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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3 06:00
소녀시대는 히트곡도 히트곡이지만 핑클처럼 예능"도" 잘해서 국민 그룹 반열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오스타, 런닝맨 같은 프로에 게스트로 나오면 항상 빵빵 터뜨려 줬죠(무한도전 출연은 망한걸로 유명하지만) 그렇지만 작년은 스캔들 때문에 곤란한 질문 나올까봐 예능 출연이 저조해진것이 아쉬웠던...
16/05/03 06:04
핑클의 예능감은 압도적이죠.. 소녀시대는 예능감이 나쁘지 않은데 그것보다 캐릭터 설정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무도에서 시카가 득본 것도 박명수와 함께한 노래의 히트도 있지만..그때 보여준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죠..
16/05/03 11:08
개인적으로 소녀시대는 예능 볼 때마다 참 예능감 없다고 느끼는데.
그동안 받은 기회에 비하면 말이죠. 사람마다 느끼는 게 역시 다른가 봅니다.
16/05/03 19:07
소시 앨범, 음원 하나 사본적 없는데 소시팬이 되네요;; 그냥 매주 라디오스타랑 런닝맨 챙겨보는데 소녀시대 나온 편 하면
그냥 재밌었던 편으로 기억이 납니다. 작년은 다르지만요. 제가 소녀시대의 작년 하향세를 피부로 실감한게 라스랑 런닝맨에서 노잼이어서 였거든요. pgr에서도 취향 다르면 팬으로 몰아가는 댓글을 보게될줄은 몰랐네요.
16/05/03 16:50
소녀시대는 예능감이 좋다기보다는 정확히는 각자의 캐릭터가 서로 잘 맞물렸던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한도전이 초창기를 지나 뜨기 시작한 이유도 각자 성격에 맞는 캐릭터가 얽히면서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그게 파생되어서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듯이, 소녀시대도 이런식으로 발전했다 봅니다.
16/05/03 06:05
솔직히 아무리 원톱찍었다 해도 요즘 시대에 오-훗-더보이스 테크탄다고 생각하면 답안나오죠 오랑 훗은 군대있을때도 구리다는 평이 주류를 이뤘거든요 크크
16/05/03 06:10
지금 걸그룹 시장은 포화 상태죠.. 무대-노래-비주얼 등등 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되어서 걸그룹 덕후로써 행복합니다.
거기다 컨셉도 겹치지 않고요..
16/05/03 06:12
저도 팬이었지만 말하신 3노래 다 별로 였습니다...전 아직도 키싱유-베베-지-소말 이때가 제가 팬질하기 제일 행복할때 였습니다.
16/05/03 06:40
그아탱.....ㅠㅠ 고등학생 때를 함께한 걸그룹이라 이제 걸그룹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데도 그때 엄청 좋아했던 태연이랑 서현 티파니(적어놓고 보니 태티서)는 아직도 좋네요
16/05/03 08:12
작년 파티랑 라이언하트는 괜찮지 않았나요? 소시치고는 아쉬운 성적이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죽지 않았다고 존재감을 느끼게 한 정도는 되는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파티나 일본곡 love & girls 같은 발랄한? 유쾌한? 그런 곡들이 좋더군요. 소시 이미지에도 어울리는 거 같구요.
You think 같은 이상한 smp만 아니면 그래도 소녀시대라는 이름값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5/03 08:34
gee 나오기전에 소녀시대가 상태가 안좋았나요?
추억보정이 되어서 그런가.. 그때고 원더히트했던 원걸이랑 대칭되는 걸그룹 정도 포지션으로 기억이 나거든요
16/05/03 09:09
성과가 없던 것은 아닌데 GEE나오기 전 몇개월이 소녀시대 최악의 암흑기 시절이기는 해요-_-a. 소핫과 노바디까지 터뜨린 원더걸스가 여기저기 연말무대 뛰기 바쁠 떄 소녀시대는 거기에도 참여 못하고 GEE활동 준비해야 매진해야 하기도 했고.(라디오에서 태연이 살짝 이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었죠) 물론 그렇게 해서 나온 영혼의 한타가 팀의 운명을 뒤집어버렸지만.
