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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00:49
4차 산업혁명이란 마냥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유니클로 공장의 예처럼 인간들이 생산의 자리에서 점차 쫓겨나고, 자본과 능력이 없는 이들이 도태되는 과정말이지요. 4차 산업혁명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이 자리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을거야"라고 생각하던 영역들을 점차 기계들이 잠식하는 과정을 보고 있습니다. 얌전히 그 과실을 따먹는 자리에 '우리'가 있을거라 생각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누군가는 있겠지만 누군가는 아니겠지요. 아직 4차 산업혁명은 온전히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 단계예요. 전통시장의 소멸, 오프라인 시장의 퇴출, 택시의 소멸 등 현재 충돌중인 단계가 정리되는대로, 아니 정리가 안되어도 AI에 의한 단순 노동직 퇴출, 1단계 서비스직(미용, 택배, 배달, 운송 등) 직군의 퇴출, 2단계 서비스직(교사, 강사, 기자, 일부 예술가 등) 직군의 퇴출... 심지어 성적 서비스나 예상할 수 없는 부분들까지 허무하게 무너져내릴겁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업들이 잠깐 생겨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겠죠. 여기에 인공자궁 등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부분까지 포함하면 인간의 기존직업과 가치개념들이 얼마나 무너져 내릴 것인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생각해요. 5G가 4차산업혁명과 무슨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처럼 떠는 광고들이야 광고일 뿐이고요.
19/04/19 00:56
실제로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을 부정하는 학계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3차산업의 연장이지 무슨 4차냐... 뭐 워낙 이런 분야는 말 붙이기 나름이지만.
19/04/19 01:35
4차산업혁명의 경우 한국은 모르겠지만 이미 4차산업혁명의 경우 상당부분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산업혁명이 단순히 국가에 대한 생산 및 유통에 대한 혁신이지만 4차산업 혁명의 경우 거대 국가의 효율성에 대한 부분으로 볼수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 수해를 느낄수 있는 국가가 인구 1억에서 2억의 개발 도상국이니 한국은 이 부분을 느끼기 힘듭니다.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 중에 하나가 빠른 유통입니다만 한국의 경우 이미 당일 배송이나 익일 배송에 익숙해 있지만 미국이나 중국의 경우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이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3-4일 배송은 기본이었고 Fedex나 DHL일 같은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 소비자가 배송해야 하는 시스템이 정립되 있었는데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각 나라마다 최적화 된 유통을 찾을려고 했고 이렇게 되서 4차 산업혁명이 이루어 진거라고 봅니다. 또한 유통시스템외에 각나라가 산업화 되면서 최저입금을 지켜야 되니 중국마저도 인건비가 올라서 모든 공정을 기계로 다 돌립니다. 이렇게 되니 해당 생산인원에 대한 정년보장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단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와 동일한 기계를 도입해서 일반 노동자의 일감이 없었졌듯 공장에서 채용할 수 있는 인원 혹은 공장을 돌리면서 양산인원자체가 한도가 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듯 현재 이게 그대로 이야졌습니다. 한국도 마찬지겠지만 자동화 제가 하는 중국 대표의 경우 자동화 하면서 단가를 줄이면서 생산하니까 이익은 나쁘지 않게 남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IoT경향이 바꾼다하면 비수련 노동자는 자리가 거의 없을겁니다.
19/04/19 01:38
센서, 모터 등을 독자개발하려면 어마어마한 연구예산이 필요할 뿐더러 시장에 나와있는 저렴한 센서보다 좋게 만들기 매우 힘듭니다.
말씀하신 IoT도 현실이 참 암울합니다. Bluetooth, Zigbee, Wi-Fi 등의 기존 통신방식은 각자 한계가 명확해서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된 다양한 IoT 용 통신 기술들은..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에 통신사들이 앞다투어 투자하는 듯 하더니, 최근에는 대부분 손절하고 아에 사업자체를 접어버렸습니다.
19/04/19 05:40
개인적으로 4차 산업 혁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육체노동의 해방, 두뇌노동의해방, 감정노동의 해방 정도가 혁명으로 불려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19/04/19 06:44
이전의 인공지능과 지금의 인공지능은 차원이 다릅니다. 수학적으로 최적화 할 수 있는 스케일도 다르구요.
