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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09:48
어제 기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수가 20.5%(1609명)이고, 확진자 1명이 1.5명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라 12월 말에는 확진자수가 800~900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게 결국엔 발견된 확진자수이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무증상 확진자들이 빨리 발견되는게 당장은 확진자수가 많아보일지 몰라도 빨리 종결될 수 있는 길이죠. 그래서 당국에서도 2단계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무증상자들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는거구요.
20/12/11 09:57
울산 학교 감염 18명, 대구 교회 관련 감염 20여명 이게 어제 날짜로 반영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오늘도 시작부터 무섭네요. 참고로 대구지역 확진자는 코로나라이브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대구는 0명이죠.
20/12/11 11:51
대구는 실시간으로 공개를 안하고 10시에 일괄 공개를 하더라구요
이번 교회 감염은 뉴스에 나와서 코로나 라이브에 반영 가능했던 것 같아요 보통은 0으로 뜨다가 다음날 10시에 한번에 반영하는데 가끔 뉴스에 나오면 반영해 주더라구요
20/12/11 11:17
대구 원래 집계 안됐었는데, 클릭해서 들어가면 보면 총확진자도 NA로 뜨거든요.
저도 매일 보긴 하는데 오늘은 확진자가 많아서인지 해주는거 같네요.
20/12/11 11:0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3048158
[이 교회의 최초 확진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시기를 지난 1일로 확인했다.] 11월 15일 부터의 역학조사를 해야한답니다. 최초 확진자 증상이 1일인데 [지난 4일과 6일 이 교회 소속 교인 등 30여명이 행사를 가진 뒤 함께 식사를 했으며, 10여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십분간 찬양연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일요 예배 당시 찬양부는 30여분간 마스크를 쓰지 않기도 했다.] 라고 하네요. 대단들 합니다 진짜.
20/12/11 12:40
저런 사람들은
판데믹 상황에서의 신앙과 교회의 역할,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과거 교회에 모이지 못했던 이들이 어떻게 홀로 기도하면서도 하느님과 만날 수 있었는지...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기도하면 마스크 안 써도 지켜주신다' '코로나는 교회 안다녀서 하느님이 내린 천벌이다'류의 말을 설파하는 사람들이 태반일겁니다. 그리고 그게 매우 적지 않은 수가 있죠...
20/12/11 12:23
정부에서 삼단계 이야기가 슬슬 나오네요
방역당국 "거리두기 3단계는 사회적 피해 막대…확산세 반전이 중요" 계속 600명대면 다음주 주말쯤 시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2/11 12:31
지금 분위기로는 연말 행사는 거의 없을 거 같고....차라리 3단계로 빡세게 한 다음에 그나마 풀리면 신년행사 라도 진행할 수 있는 게
자영업 하는 분들에게 조금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이기적인 생각일까요?
20/12/11 15:12
네 맞습니다. 자영업자에게 3단계는 거의 사망 선고나 다름이 없습니다. 거기에 3단계 2주를 한다고 당연히 확진자는 줄겠지만 셧다운을 풀고나서 계속 유지될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셧다운 했던 케이스를 보면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 확진세가 되살아 났죠.
거기에 2.5 안에서 겨우겨우 유지비를 마련하고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즉 2.5일때 수입이 0인 것이죠. (물론 여기서 이미 마이너스인 자영업자도 많습니다.) 그런데 3단계는 무조건 모든 사업장이 마이너스 확정입니다. 3단계라고 인건비, 임대료, 각종 공과금이 0이 되진 않거든요. 그걸 나라에서 다 보전해줄 수도 없습니다. 사실 지금의 2.5단계는 자영업자들에겐 지옥같은 시간입니다...
20/12/11 12:40
2.5단계 올리는것도 기준치 도달한지 1주 넘게 지나고도 지난 주말에 올린건데
3단계 기준에는 근처도 안가서 계속 2.5단계 유지할 가능성이 거의 백프로입니다 저렇게 이야기하는건 겁주는겁니다 코로나 위험하다라고
20/12/11 14:21
코로나 라이브 보니 엄청나네요. 아니.. 트롤들이야 늘 있었는데, 어째서 거리두기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나 진짜 의아하네요.
이번 11월초 대유행 초반이 저희 동네였는데, 2단계 올리고는 자가 격리 중 재검사 확진 말고는 2주째 확진자가 없거든요. 그런데 뭐 다른 지역은 오히려 폭발적인 증가세니 갑갑합니다. 의료계 분들 포함 관계자 분들 어찌 버티실런지 그것도 걱정이네요.
20/12/11 14:32
신천지나 사랑제일교회라는 명확한 타겟팅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숨겨진 감염고리가 엮이고 엮여서 진화가 도저히 안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군부대나 요양병원도 한 번 터지면 수십 명씩 집단감염이 일어나지만 그 후로는 잠잠한데, 일상 감염은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어디 교회 100명, 어디 노래교실 200명, 어디 체육시설 100명, 어디 학원 100명 이런 게 일상으로 터지니...
