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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14:38
인권이 없는 국가의 일대일로에 열심히 동참하는 이유가 참 궁금해요. 팍스지나는 결코 오지 않을거니 그 사이 이익을 최대한 누려보겠다는건지. 그러다가 진짜 오면 어쩌려고 플랜B는 있는건지.
19/04/21 14:43
그냥 돈으로 찍어누르더라고요.이탈리아 포섭하고 독일,프랑스가 성명 발표하니까 에어버스300대 삽니다,투자 합니다 등등 돈 들어오니까
바로 변했습니다.
19/04/21 14:44
그야 후진국 독재자들은 자기 통장에 오는 돈만 보면 그 뒤야 알바 아니고 소위 선진국이라도 당장 경제지표 좋아져서 표 좀 받으면 그 뒤는 알바 아니니까요. '그 뒤'가 무슨 5년 10년 사이에 올 일은 아니니 별 생각이 없는거죠. 유권자들도 대부분 별 위기의식도 없는데다 좀 젊은 사람이여야 자기 생애 내에 닥칠 문제고 좀 늙은 사람은 자신과 상관도 없는 문제니 위기의식이 있어도 큰 반발이 없죠.
19/04/21 14:48
당장 통장에 돈꼽아주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그리고 중국이 이득보는것도 없고 손해보면서 영향력을 높이는 중인건데 안하는게 바보죠
19/04/21 15:18
과거 식민지 국가들한테 배상도 안하고 우리가 식민지만들어서 근대화된거라고 소리 뻥뻥치고다니는 서유럽놈들이 인권타령할때마다 헛웃음만 들죠
19/04/21 14:50
지금이야 이렇게 중국이 돈을 솓아붓는데 일대일로로 중국의 투자만큼 경제적 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중국이야 독재 국가니까 이런 의문을 밀어놓고 그냥 밀어 붙이는데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아무리 독재국가라도 저러다 별 성과 없으면 정권이 흔들릴텐데요.
19/04/21 17:48
일대일로를 위한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유럽국가들을 끌어당기고 있죠... 유럽인의 자본도 pooling해서 수익성 높은 사업에 공동투자를 하자고 유인하는 중입니다. 중국에 할당되는 파이의 크기는 줄어들겠지만 지금 당장은 파이의 크기 자체를 키우는 게 목적이니까요.
19/04/21 14:51
과거 소련롸 경쟁하던 시기에는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돈을 퍼주거나 자기 손해를 감수하였는데, 소련 붕괴 이후 미국이 그딴거 없고 자국 이익을 우선으로 챙기니 리더쉽 따윈 금방 날아가 버리는 거죠.
미국도 과거처럼 동맹국들에게 퍼주거나 자기 손해 감수를 하디 못할테니, 중국이 미국의 패권을 뒤집으려 하느냐, 양극체제를 유지하려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9/04/21 15:03
미국 행정부가 사실상 혼돈 파괴 망가 상태라 제대로된 전략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사라지지 않는한 그냥 계속 방치할 뿐이겠죠.
19/04/21 15:12
미국이 더 이상 인센티브의 제공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막대한 재정적자를 감당하지 못해서지, 트럼프가 딱히 스크루지라서 그런 게 아니죠.
그 미국보다도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는 중국이 과연 언제까지 그런 퍼주기가 가능할지, 빈국들에게 퍼주다시피 하고 있는 일대일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일대일로로 쏟아붓는 돈 이상으로 그 일대일로의 종착지인 유럽에서 거두어들여야 할 텐데 그게 가능할지.
19/04/21 15:21
글쓴이의 생각과 달리 중국의 일대일로는 뻘짓이라고 생각하는게 님이 말한 이유입니다
결국은 돈낭비죠 영향력을 확대한다 같은 무형의 가치에 무슨 의미가 있을지. 등소평이 말했던대로 외부에 영향력을 펼치기보단 중국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고 내실을 다질 때라고 보는데 시진핑 생각은 다른가봐요 리더십이란건 남한테 퍼줘서 생기는게 아니고 자신의 내실을 다지고 나서 그때 밖으로 영향력을 펼칠때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실없는 리더십은 모래위의 성과 같죠
19/04/21 18:22
덩샤오핑이 그렸던 미래의 중국은 2040년대에 1인당gdp 5천달러 정도되는 수준이었는데
한참은 앞서서 초과달성 한 지금 더이상 도광양회를 할 수 있을지 자체가 의문입니다. 도광양회론을 논하기에 세상이 너무 변했고, 중국은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19/04/21 15:12
뻘댓글입니다...
트럼프는 대외적으로 "미국은 이제 돈 덜씁니다. 돈 내놓으세요"라고 떠들고 다니고 있고 중국은 전세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돈을 여기저기 뿌리고 다니고 있고... 달러 패권주의가 약해진 것을 틈타 위안화 패권주의를 노리고 있나 싶을정도... 근데 트럼프가 엄청 떠들고 다녔는데 정작 감세때문에 정부 빚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던데... 그런데 미국 경제 호황을 보니 우리도 감세해서 뻥튀기라도 하는게 차라리 생활이 어려우신분들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미국은 GDP의 100%대가 정부부채, 우리나라는 GDP의 40~50% 정도밖에 안된다면서요? 그리고, 중국이 전세계에 돈 뿌리는거 자체는 당분간 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누군가 이런말 하던데, 미국 재정적자가 2배 늘었다면서 주식시장 폭락을 걱정하니 정작 주식시장은 4배 올랐다고 걱정 없다(...) 하더군요
19/04/21 15:25
감세로 경제성장한다는거 옛적에 논파되지 않았나요? 부시행정부 시절에 그랬던 거 같은데...
달러가 기축통화라서 가능한거지 우리나라가 미국 따라하면 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19/04/21 15:37
있는사람한테 더 거둬서 엄한데 쓰는것보다는(부자 증세, 최저임금 상승, 보험료 상승 등)
걍 모든 사람한테 덜 거두는게 차라리 거기서 떨어지는 떡고물이라도 먹는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트럼프가 법인세 감세했을때 결국 절반 이상은 돈있는 놈들이 가져가고 나머지 떡고물을 먹은것 같긴 하지만(월급상승, 주식투자자 수익 등)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정책의 모양새는 글쎄요... 결국 SOC라던지 옛날 정책으로 회귀하는 모양새인데 면밀하게 따지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얼마전까지의 모습은 아니라는거죠.
