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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 00:58
썰전 하차할 때 바로 입당할 것 같았는데, 하차하고 나서 약간 텀이 있기는 했죠.
표창원 교수, 김종인 박사에 이어서 이철희도 입당 일단 매스컴에서 유명한 인사 중에서는 세번째인듯.
16/01/20 01:07
당의 모양새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국민의당에 합류하는건 모험수였겠죠
최근에 부쩍 안철수의원의 태도에 대해서 비판적이었고 실질적인 문안박 연대의 최초 창안자인데 안철수 의원이 이를 걷어차버린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을테고.. 그놈의 정치 안한다는 말은 참 믿을게 못되는것 같습니다.
16/01/20 02:35
(누군가 모시러 와주거나 내가 큰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정치 안한다. 많은 경우 대강 그런 말인듯요 흐흐
16/01/20 02:06
저는 썰전 지금까지 다 봤는데 이철희 소장님은 2013년부터 안철수 별로 안 좋아하지 않았나요? "요즘 알 수 없는 것 3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박근혜의 창조경제와 안철수의 새 정치, 3 김정은의 생각"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273087 이 드립 처음 방송에서 치신 것도 이철희 소장님으로 기억하는데 뭐... 철수형 정계 들어오고 나서는 그냥저냥 하셨던거 같다고 봅니다. 암튼 이철희 소장님도 능력을 맘껏 펼치시길 기대합니다.
16/01/20 02:18
본인 라디오방송에서 안철수 의원이 출연하기도 했고, 개인적인 친분도 여러 매체에서 언급이 됐엇죠.
사실 저도 1회부터 한번도 안빼고 썰전을 시청해온 시청자로서 기억하기에, 이철희 소장의 안철수 의원에 대한 생각은 항상 물음표 내지는 우려스럽다 정도였습니다.
16/01/20 03:12
원래는 안철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선 끝나고 박근혜 당선되고 안철수 진짜 살벌하게 깠었죠..
그 방송듣고 친안이라기 보단 반새누리에 가깝구나.. 했습니다..
16/01/20 02:21
원래 안철수와는 정치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더민주 입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굉장한 두뇌파에 인망도 있는 분이니 좋은 소식이네요.
16/01/20 06:58
입당은 기정 사실이었고 입당 발표시기를 조율한거 같습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기에 영입 발표가 어중간해지면 후에 영입되는 인물들의 주목도가 낮아 질수도 있고...초반 분위기 메이커는 이미 표창원 교수가 해놨었으니 입당 주목도가 가장 적절한 시기를 김종인 교수 영입 후로 잡은거 같습니다 적절하다고 봄니다 선거 기획쪽에서 활동할거라 예상하고.... 기대가 되네요
16/01/20 08:35
망상이고 이뤄질 가능성이 0% 이긴 한데 더민주에서 만약 박경철 원장 영입 성공하게 된다면 안철수 의원은 뒷목잡고 쓰러질거 같네요.
16/01/20 09:24
더민주는 갈수록 당의 짜임새가 좋아지네요. 맨날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더니 이름 바꾸고 쓸대없는 가지들 쳐내고 괜찮은 사람들 영입하니 한결 보기 좋네요.
16/01/20 09:39
더민주의 행보가 점점 기대되네요. 그 동안 지지부진하고 지리멸렬했던 이유가 뭐였는 지 안철수와 구태세력, 정체가 모호했던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나니 명확해지네요. 이 기회에 완전히 재정비할 수 있길 바랍니다.
