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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 16:54
주제인 띠와 상관없이 조금 헷갈리는 점이 있는데, 81년 1월생은 보통 빠른 81이라 칭하지 않나요? 빠른 80이 일반적인 명칭인가요?
16/01/20 16:58
입춘, 동지, 음력 1월 1일, 양력 1월 1일...기준이 여러개로 압니다. 근데 뭐 애초에 이게 엄밀하게 따지거나 그래서 나온건 아니니...
16/01/20 17:00
토끼띠 모이세요 귀엽고 깜직한 토끼띠~~!!
아마 87이 대부분이고 간혹 75이지 싶은데... 99와 63도 계시려나 궁금했습니다.
16/01/20 17:03
둘다 맞기는 합니다만..
일단, 년간, 년지는 음력을 기준으로 바뀝니다. 음력으로 [생년]에 따라 년간,년지가 정해지는 것이니까요. 병신년에 태어났으면 년간,년지는 병신이죠. 근데 이건 민속적인거고.. 좀 복잡하긴 해요.. 명리학에서는 입춘으로 기산하거든요. [달]을 중심에 두면 음력 1월 1일이 맞고, [태양]을 중심에 두면 입춘이 맞습니다. 뭐 개인적으로야 동지에 맞추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16/01/20 17:04
입춘도 뭐 동양의 기준이죠? 음력이라고 생각했던것도 띠 자체가 동양(동아시아)에서 쓰이는 개념이라 날짜도 음력이겠거니 했거든요. 입춘이군요...
16/01/20 17:16
전 양력은 소띠, 음력은 쥐띠, 입춘은 소띠. 으아 애매하다 크크
결과를 보니 띠와 입춘 개념이 각각 생긴 기원과 시기가 궁금해지는군요..
16/01/20 17:28
사주에서는 입춘을 지났냐 안지났냐로 기준을 정합니다.
제가 사주를 많이 봐서 잘압니다 흐흐... 딱히 진지하게 믿는건 아닌데 볼때마다 재밌어요. 타고난 성향, 운명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그게 맞든 안맞든 흥미로운 소재인듯 합니다.
16/01/20 17:31
제가 1월생이라 음력기준으로 호랑이띠, 양력기준으로 토끼띠입니다. 가끔 호랑이띠라 소개하면 주변에서 엉뚱한 소리라는 반응이 나올때가 있지요. 입춘 기준일수도 있다니 새로운 사실 알아갑니다.
16/01/20 17:37
제 동생이 특이한 케이스네요. 제 동생은 양력 86년 2월 7일에 태어났구요. 생일은 음력으로 해서 85년 12월 29일입니다. 전 당연히 소띠로 알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호랑이띠네요. 그리고 나이도 만으로는 29살이구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니) 동생 친구들은 85년생이 다수고 85년생은 보통 한국 나이로 32살인데 만으로 따지니 3살이나 차이가 나게 되네요.
16/01/20 18:07
재밌게도, 띠 개념이 있는 아시아의 국가들마다 각 간지를 상징하는 동물이 약간씩 다르더라고요. 가령 인도의 인寅은 호랑이가 아니라 사자고, 베트남과 태국의 묘卯는 토끼가 아니라 고양이래요. 태국의 해亥는 돼지가 아니라 코끼리라 하고요. (나무위키 십이지 항목에 그렇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따라서 베트남과 태국은 꾸러기 수비대가 활약하기 힘든 지역이 되겠네요. 본격 악역이 제일 예쁜 만화영화인데 악역이 될 수 없으니…
16/01/20 18:11
사촌 동생이 같은해에 태어 났는데 한명이 음력 12월에 태어나서 토끼띠 나머지한명은 용띠 근데 입춘이 아니라 음력으로 알고 있었는데 뭐가 진실인지 궁금하네요 12간지 자체가 동양 문화라 태음력 기준아닌가요? 천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건가...
16/01/20 18:19
우리가 말하는 '음력'이 태양태음력입니다. 태양력과 태음력을 섞은것이지요.
조금 복잡한데, 쉽게 이해하려면 1달은 달을 기준으로 정하고, 절기는 태양을 기준으로 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6/01/20 18:18
비슷한 걸로 서양에서는 별자리가 연도에 따라 조금 다르죠..
그거 뭐 기준표가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 7월말생이라 사자자리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무슨 표를 보니 제가 태어난 연도에는 제 생일까지 게자리에 속하고 뭐 그렇더군요. 어차피 재미로 보는거 신경쓰는 건 아니지만-_-;
16/01/20 19:52
탄생별자리표 중에 일년을 열두개 별자리로 나누는 경우도 있고, 열세개 별자리(땅군자리를 넣는 경우)로 나누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그런 차이때문에 바뀐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뭐 별 의미는 없지만요.
16/01/20 18:56
저도 친구분과 같은 81년 1월생입니다.
음력 생일로 치면 80년 12월이라 띠는 동양거 -> 음력이 맞겠지? -> 그럼 난 원숭이띠! 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입춘 기준으로 보는거였군요. 뭐, 하여튼 전 원숭이띠 입니다. 오늘의 운세 보다가 원숭이띠가 별로 안 좋고 닭띠는 좋으면 사실 난 닭띠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지만요. 크크
16/01/20 19:49
우리나라는 태음태양력? 을 썼습니다. 음력과 양력을 적절히 혼합한 거죠. 지금이야 양력 위주로 쓰지만 부모님들은 24절기가 음력 기준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입춘 등 24절기의 날짜가 하루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일년이 정확히 365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년은 365.2522일이라서 소수 아래 남은 날에 따라서 24절기의 날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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