16/05/03 09:11
팬덤수준에선 그나마 대칭(혹은 팬덤은 더 우세)정도 했지만, 음원 및 기타 대중적인지도(음판은 의외로 SM 특성이 일부 있기 때문에 제외)에선 게임 오버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비교점으로 놓긴 애매한데 텔미 vs 다만세(+소녀시대)의 시절에 수도 DCinside 갤러리 기준으론 원갤 vs 소시갤이 신나게 서로가 털러 다닌다고 뻘짓하기도 했지만 어느순간 세는 소시갤이 더 강해졌던 기분이고, DC최강의 화력이라고 표현되던 스갤과 맞짱뜰수 있다는 드립이 나오던 시기라, 일부의 세력에선 원더걸스보다 앞서기는(?) 했습니다. 다시 만난 세계 자체는 분명 잘 뽑힌 노래였고, 소녀시대도 잘 뽑힌 노래에 키싱유 베베로 가는 라인도 좋은건 맞았는데 (2007. 08~2008. 04) 그 사이에 원더걸스는 Tell me로 원더히트 때려놓고, 사골텔미 소리 들으며 신나게 뽑아먹다가 다음해 여름에 So hot, 가을시즌에 Nobody까지 트리플 히트를 치면서 대중적 인지도에선 논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차이가 나버립니다. 심지어 Nobody 활동할때는 2008년 미친 전쟁시즌이라고, SM화력의 최강자 동방신기가 Mirotic을 들고 나왔었고, 빅뱅도 꾸준히 활동하던 틈새였기 때문에.. 본문에 언급됐지만 뭔가 복귀곡을 뽑아내고 있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엎어지는 바람에 공식 1집활동이 끝난 4월 이후부터는 붕 떠버린게 꽤 크기도 했는데 막상 그 이후에 비슷하게 맞대결 했으면 살아날수 있었을까 의문이 크게 들긴 합니다. 심지어 2008년 5월부터 12월까지가 붕 뜨면서 농담반 진담반 사골텔미에 맞먹는 사골시대(.....아니 행사시대...)를 무한으로 돌려먹는 SM을 까기도 하죠. 물론 이 즈음에 윤아는 호세씨와 분가를 하기 위해 드라마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나마 떡밥이 줄지는 않도록 노력하긴 했는데 덕분에 행사들에선 8녀시대를 보여주기도 했고.. 그리고 기다린 새 앨범은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도 활동을 정리한 2009년 초부터 Gee 활동을 시작했는데, 정면승부를 피해서였을지 아니면 그동안 기다린 팬덤의 힘이었는지 이때부터 나름의 역사를 써가기 시작하죠, 아이러니 하게도 이 즈음부터 미국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JYP는........
16/05/03 13:12
댓글에서도 나오겠지만 저당시 극렬 소녀시대 팬쪽이었어서 Tell me까지만 해도 열심히 디스하기 바빴는데..
운도 3번이면 실력이라고, So hot, Nobody 트리플 히트보면서 인정했었습니다. 그 뒤에 왠만한 곡만 무난하게 뽑아내도 재미를 봤을거라고 보고 만약 그 상태가 유지됐다고 하면 현재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는 시스타의 포지션을 그대로 전부 잡아먹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변수가 존재하는 부분들이 일부 있긴 한데, 어차피 만약이란건 없는게 사람사는 인생이라서요 (......)
16/05/03 09:13
제 기억으론 소녀시대(노래제목) 처음 듣고서 뜬금없이 이승철 노래를 리메이크하다니 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던 듣보잡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유리구슬로 다만세 흉내낸거 보고 느꼈던 감정과 비슷) 마누라 (당시엔 여친) 컬러링이 키싱유였는데 키싱유라는 노래는 거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들어봤구요. 원더걸스하고 비교는.. 많이 무리죠...