19/04/22 09:33
감세로 인해 오히려 전체 경제가 성장하며, 가난한 사람에게도 떡고물이 더 떨어집니다.
그걸 실현한게 지금 미국이고, 전세계 대부분 주요국이 감세를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냐! 낙수효과는 다 거짓이야! 하며 증세를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실천한 나라가 지금 대한민국이죠. 그랬더니.. 오히려 부자는 더 역대급으로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은 역대급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지금 윗분들은 이명박근혜 탓만 하면 되니까 별 걱정은 없으신거 같아요.
19/04/21 15:12
정상화라 하셨지만 지금 미국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큰 흐름을 보자면 결국 글로벌화에 선두주자인 미국이 반대급부로 발생된 여러 국내문제들 특히 블루컬러들의 붕괴를 막지 못하였고 이게 표로 응집되서 지금의 트럼프가 탄생된 것이니까요. 당연하게도 보호주의, 배타주의로 회귀할 수 밖에 없는데 이건 그 동안의 역사로 인해서 발생된 문제이지 어디서 갑톡튀한 문제가 아니죠. 따라서 당분간 이런 흐름일 것이고 중국의 부상도 막기 힘들어 보입니다.
19/04/21 15:39
이념적 가치의 유무라는 글쓴분의 지적에 동의하지만, 경제적 가치 측면 만으로도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요.
공격적 투자란 못가진 것을 갖기 위해 하는 것이지 갖고 있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19/04/21 15:44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고 군사고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텐데, 과연 그 날이 오면 미국과 중국 중 어디가 유리할까 궁금하네요
19/04/21 16:03
중국은 대외문제보단 대내적인 문제로 크게 터질거 같아요 미국같은 실업문제를 아직 제대로 겪어본적이 없죠. 앞으로 공산당이 흔들리게 된다는 그 원인은 실업문제가 제일 심각할거 같습니다.
19/04/21 16:12
중국은 얼마 못 갈 거라고 생각해서. 얼마 못간다는게 꼭 나라가 망할 거라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현재 미국의 대항마처럼 취급되는 수준보다는 낮아질 거라고 봅니다.
19/04/21 16:27
과거와 달리 미국이 다른 국가에 영향력을 끼칠 필요가 없어진거죠.
셰일가스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필요없어졌고, IT의 발달로 상품을 팔기 위해 소비국을 안정시킬 필요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다시 고립주의(?)로 돌아가는 거구요.
19/04/21 16:44
미국보다는 중국이 상대적으로 재정 여력이 크고, 아직은 젊은 국가죠.
따라서 중국의 영향력이 '당장은' 커지는 싸이클에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당장'이라는게, 인간이 느끼기에는 꽤 긴세월이죠. 중국의 경제가 확연히 성숙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인도 및 기타 국가들의 비중이 크게 올라올때까지는 그게 계속 가긴 하겠고, 느낌상 한 2040년 즈음이 중국의 절정기가 될것 같습니다. 그보다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늦거나 할수는 있겠죠. 그리고 그때부터는 중국의 영향력이 계속 퇴조하는 싸이클이 될 것이구요. 그보다 더욱 장기적으로 계속 발전하며 미국에 버금가는 슈퍼 파워의 지위를 유지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즉, 수십년 단위로 미국의 라이벌이 계속 바뀌는 그런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것 같네요.
19/04/21 17:30
중국 얼마 못 갈거다의 '얼마'가 이미 케케묵게 지속되어 온 거라서, 근거 없이 얼마 못 간다 소리는 영 의미가 없다고 보고.
미국의 문제가 리더쉽의 부재라면 중국의 문제는 독선적 리더쉽의 과잉이 될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현재의 중국은 외형적인 성장에 대비해서 스스로 이룩해왔던 내부 체제는 망가뜨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외적으로는 미국보다 더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해서 자기들 편을 많이 모은 것과 별개로, 내부적으로는 오히려 그 이전의 흑묘백묘론 스러웠던 것들은 싹 씻겨나가고 체제 수호에 집중하는 판국인데. 결국 화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단속조차도 국익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 집단지도체제 하에서 의외로 유연한 모습을 보이는게 중국이 가진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위태롭고, 반대로 여기서 터지지 않으면 외부에서 흔들릴 것 같지는 않아요.
19/04/21 17:51
그런 의미에서 일대일로보다도 중국내부에서 펼치고 있는 시진핑의 비효율적인 경제 정책 자체가 중국으로써는 훨씬 더 우려되야 할 취약점입니다. 시진핑이 권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국영기업들 퍼주기를 하고 있는데 2010년에 5:4의 비율로 융자가 민간기업들과 국영기업에게 갔다면 최근들어서는 그 비율이 1:8로 엄청나게 후자에게 기울어졌습니다. 국영기업들 몰아주기 식의 정책으로 중국은 벌써부터 매년 GDP 성장률에 있어서 2%씩 손해를 보고 있었는데 그게 더 악화된 상황인거죠. 이미 엄청나게 높은 GDP 대비 총 국가부채(260%)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GDP 성장률,출산률,경상흑자와 겹쳐서 중진국의 함정이 더 빠르게 닥칠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이 수출경제에서 내수경제로 경제 체질을 많이 변화시켰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직 부족한 상태에서 경상흑자가 줄고 있으면 일대일로같은 계획은 유지하기 힘든 사치죠.
19/04/21 18:15
국내외 언론에서 까대는것과는 달리 실제 중국의 경제정책은 이전보다는 지속적으로 개선중이지 후퇴한적은 없습니다. 단지 개혁을 기다리는 저같은 사람들 입장에서 화딱지날만큼 느려서 문제지만요. 말씀하신 민간기업,국영기업 융자 문제도 저금리+금융억압 정책때문에 은행이 위험한 민간기업 대출을 기피해서 문제인거지 중국정부가 국영기업 퍼주기 하지는 않습니다. 최근들어 있었던 국영기업 디폴트 문제도 정부의지 때문인데요.
오히려 2017년부터 긴축하다가 실물경제 침체되니까 다시 완화하고 있죠.
