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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6 12:53
둘이 친분이 있는 수준으로 대화한건 사실이고
그러나 아주 강력히 지지를 선언했다는 안철수측의 말도 [거짓] 냉담하게 대했다, 안철수 지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김홍걸의 말도 [거짓] 이 정도네요. 뭘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하려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이희호는 나이든 사람으로서 친절을 다한거 같은데
16/01/26 16:51
전후관계를 따지면 안철수 측에서 주축이 어쩌고 정권교체를 지지했네 어쩌네 하는 포장이 먼저였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별 말 하지도 않았다가 나온 셈이죠~ 둘 다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려 했으니 모두 거짓말쟁이고 똑같이 잘못이란 건 양비론이라고 봅니다.
16/01/26 12:59
예 그 전부터의 얘기입니다. 애초에 안철수 측에서 주축이 어쩌고 정권교체를 지지했네 어쩌네 하는 포장이 나오지 않았어야 하는 일이었죠.
16/01/26 12:58
구순넘으신 어르신을 불쏘시개로 난 20분 면담 했네!!! 독대 했네!!! 날 DJ 이후 새로운 호남적통으로 인정했네!!! 같은
언플을 할때부터 이미 대충 싹수를 볼만합니다. 심지어 이번 녹취록 공개까지... 아 진짜 구질구질합니다. 정말 실망했습니다.
16/01/26 13:02
저기서 뚱하고 삐진사람처럼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어찌해야 하나요 저정도면 그냥 끄덕끄덕하면서 웃어준 수준인거 같은데요. 이거 녹취는 당연히 안철수가 했다고 생각하는데 덕담가서 녹음해다가 고 김대중전대통령의 부인이 우릴 지지했다!! 이렇게 선포하는게 새정치인가 싶네요
상식적으로 이희호측에서 녹음할필요도 할리도 없다고 보는데요. 새정치한다면서 자꾸 묘지 참배하고 고인의 부인만나고 이러는걸 보아하니 새정치가 아니고 死정치로 이름바꿔야겠어요
16/01/26 13:03
왜 자꾸 안철수랑 주위 사람들의 말이 다른지 알 수 있죠. 대화의 함의에 대한 이해도가 무척 낮거나 악의적으로 그러는 건데 어느 쪽이든 참 별로네요.
16/01/26 13:08
어른한테 새해인사랍시고 기어가선 그저 덕담을 녹취하고 아전인수 언플하다 진실공방까지 아주 그냥 새정치가 새누리정치라는걸 증명하지 못해 안달난 꼬라지라 참 보기 역겹네요.
그럼 그나마 야권 코스프레 하던 작자가 새해인사랍시고 나타났는데 어른이 당연히 덕담 한 두 마디 해주는게 그냥 기본 예절이지 이걸 어떻게 지지선언이라 해석해서 정치쑈를 펼치는지, 쌍욕해서 문전박대 안 하면 다 지지해주는 거랍니까?
16/01/26 13:09
상식적으로 덕담이 맞죠
20분 넘게 안철수 혼자만 말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을까요? 당연히 저 정도 수준의 말을 할 수 있는거고 큰 의미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닌거죠
16/01/26 13:13
저거 누가 녹취햇는지가 진짜 궁금한데... 안철수쪽이 녹취한거라면 대놓고 이희호 여사가 좋은 이야기 해주면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 는 의도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지지발언들었다고 언플했었던걸 보면 꽤 의심스럽네요. 볼수록 실망입니다.
16/01/26 13:14
트위터에서 다른분들 이야기 듣다보니 대표님 호칭도 그렇고 중간에 '저희' 비서관들이라는 표현도 있고 한거보면
이희호 여사님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섞여서 전부 이희호 여사 말씀으로 적혀있는거 같아요. - 수정 : 다시 보니 '이 여사'와 '이 여사 측' 으로 구분되어 있는거 같네요. 제가 잘못봤습니다.
16/01/26 13:14
근데 이희호 측 이라고 하기보다는 김홍걸 측이 더 적절하지 않나요?
이희호 여사님께서 직접 이야기 하신건데 '이희호 측' 주장이라고 하면 논란의 여지도 없죠.
16/01/26 13:24
김홍걸이 지금 이희호 여사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으니까요.
문병호가 발언했다고 해서 그걸 문병호 측이라고 하지 않고 안철수 측이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16/01/26 13:28
이희호 여사의 의견인지는 확실히 모르죠. 문병호 씨 측의 의견은 확실히 대표인 안철수 측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갑니다만 이경우에는 많이 다른거 같은데요. 이희호 여사의 의중이 무엇이었느냐가 이 논란의 핵심인데 이희호 여사의 의견으로 이걸 받아들이면 애초에 논란이 되어서도 안되는 일 아닌가요?
16/01/26 13:31
문병호가 안철수의 측근이라면 김홍걸은 무려 이희호여사의 친아들입니다.
김홍걸이 이희호여사는 격노하셨다며 이희호의 의중을 전하고 있는데 이희호는 이에 전혀 반대나 반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병호 씨 측의 의견은 확실히 대표인 안철수 측이라고 이해가 가는데 김홍걸 측의 의견은 왜 친어머니인 이희호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네요.
16/01/26 13:35
당이 같다고 의견이 같은건 아니죠..
문재인이 안철수랑 김한길이랑 같은 당이었을때.. 과연 같은 의견을 가진 모임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_=;;
16/01/26 13:46
당연히 당내부에서 서로 세부적인 의견이 다를수는 있겠죠. 하지만 당 외부로 표현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가족관계보다 훨씬 의견에 대해서 이해관계가 가깝다고 볼수 있죠. 가족은 핏줄만 같을뿐 적어도 어떠한 공통적인 가치관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모여진 관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16/01/26 14:06
그것은 당내 의견일 뿐이고, 동시에 당내 의견이 크게 의견이 다르니 분당 하지 않았습니까. 적어도 일반적인 정당은 그렇다는 것이죠. 외부에 기사로 나갔다고 당내의견이 아닌게 아니잖습니까?
