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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9 22:09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보다 단어, 단어에 나오는 자극적인 내용에만 반응하는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누구가 누구를 비판했다. 비판하는 너는 뭘 잘했냐? 너같이 따지는 사람 때문에 안된다. 잘난척 하냐? 와 같은 반응이 대부분인걸 보니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는게 익숙하지 않거나 모르는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16/01/19 19:53
진짜 10% 의무는 너무한거아닙니까.. 저기서 떨어지면 무슨 기분일지;
아는분이 면접가서 탈락했다가 내년에 다시 붙은 케이스는있는데 저건 면접도아니고 연수원에서라니...
16/01/19 19:55
가능성이 있는 정책인가요? 말이 안되는데.
법적으로 사고를 치면 모를까 이미 면접 시험 다 치룬 사람들을 너무 쉽게 평가하네요. 저 사람들은 인생을 건건데 이미 공무원 중에 음주니 간통이니 이런 범죄가 들어난 사람들이나 아웃 시키지.
16/01/19 20:02
와, 몇 년동안 고시 공부하고 겨우 붙어서 연수까지 몇 달 받고 떨어지면 무슨 느낌일까요. 탈락자 반은 자살하지 않을까요 ㅡㅡ;;;
16/01/19 20:06
이쪽은 요즘 추세를 모루고 9급 준비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기사를 봐서요.
5급이몆 몇 년 가지고도 부족하지 않나요? 대학때부터 준비해서 10년은 넘을듯ㅜㅜ 군대까지 가면 더. 젊은 사람들 죽으라는 소리 같아서 섬뜩해서요.
16/01/19 20:32
외시랑은 조금 다르다고 보입니다. 외시는 아카데미로 애초에 외교관이 될 수 있는 후보생을 뽑는거라서 최종 외교관 시험은 외교아카데미에서 최종 합격하는 것이죠.
16/01/19 20:13
부루펜 먹는 약스푼만한 폭의 사고로 어이가 가출하는 혁신안 내놓고도 요직을 꿰차는데, 나는 도대체...
이미 연수 과정에 들어가게끔 다 뽑아놓고 최종적으로 10% 또 떨어뜨리는건 무슨 짓인지 모르겠네요. 전원이 교육에 성실히 응하더라도 저 얘기대로면 수십명은 떨어져야 하는 걸요. 그럴 거면 긴 시간 연수까지 받게 해서 시간 낭비하게나 만들지를 말아야...
16/01/19 20:47
다만 인사처는 정원의 10%를 의무적으로 탈락시키는 국립외교원의 외교관 후보자 연수 과정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 이건 10% 의무 탈락하자는게 아니라 우선 기대하는 효과가 그렇다는거고 “전체 정원 중 퇴출 후보생 비율은 매년 연수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라고 하네요. 기자가 좀 난해하게 써놓긴 했는데 .. 암튼 리플 흐름이 10% 확정인 것처럼 말씀들 하셔서 하나 달아봅니다.
16/01/19 21:00
10% 의무탈락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이겠죠....그나마 이런 또라이짓은 안하니 다행이려고 해야되나요..킄크
그나저나 행시생들 한숨소리가 저한테도 느껴지네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위로의 말을 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16/01/19 20:59
전 10% 의무 탈락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요
어차피 정원은 정해져있고 연수원에서 10% 떨어지면 그전에 10% 더 뽑을텐데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위 공무원은 검증 단계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해서요
16/01/19 21:03
문제가 학습태도가 불량하다는 것이 10% 의무탈락의 기준에 과연 적절하냐는 겁니다. 학습태도가 특히 불량한 사람을 걸러내는것이면 몰라도 이게 의무탈락의 기준이 되는 것은 곤란해보입니다.
16/01/19 21:18
정확히 카시우스 님의 댓글이 이해가 안되지만 '학습태도가 불량한 사람을 걸러내는것이면 괜찮고 의무탈락의 기준이 되는것이 곤란해 보인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본문에서는 이에 따라 인사처는 올해부터 학습태도가 불량하거나 교육질서 문란 및 품위손상 행위자에 대해선 엄격한 벌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3.5점 이상의 벌점을 받은 후보생은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뒤 퇴출 여부가 결정된다. 전체 교과목 성적이 100점 만점 중 60점 미만으로 하위권 성적을 받은 후보생은 즉시 퇴출된다. 기사에서는 학습태도 불량은 윤리위원회 회부고 성적미달이 즉시 퇴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윗대글에서써있는거처럼 10%의무 탈락이 아니라 저런 태도불량자나 최소 성적을 이수못한 사람들을 떨군다는겁니다.
16/01/19 21:36
정확히 말하자면
'학습태도가 "특히" 불량한 사람을 걸러내는것이면 "괜찮고" 의무탈락의 기준이 되는것은 곤란하다'가 아니라 '학습태도가 "특히" 불량한 사람을 걸러내는것이면 "몰라도" 의무탈락의 기준이 되는것은 정말 아니다'의 취지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아래 말씀해주신 것은 저 역시 알고 있으며 님의 본 댓글이 의무탈락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저 역시 의무탈락에 대해 이야기한 것입니다.
