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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2 15:40
머 근데 그때 그건 저희같은 일개 서민따위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었으니. 혜리,수지,설현,쯔위 같은 애들이 일개 서민들한테 그 귀한 용안 보여주고 자본주의 미소 띄우면서 사랑한다고 외쳐주는 지금이야말로 역대급 태평성대(?) 시절이라고 봅니다?
16/05/02 15:49
머 연산군이 사람 쳐죽인건 일반서민들하고는 딱히 관계는 없는 일이고, 슬프기는 하지만 최근 30,40년이 반도역사상 최전성기기는 하니까요. 선진국 즈음 됐다고 해도 이모양이고 그나마도 끝장날 상황인게 씁쓸할 뿐이지.
16/05/02 15:41
유리구슬을 들어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나갔을거 같은 예상이 되네요.
어디 딴데서 연습생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쏘스뮤직에선 빡칠만 합니다.
16/05/02 15:46
2명이 나갔는데 한명은 다이아의 멤버고, 이번에 소송걸린 연습생은 또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둘 다 땅을 치고 후회할 듯 싶더라고요.
16/05/02 15:52
흠 -_- .. 이게 공개가 안될 뿐이지 현실이 참
상품성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투자 가치가 떨어진 연습생들은 기획사의 손실로 처리해서, 변제(~?)와 함께 방출된다고 하더군요 뭐 결국 연습생 개인의 손해긴 하지만, 쏘스뮤직의 경우는 글램의 선례도 있어서 -_) 갠적으론 베이비카라 때부터 시윤양이 귀염귀염해서 빨리 데뷔하기를 바랬지만 ㅠㅠ 아쉽네요 누가 이 친구 좀 써줄 분 안계신가
16/05/02 15:54
연습생하다가 데뷔를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은데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그냥 나가는거 아닌가요 그런 비용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의 빚으로 남는 건가요?
16/05/02 16:03
지난달 화제가 되었던 프듀출신 최은빈의 기사에서 조금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81&aid=0002710654 최은빈의 전(?)소속사인 넥스타에 따르면 가수를 안하겠다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한 연습생은 빚을 회수하지 않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을 하겠다는 최은빈에게는 들어간 비용의 3배의 위약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6/05/02 16:08
그러게요. 데뷔를 해서 투자금 명목으로 회수를 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열심히 연습했음에도 재능이 받쳐주지 못해 데뷔를 못한 경우는 개인의 빚으로 간다면 그 시스템이 참 이해가 안됩니다. 노예계약이 따로 없네요.
16/05/02 17:06
계약 해지와 만료의 차이겠죠. 만료의 경우는 빚으로 남지 않을 겁니다.
아예 가수를 그만두고 해지, 딴데 가서 가수하려고 해지의 차이도 있고요.
16/05/02 15:56
월 100만원이면, 4억~5억 정도의 대출이자군요. 신용이 안좋으면 3억정도..
그 정도면 외모나 실력적으로 자신이 있으면 도전해볼만 하겠네요. 집에 돈이 넉넉해도 도전해볼만하고.
16/05/02 15:59
달에 100만원이면 반년에 600이고...
대학교 등록금이랑 비슷하네요... 4년4개월에 5천이 엄청난 것 같아보여도, 학자금 대출로 그 정도 마이너스 찍고 시작하는 친구들이 없는 것도 아니니... 저기에 이자가 붙지도 않을테니,생각보다 엄청 나지는 않고, 한번 정도 도전 해볼만은 할것 같네요.. 실패시 plan B가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거야 예체능에선 뭘해도 똑같죠 뭐
16/05/02 16:18
저도 현실은 알고 있습니다만, 원칙을 가지고 얘기해야할 재판부에서 저렇게 판결을 내린 자체가 의아하긴 하네요..
정의당에서 저 관련 입법추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16/05/02 20:52
연습생이 연예인을 포기하거나 회사에서 데리고 있어도 발전이 없겟다 싶으면 매몰비용 취급하고 그냥 방출한다고 하더군요. 자기 회사에서 연습생하다가 다른 회사에서 데뷔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기사 같은 경우가 벌어지나 보더라구요.
16/05/02 16:14
이게 어떤식으로 연습생과의 계약이 해지되느냐.. 에 따라서
연습생이 비용처리를 해야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 이건 또 회사마다 다르지만서도..
16/05/02 16:21
한달에 100여만원이라는 기준을 어디까지 포함시킨건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연습생이니 숙소 잡지는 않았을거 같고, 트레이닝 비용은 당연히 포함될거 같고, 데뷔 전이니 의상 비용도 없을테고...세부 내역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16/05/02 17:31
지방사는 친구라면 숙소 + 식대 들어갈거고, 외모관리 비용이 크겠죠.
단순 체중 관리 부터 피부관리, 그외 수술 등.. 그리고 연습실 임대료도 1인당 얼마씩 하는 식으로 더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6/05/02 16:21
만약에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 실패시 투자비용이 고스란히 연습생으로 가는 구조라면 연습생들의 처지가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네요.