19/04/21 20:09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2018년에 중국 민간기업들이 굉장히 고전을 하는 와중에 국영기업들은 지난 수년간의 퍼주기로 인해 기록적인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민간쪽 추가 지원이 있을 거라고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하고요.
https://www.scmp.com/economy/china-economy/article/2182552/chinas-state-owned-companies-enjoy-record-profits-even-private 그리고 제가 위에다가 중국의 현 GDP 대비 총 국가부채(기업위주)가 엄청나게 높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적었는데 표면 아래의 실제 상황은 그보다도 더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 최근에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저널에 몇 경제학 교수들이 올린 연구에 의하면 2008~2016년 동안 지방정부들이 중앙에 보고하는 GDP 수치를 왜곡하는게 심해서 중국의 매년 실질 GDP 성장률이 약 2%나 과장된것 같다고 합니다. 당국의 2016년 총 실질 GDP는 연구자들의 실질 추정수치 보다 16%나 높게 나온걸로 보인다고 하고요. 그런데도 국가통계국은 이를 수정하지 않고 왜곡수치들이 계속 반영되고 있다고 하니 최근의 역대 최저 경제 성장률이라는 것도 통계 마사지로 점철되어 있다고 봐야 되겠죠. https://www.brookings.edu/wp-content/uploads/2019/03/BPEA-2019-Forensic-Analysis-China.pdf
19/04/21 22:42
제 댓글의 내용에 해당되는 건데 그 관점으로 보면 본문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곧' 중국이 부상해서 미국의 리더쉽이 의심받을 거란 소리도 지속됐죠. 그것 역시 긴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저야 중국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국제적 질서를 리드하는 수준까지 성장하기 전에 그 '얼마'가 올 거라고 보기 때문에, 본문에 대해서 얼마 못 갈 거라고 말하는 거죠. 아슬아슬한 차이도 아니라고 봅니다.
19/04/21 18:06
한국사람들이 왜 중국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네요.
중국이야말로 한국을 비추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아닌가요? 마치 강아지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짖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미국이야말로 한국과 전혀 다른 나라이거늘 크크
19/04/21 19:17
한국 80년대 민주화운동하던 시절에 중국인들은 북한보다도 가난했는데, 뭔소릴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국이랑 일본이랑 비슷한건 2ch 노답들까지도 인정하고 드는 부분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부다 일본 따라가려고 했던 세월이 한국 현대사고 그 결과물이 일본의 열화판 카핀데요
19/04/21 20:48
유사하다는데 가난한게 왜 나오나요? 그럼 미국이랑 스웨덴이랑 1인당 gdp 같으니까 미국인과 스웨덴인은 유사한겁니까? 뭔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국도 80년대는 북한이랑 별 차이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일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본은 전형적인 동아시아 사회와 궤가 다소 다른 나라입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한 국가이고 여러 지표들을 보면 지금도 oecd 평균은 따라가는 나라거든요. 질서나 장인정신에 집착하는 국민성이라든지 특유의 미적감각과 폐쇄성은 여러모로 한중과는 다르죠. 일본과 같다고 얘기하려면 최소 포르노나 합법화하고 그런 얘길 해야 할텐데 말이죠.
19/04/21 21:03
그러니까 80년대 한국인들 민주화운동하면서 독재정권이랑 싸우고 있을 동안에 중국인들은 문혁 후유증으로 삽질이나 하고 있었다고요. 독재정권이랑 싸우는 민족이랑 자기네들끼리 자폭하는거랑 어떻게 수준이 같습니까.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와서 한국이 중국의 카피판이라든둥의 소리를 하라고요. 다짜고짜 중국인이랑 어쩌구저쩌구 크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비슷한 수준의 댓글이 돌아오는거죠 뭔놈의 장인정신이니 결이 다르니 일본에 주화입마하셨나요. 현대 대한민국은 해양세력에 속해있는데다가 1인당 GDP차이도 그렇고 산업구조도 그렇고 군부독재->이식된민주주의 체제의 모양새도 비슷하고 현재 국가 운영체제까지도 비슷한데 그에 반해 중국이랑 한국이 비슷한게 뭐가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19/04/21 21:10
문혁은 60년대고 80년대 중국인들도 독재정권이랑 싸웠습니다. 천안문사태가 89년이에요. 실패해서 그렇지. 까놓고 말해서 한국도 87년에 미국 있었으니 망정이지 미국 없었으면 전두환이 탱크로 싹다 밀었을걸요.
19/04/21 21:12
마오 사망이 76년이니까 최소 70년대 말까지는 문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는건 차치해두고요,
그러니까 중국이랑 한국이 비슷한 근거가 뭔데요?
19/04/22 00:06
전두환 시대였다면 님은 빨갱이 중국 공산당 편드는 위험인물로 국보법으로 신고 당하고 안기부에서 잡아가겠죠
지금이 민주주의 대한민국인걸 감사히 여기세요
19/04/21 21:12
백주대낮에 해가 떠있다는걸 증명하라니 다소 어처구니가 없네요. 비슷한걸 얘기하는거보다 다른걸 얘기하는게 훨씬 수월할겁니다. 예를 들면 중국인은 따뜻한 물을 마시지만 한국인은 찬물을 마신다 정도?
더 재밌는 얘길 하나 해볼까요? 한국인과 북한사람들은 유사할까요 아닐까요? 왜 이것도 증명이 필요한가요? 제 생각에 한국의 노인들과 젊은이들이 다르다는걸 증명하는게 더 생산적일거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19/04/21 21:28
kien 님// 아니요. 한국인이랑 중국인이랑 다른게 뭐가 있냐고요? 이게 대답하기 싫으면 한국인이랑 미국인이 비슷한걸 말해보시든지요.
19/04/21 21:33
rhrhaus 님// 한국인이랑 일본인이 비슷한점:
화장을 거의 필수적으로 여기는 몇 안되는 국가, 바로 밑에 글에 장판파 일으킨 존비어 체계, (사실상의) 섬나라 vs 진짜 섬나라, 민주주의 체제, 방방곡곡 도배되어 있는 편의점, 돌려말하기 vs 혼네/다테마에 문화 그 외 위에서 언급했던 여러가지들.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점: ...배달앱이 잘 되는거? 이정도 비슷한거라도 좀 꺼내보라고요, 당장 깊게 생각 안해도 튀어나오는게 이정돈데.
19/04/21 21:34
rhrhaus 님// 중국이랑 한국이랑 거울처럼 비슷하다고 주장하신게 그쪽이시니 근거는 그쪽이 말씀하셔야죠. 저희집에 람보르기니 있는데 없다는 증거를 님이 한 번 대보신다면 저도 중국이 한국과 다르다는 근거를 쭉 말해보겠습니다.