같은 의견, 가치관을 갖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집단이 정당이 아닙니까? 이건 정당의 근본 정의를 일개 몇몇 사건으로 아니라고 부인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16/01/26 14:45
지금 실제로 어떤가 얘기하는거지
무슨 단어 정의 얘기하자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정의는 서로 얘기할 필요없이 사전 찾아보면 나와요 -_-;; 사전에 나온대로 현실이 돌아가면 참 좋겠습니다만..
16/01/26 13:37
같은당이라고 다 같은 의견을 가진게 아니죠.
같은 의견을 가졌다면 새누리당이 친박 친이로 나뉘어지지도 않았을테고 더민주가 친노 비노로 나뉘지도 않았을거고 지금 국민의당이 안철수계(?) 김한길계 의견대립이 생기지도 않았겠죠.
16/01/26 13:55
이번경우는 김홍걸씨도 이희호씨랑 이야기 해보고 사실관계 파악하고 외부적으로 이야기 한거 아닙니까. 어머님이 불쾌해 하셨다고요.
김홍걸씨가 단독으로 내 생각에는 그거 아닌거 같아 ~ 한것도 아닌데 너무 무리수시네요.
16/01/26 14:29
김홍걸씨 의견을 다 받아들이면 애초에 논란이 일어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김홍걸씨 말이 곧 이희호씨 말인데요. 덕담을 해준 사람은 이희호씨고요. 김홍걸씨 의견이 그대로 받아들여 지는가 했는데 녹취록 공개를 통해 듣고만 있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이해하니, 김홍걸씨 의견 또한 이희호씨의 의견 그대로 전달 되는 것이 아닐수도 있다고 보니까 진위논란이라고 여기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무리수라고 말씀하시는건 보는사람 기분나쁘라고 사족다시는건가요?
16/01/26 15:07
제가 리플을 단 이유는... 덕담을 해준 사람이 이희호씨지 김홍걸씨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덕담을 들은 사람은 안철수씨지 문병호씨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병호 씨 측의 의견은 확실히 대표인 안철수 측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가신다고 하시면 김홍걸씨 의견도 이희호씨 의견이라고 봐야죠. 둘다 서로 의견조율후에 나온 의견이라고 봐야 할껀데... (그렇게 주장하니까요.) 당원은 대표의 의견이라고 보신다면서 아들은 어머니 의견이 아니라고 볼수도 있다고 하시면 당원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인것처럼 말씀하시는건데 이건 일반적인 생각이 아니죠. 그래서 무리수라고 한겁니다. 기분나쁘시라고 단게아니고요. 녹취록 전문보면 차주면서... 배웅하면서.... 건넨 인사말 정도 빼면 '네 그러세요' 한마디 했는데 이정도면 듣고만 있었다고 표현할수 있을꺼 같고, 그걸 보니 듣고만 있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었구나 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16/01/26 13:14
게이트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해프닝 정도면 맞지 않을까 싶어요.
속된 말로 정치 9단들이 떠나고 나니 정치판에 이런 저런 해프닝들이 많이 벌어지는 거죠 뭐...
16/01/26 13:19
이번 건으로 안철수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천박하고 저열한 정치인이라는 게 드러난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그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젠틀맨이라고 간주했었는데 대단히 실망했고, 이제는 혐오하게 되었네요.
16/01/26 13:20
이건 그냥 홍걸씨 말이 맞는거죠.
인사왔는데 '듣고만' 있었다고 입을 다물고 한마디도 안했단 얘긴 아니죠. 이정도는 혼자 얘기하고 듣다가 "네 그러세요" 정도 대꾸한거 대화라 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안철수 쪽에서 확대해석해서 오바 한거고, 민감한 문제니 만큼 홍걸씨 쪽에서도 문제제기하고 해명할만한 사안이었다고 봅니다.
16/01/26 13:27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내용은 동석한 비서들이 받아적은 내용을 토대로 녹취록을 재구성했다고 얘기하던데.. 뭐가 사실일까요??
녹음기 들고 들어간건 아니지 않을까요?
16/01/26 13:31
아이고... 이희호 여사는 미망인이 되어서도 편히 사시지를 못하는군요.
연로하신 분 그만 가만 놔두면 안되나.... 왜 다들 때만 되면 쫒아 가서 저러는지 원...
16/01/26 13:35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8412
이희호 여사가 했다고 하는 말의 대부분이 이희호 여사 비서관이 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네요...
16/01/26 13:38
[이희호 여사는 분명히 말을 했다. 이는 이희호여사가 듣기만 했다고 하는 김홍걸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개그히는 것도 아니고 .. -_-;
16/01/26 17:11
진지하게 그거 가지고서 김홍걸이 거짓말했고, 따라서 어머니 말씀을 금뱃지 욕심에 미쳐서 왜곡하고 날뛰는 아들이다라고 보는 사람도 있긴 할 겁니다. ㅡㅡ;
16/01/26 13:45
공방이란말은 영 별로네요
내가 안철수 지지 안한다는데 다른사람이 와서 당신 안철수 지지하자나 라는게 말이 되는 이야긴지?? 진실공방이 아니죠 이건
16/01/26 13:48
화를 가라 앉히고 생각해보니 새정치는 새정치네요. 구태정치에서 이런건 상상도 못했는데.
참 대단한 새정치 하고 계십니다. 이제야 그토록 주장하셨던 새정치를 알거 같습니다.
16/01/26 13:50
"이번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뭔가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
"올해 총선에서도 많은 숫자(의석)를 가져가야 하는데.." "예전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도 안타까웠다."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 "신당이 정권 교체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다매.. 순 나쁜 놈들..