16/05/03 10:54
방송에서 포지션은 라이벌 구도기는 했지만...
팬덤 규모가 더 컸을뿐 gee 전에는 원걸한테 상대가 안 됐죠. 바꿔 부르기 빼고는요... 애초에 원걸 전성기가 텔노소 2008년 입니다. 그리고 그 시절 전성기로 gee 이후의 소녀시대를 아직도 호출하고 있을 정도면 말 다한거죠.
16/05/03 09:04
덜 대중적이어서 sm음악이 더 좋은거 같아요. Sm출신은 왠지 다들 하는 흔한 아이돌 음악이 아니라 각자의 확고한 컨셉안에서 엄청 고퀄의 음악들을 가져오거든요. 언젠가부터 sm음악들은 귀에 잘 박히지는 않는데, 뭔가 깔끔하고 세련됐다는 느낌이 강해요.
저는 소녀시대 데뷔 때 부터 윤아에 빠져가지고...그때부터 거의 10년동안 제 이상형입니다 크크
16/05/03 09:30
저도 함수 참 좋아합니다 크크 샤이니도 음악 괜찮구요 레드벨벳도 괜찮고
사실 작년에 파티 듣고도 깜짝 놀랐었어요 걸그룹이 섬머송으로 이정도의 음악을 갖고나오나 싶어서..
16/05/03 09:18
소녀시대가 gee가 아니였으면 그 이후곡들은 재조명 받을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테크가 아무리 구려도 키싱유도 나름 기억에 남고 다만세도 기억에 남지만 이팀은 gee가 없었으면 점점 인기가 하락했을것 같아요..
16/05/03 10:50
많은 사람들이 god가 JYP소속이라고 잘못알고 있는데
god는 싸이더스 소속입니다. 박진영씨가 프로듀서한거고요. 박진영씨가 프로듀서하면서 메인보컬로 자기소속사가수 김태우를 넣은거고요
16/05/03 12:02
소녀시대에 관심조차 없던 제가 Gee 듣고 뿅 갔죠. 문제는 그 이후로 현재까지 제 취향에 맞는 노래가 없다는 거지만;;
16/05/03 20:03
소시같은 걸그룹은 SM뿐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다시 내놓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긴 하죠 Gee이후 별로라고... 솔직히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닛인 태티서가 흥하고 태연 솔로가 흥한거죠... 좀 파고드신 분은 아시겠지만 태티서나 태연 솔로는 SM성향 거의 안들어갔습니다. 철저하게 가수가 기획하고 선곡해서 나오죠...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성공... 특히 태티서같은 경우엔 세세한 스타일링 까지 가수가 참여해서 같이 만들어 갑니다.(티파니) 그리고 인터뷰 보심 아시겠지만 태티서만의 색깔 나아갈 방향등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어서 SM에서 터치를 할 수도 없고 이미 소시는 슈퍼 을이 된지라 그들만의 음악을 할 수 있게 된거죠... 태연 솔로앨범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모던록을 타이틀곡으로 들고나와서 계절에 딱맞는 좋은 노래로 대히트 가능했고요 다만 아쉬운게 소시... 소시는 9명이다 보니... 뭔가 맴버들끼리 취향이 잘 안맞아서 기획사에서 그냥 해주는데로 하는 느낌이 많이 나는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소시는 이래야 한다는 뭔가 강박관념이 있었던거 같은데 저번 라이온 하트 이후로 좀 개선된거 같기도 하고.... 여튼 다음 소시앨범을 지켜보고 평가해야 되겠습니다.
16/05/05 14:46
저희 고등학교 축제때 신인인 소녀시대가 왔는데 그때 반응이.. "왜 원더걸스 안오고 듣보잡이 옴?"이었다고 바로 1년 선배에게 들었었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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