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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 12:48
사실 행사자체는 프로구단이단보니 필요악이긴 한데, 일정조율이 영 꽝입니다.
리그 일정에 끼워넣었다가 무패우승도 깨지고 비웃음까지 실컷 먹은 바르샤처럼요.
20/11/03 12:48
보드진이 페이커야 쌓아 놓은 커리어가 있으니 앞으로 성적이 안 나와도 수익만 낼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안일하게 보지 않을 겁니다
20/11/03 12:55
페이커나 중국의 우지를 보면 스타성이란 건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거 보면 막 롤드컵 우승만 하면 lck의 인기가 담원이 원탑이 되고 다시 흥행한다 기대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너무 회의적이에요. 이게 실력이 뿐만 아니라 그 아... 지금 담원에서 너구리 말고 확실한 팬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묻는다면 전 모르겠습니다. T1 뿐 아니라 LCK는 페이커 이후 슈퍼스타가 존재해야 한다고 보는데. 쇼메이커가 페이커 후계자 이야기 나오는데 아직도 화제성은 쵸비가 위인 거 같기도 하고
20/11/03 12:55
하지만 페이커 솔랭 순위는 나날이 떨어져가고 있죠 페이커가 솔랭 100위 안에 들지 못하면 내년 T1도 망입니다. 구단의 미래 가치를 희생해가며 현재 돈을 뽑고 있는거고, 페이커의 의견이 어땠든간에 이런 행태가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최소한 11월부터는 게임에 집중해야합니다
20/11/03 12:57
조마시 이후 t1 하는 짓이 진짜 바르셀로나랑 똑같아요.
시즌 중에 bts랑 촬영? 만델라컵 우승하러 간 바르셀로나랑 다른 게 뭔가요.
20/11/03 12:58
이스포츠 뿐만 아니고 한국 스포츠 시장 자체가 슈가대디 엉덩이만 보면서 그들이 주는 혜택을 당연하게 바라만봤던 터라
사실은 시장 작고 자생적인 수입 구조 부족한 상황에서 저런 최고의 스타를 활용하여 마케팅하는거 자체는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보네요 덧붙여 drx가 하는 라이브나 영상촬영도 팬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그에 따른 홍보, 충성도 확보 저변 확대 등 팬들을 상대로 이윤추구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봐서 문제없다고 보구요 다만 아직 다른 쪽은 여전히 슈가대디 돈줄로 굴러가는데 최고명문 굴지의 구단이 시즌 중에도 저렇게 굴려서 써먹는다는거에 대한 상대적 손해? 아쉬움? 그리고 전설 페이커의 황혼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윈나우에 크게 관심없는거같이 느껴질 수 있는, 이런 부분은 감정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20/11/03 13:04
하는거자체야 그러려니하는데
지금 중론은 최소한 시즌중에는 적당히 하라는거죠 스포츠구단 인기의 근원이 좋은 경기력으로 나오는 좋은 성적인데...
20/11/03 13:41
시즌 중이 가장 광고 모델의 노출도가 높고 인기가 절정인 타이밍이니까요...... 적당히 하는건 좋은데 그만큼 상업적 수익은 감소할거고, 그만큼 빅네임 선수들의 영입에서 멀어질겁니다.... 만약 스케쥴 좀 줄이라고 외치는 팬 분들의 심정이 '나는 페이커 하나면 돼 나머지 자리는 그냥 적당한 가격의 선수들로만 채워도 되니까 페이커는 시즌 중에 편한 스케쥴 보내게 해줘'라면 옳은 방향입니다만..... 시즌 중에 상업적 행사 뛰는건 맘에 안들지만 선수단은 LCK 최고의 네임밸류 고액연봉자들로 꽉꽉 채워야한다고 바라는건 무리가 있다는거죠.... 그 중간 어딘가에서 타협을 해야하는건지 어디가 적정선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20/11/03 14:03
음... 타협은 당연히 하는건데 20티원 페이커의 스케쥴이 적정선이었다고 보시나요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서 그렇지유 뭐... 스케쥴이 적절하다면 그거부터 전제를 깔고 의견개진하시면 더 논의가 잘 되실 수 있을 거에요.
아니라면 그 선을 아무도 정할수 없기에 내부에서 해결할 문제고 우리가 지적할 바가 아니시라는 의견이시면 그것은 동감은 둘째치고 납득 가능합니다.