16/01/26 13:54
같은호에 안철수 인터뷰 기사가 있는데 녹취록 기사와 동일한 기자이죠.
이것만 봐도 소스가 어디서 나왔을지는 예상이 가능할듯하네요.
16/01/26 13:55
도대체 이래서야 누가 안철수씨와 대화를 하려고 할까요. 조금만 틈을 보이거나 그 쪽에 유리하게 해석을 할 여지가 있다면 어떻게든 울궈먹으려고 한다는 악명이 생길텐데요. 정도를 아는 것도 훌륭한 덕목인데, 그런 면에서 안철수씨에게는 아쉬운 점이 적지 않군요.
16/01/26 14:07
이희호 여사 측에서 공개한거라고 해도 예전 공방때 안철수의 입에서 ["이 여사께 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이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다"]이런 발언이 나왔기때문에 할말이 많은 편이었죠.
그리고 비서의 발언을 이희호 여사의 발언으로 보이도록 편집한 것과 지난 공방의 시작도 중앙이 보도인 것을 보면 출처는 안측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저 내용을 안철수에게 유리한것이라고 생각해서 공개했다면 참 멍청한 집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6/01/26 14:18
김홍걸씨가 더민주 입당하면서 재미있어 졌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936530 이희호 여사가 아들 정치행보 막으려했다는 기사도 나왔고 단순히 어머니의 말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려울꺼 같네요
16/01/26 14:21
김홍걸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면 이희호여사가 반박을 했겠죠.
우리나라에서 자식이 부모와 다른 길을 걸을수는 있어도 자식이 부모 진의를 멋대로 왜곡하고 부모가 하지도 않았는데 그랬다고 거짓말하는건 용납되기 힘든 패륜이죠.
16/01/26 14:51
우리나라 정서상 자식이 다른 의견을 내도 부모가 조용히 있는 경우가 더 흔할꺼 같은데요
아무튼 이희호 여사가 가만히 있었다는것이 김홍걸씨 주장을 뒷받침한다 라는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16/01/26 15:00
김홍걸이 자신의 입지를 위해 어머니를 무시하고 거짓말을 하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위해 조용히 있고 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안철수가 이희호 여사가 한말을 과장해서 해석했다라고 하는게 더 간편한 설명 아닐까요 녹취록이 공개되지않은것도 아니고 이미 공개되었는데 공개된 녹취록에도 딱히 이희호여사가 안철수를 지지했다고 할만한 발언이 없는걸 보면요.
16/01/26 15:16
녹취록 보면 저도 안철수의원 측이 뻥튀기를 좀 심하게 했다고 보는 쪽인데
김홍걸씨 주장도 딱히 이희호 여사의 의중이 정확하게 반영됬다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16/01/26 17:00
그냥 별개로 녹취록 전문을 보면 문병호(안철수 측)이 과장.확대해석으로 언플하려 한 건 꽤 분명해 보이네요.
딱히 별다른 의미 없는 응대에 지지의사 표명이랍시고 떠드는 데 대해 아들이 '별 말씀 하지도 않았다'고 펄쩍뛰는 게 더민주 입당이랑 연결지어 아들이 모자간이란 특수관계를 내세워 어머니 말씀을 뭉개고 왜곡한답시고 떠들 거리는 아닌듯.
16/01/26 14:19
이희호 여사님이 아니라면 아닌거죠..
내가 당신 지지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신다는데.. 보면 볼수록 완전 어이가 없군요.. 이희호 여사와 김대중 세력의 지지가 필요한 거라면 왜 따지고 있는건지 웃기네요.. 이희호 여사를 바보만들려는게 목표인건지...
16/01/26 14:22
이희호 여사는 분명히 말을 했다. 이는 이희호여사가 듣기만....~~~
이송합니다 라고 하고싶네요ㅠㅠㅠㅠ 문송 문송 할때가 아니었어....
16/01/26 14:46
박근혜의 근혜어가 인기를 얻으니까
안철수가 철수식 대화를 밀고 있는듯 하네요.. 창의적입니다. 문재인 김무성도 빨리 분발해야겠습니다.
16/01/26 15:00
이게 대체 뭔지.. 녹취록을 왜 공개 한건지 도저히 알수 없습니다. 정치적으로 큰 사안도 아니고 정적을 몰아넣을 것도 아니고 단순한 문안 인사정도였는데 이걸 녹취한것도 이상하네요.
16/01/26 15:3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5&oid=018&aid=0003460690
문재인 “김홍걸, 지역구·비례 출마 없다” 문재인이 김홍걸은 지역구, 비례 모두 출마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제 김홍걸이 더민주에 공천받기위해 이희호 여사 진의 왜곡하고 있다는 소설은 없었으면...
16/01/26 15:58
단순 덕담을 과장,뻥튀기한 국민의당의 근본적인 잘못이 가장 큽니다. 비판받아 마땅하구요.
그리고 김홍걸 정계진출시도에 대해 이희호여사가 반대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네요. 평생 반성하며 자숙해도 모자랄판에 제발 불효좀 그만 저지르시고 분수에 맞게 사세요.
16/01/26 16:12
아무리 봐도 처음에 '이여사'라고 된건 이희호여사가 직접 한 말이라고 믿도록 일부러 그렇게 한 거 같네요. 그런데 내용이 말이 안 되니 '이여사측'으로 바꿔 놓았네요.
녹취록을 쓴게 중앙일보인지 안철수측인지 모르겠으나 오해를 유도하고 쓴 거라면 천하의 쓰레기짓이군요. 위 댓글 다신 분들 중에도 모두 이희호여사의 말이라고 이해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직접 하신 말씀은 모과 이야기하고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말에 그렇게 하시라. 마지막 인사말 밖에 없네요. 이걸 자기 손을 들어 줬다고 맏는다면 진심으로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다고밖에 안 보이네요
16/01/26 16:12
친노 탓 친노 탓 기승전친노 타령하다 필요하면 노무현 정신 하는 측 답네요.