20/12/11 14:47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의 집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랜드파일날님 말씀처럼 터지면 한 곳에서 100명씩 나옵니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는 경우 실내에서 퍼졌어도 한 자리 숫자의 감염자만 나왔는데 요새는 노답이죠. 집단 감염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보도는 정말 많습니다.
누구는 지키는 게 편해서 지키나 싶고, 감염 확대로 인해 피해보는 오프라인 기반 근로자들과 사업주, 의료진들은 무슨 죄인가 싶습니다.
20/12/11 15:54
거리두기 효과로 확산세가 늘지 않는거라고 봅니다.
지금 대체적으로 stable 하게 500~600 왔다갔다 하는데, 거리두기라도 안했으면 1~2000명 돌파도 꿈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베이스 라인이 아래쪽으 반전되는건 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 같구요..
20/12/11 16:20
지자체가 방역수칙 위반 확진자에게 구상권 청구한다고 입으로만 떠들었지 실사례는 아직 없죠? 그래서 그런가 방역수칙 위반자가 미쳐 날뛰는것 같네요.
방역수칙 어기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주는게 지금 시점에선 효과적이라 봅니다.
20/12/11 17:15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현 상태가 악화된다면 바로 3단계로 올릴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비말이 오갈 수 있는 모든 업종이 집합 금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무리 다른 업종을 막고, 9시 이후로 집합 금지를 하여도 그 이전에 식당에서, 술집에서 서로 마스크 벗고 모임하는 것을 막지 않는 이상 본질적인 감염의 확산은 잦아들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현 상태에서 악화가 된다면 3단계로 바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솔직히 2단계에서 2.5단계랑 2.5단계에서 3단계랑 갭이 너무 다릅니다. 2단계에서 2.5단계는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이고 2.5단계에서 3단계는 너무나 큰 천지차이. 규정을 너무 극단적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2.5단계에서 + a를 하여서 이렇게 비말 감염이 일어나는 곳을 위주로 다시 거리두기를 재편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영업 정지로인해 손해를 보시는 분들께 화끈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전제 하에 말이죠. 다시 한번 자영업 하시는 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만 9시 이후를 막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전 국민이 모임을 할때 마스크를 하고 모일 수 있는 일만 남기고 전부 내리는게 다음 단계에서 할일이 아닌가 싶네요. 전부 다 닫아버리는 무작정 3단계는 너무 피해가 큽니다.
20/12/11 18:47
전국 구석구석에 이미 퍼질대로 다 퍼져서 이미 잡기가 힘들어진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마 더 폭발하지 않는게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어서 백신접종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20/12/11 21:08
놀랍지만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수는 세계 166위 입니다.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짐바브웨나 잠비아 카메룬 처럼 고온에 인구밀도 낮은 국가랑 비슷합니다 (심지어 그 국가들은 검사 n수도 낮음). 굳이 비교하면 쿠바랑 비슷하네요. (역시 고온 다습한 기후,인구밀도 대한민국의 1/5)
20/12/11 20:58
와....한방에 60명이라니.
요양원은 한번 걸리면 답이 없어요. 현재 725명, 800을 넘어 900도 갈수있을것 같네요 3단계는 이제 시간문제일듯 하네요
20/12/11 21:53
애초에 어디는 허용, 어디는 2.125 단계 같은 눈가리고 아웅짓 하니까 이렇게 되는거죠.
까페는 파리 날리는데, 옆 음식점에선 마스크도 안쓰고 침 튀기면서 수다떨고 앉아있는데 잠잠 해질리가요.
20/12/11 21:54
부천 요양병원과 원인도 알 수 없는 강서구 집단감염이 엄청나네요... 요양병원은 그나마 다음날되면 잠잠해징 확률이 있지만 강서구는 뭘까요 ㅜㅜ
20/12/11 22:06
성석교회 관련 59명... 대.다.나.다.
8월에 그 꼴 난 것도 결국 교회 소모임발 감염이 시작이었는데 왜 정신을 못차리는 걸까요....
20/12/11 21:56
아직 2시간남았는데 얼마나 더 추가 될지 900은 확정적이고 1000찍니마니 하는 상황이군요..
다음주 화요일날 3달만에 정기검진가는날인데 취소해야할듯...
20/12/11 22:15
운영중단 끝나고 매출이 미세하게 올라가고 있었는데 2.5단계 되고나서 오르던 반토막났는데 3단계 가면 답도 없겠네요 임대료주고 나면 게임비도 안되겠어요
20/12/11 22:20
성탄절이 눈앞이라 개신교는 예배 포기 안하려 할테고 거기다 성탄절 준비로 소모임 성가대 연습 오지라게 할게 뻔해서 앞으로 한달간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엄청난 꼴 볼듯요.
미사 포기 못하는건 천주교도 마찬가지일거 같은데... 천주교는 프렌차이즈라 관리 빡시게 하는걸 기대야하나.
