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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4 19:04
누가 봐도 공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변호사가 하지 말란 발언을 무대포로 밀고 나갔죠. 그 여파라고 보고, 지금 이 행동도 그리 현명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2/14 19:06
저도 별로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DRX 입장문 나오자마자 방송켜졌고, 말 많이 못한다고 시작할때 이야기한거 보면 어느정도 이야기된듯 싶기도 합니다.
20/12/14 19:09
애초에 도란 징계때부터 스탠드는 확실했죠.
우리 카르텔에 덤비지마. 덤비면 우리가 너한테 불공정하게 벌줄꺼야. 어떤 의미로는 한결같네요.
20/12/14 19:07
예전처럼 뭐가 진실이고 조작인지 구분이 안 되서 여론이 갈팡질팡할 때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됐겠지만 상황이 대부분 다 밝혀지고 재판이 진행중인 지금은 이렇게 나오는 게 본인 입장에선 더 불리해지는 요소만 될 것 같은데...
20/12/14 19:09
긑쎄요...방송이야 알아서 하겠지만 이미 법정으로 넘어가서 진행중인 사안에 다시 개인방송으로 이야기하는건
별로 현명한 행동은 아닌거같네요 방송보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욕구야 충족시켜주겠습니다만
20/12/14 19:16
새로운 무언가를 얘기하거나 다른 무언가가 있나 싶어서 봤는데 예전에도 얘기했고 법정에서도 얘기했어야 할 얘기를 사실상 다 끝난 지금 방송에서 왜 얘기를 또 하는지 모르겠네요 자기 입장에서 옳다고 그게 어떠한 합리적이고 명시적인 근거가 되는게 아닌데 주변에 다 우쭈쭈 해주는 사람밖에 없나 싶네요
20/12/14 19:18
그러게요.. 징계 과정에 있었던 무언가 불합리한 일을 이야기하는건가 싶었더니 과거에 했던 이야기 반복.. 흠 좀 기다리면 더 이야기해주려나요
20/12/14 19:19
지금 이야기 하려는거는 그냥 지금 계속 다툼이 있었던 폭력이냐 아니냐, 악의적 고소냐 아니냐 이야기여서 별로 핵심은 아닌 것 같고
징계 과정이 공정했냐 안공정했냐가 핵심인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려나요
20/12/14 19:22
징계 결과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봐요. 그 때도 이야기했지만 재판은 어차피 법리싸움이고 변호사 고용했으면 변호사 말 듣고 몸 사렸어야 했어서.. 그러니까 애초에 재판에서 무죄각을 봤어야지;;;
20/12/14 19:31
근데 소드 선수 측에서 고발, 취하할 의사가 없는 이상 씨맥 감독 측은 별 방도가 없죠... 고발당한 건에 대해서 자기보호를 해야 하니
20/12/14 19:26
어차피 망했는데 누가 말려요 이미 DRX와 이야기는 끝난거 같은데요(DRX입장문 나오자 마자 방송킴)
더이상 씨맥은 잃은게 없는데요
20/12/14 19:26
근데 진짜 소드도 씨맥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될게 아닌데...
사람들도 그냥 씨맥과 소드만 집중하는거 보면 진짜 [갈라치기] 효과 확실 하네요
20/12/14 19:28
리헨즈 증언하는것만봐도 다들 롤드컵때문에 바쁜데 조규남이 와서 씨맥이 우리 전략을 노출한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죠
솔직히 조리돌림되야하는건 그쪽인데 사람들은 편갈라져서 씨맥과 소드탓하고있으니 진짜 웃기네요
20/12/14 19:26
조규남과 그 주위사람들이 내부고발자를 소드를 이용해 저격하는거죠
진짜 잘못한 사람들은 따로있는데 그들이 케스파, 라코를 꽉잡고있으니 애꿎은 감독이랑 선수한테 불똥이 튀는거같네요
20/12/14 19:27
저떄는 소드도 친하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씨맥이 소드만 딱 따로 취급하면서 인터뷰 맞저격을 해버린 이후 그 전 행동들이 친한형의 행동이 아니었던걸로 돌아올뿐
20/12/14 19:28
저 당시 제 3자인 소드와의 통화녹음을 했단 것 자체가 의문이네요.
상대방의 동의 없는 녹취는 당사자(그리핀, 조규남)와 해야지 소드 선수에게 한다는게 의아해요. 뭐 잘 몰라서 최대한 증거를 만드려고 했다고 한다면 이해는 가는데, 현명하진 않은 방법이고요.
20/12/14 19:30
제 생각에는 씨맥이 말하고 싶은건 소드와 씨맥은 둘다 피해자다라는걸 말하고 싶은 느낌.
지금 여론이 너무 그 둘에만 집중되어 있으니까, 정확한 사람을 저격하라고 하는 느낌이에요
20/12/14 19:36
소드는 딱보니까 처음에는 씨드백 당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다가 주변에서 "너 호구냐? 저렇게 당하고 그냥 당연하고 생각한다고!?!!?"에 더해서 " 그 결과가 머냐 너 주전에서 점점 밀려나는거자나." 에 최종적으로 "너가 사람이 너무 좋아서 저놈이 너 이용한거야 정신차려!?!?!"로 이어지는 정치질의 최종테크에 휘말린거내요.