제발 90살 넘은 노인 괴롭히지 말고 편하게 사시게 내비려 둡시다. 노년 편안할 권리가 있는 분이잖아요. 애초에 새해인사 가고 당연한건데 그걸 녹취하고 기자들 대동하고 언플하는거 저열합니다.
16/01/26 16:14
불쌍할 지경이군요. 전 대통령의 부인에게 알현해서 간택받는 것이 그리 절박한 일인가요.
이게 안철수의 새-정치군요. 녹취록 이야기 자체가 웃긴 것이지만, 더 웃긴건 녹취를 누가했냐, 이여사가 안철수씨를 지지했냐, 를 떠나서.. 덕담을 했니, 20분간 독대를 했니 같은걸로 세를 과시하거나 탄력을 받으려 했다는 것 자체가 꼴불견입니다.
16/01/26 16:23
언론사가 공개한것에 대해 안철수 엮어서 믿고싶은쪽으로 벌써부터 인민재판중이군요. 그나마 문재인이 김홍걸씨 뒤늦게 막은건 다행입니다. 뭐 이미 입당쇼로 써먹을만큼 써먹었지만요. 퇴짜 맞은 홍걸씨가 그냥 조용히 있을지 추가 대응할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6/01/26 17:01
퇴짜 맞았다기 보다는 입당하기 전부터 불출마를 염두해 두고서 자신에 대한 여론 수렴겸 간보기로 이미지쇄신을 노려서 다음 총선을 생각했다고 봅니다.
16/01/26 16:26
참모진들 일 안하나요? 멍청돋네요
다시 생각해봤는데 안철수측 비서진이 내부자들을 너무 감명깊게 봤나봅니다. 험한 세상 보험도 없이 시간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핸드폰 녹음 정도는 기본으로 틀고가는게 저쪽판 생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생각할수록 불쾌하긴 하네요. 새해인사 하려고 들어가서 아흔넘은 이여사님께 뭐 얻어먹을거나 꼬투리 잡겠다고 녹취를 하나요.
16/01/26 16:32
안철수식 새정치는 호남에서 공천떨어질것 같은 사람들, 이승만을 국부라고 하는 사람들, 노동개악을 찬성하는것, 누리과정을 박근혜와 같은 의견을 내는것, 세월호 때 관심을 안 갖는것, 역사교과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 원조친노면서 권은희 전략공천으로 뛰어나간 천정배와 손잡는것, 정치적 정당성을 위해 새누리당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하지 않은 덕담을 들으러가서 녹음을 하고 녹취를 공개하는 것.
대충 생각나는것만해도 이정도네요. 도대체 무엇이 새정치인가요?? 안신당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안철수 포함)를 정치 은퇴시키면, 정말 한국 야당의 새정치가 시작되겠네요.
16/01/26 16:55
녹취록 적어가며(녹음해가며) 문구 하나하나를 들어 '내가 한 말이란 이 문구를 근거로 삼은 것'이랍시고 침소봉대/확대해석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건 그냥 [기레기짓] 아니었나요? 어떻게 그게 새정치가 되는 거지....?
16/01/26 17:02
안철수측이라는 건 국민의당 차원에서 직접 저런 멘션을 했다는 건가요?
실제로 안철수측, 이희호측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위의 글에 쓰여진대로 논쟁을 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딱히 안철수의원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필요이상으로 분란을 조장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01/26 17:25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바탕으로 이미 서로 한 말들에 대해 양측에서 서로 주장할 수 있을 만한 점들에 대한 정리 쯤인 것 같습니다.
16/01/26 17:45
저는 종편의 의도적인 안철수 띄우기가 일종의 이간질책같은 느낌이 듭니다.
굳이 실제로 하지도 않을 말들까지 정리해가면서까지 증오심을 키울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16/01/26 17:18
'월간중앙'에서 녹취록 왜곡 논란이 일자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진 기사를 정정했네요.
기존에 '이희호 여사' 발언으로 되어 있던 부분들이 대부분 '이희호 여사 측'(비서)으로 수정되었습니다.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9866 이희호 여사 _ 이 모과가 앞에 있는 모과를 따서 만든 겁니다. 대표님(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모과나무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이 여사 _ 꼭 그렇게 하세요. 이 여사 _ 바쁘신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로 수정된 녹취록에서 이희호 여사가 한 말은 위 세 마디가 다 입니다. 그런데도 기사에는 "'듣기만 했을 뿐 다른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는 홍걸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적어 놨네요.
16/01/26 17:55
구태정치는 맞는데
이게 뭔데 [게이트]라는 용어까지 붙나요? 덕담게이트라는 그런 용어를 사용한 기사는 있나요? 가장 최근에 벌어진 게이트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은 [성완종 게이트]이고 가장 최근에 이슈가 된 게이트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은 [최규선 게이트]이죠. 게이트의 의미는 '정부나 기타 정치권력과 관련된 대형 비리 의혹사건 또는 스캔들'입니다.
16/01/26 18:10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마치 대형 비리 의혹사건 이나 스캔들 사건 폭로처럼 녹취를 하고 녹취록을 공개하니 게이트라고 표현한 겁니다.
그냥 단순한 새해덕담을 가지고 [녹취]를 하고 [녹취록]을 공개하고 마치 무슨 게이트 터진거 마냥 하고 있잖아요.
16/01/26 18:24
어떤 분이 게이트 터진 마냥 하고 있다는 건가요?