20/12/11 22:22
단계 올릴 거면 확실히 올려야지
망하는 가게는 망하고 옆 가게는 사람 바글 거리는 게 대체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2.5단계 3단계 이렇게 하면 코로나로 죽는 사람보다 경제 사정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소리 또 나오겠고.. 그정도 버틸 바닥도 못깔아주나요 우리나라.. 어짜피 이대로 가면 3단계로 자시고 다같이 망하게 생겼는데
20/12/11 23:04
교회는 정말이지...... 한 때는 필요악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확실히 사회악인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시면서 얼마나 슬퍼하고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2/11 23:06
산발적으로 걸리는건 많이 퍼져서 어쩔수 없다 쳐도 이시국에 교회에서 모임 갖다가 단체로 걸리는건 생각이 있긴 한건지...
2.5단계 올리면서 예배나 모임 자제하라고 할 때 당당하게 종교 탄압이라면서 뻣대더니 어떻게 책임지려나 모르겠군요. 교회에 대못질이라도 해야 하나.
20/12/11 23:17
□ 기사 주요내용
○ 백신 공급 지연, 늦은 예방 접종, 백신의 안전성 우려한 보도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 드림 □ 설명 자료 1. ‘실제로 확보한 건 아스트라제네카 딱 하나’ 관련 ○ 구매 약관 및 공급확약서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있는 절차로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습니다. ○ 현재 코박스 퍼실리티 및 개별기업 구매로 총 4,400만명분을 우선 확보하였고, 상황에 따라 전국민이 접종 가능한 추가 물량 확보 등을 진행하여 백신이 부족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2. ‘백신 공급에 차질 우려’, ‘ 화이자, 모더나는 내년말까지 한국에 줄 백신이 남아있지 않다’ 관련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제품이 단계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 또한, 선구매한 각 제약사측으로부터 한국으로의 백신 공급 계획에 변동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향후에도 공급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3. ‘백신 접종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 관련 ○ 백신은 2021년 상반기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접종 시기는 코로나19의 국내 상황과 외국 접종 동향, 부작용 여부, 국민 수요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 내년 상반기 내에도 언제든지 신속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아스트라제네카 FDA 승인 불투명 ’, ‘국내 안전성 우려’ 관련 [○ 미국 FDA에서 승인을 하지 않았다고 한국에서 사용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국내 백신 사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른 승인이 있어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0.6일부터 백신의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사전 검토가 진행중에 있으며, 심사가 완료된 이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20/12/11 23:50
양을 적게 투여했을 때 성공률이 높은 것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을 뿐, 다른 부분이 부족한게 아닌지라, 이정도면 늦은 조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Lancet과 BBC도 안전하게 봤구요. 다만 내년 3월까지 버틸 경제적 심리적 체력이 있는지가 ㅠㅠ
20/12/11 23:50
죄송하지만 보도자료가 나온 이유를 보자면 백신관련해서 부정적인 뉴스가 하도 돌아서 해명하는건데요.
개인적으로 추측을 덧붙이는거야 자유시겠지만 굳이 보도자료에 그것이 나온 이유에 해당하는 부분을 덧붙이시는건 조금 섣부르다고 봅니다. 코로나 관련 항상 뭐랄까 좋은 의견나눔을 나누는 분이시기에 슬쩍 제 의견을 가볍게 드려봅니다.
20/12/11 23:56
네 충고 감사합니다 다시 보니 제 의견을 위해 보도자료를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저도 들어서 그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20/12/12 00:07
반대로 제가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제가 반대쪽 의견을 내어도 그걸 수용하고 받아주시는 분이시기에 저도 변함을 느낀겁니다. 오히려 그 부분에 있어서 공항아저씨님의 공헌이 저보다 몇배는 크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0/12/12 00:48
옥스포드가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관련된 연구 가져와봅니다.
https://www.bbc.com/news/health-55228415 2회 접종 중에 1회는 화이자, 1회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사용하는 식으로 두 백신을 섞어보겠다는 실험입니다. https://www.bbc.com/news/health-55273907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를 섞어보겠다는 실험입니다. 러시아도 등록 빨리하고 언플하다 오히려 웃음 거리가 됐지만(저 국뽕 넘치는 작명도 그렇고) 접종 자체는 이번 달 혹은 내달정도로 보이는데, 이정도면 생각보다는 정상적인 개발 절차를 거친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신뢰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12/12 10:22
큰 의미는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원리가 비슷한 백신들, 다른 백신들을 섞어보는 실험 같습니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는 보관 어려운 화이자의 수요가 1/2가 되니 만일 성공한다면 경제적인 효과는 있겠네요.
20/12/12 09:20
3단계는 극약처방인데 결정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이대로 냅두면 정말 유럽처럼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암울한건 지금 국민들 의식 상태로는 3단계 가도 쉽사리 진화되기 힘들거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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