학업을 반쯤 포기한 우리나라 예체능도 많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그 예체능의 안 좋은 점만 더욱 심화한 구조이군요. 이건 누군가가 주변에서 한다고 하면 뜯어 말려야 할 정도라고 봅니다.
16/05/02 16:24
10년 연습한 지효한테 들어간 돈이 으마으마하네요 정말
박진영이 문제많은 사람이지만 JYP 엔터는 확실히 3대장급인듯 FNC 따위 ...
16/05/02 16:31
링크 된 기사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는데,
이게 그냥 가수를 안해서 소송한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연습생 생활을 계속해서 소송한건가요? 회사의 투자 비용을 일반 개인한테 떠 넘기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16/05/02 16:32
제왑이 특히 저런 친구들이 많았죠...박지효,지소울,조권,민 등등... 연습생 짬만 무시무시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걸 전부 빚으로 처리했다면 저 친구들이 이 바닥에 남아있을리가 없었겠죠... 3대장들은 빚이 문제가 아니라 연습생들한테 용돈 명목으로 급여도 줍니다. 트와이스 채영 같은 경우 자기가 회사서 월급 받는다고 학교친구들한테 자주 한턱 쐈다고 얘기도 했었죠. 괜히 3대 기획사에..특히 제왑과 sm쪽으로 연습생들이 깔때기처럼 쏠리는게 아닙니다.
16/05/02 16:34
조권의 경우는 연습생 비용을 2am의 수익에서 깠죠.
미스에이부터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요. 그런데 정책이 바뀌면서 조권은 그 비용을 다시 돌려받았다고...
16/05/02 16:45
굳이 흙수저,금수저 안가리고 몰리는거죠... 최소 3대 기획사는 일단 데뷔만 하면 요즘 말로 "꽃길"확정입니다.
SM조차 김경욱이 사고치던 2000년대 초반을 제외하면 말아먹은적이 없고..JYP는 얘기할 필요도 없고... YG도 마찬가지죠.
16/05/02 16:48
그래서 3대 기획사 오디션에서 떨어진 애들이 중소기획사를 전전하게 됩니다. ㅠㅠ
예를 들어, 아이유, 구하라가 JYP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얘기는 유명하잖아요. 그런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겠죠 아니, 저 두명이 정말 구사일생으로 살아 올라온거죠. 조금 더 찾아보니, 시스타 효린, EXID 하니도 JYP 오디션 탈락자 출신(?)이네요... 사람 일 모르는거에요;;; 그리고 3대기획사급 되니까, 연습생들을 투자대상으로 보고, 만약 실패해도 손실처리 할 수 있는것이지, 중소기획사들은 뭔가 한 건 제대로 안 터지면 만성적자인데, 연습생들에게 들어간 비용을 손실처리 할 수가 없는거죠. 그야말로 매몰비용이 되는거고, 고스란히 연습생들의 몫으로 남게 되는겁니다.
16/05/02 16:54
문제는 나름 돈 벌만큼 번 FNC같은데죠...크크크크크크..
얘들같은 경우 구조적인 수준은 이미 3대 기획사에 필적할 만하다고 보는데...사장 마인드가 동네 구멍가게 보다 못한 수준이니.. AOA정산이나 씨엔블루...FT아일랜드만 봐도... 얘들은 뭐 변명할 여지도 없죠..유재석,정형돈 영입에 쏟아부은 돈이나..사장이 주식 팔아 벌어먹은 돈이나...
16/05/02 17:08
휴... 예전에 90년대말쯤 해서 리듬액션 게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이래저래 연예기획사들하고 부딪힐 일이 많았는데, 그때 느낀게... 잘 모르는 사람들은 SM 욕하고, 이수만사장이 악덕이라느니 어쩌느니 하잖아요? 근데, SM 정도면 엄청 정상적인 회사거든요. 그 외에는 다~~~ 걍 조폭들이에요(...) 상상을 초월해요. 근데 요새도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3대 기획사 외에는, 연예기획을 취미로 하는듯한(?) 로엔과, 유희열의 안테나뮤직 정도를 제외하면... 그때랑 별 달라진게 없는 듯한 기분도... 제가 한창 그 일 하던 시절부터 D모 기획사, M모 기획사, S모 기획사 같은데는 뭐... 유명했고요;; 오히려 SM, YG, JYP가 이단아들인건데, 이쪽이 더 잘나가는게 천만다행이라고 봅니다.;;
16/05/02 18:05
저 효린 하니 송지은 베스티메인보컬 4명이서 제왚 빅마마라는 데뷔조까지갔다가 엎어진걸로 압니다. 그 엎어진 사유가 아마 원걸 미국진출 - 실패로 회사사정도 어렵고 거기다 미쓰에이 데뷔에 총력을 기울여서 여력도없지않았나 싶은..