권력형 비리라도 터졌다고 해요? 언론플레이라고 하지 그걸 게이트라고 하나요? 언론이 게이트성으로 보인다면 게이트라고 붙이겠죠. 그런 언론이 있는가라고 물어봅니다. 제가 그걸 못찾겠네요.
16/01/26 21:26
그냥 농담인게죠..
게이트감이 아닌데 어이없이 진실공방이 일어나니.. 기가차서 농담조로 말하는거지 이걸 누가 심각하게 게이트라 생각하겠습니까?
16/01/26 17:58
하 이거야 원. 거야 새해맞아서 자신에게 와서 인사한다는 사람이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하면 이희호 여사가 뭐라하겠습니까. 난 너 지지안하니까 헛소리 집어치우라고 할까요. 그냥 그러라고 좋은 덕담 한마디 해주겠죠. 그걸 안철수 이작자는 이희호 여사가 자길 지지한다고 부풀려서 언플했고 이여사는 거기에 화난거고요. 그런 판에 이젠 녹취록까지 꺼내들고. 참 수준 인증 확실하게 하는군요.
16/01/26 18:25
예전에 빅뱅이 이문세곡 리메이크해서 냈을때 YG에서 언플하다가 망신당한게 떠오르네요. 양현석이 연락와서 이문세는 잘 들었다고 말했을뿐인데 그걸가지고 역대 붉은노을 리메이크 중 최고라고 말했다며 과장보도 하다가 이문세가 부인하는 바람에 망신만 당했었어요. 그꼴이네요. 덕담을 얻어낸뒤 호들갑떠는게.
그리고 저 할멈 파워가 저렇게 대단한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홍뭐시긴가 아들이 정치에 뛰어드는것도 웃기고. 구태합니다.
16/01/26 18:50
저 할멈 파워가 저렇게 대단한게 이해가 안되시죠?
저도 마찬가지에요... 총맞아 죽은 독재자의 파워가 지금도 이리 대단한지 이해가 안됨.
16/01/26 23:07
'김대중은 미전향 빨갱이고 박정희는 전향자니 봐줘야 하는 안-빨갱이'란 말씀은 아니실테고.. '미전향한 빨갱이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김대중 빨갱이의 정신을 본받아서 전향한 전직 빨갱이는 빨갱이가 아니라고 해 주자'는 말도 거의 어불성설이고...
하시는 말씀이 기묘하네요. 연결고리란 게 있긴 합니까?;
16/01/26 23:50
다시 씁니다.
미전향빨갱이도 풀어줬던게 김대중 선생님의 자비심인데, 그 거대한 사랑을 범인들이 온전히 본받기는 힘들겠지만, 흉내라도 내보는 차원에서 미전향은 아니라도 전향한 빨갱이는 좀 봐주자 뭐 그런 말이었습니다.
16/01/26 23:59
요약하자면 당신이 전직 빨갱이를 빨갱이라고 하는건 속이 좁은 행동이지만 나는 빨갱이가 아닌 사람을 빨갱이라고 하겠다! 이유는 상대를 화나게 하기 위해서닷!
...???
16/01/27 00:08
대리종자 님// 뭐 그런거죠. 만약 상대가 빨갱이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확신이 있었으면, 저는 빨갱이인 사람도 빨갱이 아니라고 우겼을테니.
16/01/27 00:23
양가// 상대를 속좁은 사람으로 만들 의도가 있었다고 그렇게 순순히 인정을 하시면 참 곤란하죠. 상대를 화나게 하기 위해 또 바보가 되시는 선택을 하시는 듯 싶구요. 뒤의 문장은 무슨 뜻으로 한건지 해석이 안되네요. 상대가 싫어할 행동을 한것뿐이라고 하신거 같긴한데 그렇다면 진짜 웃음만 나오는 바보짓이구요.
16/01/27 00:31
대리종자 님// 그래도 순순히 인정합니다 제가 대놓고 한짓이 그건데... 제가 바보짓한거 진심으로 인정합니다. 대리종자님을 비롯해서 여기 많은분들이 불쾌하게 여길 단어를 사용한것 사과드립니다.
16/01/27 00:49
대리종자 님// 그렇네요. 이여사님은 어찌보면 김대중 혼외자식건으로 가장 심적 고통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분인데 제가 경솔했습니다. 다치셨다는데 쾌유를 빕니다.
16/01/26 19:45
뭐에 기분이 상하셔서 받아쳐야겠다 생각하시는지는 이해가 가는 면이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박정희 욕에 대한 반격기가 [김대중 빨갱이]군요..?
16/01/26 20:01
네, 원래 더 길게 적었은데, 짧고 간결한게 더 임팩트 있는거 같아서 저걸로 했습니다. 저렇게 글씨까지 시뻘겋게 하니 더 임팩트가 있네요. 왜 그 생각을 못했나 모르겠습니다.
16/01/26 20:16
짧고 간결하게 임팩트있으려고 김대중 빨갱이라.
임팩트있게 어떤 분인지 이제 인이 박히네요. 뭐 좋을대로 생각하고 말하십시오. 예의있는 체만 하는 댓글투가 너무 노골적이라 웃길 정도네요.
16/01/26 19:55
이건 무슨 무지개 반사도 아니고.. DJ가 빨갱이라니 진성 빨갱이들이 들으면 코웃음칠 말을 하시네요. 친미파 빨갱이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크크크
16/01/26 21:57
친미파셨나요? 근데 정작 북한에 달러보낼땐 미국 모르게 보낼려고 갖은 애를 쓰셨던데, 미국보단 저쪽이랑 더 친했나보네요. 미국친구들이 좀 서운했겠군요.