19/04/21 21:40
kien 님// 아니요. 제 주장을 반증하라는게 아니라 님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다르다고 생각하니 님 관점에서 한번 얘길 해보시라구요.
19/04/21 21:47
Haro 님// 화장품을 중국에 그렇게 팔아먹으면서 그런 얘길 하십니까. 그리고 존댓말은 프랑스같은 나라에도 있습니다. 다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연장자한테 사용하는 개념이 아닐뿐이지. 중국도 편의점 널려있구요. 섬나라나 30년도 안된 민주주의 이런건 그냥 웃고 넘어갈께요.
19/04/21 21:48
rhrhaus 님// 그러니까 제가 왜요? 저희 집에 람보르기니가 있는데 없다는 것에 대한 증명을 님 관점에서 먼저 얘기해 보시죠.
19/04/21 22:00
Haro 님// 그런 자질구레한거 말고 핵심적인 유사점들에 주목해야죠. 도덕적으로 엄격하고 온건하지만 돌아서선 아무데나 쓰레기나 버릴정도로 위선적이고 다양성이나 관용같은건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볼 수 없을정도로 편협하고 배타적이고 성적으로 억압적인데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인민재판을 벌이는데다 떼법이나 국민정서법이 헌법보다 위에 있고 지적인 수준은 천박하고 아무런 계획없는 그 특유의 냄비근성에다 정신적인 가치라고는 조금도 없는 천할정도로 물질적인 뭐 이런거 말입니다. gdp 좋아하시니까 경제적인걸 얘기한다면 권위적인 정부하의 관치금융.계획경제 또는 조세제도를 통해 조금도 소득분배도 되지 않고 사회안전망도 이루어지지 않는 무자비한 정글 천민자본주의, 광신적으로 부동산에 집착하는 착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패턴같은것도 있겠구요. 이런걸 굳이 제 입으로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말하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긴 하네요.
19/04/21 22:06
rhrhaus 님// 우리나라는 사회안정망이 잘 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의료 안정망은 상당히 안정적이고요. 정글 자본주의는 미국이 훨씬 심하죠, 부동산도 미국 샌프란이나 뉴욕집값 생각해보시면.. 떼법 파트야 님의 감정적인 평가니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19/04/21 22:11
kien 님// 미국이랑 일본의 gdp 대비 복지지출은 oecd 평균 수준입니다. 한국은 평균 절반 수준이구요. 꼴찌에요. 뭘 근거로 그런 얘길 하시는건가요? 의료안전망이 좋다구요? 님 의료비로 인한 파산비율이 미국보다 한국이 더 높다는거 아십니까? 그리고 부동산은 국민 자산 구성 비율을 보면 다 나옵니다. 구글에 검색만 해도 다 나와요. 미국인은 주식하지 부동산 안하구요. 샌프나 뉴욕 세계적인 대도시인데다 그것도 소득 대비 집값을 따져봐야지 단순 비교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떼법을 왜 인정 못합니까? 이것도 일일히 예를 들어야 하나요? 황우석.디워.타진요.광우병.태극기 시위 뭐 이런거 굳이 얘기해야 합니까?
19/04/22 04:42
의료비 상한제도가 있는 일본이랑 중병 걸리면 돈 걱정해야 하는 한국이랑은 급 수가 몇급은 나죠. 한국 의료 좋다는 분들은 보험보장성으로의 의료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의견 교환이 힘듭니다. 반박으로 나오는게 한국 시스템에만 익숙한 한국 출신들이 한국에 가서 중병 진료 받는다는게 다죠. 사실이라면 케이팝처럼 한국이 의료관광으로 떼돈을 벌고 있어야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한국인들이 중국인들 혐오하는 모습을 보면 모순적인게 있긴 하죠. 정말 그렇게 싫으면 경제적 의존도를 덜어내게 더 노력해야 할텐데 그것도 아니죠. 여러가지 이유로 싫을 수는 있습니다. 망해라 저주를 하며 혐오하는 모습은 정말 아니죠.
19/04/22 09:11
각 성 별로 의료보장제도가 다르고 후커우에 따라서 의료보험이 따로 노는 중국이랑 한국 의료보험도 몇 급수가 차이나죠. 논의의 초점이 한국이랑 중국이 비슷하냐? 인데 일본은 한국보다 선진국이다는 내용은 좀 초점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19/04/22 11:10
이럴때는 왜 gdp 안 따지는데 모르겠네요. 한국과 일본은 이제 1인당 gdp에서 별 반 차이가 없지만 중국은 여전히 개도국입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정부에서 외면한 에이즈촌이 있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일본이 진보적인 나라는 아닐지언정 적어도 구색은 갖출줄 아는 나라죠.
19/04/22 11:18
그러니까 중국이랑 한국은 다르다고요. 자꾸 동어반복하게 만드시네 선진국 중에서 좀 차이나는거랑 아예 개도국이랑 같습니까? 일본이랑 한국이랑 차이나는거보다 중국이랑 한국 갭이 크단 얘긴데 뭔소리를 자꾸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9/04/22 11:35
Haro 님// 제가 같다는건 본질적인 성격에서 같다는거지 현재의 체급 비교가 아니에요. 새끼늑대랑 성견중에 성체늑대와 유사한쪽은 어느쪽일까요? 지금 당장 덩치가 비슷하니까 성견이 성체늑대와 비슷한겁니까? 님 논리대로라면 90년대까지만 하더래도 일본과 한국은 경제적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였으니 일본과 한국은 성격상 180도 다른 나라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건가요? 당시 일본의 1인당 gdp가 노르웨이나 미국 수준이였으니 일본이 노르웨이나 미국과 유사한 나라이고? 그런데 어떻게 불과 20년만에 한국과 일본이 님이 생각할정도로 이렇게 유사해진걸까요? 경제력으로 인한 중국과 한국의 차이점 또한 앞으로 20년뒤면 급속도로 좁혀질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본질적인 차이도 아니에요. 돈이 좀 더 있냐 없냐의 문제지.
19/04/21 19:18
한일 1인당 평균 gdp 차이가 한중 차이보다 적고 언어적으로도 유사하고 한일은 1당 독재 체제가 아니고 한국은 중국보다 일본쪽 문화컨텐츠 소비 많이하죠. 한중이 한일보다 비슷한 부분이 있는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대화가 더 진행될 것 같습니다.