20/12/14 19:36
근데 궁금한게.. 뭐 억울한건 많은거 알겠는데 지금 쟁점은
[2019년 2월 9일 스크림에 폭력행위가 있었냐 없었냐] 이거 아니에요? 조규남이 어쩌고 카나비가 어쩌곤 이젠 그렇게 관련있는거 같진않은데.. 그리고 씨맥은 개인방송서 제기억으로도 수십번은 넘게 어깨를 잡고 흔든적은 있지만 난 그걸 폭력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 피드백의 과정일뿐이다라고 한거 같은데요 이게 쟁점 아닌가요? 저게 폭력행위인지 피드백일뿐인지
20/12/14 19:45
재판이나 징계에 있어서 "어깨를 잡고 흔든 행위"가 폭력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죠
지금 씨맥 방송에서 나오는 내용은 분명히 열받고 조규남 개객끼 소리가 나오지만 판결이나 징계의 결과를 뒤집는 것은 "폭력이냐 아니냐"가 중요하거든요 결국 지금 하는 방송은 아무 의미가 없는거죠...
20/12/14 19:52
김동우가 어쩌고 신형섭이 어쩌고 군만두가 어쩌고.. 솔직히 저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날에 폭력행위가 있었냐 없었냐 이거하나만이 쟁점인데..
20/12/14 19:40
e스포츠공정위, "재판으로 징계 처분 변하지 않을 것"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27173 이와중에 이런 기사가...?
20/12/14 19:44
이거보니까 전에는 오히려 씨맥을 생각해서 이타이밍에 징계내렸다고 보신 분도 계셨는데
정 반대였군요 그냥 무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이런 결정 내린거였습니다.
20/12/14 19:47
이미 징계나온입장에서, 그리고 법적인 판결로 징계가 바뀌지 않을거라고 나온입장에선, 씨맥은 법정싸움 하나도 안중요해 졌습니다. 지고 벌금내도 상관없죠. 지금까지 징계 안받고싶어서 무죄판결을 위해 달렸던건데요.
씨맥은 이제 모든패 다 공개 할겁니다
20/12/14 19:49
씨맥말로는 공정위 참석했을때도 위원회 질문이 굉장히 공격적이고 압박적으로 느껴졌고, 본인 느낌으로는 신처럼 느껴졌을 정도라는데
위 기사보니까 애초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조사한거 아닌가 싶네요
20/12/14 19:50
괜히 방송켜서 이런저런말 하다가 형사소송 재판부에 전혀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 상황만 더 악화될텐데요...
이미 피드백 과정에서 신체접촉과 유형력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스스로 인정한 이상, 힘을 쓴 정도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피드백 과정에서 약간의 신체적 접촉 정도는 선수들이 동의했다는 정도를 주장하면서 만약 피드백과정에서 소드가 괴로움을 느꼈다면 사과한다, 반성한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는게 무난하고 안전한 방법일텐데..
20/12/14 19:52
공정위에서 징계는 재판결과와 관계없을 거라고 이야기하는거보니 뭐 이제 의미가 없어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들이박는게 나은거 같기도 해요
20/12/14 20:04
e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에
제43조 [징계의 재의 신청] ① 당사자는 다음 각 호의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는 때에는 공정분과위원회 또는 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대하여 사무국에 서면을 제출함으로써 재의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당사자가 당초 징계 심의를 할 때에 그 사유를 주장하였거나 이를 알면서 주장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징계 심의 당시에는 제출되지 아니한 것으로서 징계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사실이 나타난 경우 2. 징계 결정의 증거로 된 문서, 증인의 증언, 참고인의 진술 등의 자료가 위조 또는 변조된 것이거나 허위임이 밝혀진 경우 3. 징계 결정의 기초가 된 법률, 판결 등이 변경된 경우 4. 징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위원회가 판단하지 아니한 경우 5. 제척되어야 할 위원이 징계 심의∙의결에 관여한 경우 ② 징계의 재의신청은 제1항 각호의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하여야 한다. ③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징계의 재의 신청사건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④ 위원회는 제1항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되거나 제2항에서 정하는 기간을 경과한 재의신청에 대하여는 이를 각하한다. 이렇게 재의신청권이 있고, 만약 형사에서 무죄나 집행유예가 나온다면 자격정지는 지나치다고 소송을 걸 수도 있으니 형사판결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행정소송사건이긴 하지만 판례는 범죄 등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경우 나중에 징계사유에 대해서 무죄판결을 받으면 징계취소사유가 된다고 보고 있기도 하고요.
20/12/14 19:56
씨맥에게 법정판결이 지금 뭐가 중요한가 싶네요. 까짓꺼 벌금내면되죠.