16/01/26 22:53
뭐, 친미파라는 건 과장해서 말한 건 맞습니다. 단순히 '상대가 화날 말을 찾다 보니' 빨갱이라는 용어를 썼다는 분이 이거 가지고 트집 잡으시는 건 좀 우습네요. '빨갱이'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함의를 생각해 보면 '상대를 도발하기 위해'서라도 쓰면 안 되는 말이죠. 애초에 김대중 본인의 정치적 행보는 빨갱이와 매우 거리가 멀구요. '친미파'라는 말이 마음에 안 드시면 이렇게 하죠. 이 세상에 신자유주의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빨갱이가 어딨습니까?
그리고 '저 할멈 파워'가 왜 저렇게 대단하신지 모르시겠다면, 이희호 여사 본인 자체가 단순히 김대중의 부인이 아닌, 정치적 동반자였기에 그렇다고 대답해 드리고 싶네요. 적어도 '동교동계'와 '김대중을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향력이 있을 수 밖에요. 본인 스스로가 여성운동가 출신이기도 했고, 김대중의 대통령 취임 후에도 김대중 정권 하의 여성정책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고, 소외계층 복지와 정책 감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죠
16/01/26 23:16
빨갱이 발언은 제가 심했습니다.
대놓고 미국과 각을 세운적은 없었겠죠. 각세우고 싶었으면 대놓고 북한에 송금했겠지 CIA에 안들키게 송금하려고 국정원을 동원하고 그랬겠습니까. 전 김대중이 반미라고 안했습니다. 북한이랑 더 친한가보다 라고 했지. 그리고 북한이 핵만들었을때 이 책임을 미국에 돌렸던게 김대중인데 미국보다 북한이랑 더 친한 모양이라고 말할만하지 않습니까? (추가) 아 맞다 여성부 만든것도 저 할머님 공이였지. 왜 나는 저분이 저렇게 싫을까 했는데 젤 중대차한걸 빼먹고 있었네요. 아니 그렇게 여성인권을 중시 여기면 지 남편의 혼외자식 낳은 여인부터 잘 챙겨주지 자살안하도록. 대통령의 혼외자 낳고 감시당하다가 한많은 인생 마감한 그 여인의 인권은 어이할꼬...
16/01/27 00:04
김대중은 클린턴과는 밀월관계였습니다. 부시와는 대북 정책 관련해서 갈등이 있었긴 했지만 2001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1&no=53995 미국 측이 대북관계 관련해서 한국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죠. 애초에 김대중은 미국 때문에 두번이나 목숨을 건진 사람이에요.
그리고 김대중 미국 핵 책임론 발언에 대한 정확한 출저를 부탁드립니다. 클린턴 때야 똑같이 북한에게 유화적이었으니 그랬을 리는 없고, 아마 시기상 북한이 핵확산조약 탈퇴한 뒤인 듯 한데, 애초에 북미상호인정으로 북핵 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수 있던 초기 상황에서 이에 난색을 표함으로써 그 해결의 찬스를 놓친 게 부시입니다. 사실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 확산 조약을 탈퇴하기 전인 2003년 전까지는 북핵 관련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는 충분히 협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던 시기였죠. 당시 대북 정책 자체가 어찌 됬던 의도 자체는 북한을 장기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정책이었지, 무슨 북한을 무작정 도와줄려고 행한 정책은 아니었습니다. 그걸 무슨 김대중이 친북적 의도를 가지고 행했다고 주장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죠. 라고 길게 썼는데 추가해 놓은 글을 보니...와 진짜 저급함도 정도껏이지.. 할 말이 없네요. 그 혼외자 건은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을 뿐더러, 어디까지나 개인의 사생활이고, 정작 DJ의 숨겨진 딸로 지목된 당사자는 자신이 dj의 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인한 바가 있습니다.
16/01/27 00:18
그러나 북한의 북핵실험은 햇볕정책이 아닌 미국이 못살게 굴고 살 길을 열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http://m.wngo.kr/a.html?uid=12280§ion=§ion2= 네, 알겠습니다. 저는 대북강경책을 지지하는 입장이라 시각차가 큰 것 같습니다. (추가) 확실히 밝혀진게 없다니요. 제가 알기론 혼외자녀 당사자가 자기 입으로 자기가 DJ딸이라고 말한걸로 알고있는데요? 아니면 혼외자녀건이 여러건이었나...님 주장이 맞다면 자기딸도 아닌데 국정원 시켜서 특별관리 한 꼴이니 그게 더 얼빠진 짓이네요. 사생활요? 뭐 좋습니다. 근데 그 사생활이 자기에게 누가 될까봐 국가원수가 국가기관 동원했는데 그걸 사생활 차원일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6/01/27 01:15
양가 님//
애초에 국정원 특별 관리 그 자체가 정작 의혹을 제기한 시사추적 측에서도 그 방송 자체에서 소위 '특수 사업'에 쓰인 돈이 김씨에게 전달되었다는 구체적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시인했고, 이 혼외자 건과 관련있다고 주장한 진승현 게이트에 대해서는 그걸 수사한 검찰 측에서 애초에 국정원 예산 자체에서 '특수 사업'이라는 항목 자체가 없으며, '김대중 혼외자'에게 전달되었다고 주장된 돈은 부운영비로 사용되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 혼외자 역시 1년 후에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김대중의 딸이 아니라고 부정한 적이 있구요. 또한, 혼외자가 있었다 한들 이게 이희호 여사와 무슨 상관입니까. 추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60316010126273020020 글을 다듬는 중 기사 링크를 지웠다가 다시 첨부합니다.
16/01/27 01:33
Roger 님//저 기사는 처음봤습니다. 김대중의 친자가 아니라면 저 의혹당사자는 감빵가도 할말이 없겠는데요. 제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냥 떠들었네요. 이점 피지알 유저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6/01/27 04:53
양가 님// 해당 링크의 전남대 특강 문답기사는 [핵 문제의 책임이 북한과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 책임 없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햇볕정책은 그것 나름대로 성공했으며 북미관계 때문에 장애가 됐다. 미국과 북한이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가 정확한 워딩이네요.