19/04/21 20:49
이분도 gdp를 얘기하시네. 역사적으로 보면 참 신기하죠. 과거 반만년동안 한국은 소중화를 자처할정도로 중국을 추종하고 일본을 오랑캐로 천시했는데 불과 100년만에 중국과 관계없다 말하며 그렇게 멸시하던 일본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니 크크
19/04/21 20:36
공산당 단체독재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대한민국하고 비슷하다구요?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시스템은 미국으로부터 배운겁니다
19/04/21 20:53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그 역사가 불과 30년밖에 되질 않습니다. 중국의 유교 전제군주제의 영향을 이천년동안 받아왔는데 불과 30년 민주주의 했다고 미국의 신하를 자처하다뇨? 종주국 세탁도 적당히 하셔야지.
19/04/21 23:46
중국의 공산당 역사도 아주 짧아요 비슷해요
중국 고대사는 대부분 이민족 왕조입니다 몽고의 원나라 나 청나라등도 변방의 유목민족들이 중국원주민을 지배한 제국이였죠 그리고 지금 현재가 중요하죠 육이오만해도 빨갱이 중공군만 아니였다면 통일 한국은 그때 되었죠 그때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국이 우리 혈맹이지 공산당 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터지면 북한다음가는 적국이 됩니다 물론 평시에는 우리 수출이나 경제문제로 협력은 하지만요 한반도 유사시 중국 공산당은 우리와 생사를 건 전쟁을 할수밖에 없는 적국이죠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 초강대국이 될수있다면 모를까 그전에는 중국은 그냥 공산당 국가일 뿐이죠 미국이 동아시아 영향력을 절대줄리없습니다 만약이라도 3차대전이난다면 미국과함께 대한민국은 민주연합국으로 공산국가들 씨를 말려야 되구요 냉전시절 소련이 영토분쟁으로 중국 수소탄으로 지워버릴려고 할때 막아준게 미국입니다 중국은 미국한테 대들다가는 2차대전 일본처럼 될겁니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절대 공산국가 중국과는 동맹국이 될수없어요 미국이 일본이 대한민국이 동시에 민주주의 국가가 무너지고 유엔이 무너져야 중국이 초강대국이 될텐데 절대 그럴리가 없죠 인류의 발전된 민주주의 국가가 중국을 좋아할수가 없죠 그저 자본 경제 논리 때문에 협력은 하지만요
19/04/21 21:25
쓰신 댓글에 그 내용이 정확하게 있는거 같은데요. 아예 다르면 오히려 혐오하는 감정이 별로 일어날 일이 없죠.
예를들어 같은 아브라함계 종교끼리 서로 박터지게 싸우고 누구보다 혐오하는것과 비슷하게, 비슷한 한자문화권을 공유하는 동북아3국이 서로 죽자고 싫어하는건 별로 이상할게 없습니다. 가까운 나라랑 가장 혐오하고 가장 죽자고 싸운건 인류 역사에서 별로 벗어난 적이 없는 케이스잖아요? 아예 다르면 뭐 그냥 다른거죠. 강아지랑 인류가 뭐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오히려 중국을 좋아하고 미국을 혐오한다면 그건 그냥 위성국가죠. 그게 더 돌연변이에 가깝구요.
19/04/21 21:44
전혀 다릅니다. 같은또래의 집단들과 교류하다보면 결국 너무 다른걸 느끼는게 중국 일본 대만 순서입니다. 문혁 전에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사회적으로 뇌에 박힌 사고흐름 자체가 다른 인종입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좀 지나고 나야 다른걸 느끼고, 대만은 저어엉말 비슷 합니다. 사회적 시스템에 의한 이질감 이거 무시못해요.
19/04/21 22:22
대만사람들은 진짜 한국인이랑 비슷하긴 한데다가 평소에는 거의 명예일본인처럼 행동하는데 결정적인 부분들에서(딱 집어 말하긴 힘든데....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작용하는 부분에서) 중국인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질때가 있더라고요...
일본인이 중국에서 유학을 하면 한국인같아질거같고 중국인이 일본에서 유학한다면 대만인같아질 것 같아요
19/04/22 00:06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자 민주화가 실패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평행세계를 비추는 거울이죠. 그냥 대놓고 거울이다 라고하면 댓글수집밖에 더 하나요.
19/04/22 08:25
근거 없는 본인 망상으로 이렇게 논란을 부르는데도 늘 만석이니 재미는 있으실거 같네요. 이전엔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했지만 이젠 그렇지도 않네요.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냥 어디서 시시하게 살다가 가는 분이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처음 떠난지 15년이 다되어가면서 중국친구들, 그리고 미국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같이 살아도 보고, 일해보고, 또 대화해본 경험에 의하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워낙 크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하나의 성향으로 구분짓기란 참 힘든거 같고요. 미국인 중 공화당지지자면서 보수적인 친구들은 중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분들 중 공산당을 지지하는 분들과 의외로 성향이 비슷하더군요. 님이 늘 찬양하는 미국이 그러해서 아쉽겠습니다만... 정치 체제는 다르지만, 경제나 군사측면으로 가면 의외로 중국과 미국은 닮은점이 많습니다.
19/04/21 18:29
중국이 내부문제로 붕괴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네요. 러시아와 중국은 과거 사회주의 체제로 둘은 다르지만 비슷한 면은 있습니다.
차이는 러시아는 술을 좋아하고 중국은 복(돈)을 좋아한다. 공통점은 내부적으로 욕심이 크지않아 현체제에 만족하는 중으로 푸틴이나 시진핑이 오래 해먹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9/04/21 18:36
중국의 경제성장이란 미국돈(달러)를 많이 버는 것이고 몇조달러의 달러를 벌어 들였죠.
미국은 달러가 필요하면 고민하는 척하다가 재무부와 연준이 서류작업을 하면 만들어 집니다. 어마어마한 국가부채가 문제가 된다는 워딩으로 심각한척 해줍니다. 사실은 숫자에 불과하죠. 이런 구조하에서 중국의 패권 추구의 성공여부는 의문입니다.
