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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9 21:29
그러니까... 괴수물이면 괴수에만 충실하면 됐지 스토리랑 인간사 따위가 무슨 상관...?
응? 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갑자기 디워가 선녀로 보이네요?? 아무튼 전 극장가서 볼거라능. 3D 관에서 볼거라능... 항가항가
19/05/29 21:44
스토리랑 인간사를 잘만드려서 곁들이면 더좋고, 못만들거면 곁가지로 빼놓으면 상관없는데, 못만들은 주제에 잘 만든 메인 디쉬랑 버무렸어요ㅠ
19/05/29 21:46
저도 본문보면서... "교차편집? 교차편지이이이이이이입????!!" 하고 분노했습니다.
와! 쩔어! 고지라님 날가져욧!! 하고 있다가 갑분싸 하는 그런 느낌이겠군요.
19/05/29 21:34
주인공 첨에 나오면서 기분 팍 깨더군요 이후에 괴수들 등장씬은 눈호강했지만 사람 나올 때마다 뭥미?? 짜증나더군요
나름 베테랑 배우들 쓰면서 각본 수준은 처참했는데 기도라 보는 재미로 버티고 봤습니다
19/05/29 21:47
그래도 괴수가 싸울 것 같이 분위기만 잡다가 갑자기 장면이 바뀌어서 드라마 찍던 전편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그때는 원작에 대한 존중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영화적 재미를 심하게 너프한 느낌이었거든요. 남극이라든지 멕시코라든지 볼 거리는 충분했지 않나 싶습니다.
19/05/29 21:56
뭐, 퍼시픽림도 홍콩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뒤 짜게 식은 전력이 있기는 하니... 크크
노스포라 적지는 않지만, 마지막에 그 모드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설마? 했는데 원래 설정대로 가지는 않았지만 연출은 멋있었네요.
19/05/29 21:51
서사도 후지고 개연성도 떨어지고..
어? 근데 이건 괴수영화 공통이라 어차피 깔아주고 가는건데 왜 느낌이 후줄근하지? 싶었는데.. 뽀로로 비유 굿이네요. :( 재난 영화의 단골 소재인 휴먼드라마, 가족애를 넣으려는 시도는 뭐 그럴 수 있는데, 특정 인물의 행위로 인해 공감이 1도 안갑니다. 근데 하필 이걸 클라이맥스 전투씬에 계속 번갈아가며 비춰주니.. 그래서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8점.. 괴수 영화가 괴수 잘 뽑았음 됐지 머.
19/05/29 21:59
너무 후진 휴머니즘 드라마를 무리하게 쑤셔넣다가 망해쓰요
차라리 그부분 다 잘라내고 한두컷 편집후에 영화 시간을 줄이는게 더 나을것같아요
19/05/29 22:16
16분정도 유투브 편집본이 훨씬재밋을거 같네요
한 50분정도 쓸모없는 영화같습니다 가족+큰놈전투 라면 잘만들면 범블비 실패하면 고질라 느낌이네요
19/05/29 22:45
원래 고질라는 팬심으로 보는 영화입니다. 편집이나 서사 이런건 접어두고요
아.시.겠.어.요? 라고 감독이 나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
19/05/29 22:55
카메라웍이 너무 구려요.
전작은 다른 건 몰라도 무토나 고질라의 압도적인 크기를 충분히 느끼게 해줬는데 요번작은 크긴 큰데 어느정돈지 잘 느껴지지도 않고 쓸데없이 흔들어대기나 하고 더 쓸데없이 인간들이나 비추고 앉았고... 카메라웍의 패배입니다.
19/05/29 22:55
고질라와 기도라 괜찮았습니다. 좋았습니다. 굿이었습니다만!!!!!!!!!!
본문 처럼 교차편집이나 인간들 세상사 이야기는 짜증과 짜증과 또 짜증이 나네요. 스토리는 그냥 망이라 보고, 괴수영화에서 기대도 안했지만... 전편 무토는 그냥 쩌리화인지.. 아니 어째든 기도라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외에는 너무 기대했나봐요.. 퍼시픽림1처럼 육중한 간지 넘치는 전투씬 정도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산통깨는 편집이나 집중할수 없는 구조가 너무 짜증납니다. 괴수에 올 집중이나 하지.. ㅠㅠ
19/05/29 23:24
av에 비유하는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저는 av에서 클라이맥스 보다 그 중간 과정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 같은 사람이 보면 좋겠군요
19/05/29 23:36
저도 좀 아쉬운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스토리는 어느정도 감안한다쳐도 연출적인 면에서 더 좋게 만들 수 있지 않았나? 하는데 설정은 차라리 아예 주인공 모녀의 컨셉을 소미인을 리메이크해서 현대판에 맞게 바꾸는 편이 더 좋았을 것 같고 고질라의 레어에 관한 설정도 맘에 안들었습니다. 또 마지막 마무리에서 남은 괴수들이 부복하는것도 너무 어색했구요. 비슷한 방법이라도 다른 연출은 없었을까 하네요. 전투장면은 로단말고는 새로운 부분도 크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로단 등장씬을 제외하면 여전히 대부분의 전투가 어두운 화면에서 진행되서 전작들과 차별점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로단보다 모스라가 더 임팩트가 없었는데 모스라 비중을 늘렸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모스라의 등장이나 외형등 연출은 잘 했는데 그만큼 스토리적으로는 써먹은 부분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19/05/29 23:47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초월적 존재들의 전쟁에 인간이 끼어들어가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을 잘 녹여내는게 어려운거봐요.
물론 전 아직 보지 못했지만..
