초무감각 허접 유저로서는 참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한 두 분의 고견과 심층분석을 들을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쟁점하구 상관없는 문제들로 이렇게 멀리까지 와버리시면... 진짜 허탈하죠. 그래서 요쯤에서 본론으로 돌아가주셨으면 해서 드린 말씀이었거늘... ㅠ.ㅜ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이 곳에서 본 글들을 종합해 봤을 때, 귀여운청년님 소년이 아니더군요... 진짜 청년이던데... 그리구 진짜 소년이라두 초보유저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듣는 다른 소년들도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이런 점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암튼 굿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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