씨맥에겐 법정판결 <<<<<<e스포츠 징계입니다. 법정판결에 매달린건 징계줄이고 싶어서 였을뿐이고요
20/12/14 19:55
이제 법정싸움은 의미가없죠. 애초에 징계 무효를 위해서 달려왔던건데 재판결과 상관없다라고 못박아버렸으니 그냥 남은패 다 까버리는게
20/12/14 19:55
공정위 처분은 뭐 법정 결과랑 상관없이 이뤄질 수도 있죠. 가령 바둑계에서도 성범죄 관련해서 비슷한 일이 있었지 않나요? 물론 그 처분의 타당성을 논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무죄 떴다고 처분이 불가능하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닐 겁니다
20/12/14 20:00
폭행이 아니더라도 물리력 행사나 거친 언행은 이미 밝혀진 부분이니 근거가 돼죠. 폭행이 아닐 뿐 어깨 흔든건 맞다고 본인도 말했고 증인도 있으니
징계 수위가 문제죠..
20/12/14 20:05
뭐 결국 여기서 다들 말하고 있는 건 폭행으로 인한 징계 처분의 타당성일 테니까요. 설마 그런 거친 언행 정도로 5개월 정지를 때렸겠냐 싶으니까요. 그리고 무죄 떠도 그걸로 처벌하는 사례가 없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20/12/14 20:00
네 저도 그 타당성을 논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법정에서 무죄 떴다고 논리필연적으로 그 타당성이 성립되지 않는다거나 뭐 그런 것은 아닐 거라는 뜻이죠. 그런 사례들이 종종 있었구요. 물론 세간에서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지 저도 무죄 떴는데 처벌하겠다고 하는 거면 결국 심증으로 조지겠다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20/12/14 19:59
아니 아까전에 누가 도네로 바이퍼 소드중에 왜 소드만 쳤음 외모지상주의임 이렇게 물어본거 대답해 준다고 하더니.... 왜 안하지 정말 궁굼한데
20/12/14 20:01
트위치 주소가 잘못 됐습니다.
없는 채널이라고 뜨네요. 밑에 링크가 씨맥 채널입니다. https://www.twitch.tv/a60426042
20/12/14 20:02
씨맥은 계산적으로 유리한 발언만 하고 싶은게 아니라 거짓말없이 있었던 일은 다 까고 그 행동 자체가 폭력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니까 잘 풀릴리가 없죠.
법적으론 문제가 되서 벌금이 나와더라도 최소한 사회적으로는 아니다라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몸 담고있는 판에서 불공정한 판단이 내려왔으니 그게 억울하다 호소할 뿐이고요. 뭐 최소한 저는 씨맥은 죄없다 생각해서 응원합니다.
20/12/14 20:03
씨맥이라면 쌩짜 신인 5명 데리고도 포스트시즌 보낼수있다고 봤는데 이게 이렇게 되네..
인생이 진짜 다이나믹하네요. 롤판의 아이콘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중에 제일 롤러코스터 타는 인물인듯
20/12/14 20:13
동감합니다. 누구의 잘못이다 딱 정할 수 없이 칼로 물베는 일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익집단이나 기존 권력구조를 가진 측에서 개인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지난 1년이란 기간동안 실시간으로 봐오면서 이런 말도안되는 촌극이 있나싶기도하고 한 시민이 이렇게 무력해질 수 있다는걸 눈앞에서 보고있자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씨맥도 잘못한 부분이 있고 서로서로 잘 합의점을 찾아 나가서 만사오케이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이 이렇게 파멸적인 결과로 끝나간다는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20/12/14 20:13
대게 보편적으로 납득이 안갈 결과를 낸쪽이 과정도 공개를 꺼린다면 추후 시간이 지나 유출되는 사례를 보면 십중팔구 캥기는게 있어서 공개를 안한거더군요 정말 공정위답게 처리 한 일이라면 딸랑 기사 한줄 이 아닌 적어도 공정을 바란 사람 다수는 납득 시킬만한 과정을 설명해주길 바랍니다. 어차피 법리적 판단을 내리는곳이 아니라 본인들이 못박았으니 못해도 대중의 반은 납득시켜야 최소한의 보편적인 공정에 맞는거죠
20/12/14 20:16
씨맥이 방송 켜서 하는 말이 법적인 승소와는 무관할지 몰라도 씨맥 본인한테는 의미가 있죠.
사건 자체는 유명한데, 아직도 전체적인 플로우나 디테일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사건이 어느새 시간이 꽤 흐르기도 했구요. 여론의 지지에 기댈 수밖에 없는 씨맥 입장에서는 유효한 행동이죠. 방송 켜니 만명 만오천명씩 보고 실검 오르는데 파급력도 없다고 볼 수 없구요. 어차피 이스포츠공정위피셜 법적 판결과 무관하게 자기네 징계는 확정이라는데, 오히려 지금 시점에선 씨맥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도 보이네요.
20/12/14 20:37
여러분 이게 내부 고발자에 대한 사회의 쓴맛입니다.
사회에서는 옳지 못한 행동을 보더라도 눈을 감고 내 일이 아니면 침묵 하시면 됩니다. ====== 그들이 사회주의자들을 가둘 때, 나는 잠자코 있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조에게 왔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태인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내게 왔을 때, 나를 위해 항의해 줄 이가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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