16/05/06 14:24
효린은 탈락자가 아닙니다. 당시 효린, 송지은, 하니, 한명더 해서 4인조 디바같은 느낌으로 데뷔시키려고 했어요 제와피에서. 근데 당시 미국진출 실패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져서 데뷔를 못시켜주게 되었고, 제왑이 직접 효린을 스타쉽에 연결해줬습니다. 제왑 연습생들 연결도 잘 시켜주고 방출도 잘 해줘요.
16/05/02 17:00
이걸 연습생한테 두배로 받아낸다는게 말이 안되는 건데,,, 그럼 데뷔 안 시키고 방출하는 소속사에서는 그 기간동안 기회비용을 연습생에게 두배로 물어낸다면 모를까. 소속사는 언제든지 방출하거나 걍 연습생으로 박아놓고 경쟁소속사에서 데뷔 못하도록 할수 있지만, 연습생은 중간에 그만두면 돈을 물어내라니,,, 이건 완전히 소속사에게만 유리하고 소속사의 입장만 생각한 판결.
16/05/02 17:18
근데, 애초부터 계약을 그렇게 걸고 시작했으니, 어쩔 수가 없는 것이기도...;;
그래서, 계약서에 도장 찍을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ㅠㅠ 아마도, 계약파기 이후에 타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그룹으로 데뷔하지 않는다는 것도 계약사항에 있었겠죠. 계약 자체가 부당계약인지는... 따로 소송을 걸어서 해결해야 하겠지만, 이것과는 별건인거죠.
16/05/02 23:28
그렇다면 자기소속사사에서 수년간 연습한 애들 배신 때리고 외부인재 데려와 데뷔시키는 것도 금지시켜야죠. 회사는 연습생들에게 돈을 썼지만, 연습생은 자기 인생의 시간을 갔다바쳤는데,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투자한 돈만 보호하고 연습생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보호하지 않는 계약과 판결은 잘못된 거라 봅니다. 교육비만큼 물어내라는 것도 아니고 두배를 물어내라 할 정도로 연습생에게는 가혹하지만, 소속사에는 별다른 의무도 지우지않는 불평등계약임.
16/05/02 17:56
본문에 연습생이 데뷔전 탈퇴했다고 위약금 내야 하는 건 계약서 작성했는데 위반한 거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데뷔 전 투자 비용을
데뷔 후 아이돌에게 회수하는 건 논쟁 할 만한 부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중소 기획사는 어쩔 수 없이 회수해야 한다고 보는 쪽이지만 잠도 못 자고 일하는데 들어오는 수익은 없다는 부분에서는 가수 편을 들고 싶고 그러네요. 연습생 때 투자 비용은 회수 안 하고 바로 활동 수익 정산하는 회사는 소수, 연습생 비용 회수 하는 회사가 다수인데 그 다수 중에서도 데뷔 후에 망하는 기획사가 여럿으로 압니다. 이때 회수할 수 없었던 투자 비용을 해체된 그룹의 멤버들이 끝까지 지불해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래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시스템이 아닌가 싶네요.
16/05/02 18:08
그러니 대학으로 치면 SKY에 해당하는 3대 기획사가 무조건 1지망인거죠..이 친구들한테는..
그리고 외국인 맴버나 교포같은 해외파들이 많이 포진되어있는쪽도 이들이죠.. (연습생 기간동안 기본적인 숙소나 위에서 언급한 급여등을 제공할만한 곳은 저들밖에 없으니..) 해외파맴버를 구성했던 팀도 엑소,NCT,FX,2PM.GOT7,미쓰에이,트와이스...거의 SM,JYP죠.. 큐브만 해도 현재로써는 CLC의 쏜 말고는 없는걸로 알고 있고.. 그래도 중견급인 스타쉽조차 단독이 아닌 위에화와의 합작으로 우주소녀를 론칭했으니...피에스타만 해도 어쨌든 로엔이고..
16/05/02 21:31
지금 연습생 비용 정산 안하는 기획사가 몇 안되는데 에쎔 제왑 와이지... 또 의외로 최근 데습입니다. 나머지는 칼같이 받죠. 데습이 안받는건 워낙 연습생 풀이 망해서 이렇게라도 바꿔야 연습생이 온다는 이야기가...
16/05/02 23:07
윤채경은 좀 오래되어서 그 전 계약이 잊지 않나 싶은데, 최근 데습 계약을 보면 (...) 칼같이 5대 5 하더군요. 아마 데뷔하고 쓰는 계약서에서 과거 연습생 비용은 없어지지 않을까 마 그런 생각이...는 문제는 연습생들은 회사 돈 말고도 개인 돈인 생활비나 이런게 있다보니 이런건 어쩔수 없죠.
16/05/02 23:37
연습생, 아직 현업에서 일할 준비가 안 된 교육 중인 신입사원으로 보면,
이런 말도 안되는 관행이 연예기획사 밖으로 나갈까봐 겁나네요. 연습생 비용은 당연히 회사 투자분일텐데, 투자 실패의 몫은 당연히 회사가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애초에 계약이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연수 후 그만두면, 교육 비용 청구하는 회사.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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