'햇볕정책 탓으로 북한이 핵실험'이란 해괴한 말이 떠도는데 북미관계의 장애 때문에 일어난 일은 미국과 북한이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는 말이죠. 이게 '북핵은 미국 책임이다'로 읽히신다면 그건 난독이거나 왜곡입니다. 당시 북미관계의 문제점에 대해선 Roger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햇볕정책이 실효를 거두었다고 보기 힘들며 오히려 그로 인해(햇볕정책에 관련한 지원으로 인해) 핵실험을 북한이 한데다 그 책임은 미국에 덮어씌우니 김대중은 친북이지 친미가 아님' 이거 세글자로 줄이면 뭐 되는지 아세요? 그거 '핵대중'입니다. 아예 그런 말씀을 하려는 게 아니라면, 대북강경책 지지하고 말고와 관련없이 그냥 잘못 알고/생각하고 계시는 겁니다. 혼외자 관련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문장이 되게 저열하게 들리네요. 그리고 저쯤되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면 구글링 등으로 대강이라도 확인하고 말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말을 막 던지지 맙시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아니라 '쭉 잘못 알고 있어 온 괴정보'에 더 가깝겠습니다.
16/01/26 18:51
홍뭐시기야 뇌물 먹고, 그간 한 짓이 있으니, 상관없지만, 이희호 여사를 할멈 이라고 비하 할 필요가 있습니까? 이희호 여사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도 아니고, 새해 인사 찾아온 정치인에게 덕담 좀 한 것 뿐인데요.
16/01/26 19:12
위치에 비해서 영향력이 과합니다. 다른 전직대통령 부인과 다르게. 저분은 작년엔가 나랏돈으로 북한갔다오려고 난리치는걸 보면서 스스로 자신을 대단한 존재라 생각하는거 같다고 느꼈는데, 덕담게이트를 보고있자니 제가 오히려 저분의 영향력을 못알아본 측면이 큰거같기도 하네요.
16/01/26 21:14
이희호 여사는 스스로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 할멈이고, 이승만은 건국의 공로가 지대하여 보도연맹 같은 자국민 학살 등의 과오들이 있을지라도 그쯤은 덮어내고도 남는 국부요, 김대중은 빨갱이에, 매노의 존재 자체가 친노의 파워를 알려주는 증거이며, *86세대가 종북좌파 세대라고 보시는 분이시군요.
과거 본인이 시위나가는 친구들에게 격려문자를 보내고, 이승만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교수를 보면서 짜증내고, 유시민이 책에서 감방간걸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했다고 포장해놓았냐며 비웃는 사람을 수구꼴통이라 생각한 것, 박정희가 독재를 한 측면이 있지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공로는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는걸 씹어댄 것을 개인적으로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분이구요. 거기에 이것들이 죄다 '역사를 읽는 방법차원의 전환'을 통한 깊은 고찰에 의해 다다른 결론이라셨었구요. 다 모아 놓으니 뭐랄까, 엄청나달까. 뭐 아무튼 일관성은 있으시군요. 하는 말씀이 저와의 간극이 너무 커서 전에 나눴던 말들 떠올리며 하나씩 모아 봤습니다.
16/01/26 21:23
내가 실수 했습니다.. 바로 윗 댓글에서 큰 재미는 주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콜맨님이 쓰신 글을 보니...
앞으로 양가라는 분이 큰 재미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짜 기대 되네.......
16/01/26 21:44
아 그때 그 댓글 기억해주시는군요. 지금와서 보니 오글거리긴 하네요.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한건 상대가 빡칠만한 표현을 찾다보니 그런거구요. 그 차원에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원래 키배가 그런거잖아요. 저도 이승만처럼 김대중도 공과를 다 보는 입장이고 높아 평가하는 공도 있습니다.
(추가) 밑 댓글반응보고야 이 댓글의 의도를 알았네요. 난 또 왜 이리 정성스럽게 저의 발언을 정리해주셨나 했더니 씁쓸하네요.
16/01/26 23:01
씁쓸할 거 있나요? 보여주신 일관성에 대해 정리할 만 하죠. 하셨던 말씀마따나 한 사람의 가치판단기준에서 그의 정치관이 나타내 주는 바는 상당 부분이지 않겠어요?
우선 김대중의 '과'가 어찌됐든 [빨갱이]라고 할 만한 건 결코 아닙니다. 이전에 말 나눴던 경우들처럼 대강 좁힐 수 없는 간극 정도가 아니라 그 부분은 그냥 잘못 말하신 겁니다. 대북송금은 통치행위가 아니라며 김대중의 과오라고 읊어댈 수는 있을지라도, '적국에 불법송금했으므로 빨갱이'라는 식의 말은 헛소리라고 봐야겠죠. 본인이 본인의 '역사를 읽는 방법차원의 전환'을 통해 이승만을 국부로 이해하신다셨으니 같은 방식으로라면 더더욱이 말이죠. 또한, [민주화]단어 용법에(일베식 용법을 빗대어 비웃으려는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셨던 분이 남에게 불쾌감을 안겨주려는 의도로라도 [빨갱이]를 쓰신다면 그건 본인에게 본인의 기준 적용이 느슨한 건 아닌지(물론 이건 거의 누구나 지니고 있는 사람 본성에 가까운 특성이긴 합니다.) 한 번쯤 되돌아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주화는 감히 더럽힐 단어가 아니지만 빨갱이는 딱지붙이는 데다 뭐 대충 써도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실테고 말이죠.
16/01/27 03:59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한건 상대가 빡칠만한 표현을 찾다보니 그런거구요. " 이말 딱보고 댓글 달 필요가없다고 생각했네요. 무슨 의도인지 뻔히 보이는데 굳이 나서서 대꾸해줄 필요도 없고 시간도 없네요.