이전까지는 IT회사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제조업 회사들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눈을 돌리고 있는게 또 다릅니다. 로봇으로부터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해서 규칙이나 단순 통계기반의 인공지능이 아닌, 딥러닝을 활용한 여러가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수십년간의 legacy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IT업계에서는 딥러닝을 활용하여 십수년간의 선두주자들의 기술이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보수적인 제조업/산업 현장에서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도 되었구요.
19/04/19 07:14
보통 ~~혁명하면 후대에서 평가하고 명칭을 부여하기 마련인데, 아직 오지도 않은것을 4차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게 갸우뚱하더군요. 어떤식으로 이게 올지도 모르는데 산업 종류까지 나열하며...
사실저는 농업혁명이랑 1차산업혁명 정도만 '혁명'이란 명칭을 붙이는게 적당하고, 나머지는 그냥 산업발전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다고 생각하네요. 새로운 혁명이라 불릴만한건 결국 인공지능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빅데이터니 IOT니 다 인공지능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19/04/19 09:09
그냥 개인으로서 생각하는 4차 산업의 정의는
'데이터 전송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파생되는 산업"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비해 데이터 전송량이 늘어나게 되어 실시간 처리가 좀 더 정확해지게 되겠죠. 그리고 기존에는 연결할 필요가 없던(?) 것들도 연결시켜 보는 시도를 하겠죠.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지게 되니 실시간으로 많이 저장할 수 있다->빅데이터 기반 기존에 연결안했던 것들도 연결해 본다->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등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해당 정보를 보내준다-> 증강현실 실시간 데이터를 많이 주고 받는다->가상현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돈이 벌린다!!->4차 산업!!!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은 이것과는 별개로 넘사벽인 분야입니다!! 단순히 빅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분석하기 위해 같이 덩달아 개발되는 분야라고 주장하는 혹세무민한 세력들이 있다는데 징치해야 합니다. 알파고님 충성충성!!!
19/04/19 09:18
뭐 그냥 후려치는 말로...
유비쿼터스 -> IOT 이런흐름으로 학계와 산업계가 손잡고 한번씩 꿀을 빨았죠. 4차산업혁명도 그거에 연장선 이라고 봅니다. 뭐 그간에 기술 발달은 부정하지 못하겠으나 거창하게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릴정도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19/04/19 09:30
사실 증기기관 도입 이후 대량생산 & 인구급증 & 대규모 소비 & 전통적인 계층구조인 귀족-농민이 자본가-노동자로 대체된 점 등등을 포함하는 1차 산업혁명 이외에 각각 석유와 전기, 그리고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2차, 3차 산업혁명은 혁명이라기엔 그저 기술의 발전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다만 우리의 삶이 그것을 분기로 하여 많은 변화가 왔으니 혁명이라고 붙이는 것일테고요.
같은 맥락에서 저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게 단순한 AI 도입, 자동화 같은 '기술'이 아니라 그로 인해 시작될 사회변화, 혹은 노동구조의 변화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산업혁명에서는 누가 뭐라해도 인간의 노동력은 필요했죠. 자동차가 발전해도 운전자는 필요했고, 공장을 돌린다고 해도 라인을 돌릴 사람은 필요했고, 예술분야라고 해도 예술가들이 있어야 하는 등등. 반면 이번 기술혁신에서는 대다수의 인간의 자리가 사라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유니클로 공장에서는 90%의 노동 절감 효과가 나왔다고 하고, 무인자동차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죠. 아직은 미흡하다곤 하지만 AI 번역기가 인간 통역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기대받고 있는 상황이구요. 예술분야도 거장의 화풍을 매우 유사하게 따라하는 AI도 이미 나와있다죠?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은 말씀하신 단순 기술의 보유나 발전이 아니라 '대다수 인간의 노동해방과 그로인해 발생할 사회변화'가 결정지을거라 봅니다. 점점 노동에 필요한 사람수는 급감할 것이고, 결국 노동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게 만들어줄 제도가 필요해질테고, 기존의 사회와는 또 많이 다른 모습이 되겠죠. 그 역시 하루이틀에 신기술로 뚝딱 변화하는게 아니라 1차 산업혁명처럼 한 세기에 걸쳐 천천히 변할지도 모르겠구요. 결국 4차 산업혁명의 이름표를 명확하게 붙여 줄 수 있는건 수십, 수백년 후의 후손들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19/04/19 09:31
1차 산업혁명과 2차 산업혁명을 나누는 것과 마찬가지로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나누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산업을 사람에 비유할 때, 1차나 2차나 결국 육체적 혁명인 것이고 3차나 4차나 결국 정신적 혁명인 것이죠. 1차와 2차의 차이만큼이나 3차와 4차의 차이도 큰 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거시적으로 볼 때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19/04/19 09:37
예전 대선때 4차 산업이 어쩌고 토론하는데 도대체 후보자들이 정의하는 4차 산업이 뭘 말하는거며 거기서 대한민국이 잘할 수 있는건 뭔가 싶더라구요.