19/04/21 20:39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중국의 부라는 것이 결국 미국의 달러죠
중국이 초강대국 패권 추구를 더 강하게 하는 순간 2차대전 일본이나 구소련 처럼 될겁니다 이미 중국 주변국 대부분에 미군기지를 미사일 터렛처럼 둘러치고 있죠 군사적으로 소련이라면 핵전면전으로 미국하고 서로 확증 파괴가 가능하지만 중국은 그정도 역량은 없어보여서요
19/04/21 21:37
중국이 패권을 추구하면서 저런 리스크조차 지지 않는다면 뭐 할 수 있는게 있기나 할까요? 중국이 세계적 패권을 추구한다면 저런 리스크를 반드시 져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냥 미국의 질서 밑에 들어갈 수 밖에요. 일대일로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투자는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왜냐면 중국은 세계적 패권을 추구하는 대표적 국가니까요. 마치 예전에 미국이나 소련이 우주에 투자한게 미친 짓이었지만 세계적 패권을 노리는 국가라면 반드시 해야했던 것과 비슷하죠.
다른 예시를 들어볼게요. 아마존 처음 시작할 때 제프 베조스도 엄청나게 비웃음 샀겠죠. 잘 나가던 직장 때려치우고 갑자기 비전도 안보이는 사업을 하다니, 그건 미친 짓이었으니까요. 물론, 세상엔 제프 베조스와 비슷하게 비웃음 사며 시작해서 비웃음대로 폭망한 사람들이 수만명이겠지만 성공하려면 어쨌든 지나야 하는 과정입니다. 리스크 없이는 성공도 없으니까요. 중국이 성공할까요? 그건 제가 모르죠. 하지만 패권국이 되려면 반드시 거처야만 하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그 결과가 제프 베조스가 될지, 아니면 사업 말아먹고 파산한 존도1이 될진 아직 모르는 거구요. 저걸 왜해? 라고 생각하는 건 "미국의 질서에 순응하면 편하잖아?"에 가깝죠. 좀더 쎄게 말하면 "미국한테 기면서 살면 좋잖아?"인 거구요. 물론 미국 밑에서 기면서 잘 살면 좋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그 질서에서 벗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중국은 생각이 다를 수 있죠. 미국의 질서에서 미국한테 기면서 잘 먹고 잘 살기는 싫을 수도 있고, 그럴 수는 없는 국내환경이 짜여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은 중국이 저짓하다가 파산한 존도1이나 제프 베조스가 되기보단 그럭저럭 안정적인 사업 하는 우리가 이름 모르는 지역사업가 중 한명 정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은 망해도 문제 흥해도 문제니까요.
19/04/21 22:42
동감합니다.
제가 중국 관련 글에서 중국에 꽤 비판적인 견해를 밝혀 반중주의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하는데..사실 누구보다도 중국의 몰락 등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저같은 주식투투자라고 봅니다. 다소 개선되고 있는 추이지만 어쨌든 중국과의 경제연관도는 가장 큰 영역중에 하나니까요. 다만..간혹 보이는 중국 관련 글은 리스크 부분은 줄이고 영향력 부분만 크게 보는, 흡사 주식투자자의 바램같은 내용들이 많아 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그냥 솔까 중국은...이웃국 등과 사고치지말고 지금대로 점진적으로 있는 대로 가길 바랍니다. 만약, 혹시 등의 가정은 현시점에선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9/04/21 21:49
달러가 기축통화인 이상 미국이 계속 1인자겠죠.
혹~~시라도 위안화가 달러를 밀어내고 기축통화가 되는 천지개벽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2인자로 밀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나라 자체가 위험할거라 봅니다.
19/04/21 23:58
미국이 갖고 있는 핵전략자산 총동원해서라도 3차대전이 나도 달러 패권을 지킬려고 할겁니다
미국입장에서는 3차대전보다도 무서운게 초강대국 지위와 달러패권을 잃는거죠 초강대국 패권 경쟁을 하려면 미국에 버금가는 군사력과 경제력 그리고 여러 지역에 동맹국이 있어야되는데 중국은 3가지다 부족하죠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시대가 오면 중국의 가장큰 장점인 인구수의 장점이 오히려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19/04/25 06:36
인공지능같은 IT영역에서 중국이 약하다고는 볼수는 없죠.AI관련 특허는 오히려 중국이 세계1위인데요.상하이같은 대도시는 요즘 배달도 인공지능로봇이 엘리베이터타고 올라와서 해주는데..
19/04/22 00:09
피지알은 정말 착한곳 같아요
공산국가 중국과 민주주의 한국이 비슷하다는 억지주장의 글도 친절하게 토론을 해주니가요 네이버 나 루리웹 같으면 비추폭탄 먹고 토론하기도 벅찰겁니다 공산당 단체 독재국가 중국은 경제적으로 우리가 이득만 챙기면 됩니다 절대 동맹국이 될수없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의 질서 아래서 한국은 잘먹고 잘살면 됩니다 투표권이 없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중국인과 자주적인 민주주의 한국인은 180도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죠 중국은 공산주의 시스템으로는 배고프니가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을 도입한 단체 독재국가에 불과합니다 독재자가 한명이 아닌 여러명 공산당일 뿐 독재는 비슷하죠
19/04/22 00:26
그 미국에 의한 질서가 유지되지 못할 까봐 걱정하는 거죠. 저도 미국에 살고 중국을 혐오하지만 미국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서 중국이 넘쳐나는 돈으로 저런 돈지랄할 때마다 위기감을 느낍니다.
위기감이 아예 없으시다면 그냥 혐오에 눈이 머신 게 아닐까요?
19/04/22 06:56
어차피 중국이 초강대국이 된다면 진짜 끔찍할겁니다 그리고 미국도 그냥 넘겨주지 않을겁니다
미국도 전쟁이든 아니면 그 이상의 뭔가를 해서라도 지키려고 할겁니다 미국이 진짜로 무너진다면 그게 인류의 운명일테구요 소련이 중국 폭격하게 놔두었다면 강력한 공산국 제거하는건데 냉전시절 소련 견제하느라고 미국이 그걸 막는 멍청한 짓을 한건 두고 두고 실수한거죠
19/04/22 00:59
글과는 좀 다른 소리긴 하지만 요새 해외에 중국인 관광객 파워가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유럽소도시에도 중국어로는 가이드가 다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중국분들 단체로 다니시면 너무 시끄럽고 안하무인이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거 같아요.... 주변에서 조용히 하라고 해도 자기들끼리 그냥 떠들더군요
19/04/22 04:46
어느 국가 출신이든 단체면 별로인건 마찬가집니다. 그냥 단체 관광객 자체가 눈에 잘 띄고 시끄럽다고 보셔야죠. 중국인은 비자 문제 때문에 혼자 여행이 힘들고 단체가 일반적이라 한 팀만 잡아도 마켓이 큽니다.