16/01/26 23:17
이상한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깊은 사고 끝에 저 결론들에 도달하셨다는 분입니다.
그 과정을 본인의 설명을 듣고도 어떤 논리성을 상상하기/이해하기 힘든 바, 제가 일반적이라고 여기는 사고방식과 간극이 매우 큰 분 정도인 듯.(아, 그걸 보통 그냥 '이상하다'고 표현하나.;)
16/01/26 19:39
여기서 중요한건 진실공방보다 누가 녹취를했는가라고 봅니다.
녹취한거자체가 정치적 설계의 의도가 있으니까요. 이 사건 자체로보면 안철수측이 이미지상 손해를보는것인데 안철수측이 녹취한거라면 '정말멍청한짓'이고(애초에 녹취공개된것이 안철수측주장을 뒷받침하지못하니까요) 반대측이 녹취한거라면 안철수측이 설계당한거죠. 진실공방이나 누가 잘못했느냐보다는 녹취한 놈 얼굴보고싶네요.
16/01/26 20:37
중앙일보에서 먼저 안철수측 입장을 받아적다시피 지지 운운했었고, 그에 대해 김홍걸이 정정보도를 요청하니 사실관계대로 낸 기사라며 거절, 이후 녹취록을 곁들여(본문 내 링크 참조) '김홍걸의 말은 거짓말'이라느니 해대는 기사를 올렸으니 녹취록은 아무래도 안철수 측에서 제공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게 더 자연스럽긴 합니다만...
반대측이 녹취한거라 할지라도 애초에 안철수측에서 확대해석 지지 언플을 안했으면 설계에 당할 껀덕지도 없었습니다.; 진짜 억울하게 당한 경우이려면 문병호가 아예 안철수 멕이려고 김홍걸과 작당하고서 언플도 하고 녹취록도 제공한 경우거나, 위에 사악군 님 말씀처럼 새누리당이 도청해서 제공했다고 하는 게 그나마 말이 될 것 같네요.
16/01/26 20:57
아쉬운게 결국 김홍걸 교수 영입한게 악수가 되었네요. 차라리 입당 기자회견에서 불출마선언하고
어떠한 당직도 맏지 않는다는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텐대 말입니다. 아니 그냥 입당을 시킨게 판단 미스 아니였나 합니다. 어차피 누가 잘못했는지 잘햇는지는 의미 없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이휘호여서,김홍걸 가지고 더민주 와 국민의 당 싸우는 꼴이 되어 버려서 이미지상 좋을 게 없죠.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 안나오게 관리하는게 중요하겠네요.
16/01/26 21:41
아마도 더이상 국민의 당쪽에서도 이 애기 꺼내지는 않을듯 합니다. 자신들도 좋을것 없으니까요.
단지 이문제 가지고 종편에서 몇일을 떠들지가 문제가 되겠죠. 현재 이문제 키우고 있는건 종편을 비롯한 언론들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대응하면 문제더 커지고 애매해졌습니다.
16/01/26 22:18
조금 별건의 내용입니다만, 이희호 여사께서 낙상을 당하셨다는군요.
하아... 구순이 넘은 연세에 고관절 골절이면 정말 큰일인데..... 빠른 쾌차를 빕니다.
16/01/26 23:55
굳이 이 건에 대해서 집중해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발 총선이나 서로 잘 협의해서 치루세요 여당을 몰아세우지 못하면 결국 다 죽을거에요 야당의 존재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16/01/27 00:05
이런데 정치력을 허비할 여력이 많나보군요 국민의당?
이러다 조만간 새누리당과 합당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닌 듯 해요;;
16/01/27 03:55
진짜 초등학생도 아니고 8분 이야기 한 것과 22분 이야기한걸로 비굘하나요 크크 세상에 진짜 보는 제가 다 오그라드네요. 아니 이게 무슨 수학적 단순 비교를 합니까 8분 VS 22분? 22분 이야기했으니까 8분 이야기한 사람보다 더 지지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한 일주일 또는 일년을 그런식으로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도 그게 어떻게 지지한다는 지표가 될 수 있나요. 진짜 안철수씨는 보면 볼수록 실망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안철수가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잘못이니까 안철수는 큰 잘못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안철수의 문제같네요.
16/01/27 10:13
결국 녹취의 출처가 밝혀지네요.
이희호 여사 '격노'에 국민의당 "잘못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수행자가 녹음"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8454
16/01/27 10:27
누가 녹취했냐 논란은 이제 끝이네요.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월간중앙에서 거론한 안 위원장과 이희호 여사 대화 녹취 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 위원장을 수행했던 실무진이 녹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관련자는 오늘 내로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나저나 국민의당은 [개인의 일탈]로 처리할 모양이군요.. 허허
16/01/27 10:47
요약하자면 '개인의 일탈이었'다는건가요?
박근혜 mk-2인가.. 이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안철수의원에게 '미안하다'고 하면 완벽하겠네요.
16/01/27 14:19
개인의 일탈인데 다음날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을 지지했다~ 이러고 언론 보도가 나가고... 논란이 생기니까 안철수는 폐가 되니까 말을 삼가겠다.. 정도로 이야기를 해요?
대놓고 이용해 먹을라다가 맘대로 안되니까 급 수습하는 모양샌데.. 진짜 웃기네요...
16/01/27 18:23
(1) 마음대로 녹취 후 (2) 과장 보도(원문 그대로가 사실이라면) (3) 독단적 공개(여사측에 연락하지 않았었다면)
본인이 알고 저랬다면 최악이겠고, 몰랐다 하더라도 당에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자신의 당부터 쇄신해야 할 판입니다. 부디 더 이상 이런식의 잡음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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