말만 거창하지 무엇을 어떻게해서 우리가 잘먹고 잘살겠다라는 구체적인 안은 정부에서 내놓기가 힘들겠죠. 워낙에 산업 자체가 복잡해서 이제는 정부가 주도해서 산업을 이끌겠다라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초일류 기업들이 로봇이나 AI에 투자하는 이유도 효율성의 극대화 아닐까 싶습니다. 그 효율성은 아마도 사람 줄이는 데 집중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네요.
19/04/19 09:43
지금 쓰이는 4차 산업혁명은 정치인들이나 정치슬로건이나 정책 만들때 혹은 학자들이 과제 수주할때나 쓰는 용어 아닌가요?
막상 "4차산업혁명 대응" 이라는 말을 내뱉는 그들에게 물어봐도 그게 뭔지 모를껄요?
19/04/19 09:44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기 때문에 과대 평가로 인한 명명인가 싶기도 할때가 있지만, 당장 한순간에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단정짓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각 분야에서 이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인간의 노동 등과 관련하여 후대에 돌아보면 엄청난 격변의 시기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정치적, 경제적인 이유로 4차산업혁명을 남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경계해야될 것 같네요.
19/04/19 10:06
제 생각에는 아직 3차 극초기 내지는 좀 빨리 잡아도 초기와 중기의 사이쯤인듯 싶고, 3차와 4차의 차이가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19/04/19 10:09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역사'란 지나간 이름에 대해 나무위키 게시물을 쓰는 것이었지요.
이런 일이 있었다. 지금보니까 이러하다.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역사'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나무위키 게시물을 쓰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다. 지금 본 것으로는 이렇다. 히틀러조차도 "지금부터 '2차 세계대전'을 시작한다!"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걸프전이 시작된 그 순간, CNN은 "속보: 걸프전 발발"이라고 뉴스를 실시간으로 냈다고 합니다. 이런 '검증되지 않은' 역사관이 시대를 초월해서 살아남을지는, 제가 감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자꾸 인간 시대의 종말이라는 거대 주제를 담으려고 하는 지금 이 순간에는요.
19/04/19 10:18
테슬라 메가팩토리니 뭐니 난리쳤지만 현실은 수율 14퍼였죠
Industry 4.0이건 제조굴기건 아직 개념도 잘 안잡혀있음... 자동화가 미래인건 맞는데 아직까진 그냥 베트남가서 생산하는거 못이깁니다. 기술 발전이 아직 많이 필요해요
19/04/19 10:37
1차 산업혁명 : 증기 기관으로 인한 혁명 => 인력/축력을 능가하는 에너지의 사용 => 그로 인해 대량 생산 가능 => 양적인 한계 돌파
2차 산업혁명 : 전기로 인한 혁명 => 전구, 전신, 모터, 자동차, 냉장고, 에어컨 등의 사용 => 인류 문명의 편리함 극대화 => 거리의 한계 돌파 3차 산업혁명 : 컴퓨터로 인한 혁명 =>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사용 => 정보의 교류가 빨라짐 => 노동의 한계 돌파??? 전 1,2차와 다르게 3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바뀐 것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2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가 거리라는 한계를 넘어 전 지구가 인간의 무대가 되었는데 3차 산업혁명으로 다시 앉은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 이정도? 컴퓨터로 인해 전에 못하던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게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었나? 라고 생각하면 기존에는 어쨌든 내 몸을 움직여야 했던 것들이 이제는 움직이지 않아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정도랄까요? 4차 산업혁명 : AI로 인한 혁명 => 인공지능 기계, 무인주행 등 => 노동의 소멸??? 4차 산업혁명에서는 그나마 있던 노동의 필요성 까지 없애주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의문은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소비가 없어지지는 않는게 그냥 인공지능이 만든 산출물을 아무것도 안한 인간에게 뿌려주면 되는 것이거든요. 문제는 노동을 하지 않는 인간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른다는 거죠. 그런데 진짜 노동이 소멸될까? 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19/04/19 17:42
3차 산업혁명은 예전엔 절대로 불가능했던 정보전달의 동시성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커요.