16/01/20 10:27
개인적으로 총선에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폭망할지 아니면 성과를 낼지)
현재의 더민당은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미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참 좋습니다
16/01/20 10:40
더민주는 긍정적으로 가고 있는데
문재인 본인은 여기까지 했으면 됐다라고 생각하고 총선 끝나면 정치에서 물러나려는것 같네요 새누리 승리를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니 현재 거론되는 대선후보 중에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그만하겠다면.. 그동안 고생했고 이제 좀 편히 쉬세요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저한텐 유시민 이후로 또 가슴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겠지만.. 뭐 잘되면 총선 끝나도 안물러나고 계속할수도 있겠죠
16/01/20 10:44
만에하나 정말 만에하나
새누리의 과반을 막게된다면(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이 호남을 제외한 곳에서 전부 단일화 + 비례대표 새누리당꺼 많이 잠식 정도의 시나리오) 문재인씨는 화려하게 다시 대선후보로 컴백을 하겠지요(하지만 안철수가 절대 그렇게 두지 않겠지요........ 하아)
16/01/20 10:48
문재인 대표는 아마 이번 총선을 끝으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정계은퇴할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은 무슨 미친 개삽질을 해도 안철수 덕분에 도저히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싸움이라서 새누리가 180석 200석 되는 그 순간 문재인은 자동적으로 총선 패배 정계은퇴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야권이 이기는 건 전혀 절대로 기대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가능성 0%라는 거 알기 때문에 아니 그냥 야권이 이긴다는 건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두번 다시는 있을 수 없다고 보는지라 그냥 새누리 과반수 의석까지만 허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야권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 개헌 저지선 200석과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되는 180석만 막아도 엄청 선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차기 대통령도 새누리당 반기문 대통령으로 결정난 마당에 총선만이라도 최악만 피했으면 .....)
16/01/21 03:33
바로 지난 총선에서 민통당과 통진당의 득표수 합계는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득표수 합계보다 많았습니다. 선거제도의 영향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한 것이죠.
17대총선은 열린우리당 단독의 과반의석을 확보했었고, 18대총선은 대패했지만, 19대총선에선 '득표'자체는 앞섰습니다. 19대총선이 연동비례제로 치러졌다면, 새누리당 135석, 민통당 115석, 통진당 33석, 선진당 10석, 기독자유민주당 4석, 진보신당 3석으로 구성됐을 겁니다. 이번 총선이 암울하기는 합니다만,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두번 다시는 있을 없다는 등의 말은 왜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얻은 득표수가 여권이 얻은 득표수보다 많았다는 건 아셨습니까?
16/01/20 10:55
총선 끝난후 친노패권주의 때문에 졌다고 떠들어댈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지만..
이번에 후단협 DNA를 어느정도 제거했으니 문재인 이후 맡을 사람은 절대 다시는 후단협 DNA와 합칠 생각을 말았으면 합니다 그때는 진짜 새누리당 지지로 갈아타렵니다..
16/01/20 10:59
뭐 ..... 솔직히 저도 후단협 세력과 친노패권주의 운운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당권잡으면 새누리당이랑 별로 차이가 없다고 보는지라 ....
이번 총선부터 그냥 새누리당 뽑고 평생 노예로 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새누리 보수정권 하에서 평생 노예로 살아도 밥은 먹고 살게 해 주겠죠. 어차피 저는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못하고 할 수 있다고 해도 하고 싶은 생각도 없기 때문에 혼자 살다가 혼자 죽는거라면 그럭저럭 살만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 주제나 수준은 연애나 결혼 따위는 할 자격도 안되고 혼자 살면 그게 제 수준에 딱 맞다고 생각하는지라;; 저도 이제 이기는 사람의 맛을 알고 싶네요.
16/01/20 16:18
왜 영혼을 포기하는듯한 말씀을 하시는지요 안그럴줄 압니다
그리고 정말 밥은 먹게 해줄까요 제가 해고란걸 당해보니 그것조차 이정권에선 대단한 사치란걸 알았습니다 우리는 개, 돼지니까 밥만 먹여주면 체념하고 살자, 인간 대접 따위 내 운명 아니다 했는데 개, 돼지한데 머릿수보다 적은 밥그릇수 던져주고 서로 물어 뜯고 죽이게 하더란 겁니다 이렇게 서로 물어뜯느라 힘 빼 놔야 주인한데 반항 안하니까요 노예의 삶도 아무나 할 수있는게 아닙니다 하루 한끼 정도에 만족하고 완벽한 무욕의 상태를 구가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에혀
16/01/20 17:24
뭐 하다하다가 도저히 먹고 살 수 없게 되면
서울역 한복판에서 거지 앵벌이짓 하다가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받고 살거나 아니면 새누리당사 앞에 가서 무릎 꿇고 당대표나 국회의원 나리들 구두를 혀로 닦아주면서 제발 먹고는 살게 해달라고 아니면 밥이라도 달라고 이제 두번 다시는 기득권에게 개기거나 노조 데모 따위 생각하지도 않고 높으신 분들 말 잘 듣는 착한 노예로 살다가 조용히 죽겠다고 무릎 꿇고 양손 싹싹 빌면서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빌어야죠. 음. 써놓고 생각해보니까 제가 노예근성에 찌들어버리기는 했네요.