20/11/03 20:06
근데 그렇게 페이커 굴리고 돈 모아서 영입하는게 폴트,LS요? 오히려 선수 갈아마시며 리그외적 상업수익 거두는게 더 구단미래에 안좋을거같은데요? 리그는 등한시하고 광고만 미처있는팀을 누가 가려고 할까요
20/11/03 13:44
그래서 서머떄 클로저 콜업한건가 싶기도... 저렇게 많이 시간을 빼았기는데 연습만 죽으라고한 선수들과 경쟁하는게 쉽지않죠.
20/11/03 13:09
이런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선수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계약상의 이유로 끌려다니며 한것이냐
아니면 선수 본인의 의사선택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냐 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런 대외활동과 컨텐츠가 선수의 이미지를 만들고 그게 곧 선수의 가치가 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20/11/03 13:10
BTS랑 같이 찍은게 말 많던 8월달인게 문제죠.
시즌 끝나고 나서는 뭘 촬영하던 크게 상관 안합니다. 승우아빠랑 합방은 본인도 원했다고 하니 이런건 오히려 환영하구요 힐링도 할겸.
20/11/03 13:12
페이커 선수가 순둥이 이미지가 있지만 최고 정점에 올랐던 선수가
자신의 실력 하락이 뻔히 예상되는 시즌 중 외부 행사들을 군말없이 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스프링을 우승 해버린게 오히려나빠 가 된건가 싶기도 하고...
20/11/03 13:14
와일드 리프트 광고나 유퀴즈 이후의 일정은 비시즌이고 페이커가 스스로 결정한거라 말해서 상관없는데 방탄 컨텐츠 포함 다른 일들은 시즌 중에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저만한 인기를 갖고 있으면 광고 찍을수 있지만 프런트에서 페이커 은퇴하기 전에 돈 끌어 모으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팬들이 정말 생각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은 페이커가 2군 내려가서 광고 뺑뺑이 도는거죠.
20/11/03 13:19
스프링 때까지만 해도 코로나 때문에 의도치않게 스케쥴 여유 많이 생기고 연습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서 올해 폼 기대해 볼만하다라는 예측 많았는데 섬머시즌 직전부터 아주 그냥....
이러니 아지르, 트페 투챔 미드 되지....
20/11/03 13:20
진짜 티원 스프링 우승은 코로나 덕분에(?) 오롯이 t1 선수단이 게임에만 집중할수 있었던 환경이 만들어낸 기적 같네요.
시즌 중에 외부행사 안잡는건 그냥 스포츠의 상식 아닌가??
20/11/03 13:25
외부 행사는 환영입니다 이 판이 더 커지고
근데 시즌 중 그것도 가장 문제가 됐던 8월에도 행사를 돌렸다는 건 김감독의 당시 선수 기용이 드디어 이해가 되네요.
20/11/03 13:25
프로 스포츠 선수가 해야할 일이라는건 아는데
시즌 중에 이정도로 찍는 선수가 있나요? 진짜 궁금해서 묻습니다 아무리 봐도 심한거 같은데
20/11/03 13:31
팀에 부담될까봐 섭외 거절했다가 페이커가 하고 싶다고 해서 했다던 승우아빠 같이한끼인데 (심지어 진출전 끝나고 한참 뒤인 비시즌)
여기 끼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20/11/03 13:34
나열했지만 결국 다 묶어서 증거로 사용될께 너무나 명약관화해서, 이렇게라도 항변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았습니다.
전 페이커 팬은 아니고 사실 승빠 구독자라 더 크크......
20/11/03 13:39
뭐 비스즌꺼빼도 10개 내외로 남을것같은데... 스프링 섬머 다 합쳐도 시즌당 5개 못해도 2주당 한개씩인거고
섬머로 몰리면은 거의 주당 한개씩...
20/11/03 13:41
워낙 페이커선수가 바빠서 1시간 지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스케쥴있어서 승우아빠님은 1시간남짓밖에 진행 못하고 페이커보내줬죠.. (급방종) 승우아빠님 입장에서도 화날만한 일이었습니다.
20/11/03 13:31
눈에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라는게 문제죠..클리드가 나간 뒤에 게임 외에 스케쥴이 너무 많다고 고백했는데 클리드가 광고나 예능 출연한거 얼마나 되겠습니까..검색해서 나오는거 외에 스케쥴이 많을 겁니다..
프로선수는 상품인데 해축 월드 투어도 그렇고 굴리는거 이해하는데 과도해지는건 좀...
20/11/03 13:38
안타깝지만 슈가대디가 있는 것도 아니고.....여타 프로스포츠 구단들 처럼 입장권 수익이나 굿즈 판매수익 등으로 운영예산의 대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커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티원같은 메가클럽의 상업적 수익을 얻기 위한 활동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문제는 이렇게 굴려놓고 선수단은 저렴하게 구성한다던가 하면..... 그 돈 벌어서 다 어따썼냐 소리가 나올 수 밖에.....