어쨌든 내 몸을 움직이고를 떠나서, 사회의 정보발전을 특정한 산업 종사자가 아닌 "아무나 다" 기여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3차 산업혁명 후에야 인류는 인류를 제대로 쓰기 시작한거죠. 실제로 3차 산업혁명 이후에 경제구조가 크게 바뀌었으니까요.
19/04/19 11:04
20세기말에 제3의 물결이라 하면서 꽤 난리였죠. 그걸 3차 산업혁명으로 치는 것 같고, 그때가 아마 인터넷과 무선통신의 태동기였을 겁니다.
그런데 요즈음 나오는 AI, 5g, IOT 등등이 그때만큼 혁신적이냐 하면 글쎄요...? 차라리 아이폰이 출시되고 수마트폰이 일상화된 10년전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에 더 가깝지 않나...
19/04/19 20:31
스마트폰은 3차 혁명의 전성기 혹은 완성이였다고 보는게 맞을거에요. 3차 혁명은 공간의 제약을 없앤 거거든요. 스마트폰을 통해 컴퓨터 앞에 있지 않아도 항상 다른 공간과 연결될 수 있게 되었지요.
반면 현재 얘기되는 4차 혁명이란 개념의 핵심은 (이게 실현될 수 있는지는 제쳐놓고) 인공지능/자율화(인간의 배제)입니다. 스마트폰은 인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4차 혁명과는 맞지 않죠.
19/04/19 11:08
저는 4차 산업혁명이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 개정 3차 산업혁명?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DLC가 적절하겠네요)
1차는 기계가 2차는 전기가 3차는 전자가 4차는 컴퓨터가 대세가 된다는정도? 1차 이후로 본격적인 제조업이 시작되고 2차 이후로는 석유화학 등 웬만한 제조업이 다 발전하고 3차 이후로는 IT산업이 발전했는데 과얀 4차는 어떤 결과를 낼런지 궁금하네요
19/04/19 11:31
최소한 전..어느 정도 결과가 나온 이후에 그것이 4차 였다 라고 명명될 듯 합니다.
위기로도 생각될 수 있지만 투자자나 기업쪽에서는 충분히 기회가 될 가능성도 크고요.
19/04/19 12:43
무인 항만, 무인 물류센터, 무인 매장, 무인주문기, 얼굴인식CCTV, 인공지능 바둑기사 등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죠.
4차 혁명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19/04/19 15:48
저는 자율주행이야 말로 가장 체감이 많이 되는 4차 혁명의 분야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원과 시간의 사용과 생활패턴에 가장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이동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19/04/19 16:32
저도 많이 느끼는부분이
4차 산업혁명은 [유통의 혁명] 이라고 느끼고있습니다. 작게는 물류, 제품의 이송 등에서 크게는 [데이터, 인원, 탈 것] 등의 이동에 대한 혁명이라고,,
19/04/19 17:11
개인에게 변화가 크게 느껴지는 4차 산업혁명이 올려면 전국적이고 안정적인 5G망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아직은 시기상조일꺼같은 5G에 정부와 통신사가 앞서갈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지요. 더이상 집안에 모뎀,공유기,TV셋탑박스,인터넷선 같은 거추장스러운게 필요없이 초고속무선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전자제품을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고 보내게 되는거죠. 자율주행차를 타면서 실시간으로 끊김없는 티비를보면서 인터넷검색도하고 부산어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는 즉시, 전국의 자율주행차들이 그 정보를 받고 노선을 바꾸는 그런일들이 5G가 선행되어야합니다.
19/04/19 17:34
저는 엄청난 양의 변화를 상당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근데 뭐 굳이? 모두가 그걸 알 필요는 없죠. 어차피 곧 생활 속으로 침투해 올겁니다.
당장 지난 10년간 인류의 삶 자체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통째로 바뀌었는데요, 이것도 그 혁명 중 하나겠죠.
19/04/19 17:37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산업혁명도 증기기관 발명 뿅! 이 아니라 100년에 걸쳐서 일어났습니다. 3차 산업혁명도 20여년 걸렸어요.