16/01/20 16:54
이기는 맛이라...
참 이기는 맛을 경험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나의 입맛에 모두 맞는건 아니듯이 제 입맛에 맞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맛집을 찾았을때 진정으로 기쁜 것 아닐까요? 해방이후 근 30년 넘게 그 맛집을 찾아서 사람들이 노력했듯이 저도 그 맛집을 찾아서 이기는 맛을 한 번 보고 싶네요. 포기하면 그 맛을 찾지 못할테니깐요.
16/01/20 11:06
저도 문재인과 민주당은 사실상 끝장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은 사형 선고 받고 사형장으로 끌려가기 직전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는 사형수의 모습이죠. 뭐 안철수와 국민의당이야 하는 꼴 보면 애저녁에 이미 끝장났고. 새누리당 영구집권의 마지막 단계가 이번 20대 총선이라고 봅니다. 이번 총선만 새누리당이 이기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에서 일본 자민당처럼 영구 장기집권체제가 완성됩니다. 역시 새누리당은 뭘 해도 어떻게든 되는 놈들입니다.
16/01/20 11:12
너무 과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지요
그 최악의 상황이었던 18대 총선도 새누리당+친박연대 합쳐서 170석이 안되었구요 새누리당이 과반은 먹겠지만 180석 이상의 승리는 절대 불가에요 너무 패배감에 빠져있으신 거 같네요
16/01/20 11:14
뭐 저는 야권 민주진보계열에 10년 동안 투표했는데
현실은 한나라 - 새누리가 100% 전원 당선되다 보니까 이번에도 또 지겠지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싶은 심정이기는 합니다.
16/01/20 11:17
7080을 보내 세대를 보면서 정신승리라도 해야죠 ㅜㅜ
언젠가는 바뀔거라고 봅니다 권력이 영원할 리가 없죠 화무십일홍이잖아요
16/01/20 16:25
현 선거제도에선 47프로를 득표해도 지니까요
이 숫자를 너무 무시하네요 일부러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이 숫자라도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저 북쪽처럼 독재 왕정국가로 유지됐을지도 모릅니다 닉넴처럼 어두운면만 보시는것같은데 포스의 균형을 찾으시지요
16/01/21 06:25
지금 상황이 안좋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과하게 생각하시는 감이 있으시네요 흐흐..
과반은 뭐 새누리가 먹는건 기정사실....이지만 그래도 최대 180석 이상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새누리 영구 장기집권체제라.. 그것도 이제 길어야 최대 10년이라고 봅니다.(아 물론 앞으로 10년이 아주 주옥같이 더 힘들어지겠지만요...) 그래도 현 더민당 모습은 근 10년중에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희망은 있어보입니다
16/01/20 11:57
대안이 없죠..안철수쪽에 뭔가 기대를 건다기 보단..
그냥 현재 야당은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여당이 역대급인건 야당도 역대급이라서라고 생각하고있어서요
16/01/20 11:37
희망이없다라.....
더민주당이 희망이 없다면 국민의당은 저주받을 당이고 정의당은 먼지당이죠. 이보다 더 우울할때도 잘 지내온 당입니다. 정동영 대선패배때도 이런 분위기였나요. 문재인후보는 은퇴하려고 자리깔아놓은 느낌입니다만 더민주당은 지금 더 나아지면 나아졌지 나빠지진 않아보입니다.
16/01/20 12:25
단언하는데 근 10년간 중에서 지금의 민주당이 제일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이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차악으로써가 아닌 차선으로써의 지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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