16/01/19 21:04
문제는 본보기가 될 올해 입교생들은 작년 시험 합격자 + 유예자들입니다.
당연히 작년초에 공고낼때는 이런 이야기도 전혀 없었고 당연히 합격인원도 현재 최소필요인원을 선발한건데 갑자기 연수원에서 10%를 날린다? 회사로 따지면 올해 열심히 여러단계 거쳐서 합격해서 첫날 출근했는데 어제 사장님께오서 신입 정책을 바꾸셔서 너희들은 다들 인턴이다. 그래도90%는 정직원 되니까 괜찮지? 라는거랑 똑같죠
16/01/19 21:11
작년에 시험 합격하고 올해 연수원 들어갈수도 있는건가요?
전 당연히 올해초 공지하고 올해 시험부터 적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합격생이 갑자기 바뀌면 억울하겠네요
16/01/19 21:07
작년에 입교해서 여자 동기들한테 섹드립 날렸다가 징계먹었던 민간경력자 아재처럼
도저히 주체를 못해서 난리치고 분위기 흐리는 사람들은 이제 징계가 아니라 짤릴 수 있다는게 되겠죠 문제는 이게 의무적으로 할당되어버릴 수 있다는건데... 올해 입교하는 신입들한테는 분명히 본보기로 무슨일이 발생할테고..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이네요
16/01/19 22:10
글쎄요 그 평가를 누가 하는데요 온라인투표 따윌 할 수도 없고 일선 검사나 감사원에서 합니까?? 그럼 야당 의원들 그 누구도 못 살아남아요
16/01/19 22:21
성적에 의한 연수원 퇴출은 연수 종료시 최종점수로 결정할테니 11월정도 될텐데.. 그럼 그 해 시험은 당연히 날리는거고 다음해 시험 준비도 안 된 상황이 되겠네요. 리스크가 어마어마 할듯..
16/01/19 22:22
공무원 하면 가뜩이나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키워드때문에 난리인데
더더더더더더더 배는 바닥에 붙이고 더더더더더 튀지말고 아무말도 안하는게 오래사는 길이겠네요 겉으로만 창의력, 혁신 외치면 뭐하나요 크크 그런짓 하는순간 잘려 나갈텐데
16/01/19 23:00
저것도 일종의 갑질아닌가요. 사기업에서 시험 면접 다 보고 1달간 연수이후에 하위 10프로는 떨어뜨린다고 하면 완전 난리나고 불매운동일어날거같은데요.
16/01/19 23:18
어휴 어차피 시험 자체가 경쟁이지만, 연수원 종료 후 탈릭시키는 방식은 정말 잔인하네요. 저럴거면 차라리 면접을 3주동안 보고 바로 탈락시키던지 끝나고 탈락시키는건 ;;
16/01/19 23:40
이런식으로 할거면 대기업 공채 형식을 써서 2주간 실무합숙면접을 본다던지 그렇게 해야지 -_-; 멀쩡히 필기시험 다 통과시켜놓고 10퍼센트 탈락이라니..
16/01/20 01:22
사실상 또 하나의 전형, 4차시험을 만드는 격이군요. 수업때 자는 연수생을 봤으니 연수생 탈락시키는 제도를 만들면 되겠다는 사고회로부터가 참 재미있습니다. 물론 예비 고위공직자로서 저런 교육 태도를 보인 연수생을 감쌀 여지는 없습니다만 이런 대안을 내놓는다는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연수생때부터 신참들을 길들여놓겠다는 갑으로서의 꼰대스러운 발상의 발로라 여겨집니다. 사실 지금 하는 얘기들은 핑계에 불과하고 노동 유연화라는 트렌드에 발 맞추어 공직 또한 사기업적인 입맛으로 길들여가는 수순의 첫 단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 10%를 선별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기준의 확립이 가능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올 겁니다. 앞으로 연수생들은 지금의 외교관후보생들마냥 서로가 피터지게 경쟁해야 할 것이고, 높으신 분들께는 철저히 굴종해야겠죠. 고분고분하게 말 잘 듣는 복종의 유전자를 시작부터 내면화시키겠다는 재미있는 발상이긴 한데 그대로 관철되지 않을까 싶어서 더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16/01/20 13:11
저도 교육서비스의 공급자가 도대체 얼마나 내용없는 강연을 했으면 이런 현상이 나온건지 의문을 갖지 않은건 아닙니다만 일단 저곳은 대학 강단이 아닌 계급사회니까요 크크..
16/01/20 13:28
네..일단 저 사람들은 공무원 임용이 확정되었으니 계급사회에 들어왔고 연수도 업무의 일부라고 판단하여 수업시간에 자는 등
태도불량에 대해 징계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어느정도 형평에 맞는 징계를 내려야겠죠. 공무원 징계가 견책-감봉-정직-감봉-해임-파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수업시간에 자는건 견책이나 감봉급 징계를 생각할 일이지 대뜸 뇌물수수 등 범죄급 사고를 저지른 사람들처럼 해임이나 파면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는건 정상인의 사고에서 한참 벗어낫다고 봅니다.
16/01/20 02:08
참 저도 관련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지만 공무원이 복지부동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죠.
최대한 눈에 안띄고, 사고 안치고 조용히가 모토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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