20/11/03 13:39
페이커는 연봉에 포함된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분까지 챙겨줬죠 댓가을 그나마 받으니 ... 팀행사 끌려다니는 다른 선수들은 안습이죠
20/11/03 13:44
오 이렇게 보니 최상위 선수들은 정말 티원 갈 메리트가 없을 듯..
돈이야 다른 구단에서도 비슷하게 챙겨줄테고.. 네임밸류 하나만 보고 가기엔 좀 크크;
20/11/03 13:42
이정도면 본업이 광고모델이고 부업이 프로게이머네요. 그럼 스프링때 정글미드 손발도 안맞는데 우승한게 코로나때문에 행사가 축소되어서였나? ㅠ.ㅠ
20/11/03 13:49
아니 뭐... T1채널보다 페이커채널이 성장폭이 훨 큰거보면 이미 답까지 나온문제죠. 페이커한테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바라는 건 이미 무리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롤 컨텐츠까지 찍고 연습은 언제하나요? T1 다른 선수들도 솔직히 할 말 있죠 미드가 저렇게 돌림빵 당하고있는데 언제 모여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합니까
20/11/03 13:51
거의 대부분이 비시즌에 한거고 페이커 본인피셜 본인이 싫은건 안한다고 했는데
프랜차이즈 되고 lck나머지 모든 팀들이 하고 싶은 게 바로 저런거이기도 하니 딱히 문제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시즌 중에 한 bts가 좀 그렇겐 한데 그때는 클로저 주전 시기였고 다른 것도 아닌 bts라 그럴법 하단 생각도 듭니다.
20/11/03 13:58
전혀요.
페이커 팬이고 BTS팬이지만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BTS도 시즌 중 공연 준비하느라 빡세게 안무연습하고 콘서트 뛰러 다니고 이해합니다. 그러나 비시즌에는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게 회사의 책무입니다. T1도 마찬가지에요. SEGA님 말대로라면 선수가 뛰고 싶어서 혹사시켰으니 문제 없다, 라는 것과 똑같아요.
20/11/03 14:20
님이 동의 하지 않는다고 그게 모든 팬의 의견을 대변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엄연히 t1팬이고 대외 활동 많이 하는게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저런것도 프로스포츠의 일면이라 생각해서 납득하는 편입니다.
20/11/03 14:24
반대로 님이 동의한다고 해서 모든 팬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죠.
물론 저도 SEGA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시즌에서만큼은 굴려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20/11/03 14:49
그렇다고 비시즌에 다 굴려버리면 그거는 또 그거대로 말 나올꺼에요. 쉴때 쉬지도 못하게 일시킨다고
이번에야 롤드컵도 못가서 시간이 많다고 하지만 예전에 한참 티원 롤드컵다녀와서 케스파컵 가고 이럴때를 생각해보면 쉬는시간이 거의 없다고 선수들이 성토하고 그랬는데, 그때 만약에 얼마 없는 비시즌에 광고 몰아서 찍었다? 그럼 그게 더 갉아먹는거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잘 분배하고, 선수가 할지 말지 결정하는게 좋은 방향이죠
20/11/03 14:01
싫은건 안한다고 하지만 페이커가 어지간해서는 거절하지 않는다는 것도 작용하죠. 원래 뭐든 본인이 다 짊어진다는 마인드라서요. 애초에 저런 오퍼들을 조절해서 받아들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20/11/03 16:18
그렇죠.
행사가 들어오면 페이커에게 할래? 라고 물어보고 본인이 할지 말지 결정하고 딱히 부담가진 않는다고 스스로 밝혔죠. 문제삼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1/03 13:56
시즌/비시즌 다 섞여서 사진에 올라와있지만 이미 BTS관련 촬영은 팀적으로 가장 바쁘고 문제가 많았던 8월이라는 소리 나오는거 하나로 끝이죠.
20/11/03 13:57
김정수 감독이 경기 인터뷰에서 그 말 했던 거 기억나네요.