19/04/22 12:43
중국어 자체가 시끄러운 언어라 답이 없죠. 중국인도 한국어처럼 성조없이 발음하면 결코 시끄럽지않습니다. 중국인의 성격문제가 아니라 언어적 문제이니.
19/04/22 02:20
우리는 중국과 가장 근접해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게다가 중국의 핵심지역에서 제일 가까운 국가) 단순히 미국이 동아시아와 세계의 패권을 온전한 형태로 되찾기만을 바라는 것은 별로 현명한 생각이 아닙니다. 우리는 중국과도 반드시 적절한 관계를 수립해야 해요. 이게 어떤 단순한 형태의 친중을 떠나서 줄타기와 국가적 이득을 잘 취사선택 해야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 가운데에 북한 문제가 걸쳐져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 문제를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9/04/22 04:51
문제는 중국이 패권을 추구할 수록 한반도의 국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401159000005?input=1195m 얼마전에 어떤 분이 책을 냈는데 어차피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인 중간자의 위치를 유지할 수 없고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네요.
19/04/22 05:49
네 저도 기본적으로 동감합니다. 결국 선택을 해야하겠죠. 궁극적으로는 중국쪽으로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중국쪽으로 안가고는 버티기 어렵겠죠. 다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할 만큼은 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말이 쉽긴 하죠....
19/04/22 06:04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한반도의 국가가 다시 중국의 영향권으로 가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생각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통일이 된다고 한들, 중국에 붙어있는 지정학적 위치상 외부 국가와의 동맹 없이 한반도의 국가가 자주적으로 존재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것은 수천년의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한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중국이 문화혁명 등으로 삽질하고 있던 덕도 크고요. 한국이 중국의 영향권으로 다시 들어가는 순간, 앞으로 한국이 이 이상으로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중국과 한국은 이미 경제적으로 경쟁 관계인 산업이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은 기술적으로 너무 뒤쳐져 있던 중국과 한국이 공생이 가능했지만 이미 그런 관계는 끝나가고 있죠. 예전의 중국 발전에 기댄 한국 경제의 성장은 어차피 시기가 지났습니다. 앞으로 중국에 기대는 것을 최소한으로 가져가도 한국의 발전에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영향권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면 예전에 조공 바치던 시절의 21세기 버전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가를 직접 겪을 수 있겠지요.
19/04/22 06:39
사실 예측하기 대단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는 어떤 쪽이 산업의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것 보다는 장기적으로 중국쪽으로 상당히 돌아서지 않는 이상 버티는 것 자체가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21세기에 걸쳐서 최소한 동아시아에서의 패권은 중국이 상당히 가져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 앞마당에 해당되는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미국-일본-한국으로 이어지는 계층적 방어선의 최전방을 여전히 맡고 있는다면 그 결과는 어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것도 미국과 중국이 패권싸움을 한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기존 강국과 신흥 강국의 다툼은 인류 역사상 항상 반복되어온 패턴이지요). 어쨌든 결론은 저같은 일반인은 예측하기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만 이렇게 남길 뿐입니다.
19/04/22 06:13
패권이라는 게 일종의 환상이자 이데올로기라고 봅니다. 미국의 패권은 서방세계의 가치 따위가 아니라 달러 그 자체죠. 한마디로 중국이 달러체제에 도전하지 않는 이상 중국이 패권을 차지할 가능성은 일도 없을 겁니다.
19/04/22 07:38
열강의 영토 분쟁 시대도 아니고, 결국은 모든 알파이자 오메가는 달러가 위안으로 대체되느냐죠.
그게 되지 않는 이상은, 패권이라 붙일 수가 없죠. 그냥 미국 중심 질서에 순응해서 잘 벌어먹는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이 이걸 놓을리가 없단 말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밀린다면 전쟁을 벌여서라도 전환을 시도할텐데, 미국만큼의 역사상 군사대국도 거의 없죠. 패권의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 아닌가요?
19/04/22 08:23
아니 거증책임은 먼저 주장한 사람이 지는거지 무턱대고 한국이랑 중국은 비슷하다!!해놓고 어디가 비슷하다는건데??하니까 안 비슷할건 뭔데?? 이러고 있어요;;
뭔 초딩도 저런식으로는 말안할듯;
19/04/22 09:30
적어도 대외적으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내세우는 패권국가와 개인은 그냥 소비가능한걸로 보는 패권국가 중 누가 우위에 오는게 좋냐 질문해보면 답나오죠. 중국 사대에 미쳐서 싸드때 경제를 위해 기어야 한다는 논객들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19/04/22 12:09
본문이랑 상관없는 리플에서의 논쟁은 그냥 그렇다치구요
본문에 집중하면..간단히 말해서 슈퍼파워인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있다! 그걸 무섭게 치고들어가는게 중국이다! 라는 주장이시고 그걸 뒷받침하시는 근거로 중국이 돈을 뿌리고있다! 라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위안화가 달러를 넘어 기축통화가 될수있을까요? 중국어가 영어를 대신한 세계어가 될수있을까요? 중국영화가 헐리웃을 대체핼수있을까요? 중국군이 전세계를 권역으로 나누어 커버할수있을까요? 중국제 무기가 전세계 몇나라에나 표준형으로 보급될까요? 이모든게 될수'도' 있겠죠. 하지면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영향력이라는게 돈을 주고 살수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을줘서 다른나라에 영향력을 끼치고있지않느냐.. 허상이에요 우리나라 고속철도 도입한다고 그만큼 프랑스랑 당겨지고..이런거 없죠
19/04/22 12:21
비트코인 1억 간다 라는 얘기와 동급 정도로 저는 봅니다.