4차 산업혁명이 한두가지의 발명으로 뿅하고 일어날 리가 없죠. 단기적으로는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19/04/19 19:27
혁명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건 말장난에 불과하지만, 저는 최근의 기술적 흐름이 향후 15~20년 이내에 혁명이라 부르기에 충분한 사회적 변화를 초래하리라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대단한 무언가라도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꿔놓진 못합니다. 일단은 어떤 임계점을 통과해야만 하며, 그 이후에도 변화가 널리 확산될 기나긴 시간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태풍의 눈 속에서는 변화가 생각만큼 파괴적이지 않고, 그리 놀랍게 와닿지도 않곤 합니다. 2차 혁명, 3차 혁명 때도 그랬습니다.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에도 중국산 가내수공업 면직물의 생산량을 수십년간 따라잡지 못해서 아편이나 팔아먹어야 했으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1998년에 "2005년이 되면 인터넷이 경제에 미친 영향이 팩스만도 못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질 것"이라 발언했죠. 변화는 항상 서서히, 조용히 진행되지만, 결국 언젠간 기존의 체제를 붕괴 직전까지 몰아넣는 순간이 찾아오며, 사람들은 뒤늦게야 그것이 혁명이었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4차 혁명의 시작이라 부를만한 임계점을 통과하는 시기는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겼던 많은 직업들을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대체하는 시점'일 겁니다. 물론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등은 이전부터 이미 존재했던 기술들이죠. 하지만 수년 전까지만 해도 임계점과는 아직 거리가 멀었던 (혹은 멀다고 믿어졌던) 기술들이기도 합니다. 불과 3년 전, 컴퓨터가 인간을 바둑으로 압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 알라딘의 네티즌 투표에서 과반수는 이세돌의 5:0 승리를 예상했으며, 패배를 점친 네티즌은 5% 에 불과했습니다. 컴퓨터 따위가 인간의 사고영역을 따라잡을 리 없다던 인간의 오만함은 단번에 박살났고, 사람들은 알파고를 바둑의 신으로 숭배하게 되었죠. 현재로선 인간을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이 협소한 영역에서 부분적으로만 가능하므로 혁명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해야 할 겁니다. 따라서 혁명이란 표현이 거창하고 우습게 들릴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이미 아디다스는 10명의 인원이 년간 50만켤레의 신발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했고,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을 도입해 600명의 트레이더를 2명으로 줄였으며, 페이스북은 고객센터 인력을 대부분 챗봇으로 대체했습니다. 키오스크는 일상이 되었고, 무인점포들이 생겨나며, 경비원들은 무인경비로 대체되고, 경전철은 무인운전중이며, 자율주행은 기술적으론 완성에 근접했습니다. 인공지능 번역, 인공지능 언론기사, 인공지능 의료진단...모두 시작에 불과하지만, 십수년 후에도 현재 수준에 불과할까요? 애초에 신기술의 목표 자체가 인간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인 이상, 인류의 일자리 숫자는 앞으로 끊임없이 내리막길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까지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이 다음날 인공지능 전문가로 변신할 수도 없을 뿐더러, 새 직업이 생겨난들 그 직업 내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력 감축은 꾸준히 벌어질 테니까요. 어떤 잠재적 위협이 존재할 때, 그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과대평가하는 것이 월등히 안전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염두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9/04/19 20:09
1차 혁명은 인류가 인력이상의 힘을 내게 만든것
2차 혁명은 인류가 밤의 제약을 건너 뛰게 된 것 3차 혁명은 인류가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것 4차 혁명은 생산이란 행위에 노동이 필요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뤄지고 있고요. 최소한의 인공지능이 개발된다고 해도, 자율 주행이 되면 수백만-수억명의 운수업이란 노동이 없어지지요. 무인 계산대도, 고객센터도 서비스업이란 노동을 없애고요. 수억명 이상이 변화를 겪는건 혁명이 아닐까요?
19/04/19 20:17
3차 산업혁명은 충분한 의의가 있습니다. 공간 제약이 없어졌고, 산업의 구조도 이른바 서비스 산업이 압도적으로 변해버렸죠.
그리고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은 그야말로 노동이 없어지는 인류가 지금껏 겪지 못한 세계로 갈 것이라 봅니다. 당연히 이 위기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과연 인류의 노동이 없어지는 순간 인류의 존재 의의가 있을지 여부를 말이죠.
19/04/20 00:47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가 1943년에 나왔죠. 100년이 되려면 아직도 24년이나 남았습니다. 이미 구글, 스마트폰, 알파고, 자율주행, MMORPG 같은게 나왔죠. 무시무시한 발전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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