19/05/30 04:35
차라리 그냥 괴물 따로 인간 따로 보여주면 이런 불만 글 안 썼을 겁니다. 중반부까지 이게 그럭저럭 지켜줘서(몰입에 방해갈 정도는 아니라) 괜찮았어요. 근데 한창 중요한 전투하는 중에 끊고 계속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인간 비춰주니 화나더군요. 아니 그냥 괴물 싸우는거 계속 보고 싶다고!
19/05/30 00:21
퍼시픽림이나 아쿠아맨이 스토리 텔링에 구멍이 많고 개연성에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감독이 의도한 대로 잘 따라가다보면
머리가 비워지고, 병신같지만 너무 멋있어 하면서 흥건해지는 부분이 오는데... 이 영화는 끝까지 의문을 놓을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머리를 비워야 하는 작업동안 감독이 저를 전혀 도와주지 않고... "이 친구들은 도대체 왜 이러지?" "왜 [아빠 일어나]를 다큰 아저씨가 공룡에게 하는거지?" 왜왜왜? 도대체 왜?? 라는 질문만을 머릿속에 가득차게 했습니다. 머리 비우기 난이도가 훨~~~~씬 어려운 영화였고 저는 실패했습니다.
19/05/30 00:27
괴수영화는 좋아하지만 고질라 기존팬은 아닌 입장에서 (영화 전작은 봤어요)
괴수파트는 100점 만점에 80점은 받을만한거 같습니다만 몰입하기 힘들게 인간들이 엄청 방해합니다. 인간파트는 0점인데..비중도 적지않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만들어놓고 대중적 흥행을 바라는건 양심없다 생각합니다(단호) 요즘 중학교 이학년들도 공감못할 설정과 동기들이 가득하고.. 사라캐리건은 그나마 이성을 잃고 범행의 도구로 쓰였다고 할만했지만도 미화되어 고짐고 했다고 죽어라 욕먹었는데.. 이영화는 훨씬 더 해서 어처구니없었습니다.
19/05/30 04:38
이해못할 설정을 예의상 집어넣는건 이해가는데, 보면서 제발 괴수 싸우는 것 끊지 말라고!를 속으로 몇 번이나 외쳤네요. 그냥 인간 파트는 클라이맥스에서는 대충 옆으로 치워넣고 괴물에 올인해야죠. 이것만 지켜졌어도 스토리는 무시했을거 같아요 ㅠ
19/05/30 00:33
아직 보지 않아 정확치는 않지만..
인간중독을 볼때 중요한 장면에서 계속 송승헌 얼굴이 나오는... 그런 느낌일까요..? 이런..
19/05/30 02:28
방금 심야로 보고왔습니다. 저 포함해서 250자리에 딱 10명 있더라구요..
이놈 저놈 만드는데 돈좀 쓴거같은데 기왕이면 좀 더 배틀씬에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고질라 말고도 그 쪼무래기 친구들중에 되게 독창적인 친구들 제법 있던거 같은데... 고질라, 헬가이아 비슷한 친구, 착한 나방, 기도라 정도 빼면 러닝타임이 제법긴데 (한 150분 정도?) 거의 3분 미만으로 등장한거 같아요. 진짜진짜 재료들은 기가막힌데 요리사가 구데기네요. ㅠㅠ
19/05/30 12:26
CG에 쓸돈 좀... 저런 엄마아빠가 부모인데 애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여실히 느끼는 슬픈 영화-_ㅠ
열심히 CG만드신 프로그래머들은 흡족해했을텐데 그걸 갖고 감독이 뭐할지도 모르고 얼마나 좋아했을까요 ㅠㅠ
19/05/30 15:3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오프닝씬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춤추는 베이비그루트를 따라서 카메라가 따라가는데 배경엔 전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그루트는 귀엽기라도 했죠
19/05/31 08:56
올해 처음으로 아 지뢰를 밟았구나 싶었네요... 진짜 중간에 나가고 싶은 영화는 오랜만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냥 나중에 유튜브에 괴수들만 나오는 시퀀스들만 편집된거 보면 될거 같아요 니네 가족들 이야기엔 관심도 없다고!!! 특히 그 엄마의 핵발암 행동들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정말 분노가... 하아
19/05/31 15:05
이런시리즈 처음보는데 처음부터 불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크크크.
1. 방사능 수치가 높다고 말하는데 시작하자마자 타이탄에게 다가가도 괜찮은가? 2. 여주인공이 타이탄을 깨우는 이유가 납득하기 어렵.. 3. 앞에 타이탄이 싸우고 있으면 도망가야지 왜 앞에서 구경하다가 죽고 그러나... 4. 딸 구하러 가는 씬은 납득하기 어려움 5. 환경지킴이 군인은 어떻기 남극(북극)을 초토화 시킬 수 있었나..(아무리 속였고 무장했다지만..) 6. 산소탄에 기도라는 왜 멀쩡한가..(외계에서 와서 산소따위인건가...) 7. 고질라 옆이 핵터뜨리면 고질라는 왜 쎄지는가(방사능 뿜뿐해서?) 8. 에어포켓이 있다 하더라도 전자장비가 모두 망가질 정도의 방사능 수치인데 일본친구는 헬멧 벗고 어찌 버틸 수 있었나? 9. 여주인공은 집이 무너졌는데 얼굴에 기스하나 안나는가.. 등등 고질라를 모르기도 하지만 의문부호가 찍히는게 꽤 많더라구요. 오프닝 썸웨어오버더레인보우와 시각적 효과에 빠져서 나름 괜찮게 봤지만 ㅠ 아쉬워요
19/05/31 16:15
저는 남들 다욕하는 퍼시픽림2 조차도 재밌게봣는데
이거는 영 엉망이더군요 괴수들 싸우는거 기대하고 가는건데 빌드업이 인간들 나올때마다 흐름 다끊고 괴수들 싸움도 어두워서 분간도 안되더군요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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