그냥 현 시점에서 [중국(中國)은 중국(中國)이다]정도죠. 너무 침소봉대하는것이야말로 경계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19/04/22 12:22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프랑스에서 고속철 사업즘해서 우리 문화재 준다고 했던건 다 주었는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우리도 소련인지 러시아인지 영삼이 시절에 차관형식으로 돈빌려주고 제대로 못받은적 있구요 그냥 중국이 뿌리는돈 먹기만하지 혈맹이 될나라는 사실 거의 없죠 베트남과는 영토 분쟁으로 앙숙이구요 러시아도 사실 구소련시절 영토분쟁 있었죠 그때 수폭 맞을뻔한 중국이 놀래서 러시아와의 대립은 그후로 피하는 편이죠 그나마 북한이 거의 유일한 동맹국이죠 상황이 이런데 미국과 패권다툼은 중국의 자멸일겁니다 중국 주변이 미사일 터렛처럼 미국 우방국이나 동맹국 미군기지로 포위 형태거든요 중국이 사드 배치에 길길이 날뛴 이유가 있죠 미국이 북한카드로 중국을 견제하는거죠 그나마 그 포위망을 열어볼려고 중국이 돈 뿌리는 겁니다
19/04/22 13:09
저는 중국이 미국의 역할을 대체할 거라고 보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될 수도 없고요. 다만 미국이 전세계에 투사했던 영향력이 줄어들고 중국이 동북아에서 미국이 누리던 특권적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건 중국이 엄청 잘해서라기보다는 미국이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중국이 세계질서를 통제할 이유는 없습니다. 미국 영향력의 상대적 감소만 달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기존의 제도와 기구를 뒤엎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UN과 WTO를 비판하는 와중 중국이 UN과 WTO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있는 아주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중국은 동아시아 [역외 국가들과는 호혜적 관계]를 만들고, [역내 국가들과는 상하관계]를 만들길 원합니다. 미국은 세계질서를 지탱하기 위해 중동, 유럽, 아메리카 대륙, 동아시아 모든 지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해당 지역에 영향력을 투사해야 하고요. 이는 당연 엄청 큰 비용을 필요로 하는 일인데, 작금 미국의 정치환경은 그런 비용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럼 미국은 다른 지역에서 비용을 아끼면서 동북아에 온 국력을 투사하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지금 전 지역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있고, 뒷수습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19/04/22 19:54
미국이 100을 먹고있던 상황에서, 중국이 10 / 미국이 90이 된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걸 중국이 10이나 가져갔어! 미국이 가지던 100프로가 무너졌어! 이러는건 말은 맞는 말이죠 이걸 말씀하신대로 미국이 누리던 특권적 지위가 무너졌다고 표현할수도 있는겁니다만.. 침소봉대입니다 기본구도는 하나도 무너지지 않았어요 막말로 미국이 깡패짓을해도 한국/일본은 중국과 편못먹습니다 중국의 힘이 세진건 세진거지, 그게 주변환경을 바꾸진 못해요 가끔보면, 미국이 동북아를 포기하는거 아닌가 하고 우려한는분들이 계신데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다는거 아실분들이 대체 왜그러시는지...
19/04/22 13:14
영향력은 돈주고 사는게 맞습니다. 경제력이 전부죠. 이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만한 경제력을 갖출수 있느냐 마느냐가 되겠지요
19/04/22 12:56
글에 집중해야지 다른 댓글을 언급하면 안되는데, 한국하고 중국하고 제일 가깝다는건 의아하네요. 한국하고 문화적이나 언어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는 일본이죠. 중국하고 한국하고는 비슷한 부분을 찾는게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_-;
19/04/22 13:31
헉 '그분'이 말씀하시니 반박할 수가....
그런데 사실 진지하게 중국인들하고 얘기를 하면 생각보다 얘들하고 우리는 뭔가 정서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반면에 일본인들, 대만인들하고 얘기를 하다 보면 생각외로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구요.
19/04/22 13:37
사실 일본도 굉장히 이질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과 가장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는 것은 미국과 유럽이 아닐까 합니다. 동아시아에서 진정 탈아입구한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봅니다. 민주화와 산업화의 투쟁과정은 유럽역사의 축소판이며, 대한민국의 진보 보수 진영대립은 현재 미국 정치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기독교(천주교+개신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된 종교이며 아울러 몽테스키외, 볼테르, 루소의 유산은 대한민국 지식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19/04/22 14:04
애기가 태여나면 친가쪽에선 아빠 닮았다하고 외가쪽에선 엄마 닮았다는거하고 비슷해요. 자기가 원하는걸 찾으면 크건 작건 비슷한 곳이 있을수밖에 없죠. 그걸 중국에서 찾나 구미에서 찾나 일본에서 찾나뿐이지.
19/04/22 14:14
문화권으로 놓고 아주길게 범차원적에서보면 중국문화권인건 부인할수 없긴한데. 현재 사회의 풍조와 사회적 문제가 따라가는 상을 보면 중국보단 일본과 비슷하죠.
다른건 몰라도 사람을 경시하는 문화는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중국은 정말 국가를 위해 모든게 숨겨지고 사람이 갈리는 느낌입니다.
19/04/22 14:31
문화권으로 치면야 당연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중국 문화권이라고 봐야죠.
근데 문화권이 아닌, 현재의 사회 시스템 등의 유사점이나 진행 방향을 보면 일본과 가장 유사하다고 봐야 할테고요.
19/04/22 15:51
패권국의 교체나 그 지위에 대한 실질적 위협은 일단 저 포함 여기 계신분들의 수명 내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동맹하고 군사력 달러 이 3개를 동시에 위협해야 하는데 돈만으로 되는일이 아니죠
그래도 한 100년 150년 뒤에는 또 모를 일이긴 합니다의지와 돈이 계속 있다면 유일하게 가능성 있는 국가가 중국이니...
19/04/22 21:18
인종,문화는 몇천년간 직접 교류한게 수두룩하니 중국이랑 비슷할텐데 국가 시스템이나 이런건 사실 일본걸 거의 다 가져온거니 이런쪽에선 당연히 일본이랑 비슷하죠. 근데 중국,일본 누구랑 더 닮았느냐가 딱히 중요한건가 싶네요. 전 중국,일본,대만 어느 나라와도 비슷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만큼 한중일은 깊게 파고들수록 가치관,철학,역사관,인간관이 아예 틀립니다. 대만도 제 아무리 친일 국가라해도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중국의 영향이 압도적으로 큰 나라니까요. 한국도 일본이랑 비슷하다 하지만 일본 유학,취업가서 완전 다른 나라,사람이라는걸 깨닫고 리턴하는 사람들 많은건 한두해가 아닌 이야기입니다. 지금 많이 하는 일본 취업도 이때문에 돌아오는 사람들 널렸습니다. 한국의 시선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나라는 중화권이 아니라 오히려 일본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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