경기 끝나고 광고 촬영 가야 하는데 그거 줄여주면 좋겠다고. 김정수 감독을 원했지만 그 후 7일의 전사, 이거 때문에 학을 뗐는데... 이쯤되면 인터뷰에서 거침없이 구단 비판하니까 조 마쉬가 그거 때문에 열받아서 내친 거 아닌가 생각들 정도네요. 크크
20/11/03 13:59
전 스포츠 스타들이 광고 + 예능하는거 본인 한테도, 팀한테도, 해당 리그에도 다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분야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라면 더더욱이요
20/11/03 16:34
그러게요.. 일단 글 자체가 촬영 시점이 언제인지 적어주시질 않으셔서 그냥 두루뭉실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 e스포츠 특성상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 연습 시간이 사실상 무제한이고 또 연습량이 기량과 관련이 많이 되는 느낌이라 좀더 민감할 수 있을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다양한 활동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ㅠㅠ
20/11/03 14:00
확실히 여론 보니 예전 스타 시절과는 다르게 팬들 눈이 높아지긴 한 거 같습니다. 이스포츠 올드팬의 기우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론 이스포츠판을 받치고 있는 지반이 여전히 단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이렇게 벌 수 있을 때 수익을 올리고 그게 일정 부분 게이머에게 돌아가는 순환이 마냥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롤 이스포츠가 그들만의 리그로 정체하지 않고 더 오래오래 갈려면 게이머들이 대외 활동도 활발하게 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게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거 같아 티원, 페이커 팬분들의 속이 타들어가는 것도 또 이해는 되어서 또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거 같고... 확실히 팬들 의견대로 어느정도 조율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저런 활동들 티원 말고 다른 팀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인기의 불균형이 장기적으로 봤을 땐 lck의 불안요소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20/11/03 14:07
극단적으로 말해서 페이커가 롤드컵 4회우승했음 은퇴하고 나서라도 bts랑 행사뛰는거 가능할거 같아요 크크 굳이 시즌중에 저래야하나 싶습니다
20/11/03 14:08
LPL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
그쪽은 잘 하던 선수들이 뜬금없이 폼이 망가지는 일이 비일비재한거보면 비슷한 이유아닐까 싶네요.
20/11/03 14:08
저거만 하는 것도 아니고 (비교적) 소소한 행사나 공개방송 이런것도 다 경기 외적인 활동 아닌가요 크크
안그래도 솔랭 한판한판 다 박제당하는 선수데 참
20/11/03 14:09
drx나 티원이나 발생하는 문제가 비슷한게 이스포츠의 근본적인 문제같습니다
선수 인지도는 높고, 판키우느라고 선수연봉은 엄청나게 올려줬는데 이게 티켓이나 중계권료로 바로 안나오다보니 당장 적자보전해야되는 구단입장에선 뽑아먹을수있는쪽으로 눈이 갈수밖에 없는거죠 중국에서 샐러리캡까지 도입해가며 선수연봉억누르는것도 비슷한걸로 보입니다
20/11/03 14:13
T1에서 페이커에게 주는 연봉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주는 연봉, 복지 등이 누군가의 기부로 이뤄지는건 아니니까요
위에 나온 방송들이나 광고들 보면 나름 걸러서 받은거같은데 구단 입장에서도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20/11/03 14:16
이런저런 얘기들 들어보니 명백한 딜레마가 있는 것 같습니다.
1.시즌중 -> 홍보 효과 극대화되는 시기, 스케줄고려해서 적당히 찍음 / 연습부족으로 성적 부진 2.비시즌중 -> 시즌에 바빠서 못찍은 광고, 예능 몰아서 찍음 / 휴식 부족, 다음시즌 준비할 시간 부족 1, 2의 무한 사이클. 선수입장에서는 정말 피곤하겠네요.
20/11/03 19:23
또한 이스포츠여서 그런거죠.
그 어떤 프로스포츠도 하루 14시간씩 연습, 훈련 하진 않으니까요. EPL만 봐도, 시즌중이 선수들 오전 훈련 끝나고 개인적으로 광고 찍으러 가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 어떤 프로스포츠도 시즌준 훈련량 자체가 이스포츠 만큼 많은곳이 없으니...
20/11/03 14:25
반대로 임요환 불러서 게임 중독자 취급하던 그 시절에 비하면
얼마나 프로게이머의 위상이 높아졌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죠 솔직히 BTS랑 같이 방송 찍을 유명인이 한국에서 몇 됩니까? 광고 찍고 싶어도 못 찍는 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20/11/03 14:45
페이커가 광고하기 싫은데도 억지로 하면서 싫다는 말도 못했을테니 팬들이 목소리를 내어서 말려야 한다는 이야기는 너무 억측이 많아서 동의하기 어렵네요
페이커 본인 입장에서는 부수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에 만족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저런 활동 자체를 즐겨서 하는지 억지로 하는지도 인터뷰로 밝히지 않은 이상 알기 어렵죠 그리고 우리가 무슨 페이커 지인도 아니고 대화도 나눠보지 못한 사람을 고작해봐야 인터뷰 몇번 본게 다인 걸로 어떤성격인지 어떻게알고 본인이 참는 성격이다 아니다 말하는것도 무리가 있죠 마지막으로 범법사항도 아니고 도덕적 문제가 걸린일도 아닌데 호불호야 있을 수 있지만 저걸 팬들이 뜯어 말리겠다고 덤비는건 선넘는거 아닌가 싶은데...
20/11/03 14:55
여러분 점심 먹으면서 고민해봤는데 결국 답은 한국판 왕쓰총 밖에 없습니다.... 피지알에 사회 고위층 훌륭하신 분들 많은걸로 아는데 근처 재벌3세 혹은 4세분들에게 게임단 하나 운영해 볼 생각 없느냐고 넌지시 꼬셔보셔야..... 슈가대디 한 명이면 행사없이 시즌/비시즌 내내 대회연습만 해도 됩니다....
20/11/03 14:57
근데 한국 특성 상 저런거라도 안하면 땅파서 장사하냐 했을 때 할 말이 없어서...
그렇다고 8월에 꼬라박고 있을 때 이런 거 하면 욕 먹기 딱 좋은데 누군 꼬라박고 싶어서 하는거도 아닐테고 참 딜레마네요
20/11/03 15:11
선수 입장에서 땡길 수 있을 때 바짝 땡겨야죠. 안그래도 선수 생명이 짧은 곳인데
구단과 선수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20/11/03 15:14
전 솔직히 광고 많이 찍는건 페이커선수한테 득이면 득이지 전혀 실이될게 아니라 생각하네요. 광고도 다들 굵직한거 위주로 받은 느낌이고... 일단 비시즌중에 찍는건 그냥 이득이니 빼고, 시즌중 촬영도 손흥민선수도 모든광고 비시즌에 한국와서 찍는거 아니지 않나요? 시즌중에 몇개 찍은거도 저게 그렇게 경기력에 심대한 지장을 주냐 하면 저는 그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만약에 경기력에 지장을 주었다고 페이커 본인이 판단했다면 내년에 줄이겠죠?
사실 적절한 선을 지키는게 제일 좋은거고 그건 선수 본인이 판단할수 있는데 미성년자도 아니고 무슨 억지로 티원이 페이커보고 찍으라 강요한다거나 페이커는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시키는대로 찍었을것이다 이런 생각은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이런 걱정(?)은 오히려 페이커 선수를 은연중에 무시하는 말이 아닐까요? 저도 티원팬이라 조 마쉬와 티원 프런트가 왜 욕먹고있는지는 잘 알고있지만 그 산불이 이쪽으로 번지는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인생은 자기가 책임지는것이고 문제를 느낀다면 스스로 고치면 되고 그게 버거우면 다른 선수들처럼 갠방이나 sns통해서 문제를 공론화 시키면 됩니다.
20/11/03 15:25
페이커가 싫어했는지는 알수없어요.
이게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수없긴해요. 확실한건 김정수 전감독은 이런걸 엄청싫어했다는것 정도겠군요
20/11/03 15:26
이건 프로선수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오히려 연습량이라던게 더 중요한 축구나 야구선수들도 해외팀들 보면 쉬는날 뛰엄뛰엄 다찍죠 위에 있는 손흥민선수만해도 뭐.. 단.. 이걸 너무 몰아서 하는건 좀..
20/11/03 15:51
결국 그게 문제죠. 자는 시간 빼고 일주일 내내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체스포츠는 아예 불가능하죠.) 쉬는 날이란 개념이 없고, 그래서 쉬는 날 가외활동 하는게 당연하지 않은...
20/11/03 15:55
근데 와... 쉽진 않겠네요. 않이... 광고 말고 게임만 하게 해달라구욧! 이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없지만 ㅡ 프로선수이기때문에 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하는게 쉽진 않겠습니다. 게임에만 전념해도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인 시기인데 행사들도 많으니.
20/11/03 16:05
추가로 댓글 다는데
이게 1인 게임이 아니라 5인 게임이라는 것도 생각해야합니다 시즌 중에 주전 선수 하나가 스케줄가면 나머지도 영향을 받죠 광고찍는 사람은 돈이라도 땡기죠 나머지는요?
20/11/03 16:23
비시즌일때 건드는 사람 없을겁니다
팬들도 좋아하죠 비시즌에 좋아하는 선수 얼굴 보는거 시즌 중에 무분별하게 돌리는걸 다들 꼬집고 있죠
20/11/03 20:23
이왕 광고찍은거 광고료 대부분 페이커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못해도 페이커 7:3 회사 라도... 고생 이렇게나 하는데 돈이라도 실컷 왕창 벌어서 페이커의 모든 가족 자손까지 다 편하게 이미 노후 편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제일 편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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